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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배터리 클러스터로 산업체질 바꾼다

포항시가 올해 철강산업 일변도의 산업체질을 개선하기 위해 BoT(Battery of Things) 산업을 집중 육성해 이차전지 핵심연구와 재활용, 생산연구단지 조성까지 이어지는 배터리 클러스터 조성에 나선다.클러스터에는 세계 3번째 4세대 방사광가속기를 기반으로 대기업과 중견기업이 참여하는 연구협력 체계를 구축한다.구체적으로 이차전지 고성능화를 지원할 수 있는 신소재 개발, 배터리 성능시험 기반, 배터리 재활용 플랫폼 등을 통해 성장 모멘텀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한번 충전으로 오래 사용할 수 있도록 이차전지의 성능과 안정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다양한 혁신 신소재를 개발하고 이렇게 개발된 배터리의 성능을 시험할 수 있는 테스트 기반을 조성해 관련 기업들을 집적한다는 전략이다. 또 배터리 사용이 보편화되면서 발생하는 폐배터리를 등급별 성능평가를 거쳐 신재생에너지와 연계하거나 가정용과 장애인용 휠체어, 산업용 ESS 등 다양한 분야 활용할 수 있는 배터리 재활용 플랫폼 구축을 통한 배터리 자원순환 시스템도 함께 개발해 혁신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한다.앞서 포항시는 (주)에코프로와 영일만 산업단지와 부품소재전용단지에 14만평 규모의 이차전지 양극소개 생산공장 신설을 위해 2023년까지 6년간 1조5천원을 투자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사업이 진행 중에 있다. 1조원대의 대규모 투자유치와 함께 2천500명에 달하는 신규 일자리를 만들어 청년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지역에 거는 기대가 크다. 또한 지난해 최정우 포스코회장은 취임 100일을 맞아 발표한 100대 과제에 포스코컴텍 투자 계획이 포함되어 이차전지에 대한 투자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올해 포스코는 그룹내 양극재와 음극재 사업을 통합한 뒤 이차전지 소재 종합연구센터를 설립하고 이차전지사업을 2030년까지 세계 시장점유율 20% 매출 17조원 규모로 키울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시는 포스코와 (주)에코프로의 대규모 투자와 연계하여 배터리 클러스터를 조성하여 엘앤에프, 유미코어 등 배터리 소재 핵심기업, 동아전기, 덴소, 두원중공업 등 핵심부품 기업들을 유치하여 배터리기업 직접단지를 조성해 새로운 성장엔진으로 육성해 나간다는 목표다. 또한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LG화학, SK이노베이션, 삼성SDI, HL그린파원 등 국내 대기업 투자를 유치하고 국내를 넘어 파나소닉(일), BYD(중), AESCC(일) 등 글로벌 기업의 유치를 위해 정부에 ‘배터리규제자유특구’로 지정을 요청할 계획이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우리 포항은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역량을 갖춘 지곡밸리를 갖추고 산학연관이 결합된 혁신산업 도시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며 “가속기 기반 배터리 클러스터를 조성해 국가 경쟁력 강화를 물론 지역경제 살리기에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정철화기자 chhjeong@kbmaeil.com

2019-01-22

“불편·불쾌·불결 없는 남구 만들 터”

