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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올해 주거복지사업 국비 222억 확보

포항시가 2019년도 저소득층의 주거복지사업 국비 222억원을 확보해 생활이 어려운 시민들의 주거생활 안정 지원 사업을 확대 실시한다.지난해 10월부터 부양의무자 제도폐지로 확대 시행된 주거급여는 지난해 대비 10%정도 증가될 것으로 보이며, 이번 예산 확보로 포항시에서는 약 1만3천가구(1만8천명)가 주거비 부담 경감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된다.기초 주거급여는 소득, 재산 및 부양의무자 조사를 통해 대상자를 선정한다.또 주택 조사를 통해 임차가구와 자가가구를 구별해 급지·가구원별로 주거급여를 차등 지원하고, 자가가구에 대해서는 주택 노후정도에 따라 최대 1천26만원 내에서 주택 수선을 지원하는 제도이다.주거급여 선정기준으로는 소득인정액 1인 가구 75만1천원∼4인 가구 기준 202만9천원이며, 임차급여 지원금액은 1인 가구 14만7천원∼4인 가구 22만원으로 매월 수급자의 명의로 계좌이체 된다.지난해 포항시의 주거급여는 1만2천500가구에 총 136억원을 지원했으며, 자가가구 수급자 350가구에 10억2천만원을 투입해 LH공사와 연계한 집수리 지원 사업을 실시했다.포항시 박병준 건축과장은 “부양의무자 폐지로 확대된 주거급여 제도를 통해 열악한 취약계층이 주거 수준향상과 양질의 주거복지 서비스 혜택을 동시에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하며, 사각지대가 없도록 저소득층 발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기초주거급여 신청은 주민등록 소재 읍·면·동행정복지센터에서 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사항은 주거급여 콜센터(국번없이 1600-0777), 또는 복지로 홈페이지(www.bokjiro.go.kr)로 하면 된다./정철화기자 chhjeong@kbmaeil.com

2019-01-16

“30일 전국동시조합장선거 입후보 설명회 합니다”

포항시남·북구선거관리위윈회가 오는 30일 오후 2시 남·북구선관위 2층 대회의실에서 오는 3월 13일 실시하는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와 관련해 지역 내 위탁조합 입후보예정자 등을 대상으로 ‘입후보안내 설명회’를 개최한다.이번 설명회에서는 △후보자등록 절차 및 구비서류 작성방법 △후보자의 선거운동방법 △제한·금지되는 선거운동 등 위법행위 예방·단속 관련 사항 △공명선거에 관한 협조사항 등 후보자들이 알아야 할 사항 전반에 대해 안내될 예정이다.전국동시조합장선거와 관련해 포항시북구선거관리위원회 관할 위탁조합은 포항농협·흥해농협·서포항농협·신포항농협·포항축협·동해구기선저인망수협·포항산림조합이다.포항시남구선거관리위원회 관할 위탁조합은 구룡포농협·동해농협·남포항농협·오천농협·장기농협·포항수협구룡포수협이다. 입후보예정자는 자신이 출마하고자 하는 조합의 관할 선거관리위원회에서 개최되는 입후보설명회에 참석하면 된다.포항시북구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깨끗하고 공정한 분위기 속에서 치러질 수 있도록 조합원들과 시민들의 관심과 협조가 무엇보다 필요하다”며 “이번 설명회에 선거출마의 뜻이 있는 입후보예정자 등 많은 분들의 참석을 당부한다”고 말했다./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2019-01-16

“4명이상 다자녀가정 특별양육지원금 신청하세요”

