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아카데미는 대전시 농업기술센터의 특별 협조 아래 서진석 농촌지도사가 나와 열띤 강의를 해 참석한 150여 명의 포도재배 농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에서는 포도 착색 촉진 재배기술뿐만 아니라 발아촉진 기술, 시기에 따른 적정 시비 방법, 수분 적정 공급기술 등 포도재배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강의를 했다.
아울러 올해는 잦은 추위와 서리로 포도 동해 피해를 입은 농가가 많았는데 그 피해를 최소화하고 향후 동해 피해를 방지할 수 있는 기술도 전수해 포도 농가에 큰 도움이 됐다.
서진석(대전시 농촌지도사) 강사는 “지금껏 진행한 어떤 강의보다 참석자들의 관심이 높았고 호응도 대단해 뿌듯함을 느꼈다”며 “앞으로 농가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재배기술을 더욱 많이 개발해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상주지역내에서 최고의 포도 재배면적과 생산량을 자랑하고 있는 모동면은 백화산(해발 933m)을 배경으로 고랭지 포도를 생산하고 있는데 그 맛과 향은 전국에서도 일품으로 손꼽히고 있다.
특히 전체 농가의 80% 이상이 포도를 재배해 고소득을 올리고 있으며 귀농인에게도 인기가 높아 해마다 많은 도시민들의 귀농이 이어지고 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