윤영란 포항시 남구청장이 ‘더 가까이에서, 더 소통하고, 더 세심하게’를 모토로 한 2019년 구정운영방향을 22일 밝혔다.윤 구청장은 관계 공무원과 출입기자 등 20여명과 함께 이날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알렸다.우선, 윤 구청장은 시민 중심의 지속 가능한 ‘환동해 중심도시 포항’ 건설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입장이다.주요내용인 6대 실천 과제로는 경제가 살아나는 활력있는 남구, 생활안전이 강화된 모두가 안심하는 안전도시, 사람 중심의 깨끗하고 쾌적한 아름다운 환경, 모두가 희망차고 건강한 따뜻한 복지도시, 시민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열린 시정, 찾아와서 머물고 싶은 인정이 넘치는 남구 등이다.이를 위해 윤 구청장은 골목상권 및 전통시장 살리기 운동을 적극 추진하고 관급자재 지역업체 수주 확대 및 예산 조기집행을 통해 지원한다.또한 체계적인 산불예방 시스템 구축, 불법 광고물 없는 꺠끗한 거리환경 조성, 맞춤형 복지·행정서비스 제공, 쾌적한 생태환경 조성에도 행정력을 기울일 계획이다.특히 2019년 역점프로젝트로 ‘3불 없는 모두가 행복한 남구 만들기’를 추진한다.포항 방문의 해 선포에 따라 관광객 700만명 유치를 위해 관광객과 시민들이 실제 느끼는 불편, 불쾌, 불결 등 3가지 사항을 적극 개선하겠다는 것이 윤 구청장의 설명이다. 쾌적한 거리 환경 조성은 물론이고, 사람중심의 안전한 도로·보행 환경 조성, 바가지 요금·호객행위 없는 친절 도시 실현, 환경정화활동 강화를 통한 친환경 도시 조성, 식품 안전 강화 및 공중화장실 현대화 추진 등이 골자다.윤 구청장은 “시승격 70주년을 맞아 경제가 살아나는 활력 있는 남구, 찾아와서 머물고 싶은 인정이 넘치는 시민중심의 남구 건설에 매진하겠다”며 “3대 무질서 개선으로 쾌적한 환경 조성 및 생활안전 강화로 모두가 안심하는 행복도시 구현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황영우기자 hyw@kbmaeil.com

2019-01-22

‘동해안고속도로’ 예타 면제 추진 ‘속도’

포항시의회(의장 서재원)가 22일 본회의장에서 ‘동해안고속도로(영일만횡단구간) 건설’을 예타 면제 대상사업으로 선정해 달라는 건의문을 채택했다. 사진지난 2008년 시민들의 요청에 의해 출발한 ‘동해안고속도로(영일만횡단구간) 건설’ 사업은 2017년 타당성 재조사에서 경제적 부담을 이유로 사업 추진이 어렵다는 답변을 받은 이후 10여년동안 답보상태에 있다. 이에 포항시의회는 영일만횡단구간은 지금까지 비용 부담의 논리를 앞세워 추진이 유보됐지만, 현 시점에서는 지역민에게 미치는 파급 효과를 고려해 반드시 추진해야 하는 사업이라고 적극 피력했다.의원 일동은 정부에서도 동해안고속도로 건설 사업을 지진으로 침체된 지역의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동해안 관광객 유치와 지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촉매제로 활용하고, 나아가 정부가 추진하는 신북방정책의 일환으로 평가한다면 예타 면제는 당연한 결과가 될 것이라 덧붙였다.서재원 의장은 “서해안고속도로와 남해안고속도로는 이미 완공했지만 동해안고속도로는 포항∼영덕 구간이 단절돼 국토 균형발전의 걸림돌이 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가장 많은 관광객이 몰려드는 동해안에 고속도로가 없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경북 도민의 숙원사업임을 강조했다. 또한 “지난 한·러 지방협력포럼 당시 대통령께서도 북방물류 거점항만으로서의 영일만항의 중요성을 깊이 공감했던 만큼 동해안고속도로를 완성해 영일만항이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 달라”고 호소했다.한편, 시의회는 이번 건의문를 대통령 비서실, 국가균형발전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부처에 전달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19-01-22

산에 얽힌 역사·생활사 엮은 ‘포항의 산줄기’ 발간

포항시가 시승격 7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산에 얽힌 옛사람들의 역사적·생활사적 의미를 채록한 ‘포항의 산줄기사진’를 발간했다.‘포항의 산줄기’는 포항의 구석구석을 직접 다니며 옛 땅이름의 유래와 근원에 대한 자료를 발굴해 수집·정리한 인문지리서로 총 20장, 88개 주제, 755페이지로 구성돼 있다.이번 도서 발간은 이촌향도(離村向都) 현상에 의한 세대 간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던 우리땅의 사연과 생활사 전승이 단절될 위기에 처함에 따라, 향토 문화의 지속적인 전승을 위해 산줄기를 중심으로 우리 땅의 원래 이름과 그곳에 살던 옛사람들의 생활사를 기록하는데 주안점을 뒀다.특히, 단순한 지명과 산줄기의 지리적 특성을 나열하는 산줄기 안내의 단순 개념에서 벗어나 의병운동 및 한국전쟁 등 산줄기를 중심으로 일어났던 역사적 사건과 일제 통치 이전의 옛 땅이름 및 옛 사람들의 삶의 모습을 생동감 있게 담아 우리 민족사의 주요 갈림길에서 포항 땅이 어떤 역할을 해왔고 조상들의 삶은 어떠했는지 알려주는 종합 인문지리서로서 큰 가치를 지닌다.포항시는 이번에 발간한 ‘포항의 산줄기’를 전국 주요 도서관, 대학 및 유관기관 등에 총 500부를 배부해 포항의 지리 및 역사 ·문화 자원을 대외적으로 널리 알리겠다는 계획이다.포항시 관계자는 “산줄기를 중심으로 지역의 유래와 그곳에 얽힌 옛 사람들의 생활사를 찾아 정리한 ‘포항의 산줄기’ 발간은 시 승격 70주년을 맞이해 더욱 뜻깊다”며 “대외적으로는 향토 문화적 가치 발굴에 따른 문화도시 이미지를 개선하고 대내적으로는 지역의 역사, 지리에 대한 인문학적 고찰로 시민들에게 포항인의 자부심과 긍지를 갖게 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19-01-21