포항시가 저출산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다자녀 양육에 따른 경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019년 다자녀 가정 특별양육비 지원사업’을 시행한다.신청조건은 대상자 및 신청자(부 또는 모)가 지난해 1월 1일부터 지급신청일 현재 포항시에 주민등록이 된 자 중 2018년 12일 31일 기준으로 자녀가 4명 이상인 다자녀 가정의 10세 미만 자녀(2010년 1월 1일∼2018년 12월 31일 출생아)가 대상이다.1월 14일부터 2월 15일까지 약 한 달 동안 해당 주소지 읍면동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을 받으며, 신청서류는 신청서, 신분증, 통장사본 등이다.향후 대상자 적격여부 확인 후 2월 28일 입금 예정으로 신청접수 결과에 따라 예산 범위 내(총 1억5천만원, 1인당 최고 지원금액 25만원 이하, 연 1회)로 지급된다.다자녀 가정의 경제적 부담경감을 통한 출산장려 분위기 조성을 위해 2011년부터 실시되고 있는 이 특별양육지원금은 전국에서 유일한 시책으로, 지난해에는 325세대 623명의 자녀에게 1억4천900만원(1인당 24만원)이 각각 지급됐다.포항시 윤은하 여성출산보육과장은 “향후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결혼·출산 장려를 위해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과 신혼부부 행복주택을 우선 공급하는 등 지속적이고 구체적인 인구정책을 장기적으로 추진 중이다”며 “다자녀 가정이 우대받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중앙정부와 협의해 나갈 것이며, 시민 대토론회 등을 통해 시민이 공감하는 시책을 다양하게 발굴,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기타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 여성출산보육과(054-270-3033) 및 각 읍면동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19-01-15

“과학기술기반 혁신성장으로 새 도약”

포항시는 15일 포스코국제관에서 포스텍, 한동대, 선린대, 포항대, RIST, POMIA, 한국로봇융합연구원 등 18개 R&BD(사업화 연계기술개발)기관장 및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포항R&BD기관 신년 인사 및 업무보고회’를 개최했다.시 승격 70주년을 맞아 ‘포항시 미래 100년을 향한 새로운 도전’이란 주제로 열린 신년인사 및 업무보고회는 4차 산업혁명과 함께 급변하고 있는 성장패러다임에 대응하기 위해 혁신성장의 의지를 다지고 R&BD기관과의 소통과 협업, 교류를 위해 마련됐다.이날 행사에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서재원 포항시의회 의장, 박명재 국회의원, 김도연 포스텍 총장 등 주요 기관장과 함께 현장에서 혁신성장을 실행하는 대학, 연구소, 기업지원기관 등 산학연관 관계자들이 자리했다.신년 인사 및 업무보고회는 과학기술 기반의 혁신성장으로 새로운 도약을 선도하기 위해 2019년 주요 사업을 발표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참석자들은 시 승격 70주년을 맞아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지역에 둥지를 틀 수 있도록 시정에 적극 동참하기로 뜻을 모았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시 승격 70주년을 맞는 뜻 깊은 해에 지식기반의 혁신역량을 결집시켜 다가오는 100년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세계적인 첨단과학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R&BD기관과 함께 시정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정철화기자chhjeong@kbmaeil.com

2019-01-15

임업인 소득 증대 경제산림 실현 시동

포항시가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을 위해 산림면적 75㏊에 사업비 8억을 투입해 2019년 조림사업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경관 개선, 미세먼지 저감 등을 위해 유휴토지 및 도심지 외곽에 경제림을 조성해 경제적으로 가치 있고 생태적으로 건전한 산림을 만들 예정이다.아울러 올해는 임업인의 생산기반 마련과 산림소득 증대를 위한 사업을 활성화해 산촌에서 소득창출을 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 일자리와 소득이 있는 경제산림을 실현할 예정이다.올해 추진하는 주요 산림소득사업으로는 FTA지역대비특화사업, FTA피해보전직불금 지원, 임산물 상품화지원, 임산물 생산기반조성, 산림작물생산단지 조성, 목재펠릿보일러 지원, 임업후계자 도시민과의 산촌교류 활성화 추진 등이 있으며, 임업인 및 임산물 생산자들을 위한 사업을 확대해 임업인에게 직접적인 도움을 줄 계획이다.이에 따라 시는 기존에 지원하던 지역의 대표 상품인 고로쇠수액 판매를 위한 박스 및 용기지원 외에 모든 지역 임산물에 대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FTA지역대비특화사업’을 추진해 택배비를 50% 지원해주는 사업을 시행하며, 이는 버섯, 산나물, 산딸기 등 임산물소득원의 지원 대상품목 모두 해당된다. 또한 포항시산림조합에서 조성 중인 산지종합유통센터도 올해 준공돼 임산물에 대한 홍보와 판로가 확대됨에 따라 지역 임산물 판매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포항시 금창석 산림과장은 “웰빙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푸른숲과 임산물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며 “올해도 포항시 산림을 가치 있고 건강하게 가꾸는 데 노력을 다하겠으며, 임업인의 소득증대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니 많은 관심을 가지고 사업신청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2019-01-15

