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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 비에 항공 결항 잇따라

김정호기자
등록일 2005-04-04 19:41 게재일 2005-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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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을 비롯한 경북지역 기압골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린 3일, 포항공항의 항공편이 결항되고 포항-울릉간 정기 여객선이 결항 되는 등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특히 이날 죽장과 상옥 및 청하 일부 산간 지역에서는 4월에 눈이 내리는 기 현상이 발생했으며 포항지역의 낮 최고 기온이 아침 최저 기온보다 떨어지는 현상이 발생되는 등 변덕스러운 날씨를 기록했다.


포항기상대는 3일 포항을 비롯한 경북지역이 기압골의 영향에 들면서 곳에 따라 비 또는 눈이 내렸으며 이번 비가 내린 후 4일부터는 평년 기온을 되찾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비로 포항공항에서 운행중인 대한항공 왕복 4편과 아시아나 왕복 2편이 결항됐으며 대한항공의 10시30분 서울발 항공편은 기상악화로 인해 대구공항으로 회항했으며 포항-울릉간 정기여객선은 800여명의 승객을 태우고 울릉도로 가던 중 해상의 기상 악화로 회항했다.


이날 강수량은 포항이 14.5mm 가장 많은 량을 기록했고 울진 7.5mm,상주 3mm,안동 2mm, 대구 1.5mm를 기록했다.


기상대에 따르면 4일 포항을 비롯한 경북지역은 고기압의 영향권에 들면서 아침최저 4도, 낮최고 17도를 기록 평년 기온을 되찾을 것으로 보인다.


또 당분간 이 같은 날씨는 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이는 7일 목요일까지 지속되겠으며 7일 이후에는 기온이 더 올라갈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대 관계자는 “당분간 일교차가 큰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만큼 환절기 감기 등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4일 포항을 비롯한 경북남동부해얀지역 바다의 물결은 앞바다 1~2m, 먼바다 1.5~2.5m로 다소 높을 것으로 전망돼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김정호기자 kimj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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