“홍역, 철저히 차단합시다”

최근 대구·경북지역에 이어 경기도에서도 홍역 확진환자가 잇따라 발생하는 가운데, 포항시 남·북구보건소가 홍역방역대책반을 구성하고 선별진료소 설치·운영 및 유관기관과의 간담회 개최 등 홍역 유행을 방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21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현재 홍역 확진자는 대구·경북 17명과 경기도 9명으로 총 26명이다. 이에 포항시 남구보건소는 21일 포항시의사회, 유관기관 감염관리팀장들과 함께 간담회를 개최해 매뉴얼을 점검하고 홍역(의사)환자 진료·신고 및 발생 시 대책방안을 논의했다.홍역은 홍역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유행성전염병으로 치사율은 낮지만 전염성이 상당히 강한만큼 예방이 중요하다. 전염경로는 환자의 콧물, 기침 등 분비물과 직접 접촉하거나 공기로 전염될 수 있으며 환자와 접촉한 사람의 90% 이상이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홍역 예방을 위해 미접종자는 예방접종 완료와 올바른 손씻기, 마스크 쓰기, 기침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해야 한다.포항시 고원수 남구보건소장은 “홍역 확진자 중 영·유아가 다수인만큼 권장시기에 예방접종을 완료하고 해외여행 한 달 전에 예방접종을 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한편, 홍역 의심증상 발열, 발진, 기침, 콧물, 결막염 등이 발생하면 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즉시 남·북구 보건소(054-270-4033, 4134)로 신고하거나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에 문의하면 자세한 사항을 안내받을 수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19-01-21

“지역경제에 활력을” 지방재정 신속집행

포항시가 2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지방재정 신속집행 주요사업 보고회’를 개최했다.이날 보고회는 이강덕 시장이 지난 10일 확대간부회의서 저성장의 장기화와 고용침체 등 좀처럼 회복기미를 보이고 있지 않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자고 강력하게 주장해 마련됐다.포항시는 행정안전부 세부지침이 내려오기 전에 서둘러 신속집행 계획을 마련해 올해 신속집행 목표를 행정안전부 목표 55.5%보다 9.5%를 웃도는 65%를 자체 목표로 설정했다.이 시장의 주재로 열린 보고회는 신속집행 대상액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5억원 이상 주요사업 209건에 대해 부서장이 상반기 추진계획을 보고하고 추진상 문제점과 특단의 대책이 논의됐다.포항시의 신속집행 대상액은 1조403억원으로 65%인 6천762억원을 상반기 신속집행 자체목표로 정하고, 일자리 및 SOC 사업 등을 중점 관리해 실질적인 경제활력의 효과를 거양하겠다는 방침이다.시는 5억원 이상 주요사업 관리카드를 작성해 월별 추적관리하고 긴급입찰공고를 통해 입찰에 소요되는 기간을 최대한 단축하기로 했으며, 선금급 지급 확대와 선금급 지급 기간 단축, 일상감사·계약심사·적격심사 기간 단축, 민간경상사업보조금의 월별 교부 한시적 제외 등을 통해 상반기 내 목표액을 반드시 달성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시는 2월부터 매주 신속집행 실적을 파악해 추진상 문제점과 애로사항 등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마련과 함께 신속집행 부진부서를 대상으로 월별 보고회를 갖기로 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저성장의 장기화로 인한 어려운 경제상황에서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역할로서 신속집행을 적극 추진해 경제회복을 위해 필요한 사업들이 적시에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아울러 이 시장은 “경제지표는 소폭 개선됐으나 시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체감경기는 극한상황이다”라며 “시민들이 나아졌다고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라”고 말했다./정철화기자 chhjeong@kbmaeil.com