포항시 ‘동절기 미세먼지 줄이기’ 총력

포항시가 동절기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섰다.포항시가 14일 오전 7시를 기해 초미세먼지주의보를 발령한 뒤 12시간만인 이날 오후 5시 주의보를 해제했다. 포항을 비롯 경주 등 경북 동부권역에 발효된 초미세먼지주의보는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시간당 평균 75㎍/㎥ 이상으로 2시간 지속될 시 발령된다. 이날 경북 동부권역 10개 시·군의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최고 76㎍/㎥를 기록했다.시는 신속한 상황전파를 위해 대기환경전광판 4곳, 홈페이지, SNS(페이스북, 밴드) 등에 이를 게시하고 언론사, 교육청,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건강취약 계층인 노인요양시설, 어린이집 등에도 신속한 단계별 행동요령 등을 알렸다.특히, 긴급한 미세먼지 대처 조치로 18대의 살수차를 동원해 공단 및 신항만 철강공단 도로에 물을 뿌리고, 시내도로를 대상으로 노면청소를 실시했다. 또 대형공사장 비산먼지발생억제조치를 철저하게 시행하고, 시내버스 등 운행차량 공회전금지 등 관련 기관에 권고 및 협조 조치도 적극적으로 시행했다.정영화 환경식품위생과장은 “세계보건기구(WHO) 선진국 수준의 환경 유지를 위해 포항 그린웨이사업과 더불어 시민이 건강하고 안심할 수 있는 대기질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으며, 근본적인 미세먼지저감 대책을 수립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포항시는 미세먼지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포스코 등의 환경투자 확충, 철강공단의 대형 미세먼지 발생사업장을 중심으로 자발적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미세먼지 저감(Cleen Road) 방안을 유도하고 있다. 장기적으로 도심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친환경적 전기자동차 보급을 확대하고, 차량매연을 줄이기 위해 노후경유차를 조기에 폐차하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또 취약계층 및 어린이 통학차량을 대상으로 LPG전환을 지원하는 등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19-01-14

북구, 건축물 등기촉탁 무료대행서비스 ‘호응’ … 시간·수수료 절감

포항시 북구에서 시행 중인 건축물대장 등기촉탁 무료대행서비스가 시민들에게 호응을 받고 있다.건축물 등기촉탁 무료대행서비스는 지난 2017년 7월 건축 관계법령 개정에 따라 건축물대장의 변경, 말소 등으로 인한 기재사항의 변경 시 행정관서에서 건축물 소유자 또는 관리자를 대신해 관할 등기소에 촉탁 처리해주는 제도다. 이 제도는 민원인이 현장을 방문하지 않아도 되는 등 교통과 시간 등에서 부담을 줄일 수 있다.포항시 북구는 지난 한 해 동안 530건(멸실등기 307건, 표시변경 등기 223건)의 등기촉탁 무료대행 서비스를 시행했다. 또 법무사 사무실 등에 의뢰해 등기했을 경우보다 건당 주민 부담 비용이 6∼10만원 정도 등기수수료가 절감된다.포항시 북구청 관계자는 “건축물대장 무료대행 서비스는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민원편의를 제공해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덜어 드리는 업무로 건축행정에 대한 주민 만족도와 신뢰도를 높이는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등기촉탁을 원하는 경우에는 건축물대장 변경 및 말소 신청 시 등록면허세 7천200원(증축·추인 등으로 인한 등록은 그 면적에 따라 금액이 다름) 납부 영수증을 신청서와 함께 첨부해 포항시 북구청 건축허가과 등기촉탁 담당자(054-240-7485)에게 제출하면 된다. /이바름기자

