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대회 5차례 석권 기염
지난 11~12일 양일간 북한산국립공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105개팀, 415여명의 선수가 참가했으며 우승팀에게는 우승기와 금메달, 상장, 부상이 주어졌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장년부, 일반부는 모두 수도권에서 우승을 거머쥐었고 고등부에서는 경기, 서울의 산악 명문 고교가 대거 출전했지만 남고부에서 대구직할시, 여고부에서 경북 상지여고가 우승을 한 것은 경이로운 결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상지여고 산악부는 2009년 10월에 4명의 부원으로 출발해 현재는 8명의 부원이 김기태 교사의 지도 아래 매주 수요일 방과 후에 스포츠클라이밍을 비롯한 독도법, 응급처치법, 암벽타기, 매듭법 등의 훈련에 구슬땀을 흘려 왔다.
즐거운 학교 생활에 필요한 건강한 청소년의 모습을 갖추기 위해 출범한 상지여고의 산악부 활동은 이제 전국 최강의 전력을 자랑하며 지난 2009년 10월 이후 5차례 전국대회를 석권하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한편 이번 대회 우승팀에게는 `2011 루마니아 국제 청소년 산악 캠프`와 `2012년 청소년 오지 탐사대`에 참가할 수 있는 우선권이 부여된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