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오는 19일 제46회 발명의 날을 앞두고 14~15일 이틀간 발명 인구의 저변 확대와 발명에 대한 호기심과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8개 발명교실 주관으로 대구 지하철 중앙로역 내에서 `2011 길거리 발명축제`를 실시한다.
이번에 열리는 발명축제에는 두 개의 고리로 이뤄진 글라이더를 만들어 서로 던지고 받으며 재미있게 활동하면서 비행의 원리까지 배워보는 체험활동인 링윙(Ring-Wing) 글라이더와 4개의 조각을 이용해 100가지의 창의적인 모양을 완성하는`고정관념을 깨자 T퍼즐` 등 과학의 원리를 알려주는 프로그램들이 펼쳐진다.
또 꼬인 고무줄이 풀리면서 바퀴가 제자리로 돌아오는 탄성을 운동 에너지로 변환되는 현상을 체험해보는 `되돌아오는 바퀴`와 직접 마술을 체험하고 배워보는 매직 사이언스 스쿨(Magic Science School) 등 발명과 과학의 원리를 직접 체험하며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11개의 체험 코너로 운영된다.
이번 발명축제 행사를 주관하는 8개의 발명교실은 그동안 발명캠프나 발명 영재교육, 사이버 발명교육 등을 통해 발명에 대한 관심을 유도해 왔고 이번 행사에서는 교실에서 이루어지던 발명 교육의 장을 길거리로 옮김으로써 일반인도 쉽게 발명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대구시교육청 과학인재육성과 관계자는 “`2011 길거리 발명축제`를 통해 발명은 누구나가 할 수 있고 생활 속에서 느끼는 작은 불편을 개선하려는 아이디어의 실천이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라면서“발명교육에 대한 긍정적 마인드와 여가문화 정착을 통해 시민들이 발명과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