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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압선 송전탑 더는 안된다"

이용호기자
등록일 2006-11-13 21:42 게재일 2006-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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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면 길산마을 주민 설치사업 강력 반발


영주시 장수면 갈산마을 주민들이 최근 한국전력이 또다시 추진하는 고압 송전선과 송전탑 설치사업에 크게 반발하고 나섰다.


140세대 352명의 주민들이 반발하는 것은 지난 1988년 마을 인근에 신영주전력소가 생기면서 이미 곳곳에 수십개의 송전탑이 설치되고 15만V와 34만V 고압선이 거미줄처럼 상공을 지나면서 각종 피해를 입고 있기 때문이다.


사업시행업체인 한국남동발전은 예천 양수발전소의 전기를 신영주전력소로 보내기 위해 16.6㎞에 걸쳐 34만V의 송전선과 51개의 송전탑을 오는 2010년까지 설치할 계획이다.


예천군 하리면과 영주시 장수면 주민들은 지난 8일 장수면사무소에서 열린 공청회에서 기존의 고압선과 송전탑으로 전파장애와 전자파 의심질병이 나타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전력소가 생기면서부터 텔레비전을 볼 수 없는 것은 물론 기형아 출생과 불임, 한우 폐사 등이 늘고 있는 것은 고압전류에 의한 전자파 때문인데 또다른 송전선로 건설을 추진하면 주민들의 피해는 가중될 것이라며 노선변경과 이주대책을 요구했다.


이에대해 한국남동발전 측은 “주민들이 주장하는 것은 전자파 피해가 아니다”며 “최대한 안전하게 송전선로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이용호기자 yele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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