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서면 봉강리는 친환경 유기농법이 널리 알려지기 이전부터 제초제나 농약, 화학비료 등을 사용하지 않고 퇴비만을 사용해 농사를 짓던 마을로써 이번 행사는 외서 봉강교회가 운영하는 주말농장에서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가족당 3만원의 체험비를 받는데 참가하는 가족들에게는 유기농 감자 20kg 이상과 산야초효소를 제공하며 직접 캔 감자를 쪄 먹거나 감자전을 부쳐 먹을 수도 있고 가족끼리 함께하는 단란한 저녁식사까지 제공할 계획이다.
한태희 목사는 “가족들과 함께 흙속에 묻혀있는 감자를 캐는 기쁨을 공유하고 자연의 소중함도 피부로 느껴보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체험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