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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계명문화대, LINC+사업 2단계 수행대학 선정

계명문화대학교(총장 박승호)는 교육부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전문대학(LINC+) 육성사업 2단계 수행 대학으로 선정돼 오는 2021년까지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기존에 사업을 수행한 58곳 대학을 대상으로 1차 평가를 추진하고, 이 가운데 상위 80%에 해당하는 46곳의 대학을 우선 선정했다.계명문화대는 지난 2017년 LINC+ 사업에 선정돼 문화서비스산업 맞춤형 신 직업인 양성(KMCU Job Frontier)에 박차를 가했다. 이를 위해 산학일체형 교육체계 혁신을 비롯해 사회맞춤형 고등직업교육 성과, 동반성장형 산학협력 내실화 등 3대 사업목표를 수립하고 12대 추진과제를 설정해 산업체 맞춤형 인재 양성에 매진했다. 특히, 이공계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LINC+ 사업을 인문·사회, 문화·예술콘텐츠, 서비스 분야 중심으로 사업을 전환해 진행하면서 패러다임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계명문화대는 앞서 수행한 1단계 사업에서는 사회맞춤형 교육의 내실화를 위해 노력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해 융·복합 인재를 양성하고자 융합 캡스톤 디자인을 정규 교과목으로 운영하는 등 창의·융합교육을 지향했다.이번 2단계 사업은 친화적 학사 및 인사제도 정착, 사회맞춤형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혁신적 교육방식(PBL)의 도입 및 교수법 연수를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19-04-29

故 김호길 포스텍 초대총장 추모식

우리나라 최초의 연구중심대학 포스텍(포항공과대학교)을 이끌었던 세계적인 가속기 물리학자 무은재(無垠齋) 김호길 초대총장의 25주기 추모행사가 30일 열린다.올해 추모식은 포스텍 내 무은재기념관에서 권봉순 여사, 김도연 POSTECH 총장, 김승환 무은재기념사업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학문에는 경계가 없다는 뜻을 담는 고 김호길 총장은 아호(雅號) ‘무은재’처럼, 한국 최초의 가속기 물리학자이자 포스텍 설립을 통해 대학교육의 선진화를 이끈 교육 혁신가, 전통 유학에 조예가 깊은 유학자로서 포스텍뿐만 아니라 과학계와 사회, 국가에 큰 업적을 남겼다.지난 25일에는 차재춘 무은재석좌교수(수학과)가 포스코국제관 대회의장에서 ‘공간의 현대적 수학’이라는 주제로 추모 강연을 펼치기도 했다.김승환 무은재기념사업회장은 “사반세기의 세월이 흘러도 세상을 교육과 과학기술로 한층 진보시켰던 무은재 정신은 여전히 많은 사람의 가슴에 깊이 새겨져 있다”며 “고인의 철학과 정신을 기억하며, POSTECH 구성원들이 무은재의 높은 뜻을 계승해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김호길 총장은 최근 우리나라 과학기술 발전에 공헌한 과학기술유공자로 선정되기도 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22일 김호길 총장을 과학기술유공자로 선정하고, 과학·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을 통해 증서를 수여했다.한국 최초의 가속기 물리학자로도 알려진 김호길 총장은 ‘킴스코일(Kim’s Coil)’ 등 새로운 개념과 집단가속(Collective Acceleration) 원리를 비롯해 3세대 방사광가속기를 구축하고, 포스텍과 연암공전 설립을 주도한 공로로 ‘과학기술발전 유공자’에 지정됐다.한편, 과기정통부는 과학기술인이 존중받는 사회문화 조성을 위해 모든 과학기술인이 공감하고, 국민에게 존경받을 수 있는 우수한 업적이 있는 과학기술인을 ‘과학기술유공자’로 지정하고 있다. 2018년도 과학기술유공자는 2017년에 이어 2번째로 발표됐으며, 올해는 김호길 총장과 포스텍 수학과 창립에 기여한 권경환 수학과 명예교수를 포함, 16명의 과학기술인이 유공자에 지정됐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19-04-29

“한국학은 미래를 만들어가는 뿌리죠”

