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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대구대 다문화사회정책연구소, 동북아역사재단 독도 사랑상 수상

대구대 다문화사회정책연구소가 동북아역사재단이 수여하는 독도 사랑상(단체)을 받았다. 동북아역사재단은 최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의 독도체험관 교육장에서 제13회 독도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독도상은 독도 관련 학술연구와 활동 등에 지대한 공적이 있는 개인이나 단체에 수여하는 상으로 독도 학술상과 독도 사랑상으로 나뉜다. 독도 사랑상은 교육, 문화, 홍보, NGO 등 비 학술 분야에서 독도를 널리 알리고 소개하는 데 이바지한 개인(1명)과 단체(1팀)에 수여된다. 대구대 다문화사회정책연구소는 지난 2010년부터 12년간 개최한 외국인 유학생 독도 사랑 한마당 대회를 통해 독도를 전 세계에 알린 공로를 인정받았다. 대구대 외국인 유학생 독도 사랑 한마당 대회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독도를 주제로 콩트, 연극, 춤 등 다양한 형식으로 발표하는 한국어 말하기 대회와 울릉도·독도 탐방으로 매년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대구대 한국어교육학부 외국인 유학생 동아리 ‘위키(WK)+위키(WK)’ 팀이 독도 사랑 뮤지컬 공연을 선보여 외국인 유학생 독도 사랑 한마당 행사를 더욱 빛내기도 했다.  다문화사회정책연구소는 외국인 유학생 독도 사랑 한국어 말하기 대회 외에도 독도를 전 세계에 알리고자 독도 사랑 음원을 한국어와 영어로 자체 제작해 보급하는 등 다양한 독도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2-10-30

대구가톨릭대, 제8회 안중근 의사 유묵 서예대전 입상 작품 전시

대구가톨릭대가 개최한 ‘제8회 안중근 의사 유묵 서예대전’의 대상 수상작. (왼쪽부터 초등부 대상 여정민 학생, 중·고등부 대상 황재영 학생, 일반부 대상 최필순 씨의 작품) 대구가톨릭대는 26일부터 11월 1일까지 대구 범어 대성당 드망즈갤러리에서 ‘제8회 안중근 의사 유묵 서예대전’ 수상작 전시회를 연다.  대구가톨릭대 안중근연구소는 안 의사의 하얼빈 의거 113주년을 기념하고 그의 숭고한 나라 사랑과 동양 평화 사상을 기리고자 지난 7~9월 초등학생 이상을 대상으로 안 의사의 유묵 가운데 한문 또는 번역된 한글 작품을 접수해 30점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일반부 대상은 ‘五老峰爲筆三湘作硯池靑天一丈紙寫我腹中詩’(오노봉위필삼상작연지청천일장지사아복중시)를 출품한 최필순 씨가, 중·고등부 대상은 ‘欲保東洋先改政界時過失機追悔何及’(욕보동양선개정계시과실기추회하급)을 출품한 무학중 황재영이, 초등부 대상은 ‘산은 높지 않으나 수려하고~’를 출품한 효성초 여정민이 차지했다.  안 의사가 뤼순 감옥에서 남긴 유묵 200여 점은 사형 선고일인 1910년 2월 14일부터 순국한 3월 26일 사이에 모두 쓰였다. 유묵을 통해 그의 동서 고전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평상심을 지켜볼 수 있다. 김효신 안중근연구소장은 “안중근 의사는 한국인이라면 모두 잘 아는 민족의 영웅이다. 이번 행사가 안 의사의 숭고한 나라 사랑과 동양 평화 사상을 기리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가톨릭대는 안 의사가 가톨릭에 대한 신앙심이 매우 컸고, 안 의사의 장녀 안현생 여사가 1953년부터 1956년까지 대구가톨릭대(당시 효성여대) 문학과 교수로 재직한 인연을 뜻깊게 생각해 2010년부터 다양한 추모행사와 기념대회를 열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2-10-27

