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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학력부진학생 지도력 우수

이창훈기자
등록일 2011-05-18 21:32 게재일 2011-05-18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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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특별교육 실시… 신동중 최우수 등 총 3개교 수상

경북지역 학교현장이 부진학생들의 지도력에서 탁월한 성과를 발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상북도교육청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시행한 `2011년도 국내 부진학생 지도·지원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초·중·고 각 1개교 등 총 3개교가 수상해 전국 최우수 실적을 올렸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현장 학교에서 학습부진 학생을 적극 지도해 모든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게 하기 위해 실시됐다.

전국적으로 총 24개교가 선정됐으며, 경북에서는 신동중학교가 최우수, 다산초등학교와 울진고등학교는 우수로 선정됐다.

평과 결과에 따르면 신동중학교(교장 이성호)는 `쿡쿡 맞춤형 학력부진 극복 클리닉 교실`을 운영해 부진 Zero 학교로 만들었다.

신동중은 학생들의 성취동기와 자긍심을 길러주기 위해 창의·인성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신동앙상블 관현악단, 생활체육반 및 일러스트반 등 다양한 특기적성반을 운영해오고 있다.

또 교과연계체험학습, 사제동행 동아리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을 나누는 봉사활동도 진행한다.

특히 자신감과 창의성을 함양하는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학생들의 적극성과 자긍심을 갖추게 한 뒤, 이를 바탕으로 학력부진 극복을 위한 맞춤형 특별 보충학습도 시행 중이다.

맞춤형 특별보충 학습운영에 앞서 선행작업으로 학습부진 원인 처방을 위한 `실력쑥쑥상담교실`을 운영해 개인별 학력진단과 부진의 원인 분석 및 극복방법을 제시했다.

다산초등학교(교장 최상화)는 `애들아 열공하여 힘차게 전진하자`, `반딧불 교실`, `부진아 소탕 특별지도기간 운영` 프로그램을 통해 부진 Zero를 실현시켰다.

울진고등학교(교장 나영규)는 `나도 공부의 신이 될 수 있어요`라는 제목하에 사교육 욕구해소를 위한 멘토링제 운영, 선택형 수준별 인터넷 수강반 운영, 수준별 자기주도적 학습실 운영, 학력관리시스템 운영을 통한 진로지도 등을 운영했다.

경북교육청 관계자는 “이들 학교가 전국단위 공모전에서 최우수상, 우수상을 각각 받게 돼 학생들이 자신감을 갖고 학력향상에 더욱더 매진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창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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