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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스틸러스 출사표

김명득기자
등록일 2008-01-01 16:32 게재일 2008-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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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이 K리그 우승후 선수단과 함께 우승트로피를 흔들며 기쁨을 나누고 있다.
지난 한 해 최고의 해를 보낸 포항스틸러스는 올해 무자년에도 명가의 전통을 잇는다. 가장 먼저 AFC(아시아챔피언스리그) 우승이다. 그리고 K리그 연속 2연패를 노린다. 포항은 이제 한국을 넘어 세계로 나아가는 클럽이 되기 위해 2008년 캐치프레이즈를 ‘To The Ocean’으로 정하고 세계 속의 포항스틸러스로 그 이름을 알린다.

10일부터 올 시즌에 대비해 훈련에 들어간다. 사장 및 감독, 코칭스테프, 주요 선수들의 출사표를 들어본다.

〈편집자 주〉

▶ 김성수 코치

개인적으로도 지난한해 최고의 해를 보냈다.

명가의 전통을 이어가기 위해 코칭스태프들은 물론 선수들도 합심해 노력하겠다.

K리그 연패와 AFC우승을 위해 감독, 선수들과 함께 열심히 땀흘리겠다. 올해도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

▶ 주장 김기동

포항이 15년만에 K-리그 우승을 차지해 너무나 기분이 좋고, 연말 시상식에서 이렇게 바쁘게 보낸적은 선수생활을 하면서 처음이라서 더욱 기분이 좋다. 올해도 더욱 준비를 잘해서 한국을 넘어 AFC(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서도 우승을 차지하고 싶다. 현역 선수 가운데 최고 출장기록(426경기)을 계속 바꿀 수 있도록 체력관리를 잘해 기간을 늘릴 수 있도록 착실히 준비하겠다. 그리고 올해에는 가정에도 더욱 충실히 해 가장으로써, 아빠로서 그 임무를 다하겠다.

▶ 이광재

선수로써 보낼 수 있는 최고의 해를 지난해에 보낸 것 같다. 올해에도 지난해처럼 변함없이 노력할 것이며, 항상 주어진 시간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그리고, K리그 2연패와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서도 꼭 우승해 세계클럽선수권대회에도 나가고 싶다. 그리고 문전에서 침착하게 더 많은 골을 넣도록 노력하겠다.

▶ 황재원

지난 한 해는 생애 최고의 해를 보냈다. 부상으로 오랫동안 벤치신세를 지다 보니 올해는 부상 없이 한 해를 잘 마감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다. 팀이 우승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또 다른 목표는 팀의 주축선수가 돼 AFC(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황지수

포항 입단이후 최고의 해를 보냈다. 이젠 경기에 자신감도 많이 붙었다. 어느 팀, 누구와도 상대해도 자신있다. K리그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고,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서도 좋은 활약을 해 팀이 우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지칠줄 모르는 체력을 바탕으로 그라운드를 내 안방처럼 누비겠다.

◆ 김현식 사장

지난 한 해는 부임이후 최고의 감격적인 순간을 맛보며 최고의 해를 보냈다.

지금까지의 과정은 프로축구 축구발전을 위한 준비과정이었다. 올해는 더욱 박진감 넘치는 경기로 관중들을 모으겠다.

그리고 재미있는 경기와 멋진 플레이, 공격적인 축구를 감독에게 주문하겠다. 그리고 좋은 선수들을 영입해 멋진 경기를 펼쳐 관중들이 몰려 올 수 있도록 하겠다.

지난해 보여줬던 포항팬들의 성원을 올해도 다시한번 보내주기를 당부드린다.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가정에 행운이 가득하길 빕니다.

◆ 파리아스 감독

올해도 K리그와 AFC 결승진출이 목표다.

지난 해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올해에는 K리그 뿐만 아니라 AFC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동계훈련 기간을 통해 그동안 풀어줬던 정신력과 체력훈련을 통해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것이 1차 과제다.

새롭게 영입되는 선수들에게 적응 할 수 있는 시간을 줘야 하고, 선수 구성이 완료되면 기술적인 부분과 전술적인 부분을 준비하겠다. 올해도 팬들에게 여전히 공격적인 축구를 선보이겠다. 그리고 팬들이 즐거워하는 재미있는 경기를 펼치도록 하겠다.

지난한해 열렬히 응원해 주시고 항상 우리 포항스틸러스와 함께 해준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올해도 믿어주시고, 응원해주시고, 함께 하길 빕니다.

/김명득기자 kimmd2711@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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