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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명장 정기룡 장군 기리다

곽인규기자
등록일 2011-05-25 21:10 게재일 2011-05-25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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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충의사서 `탄신제` 봉행

백일장·그림그리기대회 개최

이틀간 3도 남녀 궁도대회도

【상주】 `바다에는 이순신 육지에는 정기룡`이라는 말이 있지만 그 명성 만큼 역사의 무대에서 조명을 받지 못했던 정기룡 장군의 탄신제가 준비되고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는 26일 상주시 사벌면 금흔리에 있는 충의사에서는 임진왜란때 육전의 맹장으로 이름을 떨쳤던 충의공 정기룡 장군의 제449회 탄신을 경축하는 기념문화제가 열린다.

이날 행사에는 제2작전사 부사령관 오정석 육군중장을 비롯해 지역내 유림과 각급 기관단체장, 상주출신 현역 및 예비역 장성,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탄신제의 식전행사로는 오전 10시부터 시작되는 한글백일장과 그림그리기 대회를 비롯해 제2작전사령부 군악대와 의장대의 시범공연, 숲문학회 회원들이 장군의 업적을 추모하는 시 퍼포먼스 등이 있다. 이어 11시부터 성균관청년유도회 상주지회 주관으로 봉행되는 탄신제에는 초헌관에 성백영 상주시장, 아헌관에 김철수 상주문화원장, 종헌관에 김명희 기념사업회장이 나와 잔을 올린다. 집례는 청년유도회 황학연 회장이 맡고 대축에는 기념사업회 김희동 수석부회장이 나와 정기룡장군의 탄신 제449회 경축의 의의를 밝히게 된다.

또 제2작전사 부사령관 오정석 육군중장을 비롯한 보병제50사단 정연동 육군소장 등의 헌화분향과 기념사업회 김명희 회장의 인사말, 성백영 상주시장의 환영사, 오정석 부사령관의 축사가 있다.

다음으로 충의공 정기룡장군 제449회 탄신 기념문화제의 일환으로 사전에 개최됐던 전국서예공모전과 제20회 전국시조경창대회 대상 입상자에 대한 시상식이 있다.

이어 시조경창대회 대상자의 시범창을 끝으로 탄신제의 행사는 마무리되며 참석자들은 충의사에서 기념사업회가 준비한 오찬을 하고 한글백일장과 그림 그리기 대회를 관람하게 된다.

아울러 전국서예공모전에 당선된 105점의 작품이 충의사 경내에서 현수막 전시회 형태로 펼쳐지며 미술 동호인 단체인 서보회의 장군 탄신기념 전시회도 진행된다.

이날 상주 남산 상무정에서는 오전8시부터 3도(경상도, 전라도, 충청도) 280여개 정의 궁사들이 참여하는 충의공정기룡장군 제449회 탄신 기념 3도 남녀 궁도대회가 26일과 27일 양일간 펼쳐진다.

충의공 정기룡 장군은 임진왜란 당시 구국의 영웅으로 상주성 탈환을 비롯해 60전60승 이라는 전무후무한 전승을 올려 육전의 맹장으로 이름을 떨쳤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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