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광 시인·김영미 교수 수상
영양군과 고려대 민족문화연구원이 후원하고 나남문화재단이 주관한 시상식은 권영택 영양군수, 지훈상 운영위원회 위원장,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원장, 제11회 지훈상 수상자 및 기 수상자, 조지훈의 부인 김난희여사와 가족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배용 지훈상운영위원장이자 국가브랜드위원회 위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권영택 영양군수의 환영사, 최용철 고려대 민족문화연구원장의 축사, 지훈상 심사경과 보고 및 시상, 고려대학교 김인환 교수(지훈상 운영위원회 고문)의 지훈선생에 대한 강연 순으로 진행됐다.
지훈상은 한국문화사와 한국민족운동사를 개척한 학자이자 시인인 조지훈 선생의 뜻을 기리고자 지난 2001년 제정됐으며 제11회 수상작은 지훈문학상 부문에 이영광 시인(46)의 `아픈천국`, 지훈국학상 수상자에 국민대학교 김영미 교수(44)의 `그들의 새마을 운동`이 선정돼 상패와 함께 1천만 원의 상금을 수상했다.
권영택 영양군수는 “조지훈 선생의 문학적, 학문적 업적과 고결한 선비정신을 기리고 지훈의 사상과 정신을 계승하고자 하는 지훈상 시상식이 11년을 돌아 그의 고향인 주실마을에서 개최하게 된 것을 아주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장유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