한국학연구원 원장 이윤갑 교수가 세계 최고 권위의 국제인용색인 2곳에 등록된 ‘악타 코리아나(Acta Koreana)’의 성과를 소개하고 있다.올해 창립 120주년을 맞이한 계명대학교는 교육과 의료를 비롯해 다양한 연구활동을 펼치고 있다.특히, 대학 내 한국학연구원은 활발한 논문활동으로 서울대, 연세대와 함께 국학분야에서 저명을 떨치고 있다. 한국학연구원은 주로 대구 영남지방을 중심으로 한 지역문화 연구, 학술발표회 및 초청강연회, 문화유산답사를 사업 내용으로 지역사회 중심의 국학 연구에 크게 기여해왔다.2001년부터 매년 국제학술대회를 열고 있으며, 2012년에는 연구원이 발행하는 ‘악타 코리아나(Acta Koreana)’ 저널이 세계 최고 권위의 양대 국제인용색인에 모두 등재되는 쾌거를 이뤄냈다.12년 동안 연구원 원장을 맡고 있는 이윤갑 교수(사학과)를 만나 한국학연구원이 이뤄낸 성과를 들어봤다.이 교수는 한국학이 어떤 학문이냐는 난해할 수도 있는 질문에 “한국학 연구는 미래를 연구하는 일”이라며 뿌리가 있어야 미래가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한국학이라고 하면 다소 생소하다.△한국학은 단순히 우리나라 과거 문화와 삶의 방식을 공부하는 학문이 아니다.세계 각국의 다양한 문화를 수학하고, 우리의 색을 입혀 재창조하는 해석을 한다. 즉, 문화의 융합과 창조라고 할 수 있다. 검증되고 전승가능 한 삶의 방식을 현대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연구하고 있다. 우리 연구원은 지난 30여년 간 이룩한 국학 연구의 업적과 민족문화의 전통 계승을 바탕으로 하되, 국제화 시대가 요청하는 새로운 개념의 한국학을 펼쳐나가려고 노력하고 있다. 문학, 역사, 철학이 중심이 돼 인문학 범주에 머물렀던 국학을 정보화 시대에 걸맞은 학문적 보편성을 확보하고, 21세기 초국가적 다문화의 가치를 바탕으로 하는 인류의 정신문화에 이바지할 수 있는 새로운 틀을 마련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세계 최고 권위의 국제인용색인에 등록된 ‘악타 코리아나’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다. 어떤 저널인가.△‘악타 코리아나’는 영문으로 발행되는 국제한국학 저널로, 1998년 8월에 창간돼 2001년까지는 매년 1권씩, 2002년부터는 2권씩 발간되고 있다. 2012년 지방대 최초로 국제인용색인 AHCI(Arts Humanities Citation Index)에 2009년 발간한 12권 1호부터 등재가 확정되는 큰 성과를 이뤘다. 당시 AHCI에 등재된 국내 저널은 서울대 규장각에서 발간하는 ‘SEOUL JOURNAL OF KOREAN STUDIES’를 비롯해 단 6종뿐이고 국내 대학으로는 서울대, 성균관대에 이어 계명대가 3번째였다. 이 저널은 학술 연구논문과 문학작품 번역물, 서평, 인터뷰 등 4개 섹션으로 구성돼 있으며, 당시에는 한국영화와 ‘생태학과 한국의 유교사상’ 등을 주요 관심사로 다뤘다. 국내외 저명 한국학자들의 인터뷰기사를 발췌한 단행본 ‘Recollections, Reflections, and New Directions’와 한국 단편소설의 번역물을 편집한 ‘Waxen Wings’ 등의 도서를 출간해 한국학과 한국문학의 세계화를 위해 노력했다. AHCI 등재 이후 6개월 만에 ‘SCOPUS(스코푸스)’에도 등재됐다. ‘AHCI’와 ‘SCOPUS’에 함께 등재된 국내 저널은 당시 국립민속박물관에서 발간하는 ‘International Journal of Intangible Heritage’를 비롯해 단 4종뿐이었다.-‘AHCI’와 ‘SCOPUS’ 등재는 국제학술세미나 등의 많은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들었다.△1970년 연구소 출범 후 55회의 기획학술대회도 열었고, 꾸준한 초청강연과 국제교류로 연구원들의 견문을 넓히고 있다.특히, “한국인의 원류를 찾아서”라는 주제로 2001년 열린 제1차 한국학 국제학술대회(퇴계 탄신 500주년 기념)를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13번의 국제학술대회를 열었다. 또 매호 주제 테마에 가장 적합한 게스트 에디터를 외국의 한국학전공자 가운데서 선정해 테마와 관련된 편집을 총괄하게 하고, 테마 이슈를 정해 집중적으로 연구함으로써 연구성과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작업을 진행해왔다. ‘악타 코리아나’가 우수성을 공인받으며 국제전문학술지로 자리매김하게 되고, 계명대 또한 한국학 분야 연구기관으로서의 역량을 인정받고, 전 세계적으로 이 분야를 대표하는 연구기관으로서의 학문적 위상을 높이게 돼 그동안의 노력이 빛을 발할 수 있었다. 한국학연구원의 역할도 있었지만, 한국학의 우수성을 세계가 인정한 것이라고 생각한다.-앞으로의 역할이 기대된다.△현재 ‘악타 코리아나’는 한국학의 국제화에 중심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 그동안 국내외 한국학 관련 학자들의 학문적인 교류를 매개하는 가교역할도 해왔다. 이를 더욱 확대해 한국학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역할을 해나가야 한다. 한류 때문에 우리나라가 많이 알려졌지만, 단편적이다. 대개는 한국어에 대한 관심에서 그친다.문화 자산의 가치나 우수성이 제대로 평가받고 인정받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 풍부한 미래 가치가 있는 우리 문화 자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세계적 문화자원으로 만드는 일이 한국학연구원과 ‘악타 코리아나’에게 주어진 과제다. 올해는 대학 120주년 기념으로 한국학 국제학술대회를 오는 9월과 10월에 2차례 개최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한국을 세계에 알리는 데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 /안찬규기자