2019-01-14

청년 행정인턴 체험연수 시작… 55명 한달간 실무 경험

포항시는 1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최근 선발된 청년 행정인턴 55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 행정인턴 체험연수 오리엔테이션’을 가졌다. 사진이번 청년 행정인턴 체험연수는 지난 12월 24일부터 2일까지 포항시에 주민등록을 둔 대학생 및 휴학생을 대상으로 접수를 진행해 신청자 842명 중 55명이 선발됐다.올해는 우선선발 15명과 일반선발 40명으로 진행했으며, 우선선발은 기초수급자 및 차상위, 한부모가족, 다자녀 가정 자녀를 대상으로 했다.선발 방식은 랜덤 프로그램을 이용했고, 그 밖에 감사 및 인사부서 담당자가 참관하는 등 공정한 절차를 거쳤다.선발된 행정인턴들은 14일부터 2월 13일까지 주 5일, 1일 8시간을 근무하게 되며, 본청 및 산하기관 등에 배치돼 행정보조업무, 민원안내 등을 지원하고 실무행정을 경험하게 된다. 이날 오리엔테이션은 근무기간 중 복무관리와 보안에 대한 교육과 행정인턴 참여자들이 수행하게 될 과제 설명, 송경창 부시장과 대학생들과의 소통의 시간으로 진행됐으며, 청년들의 진로에 대한 고민과 취업문제, 우리 시에 바라는 점 등에 대한 다양한 질의응답이 이어졌다.송경창 부시장은 “포항시는 청년들의 목소리를 듣고 청년들의 취·창업을 위해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행정인턴 근무를 통해 값진 경험을 가지고 이를 바탕으로 취업과 창업에 성공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행정인턴 체험연수 일정은 청년의 눈높이에서 바라보고 희망하는 청년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참여자들이 청년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수행과제가 포함돼 있으며, 사업 종료 후 우수 아이디어 제안자를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19-01-14

포항 큰동해시장 고객회원제 시장 선포축제

포항 큰동해시장(상인회장 김병석)이 오는 18일 오전 11시 포항 최초 고객회원제 시장의 출발을 대내외에 알리는 ‘포항 큰동해시장 고객회원제 시장 선포축제’를 개최한다.이번 축제는 ‘2018 포항 큰동해시장 특성화 첫걸음시장 육성사업’의 하나다. 큰동해시장은 이 축제를 통해 그간 이뤄낸 성과를 고객이 직접 확인하도록 하고, 더 많은 고정고객을 유치해 시장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고객회원제 선포식을 시작으로 큰동해시장 슬로건 제창, 상인헌장 선서, 상인회원 강령반포, 큰동해시장 비전 박터트리기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돼 있다.큰동해시장 회원으로 가입하면 회원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으며, 시장 내 모든 상인회원 점포에서 구매금액에 따라 적립 엽전을 제공받고 이를 모아 큰동해시장 내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또 회원 가입 시 큰동해시장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이벤트와 행사에 대한 소식을 가장 발빠르게 제공받을 수 있다. 기타 시장의 특별한 서비스가 있으면 회원들이 가장 우선적으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한다.큰동해시장 김병석 상인회장은 “고객이 믿고 찾을 수 있도록 고객회원제 시스템 개발을 준비해 왔다”며 “그동안 진행된 특성화 첫걸음시장 육성사업의 개선성과를 기반으로 고객회원제 시장으로 거듭나 앞으로도 더욱 많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19-01-14

신약 바이오산업 육성 본격화

포항시가 미래전략 5대 핵심사업 중 하나인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해 세포막단백질연구소 및 국내 최초 식물백신 기업지원시설의 건립에 나선다.바이오산업은 인구의 고령화 및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신산업으로 미래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세계 각국이 치열한 주도권 확보 경쟁을 벌이고 있다.포항시는 철강산업 이후 주력산업으로 바이오산업을 선택해 지역의 산업다변화에 기여함은 물론, 향후 50년 포항의 차세대 먹거리 산업으로 발전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는 지난 2016년 9월 세계 3번째로 준공한 4세대 방사광 가속기가 큰 역할을 하고 있다.‘방사광가속기’를 활용하면, 대량의 화합물 스크리닝(검사·검색)에 의존했던 기존 신약개발에서 벗어나 단백질 구조 규명을 바탕으로 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효율성이 높은 신약을 개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포항시는 가속기 기반 신약개발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첫 사업으로 세포막단백질연구소를 건립한다.이 연구소는 방사광가속기를 활용해 세포막단백질의 구조를 규명해 독창적인 신약개발을 연구하는 기관으로, 올해부터 2023년까지 조성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내 신약개발의 기술적 한계 극복, 기간 단축 및 관련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식물백신 기업지원시설 건립을 위해서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구제역, 돼지열병, AI(조류독감) 등 국가 재난형 가축질병으로 해마다 엄청난 손실이 발생되는 가운데, 현재 동물용 백신은 100%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이에 포항시는 경북도 및 포항테크노파크와 함께 2018년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식물백신 기업지원시설 건립’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됨에 따라 오는 2021년까지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내 식물배양시설, 그린백신 추출 및 정제, 제품화하는 GMP백신생산시설, 기업지원시설, 효능평가시설 등을 갖출 계획이다.포항시는 이를 통해 그린바이오 세계시장 진출 및 그린백신 상용화 원천기술 확보, 국가 재정 손실 최소화 등 사업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차세대 그린백신은 새로운 감염병에 대한 신속한 생산이 가능하고, 기존 동물성 백신에 비해 제조설비가 단순하고 배양과 대량생산이 용이하다. 또한 병원성 및 전파력이 없으며, 안전성과 가격 경쟁 측면에서 탁월하다.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은 3, 4세대 가속기를 비롯한 첨단연구시설과 포스텍 등 우수한 R&D 연구자원뿐만 아니라 가속기 기반 신약개발과 식물백신의 원천기술도 보유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바이오산업을 포항의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적극 육성해나가겠다”고 밝혔다./정철화기자 chhjeong@kbmaeil.com

