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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署, 교통사고 확 줄였다

김두한기자
등록일 2011-04-22 20:15 게재일 2011-04-22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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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2010년 평가 도내 1위

【울릉】 지역적 특성으로 도로 폭이 좁고 경사가 많은 지리적 악조건에도 울릉경찰서(서장 이준근)가 경찰청 주관으로 시행한 2010년 교통사고 줄이기 평가에서 경북도내 경찰서 중 1위를 차지했다.

21일 울릉경찰서에 따르면 2011년 교통사고 줄이기 운동 범국민대회개최에 앞서 발표한 2010년 교통사고 감소율 평가에서 울릉서가 도내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결과는 울릉경찰서가 울릉도는 관광지라는 지역적 특성에 따라 여객선터미널에서부터 관광객들에게 지속적으로 교통안전캠페인을 전개하고 주민들에게 끊임없는 교통안전 교육을 한 결과로 풀이된다.

울릉도는 대부분 도로가 좁고 비탈길로 이뤄져 있는 가운데 육지에서 관광객이 차량을 가지고 오기 때문에 초행길, 비탈길이 많아 육지보다 상대적으로 사고가 잦은 지역이지만 경찰관들의 노력이 좋은 결과로 나타났다.

울릉경찰서는 일차적으로 울릉도관문인 여객선터미널에서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울릉도 도로 및 교통사정을 설명, 교통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고 교통안전과 관련된 지도 및 팸플릿을 배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역의 경로당을 방문 안전 우산, 지팡이 등 노인 교통안전과 울릉군 내 초, 중, 고등학교를 방문, 교통안전에 필요한 선물증정, 실기교육을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등·하굣길 안전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다.

이준근 서장은 “육지보다 사고 위험이 크지만, 교통 관련 단체와 함께 꾸준한 교통안전캠페인, 찾아가는 교통안전 교육을 통해 경각심을 일깨우고 주민들의 협조로 이 같은 결과를 가지고 온 것”이라고 말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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