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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 지친 영혼 달래며 “休~”

장유수기자
등록일 2011-04-25 20:08 게재일 2011-04-25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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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 자연치유생태마을 `대티골` 봄 축제 열린 날

【영양】 `2011대티골의 봄(봄의 미각과 휴식)`이라는 주제로 열린 `대티골 봄봄 축제`가 영양군 일월산자락에 위치한 자연치유생태마을 대티골에서 성황리에 치러졌다.

이번 축제는 대티골 마을자치회에서 주관한 순수민간주도의 축제로 지난 22~24일까지 체험행사와 더불어 즐길거리, 볼거리, 먹을거리, 시식회, 풍부한 체험거리 등을 준비됐다.

산마늘 장아찌만들기·돌탑 쌓기·보물찾기 등 체험행사

숲에서 놀자·나에게 쓰는 편지 등 마음치유행사 펼쳐져

마을자치회서 주관한 순수민간 주도 첫 행사 `대성공`

처음 열린 축제지만 모든 것을 잘 갖춰 가족과 함께하는 웰빙 및 슬로라이프 체험의 장으로 손색이 없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축제는 산마늘장아찌만들기, 산마늘백설기만들기, 돌탑쌓기, 보물찾기 등 체험행사와 숲에서 놀자, 내가 나에게 쓰는 편지, 라디오를 들으며 숲길을 걷는 라디엔티어링 등 마음을 치유하는 여행 행사가 마련됐다. 23일 토요일 저녁에는 고택음악회가 열리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일월산 자락에 위치한 대티골은 산간마을이지만 김종수 이장을 포함한 34세대 50여 명의 주민들은 `자연치유생태마을 대티골`이라는 슬로건으로 새로운 변화를 위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같은 노력으노 대티골은 지난 2008년 경상북도 지원 `부자마을만들기사업`과 2010년에는 환경부로부터 `자연생태우수마을`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 대티골의 특산물인 산마늘과 두메부추는 범람하는 화학식품들로부터 우리 인체의 항암작용, 항염증작용, 항균작용을 비롯한 생체활성화를 통해 자연치유력을 증강, 손상된 세포를 복구하는 등 질병이 없는 상태로 되돌려 놓을 수 있는 뛰어난 토종먹거리들로 각광 받고 있다.

김종수 이장은 “대티골 자연치유마을을 찾은 관광객들은 언제든 산마늘과 두메부추를 이용한 음식을 만들고 먹을 수 있으며 구입도 할 수 있다”며 “군민은 물론 도시민들의 방문을 기다린다”고 말했다.

영양군 관계자는 “앞으로 `대티골봄봄축제`는 민간이 주도하는 축제로 대표적인 지역축제로 발전할 것”이며 “관광객 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 더 많은 관광객이 찾을 수 있도록 유익한 프로그램 등을 발굴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장유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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