수능최저 충족, 영어 난이도에 달렸다

지난해 통합수능의 영향으로 수학에서 확률과 통계를 선택한 수험생들의 등급이 전반적으로 하락했고, 이는 인문계열의 수능최저 충족률 하락으로 이어졌다.올해 수능에서도 전년도에 이어 인문계열 수험생이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기가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26일 진학사는 수능 및 모평 성적을 입력한 모의지원 서비스 이용자 분석 결과를 토대로, 지난해와 올해의 수능최저 충족 패턴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통합수능으로 인한 수능최저 총족 패턴 변화진학사 정시 모의지원 서비스를 이용한 수험생 데이터를 기준으로 보면, 2022학년도의 수능최저 충족률이 2021학년도에 비해 전반적으로 감소했다. 이는 일부 대학들이 발표한 수능최저 충족률 자료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자연계열보다 인문계열의 감소폭이 컸는데, 이는 지난해 수능이 어렵게 출제됐던 것과 더불어 지난해부터 시행한 통합수능의 영향으로 볼 수 있다.무엇보다 수능최저 충족 패턴이 다르게 나타났다. 인문계열(확률과 통계, 사탐 선택) 수능최저 기준 충족자 중 영어를 포함해 충족한 수험생의 비율은 소폭 증가한 데 비해, 수학 영역(확률과 통계)을 포함해 기준을 맞춘 수험생은 대폭 감소했다.물론 과거에도 인문계열 모집단위 수능최저 충족은 수학을 제외하고 영어를 포함한 다른 영역을 통해 이뤄지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통합수능의 영향으로 인문계열 학생들의 수능 충족 목표 과목에서 수학이 배제되는 경향이 더 강해졌음을 확인할 수 있다.반면 영어의 중요성은 더욱 커져, 실제로 지난해 9월 모평 및 수능에서 영어 1∼2등급의 비율이 2021학년도 모평·수능에 비해 모두 낮아졌음에도 수능최저 충족자 중 영어를 포함한 충족자의 비율은 더 높아졌다. 자연계열(미적분/기하, 과탐 선택)은 반대로 영어 포함 충족자 비율이 소폭 감소하고, 수학 포함 충족 자는 대폭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이러한 현상은 9월 모평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정시 서비스 이용자에 비해서는 9월 모평 서비스 이용자의 수능최저 충족 비율이 높게 나타나지만, 영어 또는 수학을 포함한 충족 비율은 정시에서와 유사한 패턴을 보였다. 참고로, 진학사 9월 모평 서비스 이용자들의 성적이 정시 이용자에 비해 높은 경향이 있다.◇수능최저 충족 관건은 영어진학사 서비스 이용자 데이터를 살펴보면 올해 9월 모평의 경우 전반적으로 수능최저 충족률이 전년도 9월 모평에 비해 증가했다. 특히 인문계열의 충족률이 상대적으로 많이 증가했는데, 눈에 띄는 점은 전년도와 동일한 통합수능 체제임에도 수학을 포함한 비율은 전년 대비 감소하고 영어를 포함해 충족한 비율이 증가했다는 점이다. 이는 자연계열에서도 마찬가지이다.이번 9월 모평에서 전년도에 비해 수능최저 충족 비율이 높아진 원인은 영어 난이도 때문으로 예상할 수 있다. 올해 9월 모평 영어 영역에서 1등급을 받은 수험생은 15.97%로, 지난해 9월 모평(영어 1등급 4.87%)은 물론 지난해 수능(영어 1등급 6.25%)에 비해 상당히 높았으며, 절대평가 도입 이후 가장 높은 수치이다. 2등급의 비율도 19.08%를 기록해, 응시자의 3분의 1 이상이 1등급 또는 2등급을 받았다. 영어 영역에서 등급 확보가 쉬워지면서 수능최저기준을 충족한 수험생이 상대적으로 많아진 것이다.하지만 실제 수능에서도 그럴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9월 모평에서 영어 영역이 지나치게 쉽게 출제됐던 만큼, 실제 수능에서는 9월 모평보다 어렵게 출제될 가능성이 크다. 수험생들은 9월 모평에서 받은 점수에 만족해 자칫 영어 공부를 소홀히 하는 우를 범해서는 안 될 것으로 분석된다.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소장은 “올해 수능이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으로 출제된다면 수능최저 충족률은 전년도와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9월 모평에서 영어 영역을 포함해야만 최저기준을 충족시킬 수 있었던 수험생들은 실제 수능에서 영어 점수가 하락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능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자신의 취약 부분을 점검·보완하고 고난도 문제를 집중해서 풀어보는 과정을 반드시 거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도움말-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정리=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10-26

‘히비스커스’로 알츠하이머성 치매 잡는다

붉은빛의 히비스커스차는 추운 날씨에 몸을 녹여줄 뿐만 아니라, 면역력 향상과 혈압 관리, 체중 감량 등 다방면에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이 히비스커스로 미지의 질병인 알츠하이머성 치매까지 물리칠 수 있다면?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총장 김무환) 생명과학과 김경태 교수·통합과정 조경원 씨는 히비스커스 함유 물질인 ‘고시페틴(Gossypetin)’이 뇌 면역세포인 미세아교세포(Microglia)를 활성화함을 밝혔다. 또, 이 면역세포가 베타 아밀로이드를 잡아먹어 알츠하이머성 치매 환자의 인지 기능을 회복시킨다는 사실을 규명했다.알츠하이머성 치매는 독성을 가지는 베타 아밀로이드와 같은 단백질 응집체가 뇌세포에 쌓이며 시작된다. 미세아교세포는 이러한 단백질 응집체를 먹어 치우며 뇌를 지켜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단, 미세아교세포가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단백질 응집체가 많이 생기면 오히려 만성 염증반응이 일어나 신경세포가 손상된다. 환자의 인지 기능과 기억력이 점차 떨어지는 것은 물론이다.연구팀은 알츠하이머성 치매 치료제 개발의 가장 큰 장애물 중 하나인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천연 물질인 플라보노이드(Flavonoid) 화합물, 특히 로젤(학명: 히비스쿠스 사브다리파, Hibiscus sabdariffa)이라고 불리는 식물에 함유된 고시페틴에 주목했다.이 화합물을 알츠하이머성 치매에 걸린 마우스 모델에 3개월간 경구투여한 결과, 치매로 인해 떨어진 기억력·인지 기능이 정상 마우스만큼 회복됐다. 알츠하이머성 치매 환자의 뇌 조직에서 공통으로 발견되는 다양한 형태의 아밀로이드 베타 응집체가 줄었을 뿐만 아니라, 만성염증 반응도 감소했다.추가적으로 연구팀은 POSTECH 생명과학과 김종경 교수 연구팀과 단일 세포 RNA 염기서열(Single cell RNA sequencing) 분석을 진행했다. 분석에 따르면 고시페틴에 의해 만성염증을 일으키는 신경교증(gliosis) 관련 유전자들의 발현은 줄어든 반면, 베타 아밀로이드를 잡아먹는 유전자들의 발현은 늘었다. 이는 고시페틴의 영향으로 미세아교세포가 베타 아밀로이드를 더 빠르게 제거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김경태 교수는 “뇌 조직에 쌓이는 아밀로이드 단백질 응집체를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방법이 치매 예방과 치료에 효과적임을 확인했다”며 “히비스커스에서 추출할 수 있는 고시페틴은 향후 알츠하이머성 치매로 고통받는 환자를 위한 안전하고 저렴한 치료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국제 학술지 ‘알츠하이머 리서치 엔 테라피(Alzheimer’s Research & Therapy)’에 최근 게재된 이 연구는 (주)노브메타파마와의 공동연구와 지원을 통해 이뤄졌고, 고시페틴을 활용한 치매 예방과 치료제 개발을 위한 임상시험을 계획 중이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10-26

