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성곡동 일원에 조성되는 안동문화관광단지 골프장 공사 기공식은 지역 국회의원과 문화체육관광부, 경북도, 안동시 관계자를 비롯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17일 개최됐다.
2013년 개장을 목표로 추진 중인 골프장은 총 867억 원의 예산을 들여 총 100만㎡(31만평) 부지에 18홀 규모로 조성된다.
지난 2005년 4월 각종 영향평가 인허가 및 조성계획승인을 완료하고 2007년 12월에 사업계획 승인을 받아 진행되고 있는 안동문화관광단지 골프장은 올 1월 대명건설이 시공사로 선정된 상태다.
특히 이번 골프장은 도심에서 가까운 접근성과 수려한 주변환경에다 원형지 보존이 많고 자연지형의 훼손을 최소화한 친환경적 대중골프장으로 조성된다.
경북관광개발공사 관계자는 “안동호 등 주위 청정 자연환경을 관광요소로 한 친환경적인 대중 골프장이 개장되면 유교문화체험센터, 숙박시설, 휴양문화시설 등과 함께 경북북부권의 종합적인 관광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안동문화관광단지는 경북관광개발공사에서 1999년 10월에 사업을 착수해 지난해까지 기반조성을 마무리하고 올해 허브공원인 온뜨레피움, 전망대, 축구장, 매점 등을 개장해 운영 중에 있다.
/권광순기자 gskwo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