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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민 초청 야영캠프 행사

곽인규기자
등록일 2009-07-28 11:18 게재일 2009-07-28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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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전교생이라야 고작 21명밖에 되지 않는 시골 초등학교가 도시민을 초청, 뒤뜰 야영캠프를 열어 관심을 끌었다.

상주 외서초등학교(교장 장관수)는 지난 24~25일 이틀간 `재미 쑥쑥! 공부 쏙쏙! 여름방학을 가족과 함께 시골학교에서 농촌 체험하세요`라는 슬로건으로 여름방학을 맞은 도시 초등학생과 시골학생들이 함께 어울려 농촌을 체험하고 공부하는 농촌체험 뒤뜰야영 캠프를 개설했다.

이 프로그램은 시골학교 활성화를 위한 `지역 역량 강화 사업(상주시 지원)`의 하나로 비록 학생수는 감소하고 있지만 창의적이고 독특한 시골학교의 교육활동을 홍보하고 장기적으로는 도시학생들의 농촌유학을 유도하는 등 시골학교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 캠프는 식물의 잎과 줄기 관찰, 두부 만들기, 해시계 만들기 등의 과학과 교육과정과 연계한 체험활동, 학생들의 감성 교육을 위한 캠프파이어, 상주 지역의 문화재 탐방 등의 내용으로 짜여졌다.

특히 지역민과 도시 학부모가 친환경적인 먹거리로 식사를 함께하며 시골집에서 하룻밤을 묵는 체험 프로그램은 참가자들로부터 인기를 얻었으며 이 사업 덕택에 올해 초 싱가포르에서 박건, 박찬 쌍둥이 형제가 전학을 오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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