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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오리온스, 김남기 감독과 계약

이곤영기자
등록일 2009-04-23 20:45 게재일 2009-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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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를 최강으로 이끈 현 국가대표 김남기(49·사진) 감독이 공석중인 대구오리온스 신임감독으로 선임됐다.


대구오리온스 농구단(사장 심용섭)은 22일 공석중인 오리온스의 사령탑에 현 국가대표 감독인 김남기 감독(을 신임감독으로 결정하고 3년(연봉 2억5천만원 및 인센티브)계약을 체결했다.


코치에는 김유택 코치(3년 연봉 1억2천만원)를 임명했다.


신임 김 감독은 연세대와 기업은행에서 선수생활을 거쳐 1994년 기업은행 코치를 시작으로 지도자의 길에 들어서며 96년 올림픽대표팀 코치, 프로농구 나산 코치(1997), 2002∼2005년까지 연세대 감독으로 부임해 39연승을 기록하는 등 연세대를 대학 최강팀으로 이끌며 지도 능력을 인정받았다.


그는 2008년 3월 국가대표팀 전임 감독으로 부임해 7월 그리스에서 벌어진 올림픽 최종예선에서 본선 진출에는 실패했으나 한국 농구의 성공적인 세대교체와 조직력을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지도능력을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


오리온스 관계자는 “기본기에 충실하고 조직력 강화를 중시하는 김 감독이 지도력과 다양한 전술능력으로 오리온스를 새롭고 강하게 이끌어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새로운 사령탑인 김남기 감독-김유택 코치 체제로 2009∼2010 시즌의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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