2019-01-21

어르신 바리스타 교육 실버 카페 사업 런칭

포항 영일만 로타리클럽(회장 권영대)과 포항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영조)이 지역 어르신들의 일자리 창출 및 고용 증대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두 기관은 지난 18일 포항종합사회 복지관에서 실버 청춘 카페 부지 기증 공동 협약서 교환식을 갖고 어르신 바리스타 교육 실버 카페 사업을 정식으로 런칭했다.포항종합사회복지관 바로 옆 부지에 11평 넓이의 실버 카페 커피숍 건물을 3월 중 신축해 바리스타 교육 실버 카페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곳 주변 20여평에는 고객을 위한 옥외 벤치와 테이블이 마련된다.로타리재단은 글로벌 보조금으로 커피샵 신축과 장비 구입 등을 지원한다. 앞으로 실버 카페의 수익금은 카페운영발전기금과 지역 내 어르신들을 위해 사용된다.두 기관은 포항 지역 사회 어르신 30명을 대상으로 연간 2회 총 60명에게 바리스타 자격증 이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실버 카페 커피숍 운영에 필요한 인력 12명을 교육에 참여한 어르신들로 고용해 유지할 계획이다. 또한 고정 회원제를 통해 50명이상의 회원을 모집해 커피숍 운양 안정성을 도모하고 관리 인력 1명을 지역 주민으로 선정해 추후 마을 기업화의 가능성을 모색할 방침이다. 현재 프래그런스 바리스타 학원에서 1기 수강생을 대상으로 10주 코스로 실시되고 있는 바리스타 교육은 국제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쉽 및 국가대표 심사위원인 배근호씨가 맡고 있다.수강생인 임미자(76·여)씨는 “포항 종합 사회 복지관의 소개로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됐다”면서 “집에 있어야 할 나이에 로타리클럽이 이렇게 좋은 사업으로 사회에 다시 나와 일할 기회를 줘서 고맙다”고 말했다.권영대 영일만 로타리클럽 회장은 “이번 사업은 일할 능력이 있는 건강한 어르신들에게 커피 전문가 자격증 교육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취업을 알선해 소득 보장과 사회 참여의 기회를 마련해 주려는 게 목적이다”고 설명했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19-01-20

포항시의회, 지역 현안 직접 챙긴다

포항시의회(의장 서재원)는 지난 18일 남·북구청을 방문해 2019년도 구청 각 부서별 주요 업무에 대한 보고를 받고 현안 사항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날 구청을 방문한 서재원 의장을 비롯한 한진욱 부의장 등 32명의 의원들은 구청장으로부터 주요업무 계획을 보고 받고 부서장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한편 주민 건의사항을 전달하고 현안사항 해결 노력을 당부했다. 특히, 구청 업무 대부분이 생활민원이나 주민 생활과 직결된 현안이 다수이므로 좀 더 친밀하게 시민들에게 대처하기를 주문하고, 자치구가 아닌 한계가 있지만 본청의 정책을 단순 추진하는 것에서 벗어나 정책 사업을 고민해 구청의 역량을 강화할 것을 제안했다.또한, 미세먼지 대응을 위해 녹지공간을 충분히 확보하고 기업이나 연구기관과의 읍면동 자매결연을 다양화해서 실질적인 교류가 이뤄질 수 있도록 구청이 주도할 것과, 관공서 주변 불법 주정차에 대해 일방적인 단속보다는 지속적인 계도활동을 실시해 시민 의식 전환을 이끌어 내라고 주문했다.이어 지속적인 민원이 제기되는 불법광고물 단속문제, 유해야생동물 피해예방, 읍면동 민원부서 인력 충원, 관광객 유치를 위한 상인 마인드 교육, 농배수로 전수조사, 새천년도로 교통체증 문제 해결방안을 강구할 것을 주문했다.서재원 의장은 “경기 불황의 여파로 빈 점포가 속출하고 상권이 급격히 침체되고 있는데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고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찾아내서 우리 지역에 접목할 방안을 강구해 주기 바란다”며 “연일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4∼5월까지 산불 예방활동에 전념하고 읍면동장께서는 지역구 의원 및 주민과 적극 소통해 현장감 있는 행정을 해 달라”고 강조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19-01-20

