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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현범 공무원 부인에 `대통령 조의금`

최원준기자
등록일 2011-06-10 21:01 게재일 2011-06-10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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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영천시는 8일 청와대 비서관이 화북면 옥계리 故 김현범씨 집을 방문해, 부인 권경자(50)씨에게 대통령 조의금을 전달, 위로했다고 밝혔다.

故 김현범씨는 지난 2월 구제역과 청소업무 등 맡은 업무를 추진하다 과로로 쓰러져 숨졌으며, 지난 5월 31일 유족보상이 승인됐다.

부인 권경자씨는“아직도 믿어지지가 않는다. 곧 돌아올 것만 같고 실감이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고인의 부친은 자식을 잃은 슬픔에 눈물로 지세우다 최근 숨져 주위 사람들을 더욱 안타깝게 했다.

권씨는 “영천시에서 최대한 배려와 모든 문제를 해결해줬다”며 고인의 동료였던 공무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최원준기자 wonj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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