2019-04-29

대구·경북교육청 임용시험 경쟁률 경북 평균 12대1·대구 평균 14.9대 1

경북도·대구시교육청이 올해 지방공무원 신규 임용시험 접수를 마감한 결과 경북은 평균 12대 1의 경쟁률, 대구는 평균 14.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24일 밝혔다.교육청에 따르면 경북도는 모집정원 229명에 2천768명이 응시했고, 선발 인원이 가장 많은 교육행정 일반의 경우 145명 모집에 1천620명이 지원해 11.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조리 일반은 34명 모집에 709명이 지원해 20.9대 1, 간호 직렬은 1명 모집에 37명이 지원했다.대구의 경우 155명 모집에 2천311명이 지원했으며, 지난해 76명 모집에 1천922명이 지원해 25.3대 1의 경쟁률을 보인 것보다 경쟁률이 소폭 하락했다.직렬별 경쟁률은 사서 직렬이 2명 모집에 74명이 지원해 37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연령별로는 10대가 62명(2.7%), 20대가 1,472명(63.7%), 30대가 663명(28.7%), 40대가 110명(4.7%), 50대가 4명(0.2%)으로 20대가 가장 많았다.성별로는 남자 679명(29.4%), 여자 1천632명(70.6%)이 응시해 남자보다 여자가 두 배가량 높은 응시율을 보였다.경북의 경우 필기시험은 오는 6월 15일 구미와 경산 시험장에서 치른다. 필기시험 합격자 발표는 7월 12일, 최종합격자 발표는 8월 30일에 한다.대구 필기시험 일시는 오는 6월 15일로 경북과 동일하며, 필기시험의 장소는 다음달 28일 대구시교육청 홈페이지(http://www.dge.go.kr)에 공고할 계획이다.최종 합격자는 8월 9일 면접시험을 거쳐 열흘 뒤인 19일 발표한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19-04-24

“심의·모니터링 서비스 적극 지원할 것”

지난 22일 경상북도미래교육위원회 수장으로 선출된 장규열 한동대 교수는 임시회와 소위원회 등을 활용해 충분한 소통과 협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경상북도교육청이 경상북도미래교육위원회를 공식 출범하고 본격적인 미래사회 변화의 교육적 대처 방안을 함께 논의해 나갈 수 있는 협의체 운영을 시작했다.경상북도 조례에 근거한 공식 기구인 경상북도미래교육의원회 수장으로 지난 22일 선출된 장규열 한동대학교 교수를 만나 경상북도미래교육위원회의 운영 방침과 앞으로의 활동 계획 및 경북교육발전을 위한 비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경상북도미래교육위원회는 어떤 기구인지 소개한다면.△경상북도미래교육위원회는 경상북도 조례에 따라 구성된 심의 및 모니터링 기구다. 교육비전 및 미래교육을 위한 중장기계획을 수립해 심의하며 경북교육청의 정책 추진상황을 적절하게 파악해 지속적인 정책입안에 반영할 수 있도록 모니터링을 수행한다. 또한 효율적인 업무수행을 위해 소위원회를 설치할 수 있으며 지역의 교육지원청별로 미래교육 모니터단을 구성해 운영하도록 돼 있다.-앞으로 어떻게 이끌어 나갈 것인가.△지난 2월 교육부 내에 설치한 미래교육위원회는 전문가들이 참여해 미래교육에 관해 자문하는 기구이지만, 경상북도교육청이 설치한 경북미래교육위원회는 보다 적극적으로 심의 및 모니터링 기능을 둬 경상북도 교육에 구체적이며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 수 있게 됐다. 교육청과 각급 학교는 물론 사회 다방면의 목소리와 의견을 세심하게 담아 소통 기능과 실무적 기능을 확보해 보다 든든한 지원체계를 확립하게 됐다. 다뤄야 할 다양한 과제들과 생각을 모아야 할 가닥들이 많은 것을 감안할 때, 현재 조례에 지정돼 있는 연 2회 정기회로는 적절한 업무 수행이 버겁지 않겠느냐는 위원들의 지적이 있다. 앞으로 임시회와 소위원회 등을 활용해 충분한 소통과 협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선도적인 교육발전 방향으로 생각하고 계시는 분야가 있는지.△임종식 교육감이 경북교육을 이끌면서 이미 임기 내에 ‘삶의 힘을 키우는 따뜻한 경북교육’을 실현한다는 의지를 세우고 운영하고 있다. 이제 화두는 ‘미래교육’이다. 지난 세기 동안 우리 나라와 경북은 앞서 가는 자를 치열한 경쟁구조 안에서 효과적으로 생존하며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기틀을 잘 만들어 왔다. 이제로부터 펼쳐질 미래는 자라나는 다음 세대에서 이전과는 판이하게 다른 세상을 만나게 할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메이커센터, 수학문화관, 인성인문학센터 등의 미래지향적 교육과정 확립과 세계시민교육, 과정중심교육, 학교예술교육 등 교육지향점 구축, 그리고 작은 학교, 학교폭력, 다문화 감수성 등 해결해야 할 과제 대응 등에 보다 유연하고 신속하게 정책을 만들어 내고 적극적으로 반응하려 한다.-현재 경상북도 교육정책에 있어 미흡하거나 보완돼야 할 취약점이 있다면.△4차 산업혁명과 인공지능, 디지털 환경과 초연결사회는 이미 우리에게 과거에 경험하지 못했던 변화를 불러올 것이 자명하다. 임 교육감의 공약 안에 이미 여러 모양으로 새롭게 만들어 갈 경북교육의 다른 모습들을 담고 있지만, 그런 약속들을 이행하는 동안에도 끊임없이 발견하게 될 또다른 미래교육의 지평을 미리 감지하고 새로운 정책들을 만들어 내는 일은 꾸준히 필요할 것이다.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교육수요자의 요구에 발빠르게 부응하는 무거운 책임을 모든 위원들과 공유하면서 열심히 해 볼 것이다.-경북교육과 도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경상북도미래교육위원회는 경북교육청이 교육환경의 변화, 첨단 미래교육 체제구축, 모든 학생을 배려하는 교육, 그리고 믿고 맡기는 교육행정 등을 구현해 가는 데에 보다 현실적이며 구체적인 정책 대안과 모니터링 서비스로 지원하며 경북 교육의 미래 지평을 열어갈 것이다. 도민 여러분들의 생각과 의견을 들을 수 있는 소통구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2019-04-24

