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성남시에 따르면 이재명 성남시장과 시의회 부의장, 관내 기관·단체장 20명은 오는 16일 울릉군을 방문해 행정, 문화, 예술, 관광, 경제 등 교류 사업에 대한 협정서를 교환한다.
이 시장 등은 독도경비대원을 위문하고, 독도박물관을 견학하는 등 자치단체 간 공동 관심사에 적극적으로 협력하는 동반자 관계를 열어나갈 계획이다.
울릉군과의 자매결연은 강원도 삼척시가 징검다리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남시와 울릉군은 각기 삼척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다. 지난해 `삼척시민의 날`에 두 기관의 관계자들이 만나 자매결연을 방안을 추진해 왔다.
성남시는 그동안 독도아카데미를 통해 직원 워크숍 등을 수년째 울릉군에서 실시해 오기도 했다.
성남시는 울릉군과의 자매결연과 함께 앞으로 농특산물 판로행사, 방학 중 초등학생 초청 영어마을 체험행사, 독도아카데미 참여 등 교류를 전개하기로 했다.
울릉군도 산나물 축제와 회당문화제, 국제학술대회 등의 행사에 성남시를 초청하는 등 자치단체 간 활발한 교류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