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관광상품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마련된 이번 현장교육에는 정보화마을 주민, 체험시설 운영자·실무자,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전북 임실 치즈마을(위원장 이진하)에서는 이 마을의 별미인 치즈비빔밥을 점심으로 먹고, 치즈만들기 체험을 한 후 치즈마을의 역사와 조직, 체험프로그램개발과정 등의 성공사례를 들었다.
전남 보성 득량마을에서는 `전통가옥에서의 불편한 하룻밤`이라는 체험행사로 이 마을의 전통문화를 몸으로 이해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상주만의 특별한 체험상품 기획 및 개발에 관한 워크숍을 했다.
토론에서 우일성 구마이곶감마을위원장은 “우리가 매일 주장하는 `농촌다움`이라는 것을 경쟁력으로 내세워 똑같은 농촌체험 프로그램이 아닌 도시민들의 마음을 감동시킬 수 있는 공간이나 프로그램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상주시 정보화마을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곶감, 포도 등의 특산품 위주로 상거래를 했지만 올해 들어 딸기따기 체험, 감자캐기 체험 등의 농촌체험관광을 시도해 유치원생과 학생, 일반인 등 1천여 명이 넘는 체험객들이 다녀가 농한기 일자리 창출과 함께 짭짤한 소득을 올리고 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