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울진 온정초 `공군 모형항공기 본선대회` 참가자격 획득

황태진기자
등록일 2011-05-18 21:22 게재일 2011-05-18 14면
스크랩버튼

“우리의 꿈과 희망 실어 날릴게요”

울진 온정초등학교(교장 장태동)가 지역 초등학교 중 창의성 교육의 요람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17일 온정초에 따르면 임지수(6학년), 장보근(3학년) 학생 등 15명의 학생이 오는 24일 충북 청원군 공군사관학교에서 열리는 `제33회 공군참모총장배 모형항공기 본선대회`의 참가 자격을 획득했다.

온정초는 지리적 특성상 사방이 산과 계곡으로 둘러싸여 있는 산골학교다.

하지만, 온정초 강신훈·이재철 교사는 재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활동과 꿈을 키워 줄 방법을 연구하던 중 과학탐구영역의 항공과학을 선택한 뒤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15대의 모형비행기를 학생들과 함께 비행시켰다.

임지수·장보근 학생은 “이번 대회에 나가 꼭 금상을 받을 것이다”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장태동 교장은 “우리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모형비행기에 담아 시골학교의 우수성을 높이 날려보내고 싶다”며 “지리적·경제적 여건의 어려움을 이겨낸 만큼 꼭 소중한 결과를 얻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온정초는 지난 14일 예천 공군 16전투비행단에서 열린 공군참모총장배 경북 북부지역 예선대회에 처녀 출전해 정진섭(5학년) 학생이 글라이더 초등 2부에서 1등, 임지수(6학년)·이은영(5학년) 학생이 고무동력기 초등 2부에서 2·3등을 기록, 은상을 받았다.

특히, 총 18명이 참가해 금상 1명, 은상 2명, 동상 7명, 장려상 6명 등이 수상했으며 그 중 15명김 본선 출전 티켓을 받아 명실상부한 창의 모형항공교육의 요람이 되고 있다.

/황태진기자

tjhwang@kbmaeil.com

교육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