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장·주민 등 200명 참석
(주)울릉해운(대표 황중구)는 울릉도~독도 간 첫 정기여객선 울릉도 섬 일주도로 미 개통구간인 울릉읍 저동항~북면 섬 목(4.4km)간에 차량과 승객을 통시에 태울 수 있는 해상교통인 도선 등 두 척의 선박 취항식이 4일 가졌다.
이날 취항 식에는 김병수 울릉군의 회의장, 이준근 경찰서장, 이영하 해군 118전 대장, 김성호 울릉군수산업협동조합장, 여영헌농협지부장, 손광목 울릉농협장 등 각급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 200명이 참석했다.
이날 취항 식을 가진 독도사랑 호는 재질은 알루미늄합금으로 길이 38.75m, 넓이 11.50m, 깊이 3.60m로 총 톤수 295t, 정원 380명을 싣고 25노트로 운항하며 울릉도도 동항~독도 간을 1시간50분에 주파한다.
울릉 해운은 또 울릉도 섬 일주도로 미 개통구간인 울릉읍 저동항~북면 섬 목(4.4km)간에 차량과 승객을 통시에 태울 수 있는 해상교통인 섬목페리호 취항 식도 함께 가졌다. 이날 취항한 섬목페리호는 100t급(길이 35m, 폭 7m 속력 10노트)으로 승용차량 15대(버스 6대)와 승객 140명을 태우고 해안 일주도로가 없는 울릉읍 저동리~북면 섬 목 구간에 운항한다.
한편, 이 구간에는 지난 2001년 9월 울릉도 섬 일주도로가 개통(저동~섬목 간 제외)되기 전까지 충무 호와 울릉카페리호 두 대가 운항했지만, 일주도로 개통으로 육로 차량수송이 늘어나면서 사라졌다.
/김두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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