대구보건대, 명문덴탈서 장비 기증받아

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는 (주)명문덴탈(대표 최일경)로부터 고가의 디지털 치과기공 실습 장비를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명문덴탈이 기증한 장비는 2천만원 상당의 헵시바D200 3D프린트다.대구보건대와 명문덴탈은 최근 대학본관 총장실에서 남성희 총장과 최일경 대표 등 양 기관 관계자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과기공장비 기증식을 했다.이날 최 대표는 “치과기공분야에 디지털 장비가 급속하게 보급되는 가운데, 관련분야에서 국내 최고의 명문대학인 대구보건대학교에 장비를 기증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국내외 치과기공 산업을 이끌어 나갈 학생들에게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남성희 총장은 “명문덴탈은 그동안 대구보건대학교 학생들을 많이 채용하고 교수들과 공동연구 과제를 수행하는 등 산학협력의 모범이 되어 준 기업”이라며 “기증받은 실습장비로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화답했다.한편, 대구연구개발특구 의료RD지구에 있는 (주)명문덴탈은 치과보철물, 델타전용 디지털 3D프린트 및 재료, 메탈디스크, 절삭공구 등을 생산하는 치과용 의료기기 전문기업이다. 국내외 특허 20여건을 보유하고 있으며 대구시로부터 프리스타기업으로 선정된 유망 벤처기업이다./심상선 기자 antiphs@kbmaeil.com

2019-04-22

영진전문대, 국가자격증으로 취업 날개

영진전문대학교 컴퓨터응용기계계열 졸업자들이 국가기술자격 취득으로 취업의 벽을 뛰어넘고 있다. 22일 영진전문대에 따르면 지난 2월 졸업한 컴퓨터응용기계계열 졸업자 250명이 기계설계산업기사, 프레스금형산업기사, 기계정비산업기사 등 12개 분야에서 국가기술자격 시험에 합격해 자격을 취득했다.특히, ‘CNS 과정평가형 자격 과정’으로 운영된 기계설계산업기사, 프레스금형산업기사에는 88%의 높은 합격률로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자격증 취득 성과는 취업으로 이어지고 있다.지난해는 졸업자 80.3%가 취업에 성공했고, 올해 2월 졸업자는 82%의 취업률을 보이며, 취업절벽과 고용한파 속에서도 높은 취업률을 유지하고 있다.이 같은 결과는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창의적인 융합형 엔지니어 양성을 목표로 전문인력 양성에 힘을 기울인 결과다.컴퓨터응용기계계열은 지역은 물론 전국 산업체와 주문식 협약 및 산학협동협약으로 교육과정심의위원을 두고 산학협동 회의를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등 교육과정 개선과 현장실무중심의 교육을 펼치고 있다.이와 함께 삼성, LG 등 대기업 등에서 풍부한 경력을 쌓은 교수를 임용해 교육함으로써 전문성을 높인 강의와 실습으로 현장 전문인재 양성에 매진하고 있다.또 대학에 운영 중인 기업지원일괄시스템(TTSS)의 최첨단 장비 및 인프라를 학생들 실습에 적극적으로 활용해 실무능력도 높이고 있다.정규수업뿐만 아니라 방과 후와 방학에는 영진자율향상프로그램(YAP)으로 국가기술자격증 취득 및 보충 학습 등도 진행해 교육효율을 높이고 있다.안상욱 컴퓨터응용기계계열 부장(교수)은 “컴퓨터응용기계계열은 자체적인 졸업인증제도인 전공능력인증제로 검증된 인재를 산업현장으로 진출시켜 교육품질을 산업체에서 인증받고 있다”며 “대학 생활에서 학생들이 기대하는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밀착 지도하는 등 산업 현장에 최적화된 인재배출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19-04-22