2019-01-13

“시 승격 70주년 맞은 올해 700만명 관광객 유치”

포항시가 올해 시 승격 70주년을 맞이해 포항 12경(景)을 재선정했다.기존 포항 12경(景)은 지난 2009년 시 승격 60주년 기념으로 선정해 포항관광 홍보자원으로 적극 활용해 왔다.시는 이후 10년 동안 새롭게 변화된 관광환경을 적극 반영한 포항 12경(景) 재선정을 통해 포항 관광산업 전반의 도약과 변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이번 선정된 포항 12경(景)은 온·오프라인을 통한 시민의 참여와 관광관련 단체의 자문을 통해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포항운하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 △철길숲&불의정원 △구룡포 일본인가옥거리가 새롭게 선정됐으며, 기존에 포함돼 있던 △호미곶 일출 △내연산12폭포 비경 △운제산 오어사 사계 △경상북도수목원 사계 △죽장 하옥계옥의 사계 △장기읍성&유배문화체험촌이 다시 선정돼 명실상부한 포항관광의 대표자원으로 대내외에 뽐내게 된다.포항시는 선정된 포항 12경(景)을 오는 15일 개최하는 2019년 포항방문의 해 선포식 자리에서 대내외에 공표하고 지난해까지 500만명 미만이었던 관광객 수치를 시 승격 70주년을 맞아 700만명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고원학 포항시 국제협력관광과장은 “다양한 의견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대표성과 가치성이 검증된 만큼 새롭게 포항 12경(景)과 연계한 관광상품을 개발하는 등 포항의 관광서비스 산업 전반이 활성화 되도록 매진하겠다”고 밝혔다./황영우기자 hyw@kbmaeil.com

2019-01-13

홍역, 감기증상과 비슷… 고열·발진 등 주의

포항시 남·북구보건소가 홍역 예방을 위해 미 접종자는 예방접종 완료와 올바른 손 씻기, 기침 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13일 경상북도에 따르면, 현재 홍역 확진자는 대구·경북에서 총 14명으로, 이 중 5명은 치료를 받고 퇴원했으며 나머지 9명은 격리 치료 중이다.홍역은 기침 또는 재채기를 통해 공기로 전파되며, 홍역에 대한 면역이 불충분한 사람이 홍역 환자와 접촉하게 되면 90% 이상 홍역에 걸릴 수 있다.홍역에 걸리면 초기에 감기처럼 기침, 콧물, 결막염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고열과 함께 얼굴에서 시작해서 온몸에 발진이 나타나며, 발진 4일 전부터 4일 후까지 감염이 전파된다.우리나라의 경우 어린이 홍역 예방접종률이(MMR 1차 97.8%, 2차 98.2%) 높은 상황이나 접종시기가 안 된 영아(12개월 미만), 면역력이 저하된 개인을 중심으로 유행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원수 포항시남구보건소장은 “홍역 감염으로부터 영유아 등을 보호하기 위해 어린이는 적기에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며 “홍역 의심증상 발생 시 즉시 보건소로 신고하거나, 의료기관 방문 시 홍역 의심증상을 미리 알려야 한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19-01-13

