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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월드 대규모 테마파크 변신

윤종현기자
등록일 2006-11-01 20:01 게재일 2006-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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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옛 신라의 낭만" - "최첨단 위락시설" 이 만난다


경주 보문단지내 대형위락시설인 경주월드가 대규모 투자계획을 세우고 있다.


31일 경주월드에 따르면 우선 가장 주력하고 있는 워터파크 사업부분을 보면 주차장 등 부대 편의시설을 제외한 기존 수영장 부지 7천여 평에 300억 원 이상의 시설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현재 국내 벤치마킹과 사업성 검토를 마친 상태이며, 워터파크 전문설계업체에 컨셉설계를 의뢰해 진행 중이다.


그리고 외국의 워터파크 성공모델 실사 및 워터파크관련 해외박람회 등에 적극 참관하여, 보다 차별화되고 성공적인 워터파크를 설계에 반영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기울이고 있다.


컨셉 설계에서 특히 관심을 끌고 있는 것은, 천년 신라의 설화를 바탕으로 동해의 웅장한 바다를 담아내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


기 때문.


단순히 물놀이 공원에서 벗어나 물을 매개로 한 최첨단 물놀이시설로서 웅장함속에서 옛 신라의 낭만을 표현하여, 국내 난무하고 있는 국적불명의 테마와는 확실한 차별성을 부여할 계획이다.


특히 눈여겨 볼만한 시설로는 인공파도가 몰아치는 파도 풀과 단순 유수 풀을 뛰어넘어 급류레프팅을 즐길 수 있는 토렌트리버가 배치되며' 슬라이드 중에서는 놀이공원의 꽃이라 할 수 있는 롤러코스터를 그대로 옮긴 듯한 '워터코스터'와 바다의 윈드서핑을 그대로 즐길 수 있는 '플로어라이드', 그리고 30m 고공높이에서 미끄러지는 '워터봅슬레이'등 국내에서 흥행했던 인기 기종만을 한곳에 모은다는 것.


또한 워터파크 못지않게 놀이 공원 내에서도 손님들에게 이슈거리가 될 만한 대규모 투자를 하고 있다.


내년 6월 오픈을 목표로 지금 기초공사가 한창인데, 단일 기종으로서 국내에서도 유래가 드문 150억원을 투입한


초대형 블록버스터급 롤러코스터 '파이톤'(Phaeton, 가칭)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 규모 또한 매머드 급으로 국내최장 레일길이 1200m, 국내 최고높이 50m, 시속 80~100km의 빠른 스피드를 자랑한다.


이 기종 또한 워터파크의 주이용 계층과 동일한 10~30대에게 많은 사랑을 받을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이밖에도 공원전체를 단계적으로 리뉴얼하는 사업이 한창 진행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공원전체를 테마와, 고급화, 리조트화 함으로서 2007년 남부권 최대의 테마파크라는 목표를 향해 매진하고 있다.


홍갑재 마켓팀장은 "최근 들어 놀이 시설들이 증가되면서 경쟁력 차원으로 시설 확충을 한다"고 말했다.


/윤종현기자 yjh0931@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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