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봉산면 태화리 태평마을에서 `화가 농원`을 운영하고 있는 김창길, 손영희 부부는 이 시스템을 포도와 결합해 다양한 소비자체험 프로그램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이들 부부는 포도나무를 분양하고 학부모와 학생들이 포도 머핀, 포도 쿠키, 포도 젤리, 포도 수제비 만들기 등의 포도요리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또 포도를 관찰하고 그리기, 포도원 기행도 하고 있는데 8월 말에는 소비자가 있는 현장을 찾아가 예술포도체험교실을 열 예정이다.
예술포도체험교실은 이마트와 연계해 이마트에서 운영하고 있는 문화센터 수강생을 대상으로 8월 23일 부산의 양산점과 금정점에서 시작한다.
30일에는 부산 문현점, 9월 20일은 포항 이동점, 27일은 대구 경산점과 월배점에서 좋은 포도 고르는 방법 포도 밟기, 포도주 만들기, 라벨 그리기 등 작은 예술제를 연다.
김정환 김천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지금의 우리나라 농업구조에서 제도를 고치지 않고 농가소득을 증대할 수 있는 길은 사이버 팜 조성사업이 유일하다”면서 “앞으로 사이버 팜 조성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준경기자 jkchoi@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