생물학적 방제기술 활용 PLS 시행 대응 나서

포항시가 농약허용물질관리제도(PLS)에 대응하고자 백강균과 페로몬 트랩을 활용한 해충번식억제제를 농업현장에 설치하는 시연행사를 지난 11일 연일읍 채소단지에서 진행했다. 사진시는 지난해부터 생물학적 방제기술을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백강균을 증식 과립화한 연구단계의 시제품을 시설고추와 산딸기 포장에 시험 살포해 효과를 확인했으며, 이번 행사에서 전국최초로 농업인을 대상으로 현장시연 및 교육을 실시했다.백강균은 누에와 같은 곤충에 기생해 본인의 개체수를 늘려 숙주를 죽이는 균으로, 농약대용으로 사용해 악성해충 진딧물과 나방류의 번식을 억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이와 더불어, 이날 시연에서는 부추 잎을 말리고 토마토와 고추에 얼룩무늬병을 발생시키며 겨울철 토양에서 월동하는 총채벌레 번식을 억제하기 위한 총채벌레 암컷 성(性)물질 합성 페로몬 트랩 활용 신기술도 소개됐다. 시설하우스에 총채벌레의 암컷 성(性)물질 합성제를 도포한 필름형태의 유인트랩을 설치하면 총채벌레 수컷을 유인해 교미를 막기 때문에 농약을 살포하지 않아도 개체 수를 줄여 피해를 줄일 수 있다. 화학농약을 대체해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방제를 위한 노동력도 절감하는 효과도 있다.포항시 기술보급과 김윤환 과장은 “시금치나 부추에 이어 토마토, 고추 다양한 채소류에 백강균과 끈끈이 트랩 등 친환경 자제를 이용한 생물적 방제기술을 활용해 PLS제도에 위배되지 않는 안전한 농산물 생산해 경제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면서 “특구로 지정된 포항 산딸기 재배단지에도 바로 확대 보급해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바름기자

2019-01-13

“경기 활성화에 행정력 집중”

“돈이 돌아야 한다. 지역경기가 활력을 찾아야 한다. 무엇보다 지역이 살아야 한다는 대명제 속에서 모든 정책과 사업을 신속하게 파악해 일정을 분명하게 제시하고, 확실하게 추진해야 한다”이강덕 포항시장은 10일 새해 첫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지역경기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일이라면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자원을 동원하고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을 강조했다.이 시장은 “시정과 관련한 모든 사업과 행사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연계해 추진해야 한다”고 전제하고 “특히 시 승격 70주년을 맞아 열리는 각종 기념사업들이 시민의 자긍심을 높이는 것과 함께 궁극적으로는 지역의 경제 살리기에 집중될 수 있도록 준비단계에서부터 꼼꼼하게 챙겨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간부 공무원들을 중심으로 각자의 역할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책임감을 가지고 시민과 지역발전을 위한 시정 추진을 위해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적극적인 공무원들의 자세 변화를 통해 시민들로부터 신뢰를 도모하고 한층 더 나은 도약을 이뤄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또한 이 시장은 “모든 공직자는 공급자의 입장이 아니라 언제나 수요자인 시민의 입장에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는 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면서 “이를 위해서는 부서별 장벽을 없애고 소통과 협업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이강덕 시장은 앞서 신년사를 통해 “근본적인 문제 해결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도시의 체질변화를 지속시켜 나가야 한다”면서 “무엇보다 민생경제와 일자리에 희망이 있는 도시, 시민이 안전하고 환경이 쾌적한 도시, 소외됨이 없이 복지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힌 바 있다./정철화기자 chhjeong@kbmaeil.com

