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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에와 나비의 고장으로 초대합니다

곽인규기자
등록일 2011-07-01 21:05 게재일 2011-07-01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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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사곤충사업장 개장 100주년 기념

오늘부터 3일간 체험축제 열려

【상주】 삼백(누에고치, 쌀, 곶감)의 고장으로 널리 알려진 상주에서 누에와 나비 체험축제가 열린다.

경북도 잠사곤충사업장(장장 안대현)은 개청 100주년을 기념해 1일부터 3일까지 상주시 복룡동 잠사곤충사업장에서 `2011년도 누에와 나비 체험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오감만족 자연놀이터라는 주제로 지역주민, 어린이, 도·시군 및 잠업관련 기관단체장 등을 초청해 다양한 행사를 펼친다.

특히 한때 우리나라 경제의 핵심 산업이었고 수천년 동안 이어온 전통산업 잠업을 되돌아보고 추억하는 시간을 마련하면서 앞으로 잠업이 나아가야할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최근 녹색성장산업으로 새롭게 주목받는 곤충산업을 널리 알리기 위해 다양한 산업곤충을 체험할 수 있는 시간과 공간도 마련했다.

행사장에서는 누에알이 나방으로 되기까지의 전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으며 사업장에 계통보존 하고 있는 82개의 누에 품종중 특이한 품종 28개 품종도 살아있는 그대로 전시된다.

또 누에고치를 이용한 다양한 공예품과 나비표본 45점, 애완곤충 11종 등 유용곤충도 다양하게 접해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특히 살아있는 호랑나비를 직접 만져도 볼 수 있도록 약 130여 점의 야생화가 피어있는 나비 생태원도 개방한다.

여기에다 양잠산물을 이용한 다양한 먹을거리 제공과 함께 직조체험, 나비곤충 비누만들기 체험 등 곤충과 잠업 관련 각종 체험을 무료로 할 수 있다.

부대행사로는 마술공연쇼, 퓨전국악공연, 변검공연, 하모니카 앙상블 등을 마련해 지역주민과 어린이, 가족 등이 다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만들 계획이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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