얼음 이용해 2차원 전도성 고분자 합성 성공

포스텍 연구팀이 얼음을 이용해 투명한 전극을 만들어 학계와 산업계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이 투명한 전극은 다양한 디바이스나 플렉시블 디바이스에 적용될 전망이다.포스텍(총장 김도연) 화학과 박문정 교수·디판카(Dipankar) 박사·박사과정 김경욱 씨 팀은 얼음 표면 위에서 8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큰 면적의 2차원 전도성 고분자를 친환경적으로 합성하는 데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연구는 세계적인 권위지인 ACS 나노지에 최근 게재됐다.전도성 고분자 중 PEDOT:PSS는 디스플레이나 태양전지에 활용되며 가장 활발하게 연구되는 물질이다.하지만, 상용화를 위해서는 면적을 넓히거나 전도도를 높이면서도 합성시간을 줄여야 하는 과제가 남아 있었다. 연구팀은 얼음표면에서 고분자를 합성하는 새로운 발상으로 이 과제를 해결했다.먼저 고분자를 만드는 데 필요한 단량체 중에서 수소 결합을 할 수 있는 단량체를 선택했다.이 단량체를 얼음 표면에 떨어뜨리면, 밑에 있는 얼음과 단량체 사이에 수소 결합이 일어나며 자발적으로 정렬되며 결정성이 향상된다. 결정성이 높아지면 전도도도 높아지는데, 실험결과 28S(siemens)/cm라는 높은 전도도가 확인됐다.이는 통상정인 스핀코팅(고속회전코팅)법에 의해 합성된 PEDOT:PSS에 비해 20배 이상 높은 값이며, 특히 추가 도핑이나 화학 처리 없이도, 매우 잘 정렬된 결정 구조를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학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이러한 방식은 얼음 위에서 전도성 고분자를 합성했기 때문에 얼음을 녹이는 간단한 방법으로 형판을 제거할 수도 있다는 장점이 있다.기존에 사용되던 층상 자기조립이나 그래핀 복합물을 이용하는 방식은 조립 후 사용한 형판을 제거하는 복잡한 공정이 필요했다.또, 기존 방식은 치수의 한계가 존재해 넓은 면적의 박막을 합성하기가 어려웠다. 하지만, 연구팀은 얼음 위에서 하는 합성 방법을 통해 30nm(나노미터) 두께에 약 10cm 직경의 매우 넓은 면적의 박막을 합성할 수 있었다. 특히 연구팀의 합성 방법을 활용하면 전도성 고분자를 8분 만에 합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산업계로부터도 주목을 받고 있다. /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19-04-22

‘깜깜이 전형’ 오명 없앤다

일명 ‘깜깜이 전형’이라는 오명을 쓴 학생부종합전형(학종)의 투명성을 높이고자 대학들이 학종 입시정보 공개에 열을 올리고 있다.서울 주요 대학들을 필두로 학부모 대상 교육 프로그램을 신설하거나 입학설명회에서 학종 전형 합격자의 생활기록부를 공개하는 등 학종에 대한 학부모의 불안감 해소를 위한 계획을 세우고 있다.17일 대학가에 따르면 서울대는 고등학교 1·2학년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진로·진학 길잡이 학부모 교육 프로그램’을 신설해 전국에서 운용한다. 서울대 입학사정관이 예비 수험생 학부모에게 서울대 학종을 설명하고, 학종 전형으로 합격한 서울대 재학생들이 자신의 사례를 소개하며 학종 준비 요령을 돕는다. 서울대는 오는 5월께 지방을 돌며 학부모를 대상으로 해당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수도권 학부모를 대상으로는 6월 중 서울에서 동일한 프로그램을 열기로 했다.서울대 입학본부 관계자는 “기존 학종 관련 프로그램은 교육 현장 일선에 있는 교사들을 중심으로 운영했지만, 학부모들이 받는 학종 입시정보가 부족하다는 의견이 있었다”며 “최근 학종에 대한 불신이 높아지면서 학부모 대상 교육 프로그램 역시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어 해당 프로그램을 신설했다”고 설명했다.주요 대학들에서도 비슷한 기류가 포착되고 있다. 수험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학종 전형을 설명하는 프로그램을 이미 시행하고 있다. 성균관대는 오는 19일 개최되는 ‘2020학년도 지원전략 설명회’에서 2020학년도 수시·정시모집 전형별 지원전략, 전년도 전형별 입시 결과 안내와 함께 ‘성균관대 합격생과 입학사정관의 토크쇼’를 함께 진행한다. 연세대는 지난 13일 열린 입학설명회에서 입학사정관들이 학종 전형 지원자를 평가하는 데 실제로 활용되는 서류평가 시스템 화면을 공개하기도 했다. 고려대 역시 ‘진로진학 콘서트’를 열어 학부모들에게 2020학년도 입시전형을 안내했다. /이바름기자

2019-04-17

누구에게나 쉽고 재미있는 ‘코딩’