2019-01-10

대학병원 교수 출신 외과·신장내과 전문의 2명 영입

포항세명기독병원(병원장 한동선)이 10일 대학병원 교수 출신인 신장내과와 외과 전문의를 영입했다.지난 2일부터 세명기독병원세서 진료를 시작한 외과 박형우 신임 과장은 전남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울산대학교 의과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후 서울아산병원 간이식 및 간담도 외과 임상강사, 울산대학교병원 외과 조교수, 대한외과학회 간담췌 분과 세부 전문의 및 지도 전문의 등을 두루 거치며 해당 분야에서 그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세계간이식학회 정회원, 세계간담췌학회 정회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간·담도·담낭·췌장은 물론 악성 종양, 장기이식 수술을 전문 분야로 뛰어난 능력과 임상 경험을 갖추고 있어 지역민에게 질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7일부터 신장내과에서 진료를 시작한 강성식 신임 과장은 계명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계명대학교 대학원에서 의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서울대학교병원 장기이식센터 임상강사,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신장내과 임상 조교수, 계명대학교 의과대학 의학과 내과학 조교수 등을 역임했다. 강성식 과장의 전문 분야는 급성신부전, 만성콩팥병, 투석, 사구체 질환이다.박형우 과장과 강성식 과장은 지난 8일 병원 대강당에서 열린 신임 진료과장 임명식에서 “지금까지 대학병원에서 배우고 익혔던 경험들을 쏟아 병원을 찾는 환자 진료에 최선을 다하고, 지역 의료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19-01-10

‘2년 공석’ 포항문화재단 대표 내주 결정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과 포항문화재단 대표 인선이 조만간 마무리된다.경북도 산하기관인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다음달 중 선임된다.지난 주 재공모 마감 결과, 최종 6명이 지원했고 이중 3명이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해 오는 16일 면접을 치른다.임용추천위원회는 면접에서 다시 2명으로 압축한 후 신원조사를 거쳐 도지사에게 추천한다. 도지사는 이들 중 1명을 최종 선발, 2월 중순 도의회 인사검증위원회를 거쳐, 임명한다. 임용추천위원회는 7명으로 전원 외부인사로 구성됐다.경북도는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 선임을 두고 재공모까지 가는 진통을 겪고 있는 만큼 중량감있는 인물선정에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는 지난해 1차공모 때 면접에 불참한 전 한국관광공사 부사장을 비롯해 지역에서 3선 국회의원을 역임하고 대학총장으로 재직중인 인물 등 중량감있는 인사들이 지원해, 누가 낙점받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경북도 관계자는 “이철우 지사가 가장 강조하는 화두가 일자리 창출이고, 단기적으로 일자리를 늘리기에 적격인 관광분야 최고 수장인만큼, 최적인물을 뽑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고 말했다.경북문화관광공사는 지난해 사장 공모를 실시한 결과, 적격자가 없다고 판단해 올해 들어 재공모에 들어갔다.경북도는 사장 내정자가 확정되면 관광 마케팅 기능 보강 등 경북문화관광공사 조직을 개편하고 대대적인 출범식과 함께 경북도의 관광 비전을 제시하고 올해 추진할 사업을 도민에게 알릴 계획이다.포항시 출연기관인 포항문화재단 대표이사도 오는 18일께 선임될 예정이다.재단 출범 이후 두 차례 공모를 했지만 마땅한 인사가 없어 이번이 세번째 공모여서 지역 문화계의 관심이 뜨겁다. 지난해 12월 17~21일 공모 결과 10명이 후보자로 등록해 지난 2일 서류 심사를 통과한 6명이 10일 면접을 치렀다.임원추천위원회는 이사회 의결을 거쳐 시장에게 추천한다. 시장은 1명을 최종 선발, 신원조회를 거쳐 최종 임명한다. 임원추천위원회는 포항시장과 포항문화재단 이사회가 각 2명, 포항시의회가 3명을 추천해 모두 7명으로 구성됐다.포항문화재단은 지난 2017년 1월 출범 이후 지금까지 두번에 걸쳐 대표이사 공모에 나섰으나 마땅한 적임자가 없어 대표이사를 선임하지 못해 재단 운영에 차질을 빚고 있다는 지적을 받기도 한만큼 이번에는 반드시 선정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포항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문화재단을 이끌어갈 핵심리더로 재단의 다양한 사업에 관한 사항과 문화예술진흥을 위한 정책개발 및 재단의 재정·사무·인사·홍보 등 모든 업무를 총괄하는 직책이다.포항문화재단 관계자는 “전국에서 명망있는 문화예술계 인사들이 많이 응모해 포항시민의 문화향수 기회 확대를 통한 문화복지 구현과 지역 정체성 확보를 위해 큰 역할을 하실 분이 꼭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창훈·윤희정기자

2019-0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