취약계층 일자리 제공 44호 자활기업 ‘드림셋 물류’ 문 열어

포항시가 저소득 취약계층 주민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해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자활기업 만들기에 지속적으로 힘을 쏟고 있는 가운데 제44호 자활기업 ‘드림셋 물류’가 문을 열었다. 사진자활기업은 사회적 경제기업의 한 형태로 도시근로자의 일정비율을 수급자로 채용하는 기업이다. 자활사업단 과정을 거쳐 참여자(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들이 스스로 설립해 만든다.‘드림셋 물류’는 기존에 시행하고 있는 물류배송사업이 안정적으로 진행됨에 따라 추가 수주에 대한 한진택배(북구 영업소) 측의 제안과 자활센터와의 협의로 2015년 11월 ‘드림셋 물류 사업단’이 개설됐고, 자활사업 참여자들이 적극적인 참여로 올해부터는 자활기업으로 운영된다.포항시는 지역자활센터를 통해 자활사업단 28곳, 자활기업 17곳에 256명의 참여자가 적성과 능력에 맞는 다양한 자활근로에 참여하고 있다. 분기 1회 자활기업협의회를 통해 자활기업과 센터간의 유기적인 상호작용을 위해 상호 연계방안을 모색하고, 자활기업의 교육지원, 자활기업 경영 지도를 통해 자활기업들이 주체성을 가지고 안정적인 운영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정기석 복지국장은 “지역자활센터와 함께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과 일자리 제공을 통해 저소득층 일자리 창출과 창업 지원으로 저소득층이 실질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안찬규기자

2019-01-20

지역축제 2개 개최시기 변경 ‘재도약’

포항시 정연대 일자리경제국장이 17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포항국제불빛축제와 포항해병대문화축제 개최 시기 변경에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포항시가 ‘포항국제불빛축제’와 ‘포항해병대문화축제’의 지속적인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개최시기를 변경하기로 했다.포항국제불빛축제는 지난 2007년 제4회 축제부터 12년간 매년 7월말에서 8월초까지 개최해 포항시의 여름 대표축제로 자리를 잡았다.그러나 최근 심각한 기후변화로 인해 축제시기에 유례없는 폭염이 지속되는 등 관광객의 불편이 가중되고 방문을 기피하는 현상이 발생해 각계각층에서 개최시기를 조정해야 한다는 여론이 확산됐다.시에서는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시민설문조사, 공청회 등 공론화를 거쳐 축제시기 조정에 대해 면밀히 분석했다.그 결과 가족과 함께하는 5월 가정의 달과 6월 포항시민의 날을 연계하기 위해 올해부터 해마다 5월 마지막 주 금요일부터 사흘간 개최하는 것으로 결정하고 올해는 5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3일간 개최하기로 했다.이와 더불어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해병대문화축제도 4월 마지막 주 토요일부터 이틀간 정례화해 개최하기로 했다.해병대문화축제는 개최시기가 정례화되지 않아 해마다 축제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혼선이 있을 뿐만 아니라 시기를 특정하지 못해 축제를 각인시키기 어려운 문제가 있었다.이에 해병대사령부와 수차례 논의한 결과 다른 축제 일정, 날씨, 상징성 등을 다각적으로 고려하고 해병대 창설기념일(4월15일)이 있는 달로서 4월 마지막 주로 최종 결정했다.올해는 4월 27일부터 28일까지 2일간 열리며, 개최시기 정례화로 축제에 대한 상징성을 부각시키고 전국에 있는 해병인들과 가족 그리고 해병장병 가족, 친구들이 포항을 방문해 축제를 즐기고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포항시 정연대 일자리경제국장은 “2019년 포항국제불빛축제와 포항해병대문화축제는 포항시 승격 70주년과 해병대 창설 70주년을 맞아 4월부터 6월까지 유기적으로 연계하고 ‘2019년 포항 방문의 해’ 관광객 700만명 목표 달성으로 이어져 포항의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활력을 불어넣겠다”며 “더 나은 환경 속에서 관광객들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에도 철저를 기하겠다”고 밝혔다./정철화기자 chhjeong@kbmaeil.com