2019학년도 교육부 지정 소프트웨어(SW)교육 선도학교인 청송중학교(교장 임영호)는 17일 국립대구과학관에서 전교생이 참여하는 코딩교육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사진올해 소프트웨어교육 선도학교 2년차를 맞은 청송중은 평소에도 코딩과 관련한 활발한 교육 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날 체험학습은 학생들이 직접 드론을 제작해 코드를 입력한 다음 작동하는 방법을 비롯해 인공지능 스마트 자동차 제작, 아두이노 실습, 알파봇 로드 제어 등 사물인터넷 기능이 적용된 다양한 코딩 교육을 실시했다.또한 이곳 학교 소프트웨어교육 동아리인‘헬로! 코딩클럽’은 작년 경상북도교육청 1만동아리 및 에듀넷 전국 동아리 활동사례에서 최우수 동아리에 선정되기도 했다.‘헬로! 코딩클럽’ 동아리 회원들은 ‘그동안 학교에서 배운 스크래치 프로그램도 정말 재미있었지만 오늘 드론에 직접 코드를 넣어 작동해보니까 코딩이 자신감도 생기고, 코딩의 한계가 과연 어디까지인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학생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코딩은 누구에게나 쉽고, 재미있고, 신나는 경험”이라는 것을 체험했고 이미 우리 문 앞에 당도한 4차 혁명 시대를 이끌어 갈 지역사회 소프트웨어교육의 선두 주자로 발돋움하고 있다.청송/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19-04-17

전체 모집인원 줄고수시·정시 선발비율올해와 비슷한 7대3

대구 입시전문학원 송원학원이 2020학년도 대입전형 주요 특징을 발표했다.17일 송원학원이 분석한 2020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의 주요 특징은 우선 전체 모집인원이 34만6천688명으로 2019학년도보다 968명이 감소했다.수시모집은 지난해 대비 1.1% 증가한 77.3%로,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수시·정시 선발비율이 비슷하다.학생부 위주 전형 선발 비율 역시 전년 대비 1.2% 증가해 전체 모집인원의 67.1%(23만3천230명)을 선발한다. 논술 선발은 전년대비 약 1천명 가량 줄었다.반면 고른기회전형 모집인원 및 선발 비율은 3천여명 가까이 증가했다.지역인재전형 모집인원 및 선발비율 역시 지속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송원학원은 파악했다.송원학원에 따르면 대입에서 수시모집 선발의 비중은 매년 높아지고 있으며, 이 경향은 몇 년째 꾸준히 지속되고 있다.2018학년도 73.7%, 2019학년도 76.2%에서 2020학년도에는 전체 대학 모집 정원의 77.3%는 수시모집으로 선발한다.반대로 정시모집은 2018학년도 26.3%, 2019학년도 23.8%에서 보다 낮아진 22.7%의 비중으로 선발한다. 큰 경향은 지속되고 있지만, 그 내용은 다소 안정화되는 추세라고 할 수 있다고 송원학원은 분석했다.마찬가지로 수시 전형 내에서도 꾸준히 논술/특기자전형의 선발 인원은 감소하는 추세며, 학생부교과/학생부종합 등 학생부중심 전형의 선발 인원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이전처럼 급격히 증가 또는 감소하지 않고 완만곡선을 그리고 있다고 설명했다.특히, 송원학원이 주요 15개 대학의 선발 추세를 분석한 결과, 정시 비중을 늘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020학년도 수시 비중은 70.13%이며, 정시 비중은 29.87%다. 수시에서 이월되는 인원까지 고려한다면 정시 비중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송원학원 차상로 진학실장은 “전국 대학을 기준으로 보았을 때 수시 비중은 77.3%였지만, 수도권 15개 주요 대학을 기준으로 했을 경우는 이와 달리 수시 비중이 감소함을 알 수 있다”며 “오히려 수시 모집 인원을 천 명 이상 줄이고, 정시 모집인원을 천 명 이상 늘려 전체 모집 인원 비율을 7:3으로 유지하고자 하는 의지가 보인다”고 말했다.자칫, 전체 대학과 주요 15개 대학의 수시 모집인원 비율이 70%대로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대입에서 수시의 비중이 크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정시는 수능 위주의 단일 전형으로 구성되며 수시는 교과/종합/논술/실기 등 여러 전형 유형이 결합된 복합 전형으로 구성돼 있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된다고 송원학원은 전했다.수시 선발의 비중이 높긴 하지만, 실제 수시 지원 시 학생들은 자신이 강점을 갖고 있는 전형요소에 따라 보통 1∼2개의 전형 유형에 지원할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다.이 경우 전체 수시 모집정원이 아니라, 본인이 주력으로 지원하는 수시 전형의 비율이 결국 더 유의미한 수치가 된다고 차 실장은 덧붙였다.차상로 진학실장은 “중요한 것은 현재 자신이 목표로 하는 대학의 수시와 정시 비중이 어떠한지, 전형별로 주목할 만한 점들은 없는지 등을 찾고, 그것을 나의 입시 전략에 어떻게 적용해야 할지에 대해 다각적으로 검토하는 것”이라며 “나에게 의미 없는 통계수치에 현혹되지 말고, 내가 지원하고 싶은 관심대학의 특징을 파악해야 한다”고 조언했다./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2019-04-17

