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소복역자 토익 최고점수 기록

김천교도소 김모씨가 지난해 12월 시행된 토익 특별시험에서 825점을 획득해 최고점수를 기록했다.

김씨는 구금생활이라는 어려움 속에서, 청소년기의 한순간의 과오를 뉘우치고 새로운 삶을 위해 뼈를 깎는 아픔을 참고 견디면서 학업에 정진해 이런 성과를 얻었는데 이은우, 김은철 교정위원의 도움과 외부 전문학원 강사의 학습지도에 크게 힘입었다.

이진호 김천교도소장은 “수용자들이 출소 후에 다시 범죄에 빠지지 않고 재사회화에 성공할 수 있도록 학과교육을 포함한 외국어교육, 정보화교육, 직업훈련교육 등을 적극 확대해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천교도소는 국제화 시대에 발맞춰 최근에 최첨단 멀티미디어 어학실습실을 설치해 차원 높은 외국어 전문교육에 힘쓰고 있다.

김천/최준경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