영남대 독도연구소, 해양주권의 국제법적 쟁점과 독도연구의 과제 학술대회 개최

영남대 독도연구소(소장 최재목)가 28일 계명대 국경연구소와 공동으로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국내 독도 연구를 선도해온 영남대 독도연구소는 교육부 정책 중점연구소 사업을 종료하고 한국연구재단의 ‘2022년 인문사회연구소지원사업 문제해결형’ 과제를 새롭게 시작하면서 그동안 국내에서 진행된 독도 관련 연구성과를 정리하고 앞으로의 과제를 도출하고자 이번 학술대회 자리를 마련했다.  영남대 법학전문도서관 2층 영상회의실에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의 주제는 ‘해양주권의 국제법적 쟁점과 독도 연구의 과제’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해양 경계에 관한 국제법적 문제와 독도 관련 연구성과를 점검하고 독도 영유권의 공고화를 위한 새로운 연구 과제를 도출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학술대회에서는 최보영 교수(용인대)의 독도 교육 관련 연구의 성과와 향후 과제를 비롯해 유하영 연구위원(동북아역사재단)이 독도 관련 국제법적 연구의 성과와 향후 과제, 송휘영 교수(영남대 독도연구소)가 독도 관련 역사학적 연구의 성과와 향후 과제, 심정보 교수(서원대)가 독도 관련 지리학적 연구의 성과와 향후 과제, 곽진오 연구위원(동북아역사재단)이 평화선과 한일 양국의 해양 경계, 서인원 팀장(일제 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이 국제법에서의 우티포시데티스uti possidetis 법리와 독도 영토 처리 등 모두 여섯 편의 주제가 발표된다.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위협 등으로 한·미·일 공조체제가 강화되면서 한·일 관계도 조금씩 회복의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올해 3월 발표된 일본 고등학교 2학년 사회과 교과서에서는 “독도는 일본 고유의 영토이며 한국이 불법점거하고 있다”고 기술하는 등 일본 정부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대한 기조는 더욱 강화되고 있다.  국내 독도 연구를 선도해온 영남대 독도연구소는 교육부 정책 중점연구소 사업을 종료하고 한국연구재단의 ‘2022년 인문사회연구소지원사업 문제해결형’ 과제를 새롭게 시작하면서 그동안 국내에서 진행된 독도 관련 연구성과를 정리하고 앞으로의 과제를 도출하고자 이번 학술대회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일본 영유권 주장 논리를 명확히 무력화하기 위한 연구 방향이 제시될 것으로 보인다.  영남대 독도연구소 최재목 소장(철학과 교수)은 “이번에 한국연구재단 과제를 시작하면서 그동안의 연구성과를 평가하고 점검하기 위해 이번 학술대회를 마련했다”면서 “이 자리가 독도에 대한 우리의 전략적 대응을 모색함과 더불어 관련 연구자 상호 간의 네트워크의 장으로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2-10-26

경일대에서 절대중력 점 정밀 관측

국토지리정보원에서 관측 장비 FG-5를 활용해 절대중력 값을 정밀 관측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이 24일부터 1주일간 경일대 캠퍼스에 있는 국가 절대중력 점에서 절대중력 값을 정밀 관측한다. 중력 값은 측정 위치(경위도)에 따라 값이 다르게 측정되므로 이를 매우 정밀하게 측정하고자 특정 지점(국가 절대중력 점)을 지정해 측정한 중력의 절댓값을 ‘절대중력 값’이라 한다.  절대중력 값은 8억원 상당의 초정밀 관측 장비 FG-5를 활용해 1주일 동안 측정하며 측정된 값은 질량 측정, 지하수와 지하자원 탐사, 지각판 운동, 자연재해 모니터링, 국방 분야 등에 활용된다. 이번 정밀 관측에 참여하는 김종완 주무관(국토지리정보원 위치기준과)은 ”정밀한 절대중력 값은 GPS(위성항법시스템) 위성 기준점을 기준으로 높이 체계 확립에 활용되며 UN 총회 결의안에서 권고하고 있는 해수면 상승 모니터링을 위한 기본자료로 사용된다“고 설명했다. 대구 위성 기준점이 동일본 대지진(2011년 3월 11일, 진도 9.0) 때 동쪽으로 2.3cm 이동한 것을 밝힌 바 있는 경일대 이영진 교수(건설방재공학과)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각종 신기술, 특히 위치 기반기술은 자율주행이나 디지털 트윈과 같은 미래 국가산업의 핵심이 되므로 위성 기준점과 절대중력 점 등 국가의 위치 기간시설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경일대 교정에는 국토교통부의 과학기술 관측시설인 국가 절대중력 점, 국가 위성 기준점, 검기선장(측량기기 성능 검사를 위한 기준점), 국가 수준점(해수면과 중력포텐셜면의 기준 수준면에서 높이를 정확히 구해 놓은 점) 등을 비롯한 공공 측량점 30여 개의 테스트 베드가 설치되어 있어 국가 위치 기준으로 공공·교육·연구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2-10-25