‘방과후학교 창업교육’ 교육생 모집

고용노동부의 ‘2019년 지역·산업맞춤형일자리창출사업’에 선정된 경주 서라벌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여진동)이 지역 방과후학교 창업교육 과정의 교육생을 모집한다.이번 사업은 지역 및 산업별 특성에 맞는 고용계획을 수립하는 것은 물론 일자리 창출 및 일자리 질 개선, 인적자원 개발 등을 위해 진행된다.서라벌대 산학협력단은 경주 교육일자리 창출을 위해 ‘신나는 경주 방과후학교’ 운영을 위한 창업교육 프로그램 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5월부터 교육을 시작할 예정이다.교육은 경주 방과 후 교실의 다양한 우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일반아동뿐만 아니라 다문화가정 자녀교육 및 경주 농어촌지역 등 교육소외지역의 교육격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교육대상은 창업의지가 있는 누구나 가능하며, 한국어가 가능한 결혼이주민도 지원할 수 있다. 국비와 경주시의 지원으로 수업료는 무료이며, 교육 실비도 제공된다.창업계획 평가를 통해 선정되면 창업지원금 등의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서라벌대학교 산학협력단장 명의의 수료증, 사업 책임교수명의의 우수사례 시상도 주어진다.선발인원은 총 12명이며, 오는 30일까지 우편이나 방문, 전자메일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기타 자세항 사항은 서라벌대 산학협력단 전화(054-770-3720) 또는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창업교육 사업책임자인 이동훈 교수는 “경주지역의 교육환경 개선과 방과후학교 관련 일자리를 창출하고, 문화관광 인프라를 활용한 교육도시 경주를 위한 강사양성과 정규직 교육일자리 창출을 추진하고, 지역의 교육소외계층 문제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2019-04-15

포항대학교 유아교육과, 재학생 11명에 장학금 전달

포항대학교(총장 한홍수) 유아교육과는 최근 재학생 11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포항대 유아교육과 총동창회와 포항지역 유아교육기관이 주축이 된 이번 장학금 행사는 새롬유치원, 연일백합유치원, 목원유치원, 산내들예능유치원, 자연과아이유치원, 재능유치원 등 지역 유아교육기관과 장주장학회 및 예영장학회가 참여했다.특히 이번 학기에는 포항대 유아교육과를 위해 30여년을 헌신한 임종익 교수가 희망장학금을 쾌척하며 뜻을 더해 보다 많은 학생이 혜택을 받았다. 총동창회장인 안은희 원장(노엘어린이집)은 “마음으로 느낀 것을 표현하고 나눌 수 있는 따뜻한 인성을 갖춘 교사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장학금을 준비했다. 4차 산업혁명시대에서 협업 능력을 발휘하면서도 창의적이고 주도적인 삶을 살아가며 자신의 가치를 높이는 삶을 영위하라”고 말했다.장학금을 받은 김세나 학회장(유아교육과 3년)은 “동창회의 큰 사랑에 감사드리며 훌륭한 선배님들이 계셔서 더욱 자랑스럽다. 선배님들의 응원으로 앞으로 후배들에게 자랑스럽고 도움이 되는 교사로 성장하겠다”라며 소감을 밝혔다.한편, 포항지역 유아교육기관과 유아교육과 총동창회는 30년 가까이 이어진 아름다운 기부 전통으로 포항대 유아교육과 후배 사랑을 지속적으로 실천해오고 있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19-04-15

