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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의 환경지킴이 뿌듯합니다

문석준기자
등록일 2008-02-01 16:17 게재일 2008-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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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꿈과 희망의 도시 포항’


포항의 깨끗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포항의 각 자치단체에서 실시하고 있는 환경정화활동에 꾸준히 참여해 지역 환경보호에 솔선수범하는 종교단체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포항의 그린피스를 연상하게 하는 이들은 바로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다.


김주철 목사를 비롯한 하나님의교회 포항북구지역 성도 100여 명은 지난 30일 포항시 북구청이 주최한 ‘무자년 설 맞이 환경정화활동’에 참여해 신항만 방파제 주변에서 2시간 동안 정화작업을 벌였다.


신항만 방파제는 최근 낚시꾼들과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장소로 부각되고 있는 곳이다.


하지만, 파도에 의해 밀려온 쓰레기가 방파제 일대의 경관을 해치는 것은 물론 너울성 파도를 타고 방파제에 부딪히면서 방파제 훼손이 우려돼 정기적인 쓰레기 수거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돼왔다.


하나님의 교회는 해마다 한두 차례씩 이곳 방파제 정화활동을 실시해 자연보호를 위해 노력하며 포항을 향한 특별한 애향심을 보였었다. 이들은 지난가을에도 휴가철 피서객들에 의해 더럽혀진 신항만 방파제 일대에서 쓰레기 수거활동을 하기도 했다.


김주철 하나님의교회목사는 “이번 정화활동을 통해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에 포항을 찾는 귀성객들과 방문객에게 쾌적한 포항의 이미지를 보여주길 기대한다”며 “우리의 작은 정성이 포항의 깨끗한 환경을 지킬 수 있다는 생각에 모두들 힘든 줄 몰랐다”고 말했다.


하나님의 교회는 지난 2003년 지구환경보존운동의 일환으로 형산강 살리기 행사를 대대적으로 실시하며 경북지역 일대의 자연환경보호에 앞장서기 시작했다. 이후 남천과 인근의 크고 작은 하천들, 죽전 간이해수욕장을 비롯한 인근의 해수욕장까지 정화활동을 확대 실시했다. 특히 이들은 지난 5년 동안 사람들의 왕래가 많은 거리에서 정화활동을 벌여와 포항시의 그린피스로서 명성이 높다.


??/문석준기자 pressmo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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