이찬원 엄마팬클럽, 3년째 영남대 찾아 장학금 기탁

가수 이찬원에 대한 팬심이 선한 영향력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찬원 엄마팬클럽’이 이찬원의 모교인 영남대에 장학금 1천만원을 20일 기탁했다.  2020년부터 이찬원의 생일(11월 1일)을 앞두고 영남대를 찾아 장학금을 전한 것으로 지금까지 누적된 ‘이찬원 장학기금’은 5천500여만원이다. 이찬원 엄마팬클럽의 오준 회장과 전국 각지에서 온 회원들은 영남대 최외출 총장을 만나 학생들을 위해 써달라며 장학금 1천만원을 전달했다.오준 회장은 “큰돈은 아니지만, 회원들이 십시일반 해 모은 장학금이 영남대 학생들에게 응원이 되길 바라며 가수 이찬원으로부터 시작된 선한 영향력이 전국 곳곳에 있는 팬들에게 영향을 미쳐 이곳 영남대까지 오게 됐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이찬원과 영남대 학생들을 응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영남대는 이찬원 엄마팬클럽이 기탁한 장학금을 ‘이찬원 장학기금’으로 명명하고, 학생 장학금으로 활용해 지난 3월에는 이찬원장학금 1기 장학생 15명에게 1백만원씩 총 1천5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당시 장학금 전달식에 이찬원 엄마팬클럽 회원들이 직접 참석해 장학금을 전달하며 격려했다. 영남대 최외출 총장은 “해마다 정성을 모아 영남대를 찾아주어 감사하며 영남대 동문인 가수 이찬원의 선한 영향력으로 곳곳에 있는 팬들이 영남대를 응원해 주고 있어 대학 구성원들에게는 큰 힘이 되고, 그것이 대학의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가수 이찬원이 선한 영향력을 불러일으키는 것처럼, 우리나라를 넘어 인류 사회에 공헌하는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2-10-25

경일대, 드론 스포츠단 창단

경일대가 최근 드론스포츠단을 창단하고 드론 축구팀(레드 베어스)을 결성해 다양한 드론 스포츠를 넓힐 초석을 마련했다. 드론 축구팀은 주장 최수한(사진영상학부 2학년)과 팀원 12명 등 13명이다. 드론을 활용한 스포츠는 우리나라가 종주국인 드론 축구를 비롯해 드론 레이싱(경주), 드론 크래쉬(케이지 안에서 드론끼리 충돌시켜 비행 불능 상태로 만드는 경기) 등이 있다. 드론 축구는 2016년 전주시와 캠틱종합기술원(전주시)이 세계 최초로 개발해 보급했으며 5명이 한팀이 되어 한 세트에 3분 동안 3세트로 경기가 진행되고 특수 보호구로 만들어진 드론 공이 직경 60cm의 원형 골대를 통과하면 득점하는 방식이다. 박은광(사진영상학부 교수) 드론스포츠단장은 “드론이 사진·영상 촬영, 국방, 건설, 재난 등 각종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는 전문 인적 자원이 필요하다”라며 “드론을 활용한 스포츠 활동을 통해 조종 기술을 향상시키고 드론 스포츠가 하나의 레저 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일대는 2018년부터 무인항공교육원을 설립해 △드론 조종자·교관 자격증 과정 △드론 제작 및 정비실습 과정 △항공사진을 활용한 공간정보 및 3D 매핑 교육 등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2-10-24

