우정사업본부는 경영의 독립성과 자율성 보장을 통해 국가 기간산업인 우정 및 금융사업을 국가경영체제로 유지하면서 대내외적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 경쟁력을 갖추고자 지난 2000년 출범했다.
그동안 우정사업본부는 지속적인 경영혁신과 경쟁력확보 노력을 통해 지난해까지 13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는가 하면 지난해에는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실물경제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5천여억 원의 흑자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영양우체국은 그동안 큰 사랑을 준 고객들을 위해 방문고객 감사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30도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 속에 영양우체국을 방문하는 고객들은 냉커피와 아이스크림을 무료로 제공받으며 잠시나마 무더위를 식힌다.
최근 우체국을 찾은 민원인 정모(62·영양읍 현리)씨는 “깨끗하고 깔끔한 휴게실에서 시원한 냉커피를 한잔 마시니 무더위가 어느새 사라져 버렸다”며 “직원들의 친절한 서비스를 보니 우체국을 더 자주 이용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좋아했다.
현상환 영양우체국장은 “국민의 따뜻한 사랑으로 흑자경영을 이룩한 것에 대한 고객 보답으로 기쁨을 주고 감사의 마음을 전달할 수 있는 작지만 소중한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유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