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영양군에 따르면 이번 협약을 계기로 유병률이 높고 지속 약물치료가 필요하지만 환자 스스로 병원을 방문해 투약받기 어려운 치매환자와 그 가족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영양군은 원격영상진료 지원을 위해 지난 2008년 보건복지부 시범 사업 일환으로 지역 내 보건기관과 영남대학 병원 및 안동의료원 간 내분비대사내과, 순환기내과, 피부과 진료를 위한 시스템을 구축했다. 영남대 병원 호흡기내과와 도립노인전문병원 정신과를 추가해 현재 3개 병원 5개과로 확대·운영하고 있다.
영양군보건소 관계자는 “원격의료 서비스를 통한 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시스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며 “원격영상 진료를 희망하는 주민은 보건소나 가까운 보건지소, 보건진료소에 신청하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장유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