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서는 24일 이모(41)씨 등 20명을 상습도박 혐의로 입건, 도박장을 개장한 김모씨(여·44)와 도박전과가 있는 6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도박장에서 도금 1천185만2천원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상주시 모서면에 있는 외딴 농가에서 매회 최고 도금 50만원을 걸고 수십회에 걸쳐 속칭 아도사끼 도박판을 벌인 혐의다.
이들은 단속을 피하기 위해 민가와 멀리 떨어져 있고 진입로가 외길인 외딴 농가를 골라 도박장을 열고 2대의 차량을 배치하고 망을 보는 등 치밀한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