2019-01-17

여성시간선택제 일자리 참여자 750여명 공모

포항시가 여성의 경력단절예방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엄마참손단’과 ‘아이행복도우미’ 사업에 참여할 750여명을 공개 모집한다.엄마참손단 참여 대상은 공고일인 9일 기준 포항시에 거주하는 만 64세 이하 여성, 아이행복도우미는 만 60세 이하 여성이다. 선발기준은 다자녀 출산, 소득기준, 자원봉사실적 등으로 사업별 배점기준에 맞춰 공정하게 선발할 계획이다.신청접수기간은 24일부터 25일까지 2일간이며, 포항시청 4층 대회의실에서 방문접수만 받는다.신청서 및 필요서류 등은 시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엄마참손단사업 관련 문의는 포항시 여성출산보육과(054-270-3019), 아이행복도우미사업 관련 문의는 포항시육아종합지원센터(054-256-8510)로 하면 된다.포항시 여성시간선택제 일자리 사업(엄마참손단)은 저출산·고령화 시대에 새로운 사회동력으로 역할을 하고 있는 여성들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다. 2015년부터 4년간 2천500여명의 여성들이 참여했으며,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경상북도에서 ‘아이행복도우미’란 새 이름으로 23개 시군에 확산된 우수 일자리 사업이다.윤은하 여성출산보육과장은 “남녀평등이나 일과 삶의 균형을 중시하는 추세에도 경력단절 여성의 비중은 상승하고 있어 이를 해결하기 위해 포항시에서는 여성시간선택제 일자리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이 사업이 여성들의 일·가정 양립이 가능한 희망의 일터로 자리매김하고 침체된 지역경기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19-01-17

2019 수산분야 주요시책 설명회 市, 예산 16% 증액 223억원 편성

포항시가 17일 구룡포수협에서 2019년도 수산분야 주요시책 설명회를 개최했다. 18일에는 포항수협 대회의실에서 설명회가 열린다.이날 시책설명회에는 어선 어업인, 양식 어업인, 수산물 가공업자 200여명이 참석해 다양한 시책을 건의하고 제도보완을 요청하는 등 열띤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포항시는 △수산기반시설 확충 및 어촌관광 활성화 △수산자원육성 및 수산재해 선제적 대응 △어선장비 현대화 및 안전조업 지원 △수산물 유통가공산업 육성 △어업경영지원 및 어촌 구인난 해소를 정책목표로 설정하고 있다.올해 수산분야 예산은 전년도보다 16%(30억원)가 증액된 62개 사업 223억원이 투입된다. 어촌경영지원 및 어촌 구인난 해소를 위한 외국인선원 도입비용지원, 청년 어업인 영어정착자금 지원 등 11개 사업에 11억원, 수산자원육성 및 수산재해예방을 위한 연안바다목장조성, 고수온 대응 지원사업 등 17개 사업에 75억원, 어선장비 현대화 및 안전조업 지원을 위한 어업용 면세유, 해난사고 구조동원어선지원 등 10개 사업에 33억원을 편성했다.또, 수산물 유통가공 활성화 및 소비촉진을 위한 수산물산지가공시설, 수산물 소비촉진 등 12개 사업에 30억원, 수산 기반시설 확보 및 거점어촌조성을 위한 호미곶권역 일반농산어촌 개발사업, 지방어항 및 소규모어항 시설 사업 등 12개 사업에 74억원을 배정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19-01-17

“시민 중심 행정 추진, 능동적 의정활동 약속”

