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내륙고속도로 상주 I.C에서 시내 방면으로 400여m쯤 달리다 화개삼거리에 이르면 좌측 산자락으로부터 눈부신 인공폭포가 쏟아져 내려 길손의 눈길을 멈추게 한다.
이 폭포는 상주시가 외답동 산 24의1 일대의 도로변 절개지에 10억원의 예산을 들여 지난해 10월 착공, 지난달 28일 완공한 것으로 지난 2일, 통수식을 가졌다.
화개삼거리 인공폭포는 높이 17m, 폭 43m 규모로 폭포 주변에는 주차장 375㎡(18면), 녹지공간 460㎡, 광장 902㎡ 등 총 1천737㎡의 휴식공간도 갖추고 있다.
상주 관문에 위치한 이 폭포가 은빛 물결을 토해내기 시작하면서 지역을 오가는 방문객들에게 쾌적하고 청정한 도시 이미지를 심어줌은 물론 정서 함양에도 한몫을 하고 있다.
아울러 시민들에게는 인근에 위치한 하수종말처리장과 쓰레기소각장 등 환경관련 기초시설에 대한 혐오감과 거부감을 상당부분 덜어주는 동기를 부여하고 있다.
특히 2008년말 완공 예정인 8만2천여㎡ 규모의 생활체육공원과는 불과 100여m 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앞으로 공원과 폭포간을 오가는 새로운 휴식관광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한편 상주시 김명호 담당은“앞으로 폭포 주변의 조경을 더욱 보강하고 폭포 상단부에는 펜스를 설치하는 등 시민들의 안전에도 각별히 신경을 쓰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