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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수협 대구 범어동 지점 개점

김두한기자
등록일 2011-05-19 20:55 게재일 2011-05-19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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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 대구광역시 수성구 길목 좋은 곳에서 울릉도 청정해역에 잡은 특산품과 함께 예금과 대출이 가능한 울릉군수산업협동조합(조합장 김성호)을 만날 수 있게 됐다.

울릉수협은 최근 대구 수성구 범어동 지점을 개점했다. 우수한 입지조건을 갖춘 지하철 역세권인 수성구청역 3번 출구 입구 수성구청 인근에 70여평 크기다.

울릉수협 대구지점(공진우 지점장)은 울릉지역의 자금한계로 외부자금을 유치해 어려운 어업인들에게 저리자금을 공급하기 위해 지난 1992년 개설됐다. 애초 포항지역에 점포를 개설할 계획이었으나 대도시 공략을 위해 대구에 진출했다.

20년 전 대구지점을 개설할 당시 수신고(예금액) 30억 원이었으나 지금은 420억(올해 목표 500억)으로 10배 이상 성장했다.

울릉출신 지점 직원 7명은 울릉출신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수성구 동호인 체육모임은 물론 각종 행사에 참석해 대구시민들에게 울릉수협 알리기에 온 힘을 기울여왔다.

또 대구지점은 고객들에게 울릉도 여행을 알선하는 등 울릉도관련 각종 편의를 제공하고 있으며 또한 대구시민이 독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수협 대구지점을 찾는 고객이 늘어나고 있다.

대구지점은 맞춤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의 수요와 요구에 부응하고 대구시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신속하고 친절한 서비스로 최상의 질 높은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오징어, 홍합 등 지역특산물 판매코너를 개설해 도시민들의 입맛을 공략, 타 은행과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김성호 수협장은 “대구지점의 안정적인 성장 속에 이 지역사회와 동반 발전하면서 울릉수협이 건전하고 안정적인 경영에도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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