포항시의회(의장 서재원)가 17일 제257회 임시회 개회식을 시작으로 2019년도 첫 의정활동에 돌입했다. 본회의에 앞서 진행된 개회식에서 서재원 의장은 “기업유치, 청년일자리 창출을 이끌어 내 지속 성장의 틀을 다지고 시민 누구에게나 골고루 혜택이 돌아가는 포용적 복지도시 조성 및 촘촘한 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해 의회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집행부도 공급자 중심의 행정에서 벗어나 수요자인 시민 중심의 행정을 추진하고 모든 시정 추진의 과정을 시민과 소통해 달라”고 당부했다.이어 5분 자유발언에서는 김만호 의원이 ‘우현지구 교통정체 구간 해소를 위한 교통정비 본계획 수립 및 주민 의견 반영’을, 김성조 의원이 ‘파크골프장 설치 필요성과 양덕 한마음체육관 다목적 공원 내 파크골프장 신설’을 주장했다. 또 공숙희 의원은 ‘공중화장실의 성범죄 근절 대책과 타 도시 모범사례를 반영한 공중화장실 조성’을 주제로 발언했다.본회의에서는 이강덕 시장이 “70년을 달려온 포항의 발전 기반 위에 시민의 열정과 의지를 더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뤄가겠다”고 신년 인사를 했으며, 정경원 자치행정국장을 비롯한 집행부 12명의 국·소장으로부터 2019년도 주요업무보고를 받았다.주요 계획으로는 포항시 승격 70년 기념사업 추진, 청렴도시 건설, 북방경제 선제대응을 위한 북방협력사업 단계적 추진, 지역경제활성화 정책, 포항형 일자리 창출, 가족 친화적 사회문화 확산 정책, 2025 도시관리계획 수립 등이 있었다.한편, 이번 임시회에서는 ‘포항시 읍·면·동 복지회관 및 마을회관 설치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포항시 청소년지도 육성 및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포항시 폐기물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의 안건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며, 18일에는 남·북구청을 방문해 주요업무를 청취한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19-01-17

농기계임대 급증… 농가 만족도·수요 ‘UP’

포항시 농기계임대사업 수요가 날로 급증하고 있다.포항시에 따르면 2018년도 임대건수는 2천434건으로 전년도 2천90건보다 116% 증가했으며, 이용일수는 3천337일로 전년도 2천926일보다 114% 증가했다.특히, 시는 과수, 콩 등 밭작물 재배가 많은 기계, 기북, 죽장 지역 농업인들의 작업 편의를 위해 서부농기계임대사업소에 잔가지파쇄기 5대, 콩 선별기 2대를 추가 비치해 바쁜 영농시기에 일손문제를 해결하고 농가경영비를 절감에 큰 역할을 했다.또 고령농가의 영농작업을 돕기 위해 필수적인 농기계를 적기에 빌릴 수 있도록 공휴일에도 농기계임대사업소를 운영해 농업인들이 적기에 농기계를 임대하거나 쓰고 나서 반납하는데 따른 어려움을 덜어 주고 있다.특히 농가의 고충을 덜어주기 위해 자동사다리, 기중기 등 운반에 필요한 장비를 갖춘 차량 3대를 운영해 농가에 농기계를 운반해주며, 농기계임대사업소 내 세척시설도 설치해 농업인들의 시간과 노동력 절감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현재 포항시에서는 총 60종 294대의 농기계를 3곳에서 임대해주고 있으며, 임차를 희망하는 농업인은 남부(오천 054-270-4838), 북부(흥해 054-270-3905), 서부(기계 054-270-4834)에 전화 또는 직접 방문해 사용하고자 하는 날짜를 예약하면 된다./황영우기자 hyw@kbmaeil.com

2019-01-16

‘아이 낳기 좋은도시 만들기’ 임신·출산 지원 확대

포항시 남·북구보건소가 저출산 극복을 위해 2019년 임신출산 지원을 확대 시행해 아이 낳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에 발벗고 나섰다. 보건소에 따르면 우리나라 가임여성의 합계 출산율은 2015년 1.24, 2016년 1.17, 2017년 1.05명으로 감소하고 있으며, 포항시의 신생아도 2016년 4천156명, 2017년 3천558명, 2018년 3천214명으로 해마다 감소하고 있다.이에 포항시는 △임신출산진료비지원 △산모도우미 파견 △다자녀 출산가정 혜택 △고위험임산부 의료비지원 △신생아검사 △난임부부지원 등을 확대한다.우선 임신출산진료비지원(국민행복카드)은 기존 50∼90만원에서 60∼100만원으로 상향(청소년 산모는 120만원 한도)하고 사용기간도 출산 후 1년으로 연장한다.산모도우미 파견과 관련해서는 산모신생아건강지원사업이 2019년 기준중위소득 100%로 확대되고 셋째 이상 출산산모는 소득 관계없이 모두 지원받을 수 있다.또한 셋째 이상 출산가정은 포항시내 산후조리원 이용 시 조리원 이용료를 할인받을 수 있으며, 고위험임산부 의료비지원의 경우 기존 5대 고위험 임신질환에서 11대 질환으로 확대돼 임신과 유산관련 대부분 질환 입원치료비에 대해 지원한다. 미숙아 및 선천성이상아 의료비의 구간별 지원액도 확대된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19-0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