영남대, 크레텍 최영수 회장 명예박사 학위 수여

영남대가 크레텍 최영수(75) 회장에게 19일 대한민국 공구산업 발전을 통해 국가 경제 성장에 이바지한 공로로 명예 공학 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최 회장은 1971년 대구에서 책임보장공구사를 설립해 50년 넘게 공구업 외길을 걸어 국내 최대 규모의 산업 공구 유통기업 크레텍을 키운 장본인이다.  크레텍은 국내외 1천200여 브랜드, 13만여 품목을 제조사로부터 공급받아 9,000여 곳의 국내 유통업체와 산업현장에 공급하고 있다.  방대한 산업 공구 정보를 체계화하고, 공구업계 최초로 표준 가격제와 바코드시스템 도입은 물론, 제품정보 디지털화 등을 구현해 국내 공구업계의 과학적 유통망을 정착시켜 국내 공구 산업이 비약적으로 성장하는 데 이바지했다.  ‘정성과 정직, 책임 정신’의 경영철학으로 고객 만족을 실천해오며 관련 업계의 동반성장을 이끄는 등 기업인으로서의 실무 지식과 현장 노하우, 탁월한 경영 능력이 어우러져 국내 최대의 산업 공구 유통기업으로 성장시켰다는 평가다. 이처럼 국내 산업 공구 유통 분야를 개척해 온 최 회장은 2000년 중소기업청 ‘신지식인’ 선정, 2009년 국가 우수자본재 개발 유공 기업 국무총리 표창, 2012년 기업혁신대상을 비롯해 국가품질경영대회 산업포장, 동탑산업훈장 등을 잇달아 수상하며 국가 산업발전에 이바지한 공을 인정받았다.  2020년에는 국내 유통 분야 최고 영예인 ‘한국유통대상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최 회장은 기업 경영뿐만 아니라 사회 발전을 위해서도 폭넓은 행보를 이어 왔다. (사)한국산업용재협회 회장, 대구상공회의소 부회장, 대구육상연맹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대구광역시새마을회 회장을 맡고 있다.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나눔 활동에도 앞장서 왔다. 대구교도소, 경상중 야구단, 동반성장연구소를 비롯해 국내외 각종 재난 기부금 등 지금까지 50억 원 이상을 기부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앞장서 왔다.  지역인재 육성에도 큰 관심을 기울였다. 영남대 기계관에 학생 학습공간인 ‘크레텍홀’ 조성을 위해 5억원을 기탁한 것을 비롯해 올해부터 2031년까지 10년간 5억원을 영남대에 기탁해 인재 육성을 지원하기로 했다.  한편, 크레텍은 기계공구 중심의 크레텍책임과 산업 안전용품 중심의 크레텍웰딩으로 구성돼 있으며, 현재 직원 수 800명, 올해 매출 6천억원을 바라보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2-10-20

대구대 독도영토학연구소, 대한제국 칙령 41호 반포 122주년 기념 학술대회 개최

대구대 독도영토학연구소(소장 최장근)가 독도의 날인 25일 오전 10시 경산캠퍼스 인문대학 3호관 교수연구동 인문과학연구소에서 ‘대한제국 칙령 41호 반포, 122주년 기념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대한제국이 1900년 10월 25일에 ‘칙령 41호’를 반포하고 10월 27일자로 관보(제1716호)에 게재하면서 독도가 한국의 고유영토라는 사실을 세계 각국에 알린 지 122주년 되는 것을 기념하고자 마련됐다. ‘칙령 41호’에는 대한제국이 동해 상의 우리 영토들을 수호하고자 새로운 군(郡)으로서 강원도 부속의 ‘울도군’을 설치하고 ‘군수’를 두어 섬을 관할하는 것과 군청은 태하동에 두고 ‘울릉전도(全島)와 죽도(竹島)·석도(石島,독도)’를 관할구역으로 지정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최장근 대구대 독도영토학연구소장의 ‘고종황제, 독도관리를 위해 칙령 41호로 울도군 설치하다’ △조순 지산연구소 소장의 ‘한국역사 속의 독도 지위’ 등의 주제 발표가 진행된다. 또 독도아리랑 등 대금과 아코디언을 활용한 기념 공연도 함께 펼쳐진다. 최장근 대구대 독도영토학연구소장(글로벌언어문화학부 교수)은 “이번 학술대회가 역사적으로나 국제법적으로 독도가 우리나라 영토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되새기고, 독도를 연구하는 학자들과 시민단체 간 교류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2-10-20

“정시 점수 용어 꼭 알고 넘어가자”