계명대, 한·폴란드 수교 30주년 콘서트

계명대학교(총장 신일희)가 한국-폴란드 수교 30주년을 기념하는 재즈 콘서트를 열었다.지난 11일 계명대 성서캠퍼스 해담콘서트홀에서 열린 이번 재즈콘서트는 주한폴란드대사관이 주최하고, 계명대와 대구2219경북국제교류협의회 한국2219폴란드 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했다.역사적으로 유사성을 가지는 두 국가가 음악으로 우정과 사랑을 나눈다는 취지로 한국인과 폴란드인으로 구성된 재즈밴드인 ‘포나우 퀄텟(4NowQuartet)’이 아름다운 재즈선율을 선사했다.포나우 퀼텟은 정이령(베이스), 임정원(피아노), 피오트르 파블락(드럼), 서민진(보컬) 등 4명으로 결성된 재즈밴드이다. 4명의 연주자는 모두 미국 뉴욕에서 음악 석사과정을 졸업했으며,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직접 편곡하여 부산을 중심으로 연주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재즈 콘서트에서는 1시간 50분 동안 ‘The End of The Line Two(by Piotr Pawlak)’를 비롯해 12곡을 연주하며 500여명의 관객에게 재즈음악의 매력과 감동을 전했다.식전 행사로 피오트르 오스타셰프스키(H. E. Piotr Ostaszewski) 주한폴란드 대사의 특별강연도 펼쳐졌다.피오트르 주한폴란드 대사는 ‘폴란드2219한국의 역사적 유사성과 양국관계’를 주제로 특강을 통해 “한국과 폴란드는 지리적으로 주위 강대국의 영향을 받으며 비슷한 역사를 가지고 있다. 문화적으로도 자체적인 언어를 가지는 등 민족성도 유사하다”며 “1989년 수교를 체결한 이후 30년 동안 양국은 정치와 문화, 경제 등 밀접한 교류를 이어 오고 있다. 앞으로 두 나라가 협력해 발전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계명대는 레흐 바웬사 전 폴란드 대통령에게 명예철학박사를 수여하는 등 폴란드와 밀접한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998년 세계 3대 음악원 중 하나로 꼽히는 폴란드 국립쇼팽음악대학교와 교류를 시작해 학2219석사 연계학위제인 ‘계명쇼팽음악원’을 운영하고 있다. 2008년에는 10주년을 맞아 성서캠퍼스 음악공연예술대학 내에 세계에서 3번째로 폴란드 쇼팽협회에서 인증하는 쇼팽흉상을 설치하고 이곳을 쇼팽광장으로 명명했다.또한 아시아2219태평양 국제쇼팽피아노콩쿠르와 폴란드 국립쇼팽음악원 오케스트라 초청합동연주회를 가지는 등 활발한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2017년에는 폴란드의 명문대학인 야기엘론스키 대학교와 교류 협약을 체결해 의료분야에서 로봇시술 및 수술 연구를 함께 해 나가기로 하고, 폴란드에 한국어학당이나 센터 등의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이 밖에도, 계명대는 폴란드와 특별한 교류를 유지해 오고 있다. 2012년 신일희 계명대 총장이 폴란드 명예총영사에 임명됐다. 이와 관련해 2014년에는 폴란드와의 수교 25주년을 맞아 계명대 동천관에 폴란드 명예총영사관을 개관하기도 했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19-04-15

영진전문대, 구미 인동고 전공체험 교실

영진전문대학교는 최근 구미 인동고등학교를 찾아 전공체험 교실을 열고, 미래 진로를 탐색할 기회를 제공했다. 사진전공체험 교실은 1학년생 230여 명을 대상으로 △항공승무원 체험 △유치원교사 체험 △예비간호사 체험 등 학생들의 관심분야를 반영한 12개 부문으로 진행됐다.항공승무원 체험교실은 여세희 국제관광조리계열 교수가 항공승무원 직업을 소개했고, 영진전문대 재학생들이 항공기 내 서비스를 시연한 뒤 인동고 학생들이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리스타 체험교실은 송정선 국제관광조리계열 교수의 지도로 학생들이 아메리카노와 에스프레소, 핫초코 등을 직접 만들어 맛을 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항공 승무원 체험을 한 김지민 학생은 “직접 체험해보니까 신기하기도 하고, 멋있는 직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승무원에 꼭 도전해보고 싶다”고 말했다.바리스타 체험에서 조찬희 학생은 “아메리카노를 직접 만들어 맛을 봤는데 연해서 좋다. 나중에 이런 일을 해보면 괜찮을 것 같다”고 말했다.한편, 영진전문대학교는 지역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최첨단 기술이해와 현장체감형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이를 통해 지역 학생들의 진로 탐색을 돕고 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19-04-15

“안전체험관서 위험대처 능력 길러요”

대구교육해양수련원(원장 임재용)은 지난 9일 안전체험관 개관식을 실시했다.이번 개관식은 강은희 교육감, 박우근 대구시의회 교육위원장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대구교육해양수련원 안전체험관은 2016년 교육부 소규모 안전체험시설 공모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지난 2018년 10월 완공됐다. 이후 시공사와 합동 안전 점검, 체험시설 장비 조작 연수, 체험실 별 프로그램 개발, 프로그램 시뮬레이션 운영 등 5개월에 걸쳐 학생들의 안전을 위한 특별점검을 실시했다.안전체험관은 학생 스스로 위험을 인지하고 대처하는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해양안전, 지진안전, 교통안전, 약물·사이버중독 예방 등 다양한 재난상황이 설정된 4개의 체험실(체험실당 30명 수용)로 구성돼 있다. 각 체험실에서는 △선박에서 재난 상황 시 대피 요령 및 체험활동 △교실 등에서 지진이 발생했을 경우 대피 체험 △전반적인 교통안전 교육과 오토바이 사고 예방법 △시청각 사례 교육을 통한 예방 교육 등 재난상황 시 대피요령 등을 교육받고 체험도 할 수 있다. 개관식 이전 3월 임시 운영 기간에 임해 수련과정에 입교한 대구지역 6개 고등학교 학생들은 안전체험관을 이용한 후 교통안전 체험실 교육에서 큰 호응을 보였다. 개관식 당일에는 호산고, 원화여고 학생 550여명이 수상안전, 안전체험관, 위험과 놀이를 접목한 모험체험 활동 등의 프로그램을 체험했다.강은희 교육감은 “안전체험관 체험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위험으로부터 스스로를 지키고, 위험에 처한 다른 사람들을 도울 수 있는 건강한 미래 사회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포항시 북구 흥해읍에 위치한 대구해양수련원은 대구지역 90여개 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체험 위주 수련활동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안전체험관 개관으로 인해 연간 2만2천여명의 학생들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심상선기자

2019-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