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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은 농가 새옷 입히는 따뜻한 손들

김현묵기자
등록일 2011-05-24 21:35 게재일 2011-05-24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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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공사 의성군위지사

안계면 자율방범연합대원

【의성】 한국농어촌공사 의성군위지사는 지난 20일 자매결연한 안계면 자율방범연합대원 40여 명과 함께 서모씨(안계면 시안길)의 주택을 고쳐주는 봉사활동을 했다.

두 단체는 주택수리에 필요한 자재를 구입하고 행사에 참여한 사람의 노력봉사로 이뤄졌다. 자율방범대원 중에는 주택보수에 필요한 다양한 업종에 종사하는 대원들이 있어 완벽한 수리가 가능했다.

이날 집 수리 봉사에 참여한 모든 사람들은 자기집 일처럼 열심히 구슬땀을 흘리며 이웃 사랑의 참의미를 되새겼다.

농어촌공사가 노후주택 고쳐 주기 활동 지원을 위해 2007년 설립한 비영리법인인 다솜둥지복지재단은 2008년 기획재정부로부터 공익성 기부금대상 단체로 지정됐다.

다솜둥지복지재단은 농어촌 지역의 결손가정과 무의탁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다문화가정 등 소외계층의 낡은 집을 수리해주고 있다.

주요 재원은 한국농어촌공사 임직원들의 모금으로 이루어지는 기금과 마사회 특별적립금 및 기타 후원단체의 출연금으로 마련, 매년 시군당 1가구 이상 지원하고 있다.

강경학 지사장은 “지난해에도 2가구를 지원해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매년 대상가구를 늘여 농어민에게 사랑받는 공기업이 되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현묵기자 muk4569@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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