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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고 학생들, 단체 '금상' 수상

김정호기자
등록일 2006-07-20 17:33 게재일 2006-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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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SK전국 고교생 학생학력경시대회'

포항지역 고교생들이 전국규모의 학생학력경시대회에서 단체 금상을 수상했다.

화제의 주인공들은 포항고(교장 조주환) 학생들로 지난 6월 실시된 ‘제16회 SK전국 고교생 학생학력경시대회’에서 단체로 금상을 수상한 것.

포항고에 따르면 한국일보가 주최하고 SK텔레콤이 후원한 이번 행사는 서울고와 서초고 등 전국 유명 고교 345개교에 2천986명이 참가했으며 단일 경시대회로서는 국내에서 가장 큰 대회다.

포항고는 이번 대회에 10명 참가 언어, 수리, 외국어, 사회탐구, 과학탐구영역의 시험을 치르고 단체 금상을 수상했으며 포항고 학생들이 거둔 성적은 이 대회 역사상 경북지역 참가고교 중 최고점이었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대회에서 박석우학생은 개인 은상을 수상했고 이동희학생은 동상 수상을, 이준영학생은 외국어영역 만점상을 수상하는 등의 성적을 거뒀다.

포항고는 이 같은 성과가 학습지도 능력이 우수한 교사들의 헌신적인 교육활동과 특목고 형태의 맞춤학습, 역사와 전통의 맥을 이어받은 학생들의 자긍심이 어우러져 창출한 것이라고 전했다.

조주환 포항고 교장은 “‘자기 주도적으로 꿈을 실천하는 학생’, ‘사랑으로 가르치고 전문성에 당당한 교사상 정립’이라는 학교 경영철학을 실천하면서 민주적인 21세기 학교 경영을 위해 실천에 앞장선 것이 이 같은 결과를 가져 왔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교사들의 열정적인 지도, 동창회와 학부모의 지속적인 관심과 격려도 오늘과 같은 좋은 결과의 원인”이라며 “학생들 모두가 나라와 겨레의 앞날을 이끌고 갈 당당한 지도자로 성장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김정호기자 kimj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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