대입 정시에서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좋은 수능 성적을 받아야 한다. 다음으로 지원 전략을 잘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 동일한 수능 점수를 가지고도 대학에 따라, 학과에 따라 내 점수가 다르게 적용되는 것이 정시이기 때문이다. 고려해야 할 요소들이 많고 그 용어들이 생소한 만큼, 지원 전략 수립에 앞서 알아야 할 정시 용어들을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의 도움을 받아 살펴보자.점수 관련 용어□ 원점수수능 시험 문항에 부여된 배점에 따라 자신이 취득한 점수로 국어, 수학, 영어는 100점, 한국사, 탐구, 제2외국어/한문은 50점이 만점이다. 현재 수능 성적표에는 원점수가 표기되지 않기 때문에 대입에서 활용되지는 않는다. 다만, 성적표가 배부되기 전 가채점 때 자신의 위치를 추정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활용된다.□ 표준점수수능은 수험생이 시험을 치를 영역 및 과목을 선택하여 치르는데, 대입에서 원점수를 활용할 경우 영역별, 과목별 난이도 차이에 따라 유불리가 발생할 수 있다. 표준점수는 자신의 원점수가 평균으로부터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를 알 수 있는 점수로서, 과목별 난이도 차이를 감안해 상대적인 성취 수준을 파악하기 위해 계산한 점수다. 시험이 어렵게 출제되는 경우 표준점수는 높게 산출되며, 반대의 경우 낮아진다. 2022학년도 국어 만점자의 표준점수는 147점이지만, 2021학년도의 경우 144점이었다.□ 백분위자신보다 낮은 표준점수를 받은 수험생이 얼마나 있는지를 퍼센트로 나타낸 수치이다. 만약 자신의 표준점수가 110점이고 백분위가 80이라면, 자신의 점수인 110점보다 낮은 점수를 받은 수험생들이 전체 응시자의 80%라는 의미이며, 이것은 자신이 상위 20%에 있다는 것을 뜻한다. 국어, 수학 영역의 경우 같은 백분위라고 하더라도 표준점수는 다른 경우도 있으며, 그렇기에 변별력은 표준점수에 비해 다소 부족하다고 할 수 있다. 반대로, 탐구 영역의 경우에는 동점자가 많기 때문에 표준점수 차이보다 비해 백분위 차이가 벌어지는 경우가 생긴다.□ 등급백분위를 토대로 하여 1∼9등급까지 구분한다. 상위 4% 이내는 1등급, 4∼11%는 2등급, 11∼23%는 3등급 등으로 정해진 비율에 따라 등급이 나누어지며, 동점자 수에 따라 이 비율에서 다소 벗어나기도 한다. 절대평가인 영어와 한국사는 원점수에 따라 등급이 부여되는데 영어의 경우 90점 이상은 1등급, 80∼89점은 2등급, 70∼79점은 3등급이 부여되며, 한국사는 50점 만점에 40점 이상 1등급, 35∼39점 2등급, 30∼34점 3등급이 부여된다.□ 변환표준점수작년 수능 정치와 법 만점자의 표준점수는 63, 백분위는 97이었으나, 사회문화 만점자의 경우 표준점수 68, 백분위 100이었다. 동일하게 만점을 받았음에도 과목에 따라 표준점수와 백분위의 차이가 컸다. 이런 차이를 보정하기 위해 일부 대학에서 탐구영역에 대해 백분위를 바탕으로 한 변환표준점수를 활용한다. 전년도 연세대 변환표준점수를 보면 정치와 법과 사회문화 만점자의 점수는 각 65.33점과 66점으로 변환되어, 표준점수나 백분위에 비해 점수 차가 작아 과목 선택에 따른 유불리가 크게 줄었다.다만 이렇게 변환표준점수를 적용한다고 하더라도 사회탐구 또는 과학탐구 선택에 따른 점수 차이는 여전하기 때문에 교차지원이 가능한 모집단위에 지원하는 학생들은 주의할 필요가 있다. 2022학년도의 경우 성균관대는 자연계열(미적분/기하, 과학탐구 선택자)의 인문계열 모집단위 지원을 방지하기 위해 사탐 응시자의 변환표준점수를 다소 높게 조정하여 반영하였지만, 그 외 대부분 대학은 이런 조치가 없어 상대적으로 자연계열 학생들의 교차지원이 크게 증가하였고 이는 입시 결과에도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대학 환산점수대학은 수능 성적표에 나와 있는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을 활용하여 학생을 선발하는데, 대학이 수능 각 영역에 설정하는 가중치가 다르기 때문에 대학 간 점수에 차이가 발생한다. 영역별 가중치를 고려하여 각 대학에서 최종적으로 산출하는 점수를 대학 환산점수라고 하며, 이를 통해 자신이 어느 대학에 지원 가능한지를 살펴보는 것이 효과적이다.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입시와 관련된 기본 내용을 잘 모를 경우 지원 전략을 수립하는 데 어려움이 있을 수밖에 없다”며 “해당 용어와 개념을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 대입 정시 성공의 기본 요소임을 기억하자”고 말했다./도움말-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정리=이시라기자

2022-10-19

금오공대 ICT융합특성화연구센터, ‘메타버스 체험존’ 운영

국립금오공과대학교 ICT융합특성화연구센터가 최근 구미코에서 메타버스 플랫폼인 ‘크레이티비아’를 체험할 수 있는 전시 공간을 운영했다.이번 전시는 ‘국제 3D프린팅 코리아 엑스포’의 일환으로, 금오공대를 비롯해 총 15개 기관의 체험존 전시 부스가 설치돼 관람객들이 메타버스와 관련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금오공대 메타버스 플랫폼인 크레이티비아(Creativia)는 금오공대 ICT융합특성화연구센터와 (주)엔에스랩(NS Lab)의 공동 연구를 통해 개발된 것으로, 창조적 공간(Creative+Area)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크레이티비아는 사용자들의 창의적 아이디를 연구개발, 교육, 전시기획 등 다양한 목적에 따라 자유롭게 실현할 수 있도록 구축돼 있으며, 가상공간 내 아바타끼리의 소통을 넘어 사용자의 요구도 반영할 수 있는 베타버스 플랫폼이다. 금오공대는 이번 체험존을 조이스틱 기반으로 조성해 연령에 상관없이 메타버스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도 쉽게 다가설 수 있도록 구성했다.ICT융합특성화연구센터는 체험존 운영과 더불어 금오공대의 산학협력 연구와 기술, 연구 성과 등도 함께 전시했으며, 관련 분야에 대한 문의와 협력을 위한 상담 및 홍보 부스도 운영했다.홍보 부스에서는 기업 지원 등 산학협력을 지원하는 금오공대 강소특구육성사업 및 LINC3.0사업에 대한 다양한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김동성 금오공대 ICT융합특성화연구센터장은 “대학에서 개발한 우수한 기술을 사업화로 실현시키고 있는 우수한 사례가 있음을 이번 국제 3D프린팅 엑스포를 통해 알리게 됐다”고 밝혔다. 구미/김락현기자

2022-10-19

구미대 “수시 면접일 즐거운 분위기 만끽 하세요”

