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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에 태양광사업 테스트베드

남보수기자
등록일 2011-05-19 20:55 게재일 2011-05-19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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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구미시는 18일 지식경제부가 주관한 신재생에너지 테스트베드 구축공모사업 태양광 분야에 최종 선정됐다.

시는 앞으로 3년간 국비 120억, 지방비 184억(도비 68억 원 시비 68억 원, 대구시 48억 원) 등 총 400억 원을 투입해 신성장산업의 발전을 위한 시험, 성능평가, 장비 등 인프라를 구축한다.

구미시는 경북도와 대구시간 컨소시엄을 구성해 구미 전자정보기술원을 주관기관으로 대구TP(나노융합실용화센터), 영남대, 금오공대, 경북대, 계명대 등과 공동으로 태양광 분야별 평가 장비 및 테스트플랜트 장비 구축, 셀, 모듈, 시스템 등 핵심부품소재 개발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지난 2009년부터 2년간 자체 계획(안)을 수립한 뒤 경북도와 지식경제부, 기획재정부, 에너지관리공단을 수차례 방문해 테스트베드 구축의 필요성을 설명하는 등 정성을 쏟았다.

그동안 지역 중소기업들이 개발한 신재생에너지 구축기술은 제품의 사전 검증기반이 취약해 중소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에 큰 장애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번 테스트베드 구축 사업 성공으로 기술 취약부분이 상당히 해소됨으로써 지역 관련기업들의 부품소재 및 제품의 국산화와 신제품 개발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수출산업화 및 제품경쟁력이 크게 향상돼 해외수출은 물론 태양광 산업 벨류 체인(Value Chain) 네트워크 확대 및 산업 클러스터 촉진으로 지역내 기업들의 태양광 진출사업 활성화 및 고용창출 효과도 기대된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앞으로 구미시는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을 선도하는 도시로 우뚝 서고자 기술관련 핵심역량을 집중해 신성장 동력산업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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