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골수암을 앓는 상주시 서성동의 정동수(61)씨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기 위해 마련됐다.
정신3급 장애인인 정동수씨는 골수암을 앓고 있어 수혈과 치료 등으로 일상생활 전부를 병마와 싸우고 있으며 살림을 책임지고 있던 아내 강숙이씨마저 신장 결핵으로 콩팥 기능이 그의 마비된데다 뇌경색도 겹쳐 있다.
여기에다 사는 흙집도 천막으로 간신히 가려 놓은 상태라 붕괴 직전에 있다.
이 같은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계림성당에서는 일일식당을 열어 이들 부부에게 조립식 건물이라도 지어주고 조금이나마 기본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키로 했다.
빈첸시오 협의회 관계자는 “비록 경기는 나쁘지만,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관심이 어려운 처지에 놓여 있는 우리 이웃에게 큰 힘이 될 수 있다”며 “나눔의 환경을 조성하고 더불어 사는 삶을 실천하는데 다 같이 동참하자”고 호소했다.
한편 일일식당 티켓은 1매당 5천원이며 현장에서 구입가능하고 물품기증 및 후원신청도 받는다.
▲ 후원계좌번호(농협)301-0020-9065-81(예금주: 상주시 빈첸시오회)
▲ 물품기증 신청 016-872-8877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