구미대학교가 2023학년도 입시 수시1차 면접에 참여한 면접생과 학부모를 위한 다양한 편의와 즐길거리를 제공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구미대는 캠퍼스를 찾아온 면접생과 학부모를 위해 곳곳에 쉼터를 마련하고, 면접 후에는 캠퍼스를 둘러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즐길거리를 선보였다.또 음료와 간식, 참여 게임과 체험 행사, 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로 면접생들이 친구들이나 부모님과 추억을 만드는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홍보대사 ‘키우미’학생들은 본관 앞 광장에서 ‘행운의 룰렛돌리기’, ‘즉석 기념사진’, ‘인증샷 이벤트’, ‘추억의 뽑기’ 등 참여 행사를 준비했다.대학 응원단으로 명성을 높이고 있는 천무응원단은 거리 공연을 비롯 간식거리로 와플, 팝콘, 주스 슬러시, 군고구마 등을 나눠줘 면접생들의 인기를 끌었다.구미대가 구미시로부터 위탁 운영 중인 구미시립노인요양병원과 구미선산청소년수련원에서는 건강점검과 다채로운 체험 행사를 진행해 면접생과 학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간호학과에 응시한 김서현(상모고) 학생은 “조금 떨렸지만 합격은 자신있다”며 “친구들과 함께 기념사진 찍고 간식도 먹으며 열쇠고리 만들기에도 참여하면서 축제 행사 온 것 같아 즐겁게 보내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최성철 구미대 입학처장은 “면접에 대한 긴장감을 해결하고 편안한 마음으로 면접에 임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캠퍼스에서 추억을 만드는 하루가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미/김락현기자

2022-10-19

영남대, 2023 THE 세계대학평가 국내 16위

영남대가 영국의 글로벌 대학평가기관인 ‘타임즈 고등교육(THE, Times Higher Education)’이 발표한 2023 세계대학평가 순위에서 국내 16위에 올라 지난해 18위보다 두 계단 뛰어올랐다. 최근 발표된 ‘2023 THE 세계대학순위(THE World University Rankings 2023)’에는 전 세계 104개 국가의 1천799개 대학이 포함됐다. 국내에서는 영남대를 포함해 서울대, 연세대, KAIST 등 37개 대학이 순위표에 이름을 올렸고 영남대와 함께 이화여대, 경북대가 국내 공동 16위에 올랐다. 1971년 설립된 THE는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글로벌 대학평가기관 중 하나로 2004년부터 매년 세계대학순위를 발표해오고 있다.  교육여건(30%), 연구실적(30%), 논문 피인용도(30%), 국제화(7.5%), 산업계연구비(2.5%) 등 5개 지표를 활용해 순위를 매긴다. 특히, THE의 세계대학순위는 학교의 평판보다는 연구와 교육여건에 중점을 두고 엄격한 기준을 적용함으로써 세계적으로 공신력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앞서 6월 발표된 ‘2022 라이덴랭킹(Leiden Ranking)’에서는 영남대는 종합순위 6위에 오르며, 지난해 14위에서 껑충 뛰어올랐다.  이 가운데 수학·컴퓨터(Mathematics Computer science) 분야에서는 8년 연속 국내 1위에 오르며 독보적인 연구력을 보여줬다. 특히,  수학·컴퓨터 분야에서는 세계 랭킹이 대폭 상승했다. 전 세계 1,318개 평가 대상 대학 가운데 55위를 차지했으며, 아시아 561개 대학 가운데서는 14위에 오르며 세계 수준의 연구력을 인정받았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영남대의 교육·연구 수준이 세계적으로 공신력 있는 대학평가기관으로부터 잇달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대학은 지역에 관계없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학문 분야는 세계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어 영남대가 모든 학문 분야에서 교육과 연구 수준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2-10-19

경주 천북초, 경북도국립악단 초청 공연

경주 천북초등학교는 지난 14일 1∼6학년 전교생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경상북도립국악단 초청 공연’을 펼쳤다.경상북도 도립국악단은 1992년 12월 창단 아래 현재 56명의 단원으로 구성됐으며 관련악(현대창작음악)을 위주로 하면서도 정악, 민속악, 성악, 사물 등 국악의 전반적인 분야를 공연할 수 있는 공연조직을 갖추고 있다.특히 이날 펼쳐진 국악 공연에서는 해금, 가야금, 대금에 대한 유래와 설명부터 각 악기의 음색을 느낄 수 있는 곡이 울려 퍼졌다. 국악 단원들이 연주한 현악합주, 가야금 2중주, 민요연곡, 사물놀이 등의 곡이 흐르자 국악기의 아름다움에 공연을 관람하는 학생들과 교직원의 감탄이 쏟아졌다.김모(6년) 학생은 “경상북도립국악단의 멋진 공연을 우리 학교에서 볼 수 있다니 정말 꿈만 같았다”며 “음악(국악) 수업에서 사물놀이를 배우고 있는데 실제 사물놀이를 하는 것을 눈앞에서 보니 더 흥겹고 앞으로 좀 더 열심히 사물놀이를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서해량 교장은 “이번 경상북도립국악단의 초청 공연으로 문화적으로 다소 소외되었던 농어촌 지역의 학생들에게 문화 예술 체험의 의미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며 “민족 고유음악의 아름다움을 체험하며 민족정신을 고취할 수 있는 특별한 계기와 학생들이 국악과 좀 더 친숙해지는 좋은 문화예술체험의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이시라기자

