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1억 횡령 간 큰 경리 영장

김장욱기자
등록일 2004-11-25 20:04 게재일 2004-11-25
스크랩버튼
출금전표를 변조하는 수법으로 아파트 관리비 1억여원을 빼돌린 간 큰 경리직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지방경찰청은 24일 출금전표 금액 변조 등의 수법으로 아파트 관리비 1억여원을 빼돌린 혐의(업무상 횡령)로 아파트 경리직원 황보 모(26·여·달서구 상인동)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경북 고령군 모 아파트 경리직원인 황보씨는 지난 1일 이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보관 중이던 아파트관리비 가운데 900여만원을 몰래 빼돌리는 등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13차례에 걸쳐 모두 3천800여만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그는 지난 3월10일께 관리사무소 명의의 출금전표 금액란에 기재된 370여만원을 670여만원으로 변조, 이를 금융기관에 제출해 차액 300만원을 챙기는 등 비슷한 수법으로 최근까지 22차례에 걸쳐 6천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도 받고 있다.

/김장욱기자 gimju@kbmaeil.com

종합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