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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덩샤오핑` 고향 광안시와 자매결연

남보수기자
등록일 2011-06-01 21:15 게재일 2011-06-01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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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구미시가 중국 경제 개혁의 지도자 덩샤오핑의 고향인 쓰촨성(四川省) 광안시(廣安市)와 자매결연을 했다.

시는 남유진 구미시장을 단장으로 8명으로 방문단을 구성해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4일까지 6일간 중국 쓰촨(四川省) 광안시(廣安市)를 방문, 우호도시 결연을 한다.

이번 구미시와 중국 광안시의 우호도시 결연은 지난해 3월 광안시가 한중문화협회를 통해 교류를 제안하면서 이뤄졌다.

두 도시간의 교류는 새마을 종주도시이자 한국 경제를 이끄는 전자산업도시인 구미시와 중국 경제 개발 지도자를 배출한 고향이란 역사적 공통성을 갖고 있다.

쓰촨성 동부에 있는 광안시는 중국 경제 성장의 발판을 마련한 덩샤오핑(鄧小平)의 고향으로 평소 덩샤오핑도 박정희 전 대통령의 새마을 운동을 높이 평가해 왔다.

구미시 방문단은 31일 허우샤우춘(候曉春) 광안시장과 국제 우호도시 의향서에 서명하고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구미시 대표단은 충칭(重慶)직할시를 방문해 경제협력 문제를 폭넓게 협의하고 충칭시 경제개발구도 견학했다. 이어 충칭대학교에서 대학생 300명을 상대로 `박정희 대통령과 새마을운동`이란 주제로 특강을 하고 한국과 중국의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남유진 시장은 “구미시와 광안시는 위대한 지도자를 배출한 고향이란 공통점이 있어 우호결연 의향서를 체결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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