2022-10-17

수능 D-30… 막판 체크포인트

일반적으로 수능 대비는 벼락치기가 사실상 불가능하다. 수능은 암기력을 평가하는 시험이 아니라, 개념을 바탕으로 한 사고력과 응용력을 확인하는 시험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남은 30일 동안 급격한 성적 상승을 이뤄내겠다는 계획은 이루기 어려울 수도 있다. 다만 수능 시험장에서 나의 실력을 100% 발휘할 수 있도록, 지금까지 공부하면서 놓쳤던 것들을 점검하는 기간으로 활용한다면 후회 없는 수능 대비의 마무리가 될 것이다. 진학사가 수능을 30일 남기고 수능 학습 준비를 어떻게 할지 정리했다.□ 풀어본 문제 60%, 새로운 문제 40%시험을 치르고 나면 안다고 생각했던 문제를 틀리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공부했던 문제였는데 시험을 보는 순간에 기억이 나지 않거나 헷갈려서 틀리는 경우, 다른 문제들을 풀이하다 보니 시간이 부족해서 아는 문제를 풀이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수능을 치르고 난 뒤에 이런 후회를 남기면 안 된다. 그러므로 본인이 공부했던 것들을 다시 한번 살펴볼 필요가 있다.먼저 헷갈렸던 문제를 다시 풀이해 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 국어나 영어의 경우, 정답의 근거가 무엇인지를 생각해 보고 해설지를 비교하는 방식으로 문제 풀이를 해 보자. 수학이라면 그 풀이과정이 논리적인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틀렸던 문제를 다시 풀이해 볼 때는 문제의 난도를 파악하고 대략적인 문제 풀이 시간을 설정한 후에 풀이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시험은 제한된 시간 안에 나의 실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새로운 문제를 공부할 때는 모의고사 형식의 문제로 풀이해 보는 것이 좋다. 문제 풀이를 하면서 시간관리능력을 함께 키울 수 있기 때문이다. 단, 이때 틀리는 문제가 있다면 오답 정리를 꼼꼼히 하고 이를 매일 30분에서 1시간 정도 투자해서 복습하는 것이 필요하다. 수능이 한 달 남은 시점에서 여전히 모르는 개념이나 틀린 문제가 있다면 이를 내 것으로 만드는 것이 수능 점수를 가장 빠르게 올리는 길이기 때문이다.□ 목표 대학에 따라 학습전략을 세우자수능은 크게 국어, 수학, 영어, 탐구 4가지 영역으로 나뉘는데 대학은 성적을 산출할 때 일반적으로 이 영역들을 동일한 비율로 활용하지 않는다. 또 절대평가로 변경된 영어는 대학별로 그 실질 반영률의 차이가 크다. 따라서 한정된 시간 내에서 모든 영역에 동일하게 투자할 필요는 없다. 시간을 조금 더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똑같이 한 문제를 더 맞혀도 반영비율이 높은 영역을 먼저 공략하는 학습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는 비슷한 선호도를 보이는 대학이지만 반영비율은 서로 다르다. 인문계 탐구영역 반영비율을 비교하면 한양대와 성균관대는 30%로 높은 편이지만, 서강대는 20%로 낮은 편이다. 반대로 인문계 수학의 경우 서강대 43.3%, 성균관대는 35%이지만 한양대는 30%다. 따라서 서강대에 선호도가 있는 수험생이라면 탐구 영역보다는 수학 영역에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하며, 한양대에 선호도가 있다면 수학만큼 탐구영역에도 시간을 투자하는 전략을 세워야 한다.□ 연습을 실전처럼수능은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4시 37분까지, 한문 및 제2외국어를 치르는 학생이라면 오후 5시 45분까지 매우 긴 시간 동안 치르는 시험이다. 물론 학생들은 학교생활을 하며 책상에 앉아 이 시간 동안을 보낸 경험이 많기 때문에 고되지 않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학교 수업을 듣는 중에는 수업 중간에 다른 생각을 할 수도 있고, 쏟아지는 졸음을 못 이겨 수업에 집중하지 못하는 시간이 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수능 시험에서는 그래서는 안 된다. 최선의 결과를 위해서는 오전, 오후 오랜 시간 동안 높은 집중력을 유지하는 연습이 꼭 필요하다.주말에는 수능과 같은 시간대에 모의고사를 풀이하며 시험 연습을 하는 것이 좋다. 가급적이면 이른 오전에는 국어를 늦은 오전에는 수학 문제를 풀고 오후에는 영어, 탐구과목 순으로 시험 연습을 해보자. 시험 연습을 하며 문제만 풀이하는 것이 아니라 쉬는 시간에는 잠깐이라도 조는 것이 좋을지, 세수를 하거나 간단한 산책을 하는 것이 좋을지, 다음 시간을 대비하며 오답노트를 읽는 것이 좋을지 등, 쉬는 시간을 어떻게 보내는 것이 나에게 이로울지 역시 생각해 봐야 한다. 또 주중에는 수업이나 자습시간에 졸지 않고 버텨 내는 것도 필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새벽 늦은 시간까지 공부하기보다는 밤 12시부터 아침 7시 정도까지는 숙면을 취하고 낮 동안 최대로 집중할 수 있는 생체리듬을 지금부터라도 만들 필요가 있다.진학사 우연철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앞으로 30일의 시간은 체감상 굉장히 빨리 지나갈 것”이라며 “많은 것을 압축해서 공부하겠다는 생각보다는 내가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입시를 위해서는 어떤 과목 공부에 중점을 둬야 하는 지와 수능 시험장에서 나의 능력을 100% 발휘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무엇일지에 대해 고민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도움말-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정리=이시라기자

2022-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