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경찰서는 28일 저녁 9시경 안동시 임동면 사는 김모(67)씨와 부인 김모(65)씨 부부가 사소한 말다툼 끝에 함께 농약(그라목션)을 마신 것을 이웃 주민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남편인 김씨를 시내 모 병원으로 옮겼지만, 남편은 숨지고 부인은 현재 중환자실에 입원 치료 중이나 매우 위독한 상태로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 부부는 이날 함께 술을 마시다가 밤늦게 내리는 비 때문에 비 설거지를 미루다가 홧김에 농약을 마셔 음독한 것으로 주민 진술과 사건 정황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안동/노창길기자 cgno@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