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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정신질환자에 재활프로그램 제공… 사회복귀 돕는다

포항시 북구보건소 정신건강증진센터가 지역 정신질환자의 사회복귀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28일 센터에 따르면 매주 화·수요일 진행되는 주간재활프로그램으로는 기초생활훈련과 집단프로그램을 통한 사회기술, 인지재활, 미술, 문학 등의 예술치료 등이 있다. 단기재활프로그램은 옴니버스 형식의 힐링 음식, 음악, 아트 등이 운영되고 있으며, 매주 목요일 열린다.보건소는 이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만성 정신장애인들의 자아정체감 형성을 돕고, 나아가 이들이 사회생활에 적응해 독립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매월 1회 정신의료기관의 입원 환자들을 방문해 퇴원 후의 지속적인 관리, 약물증상관리 및 재발방지, 사회생활 복귀를 위한 재활치료의 중요성을 안내하는 홍보활동도 벌이고 있다.박혜경 북구보건소장은 “지역의 정신질환자들이 정신건강복지센터를 보다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 할 것”이라며 “다양한 문화, 여가활동 체험과 재활프로그램을 통해 정신장애인들이 겪는 대인관계의 어려움과 사회적 고립, 일상생활 스트레스 등을 해소하고 사회적응 회복률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기타 자세한 사항은 북구 정신건강증진센터(270-4766~9) 혹은 홈페이지로 문의하면 된다./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2020-01-28

인프라 확대 영일만항 물동량 판 키운다

포항 영일만항이 기존 주력 화물인 철강관련 제품 및 자동차에 대한 의존도를 점차 낮추고, 우드펠릿과 냉동냉장화물을 비롯한 타 화물로의 체질변화를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지난 연말 준공된 인입철도 덕을 가장 많이 볼 품목으로 우드펠릿이 예측되고 있어, 우드펠릿과 관련된 물동량을 얼마만큼이나 확보할 수 있을지가 올해 성장 동력 확보 및 체질변화 성패 여부를 판가름할 것으로 예측된다.이런 가운데 포항시는 일찌감치 2020년 물동량을 지난해보다 21% 증가한 14만5천TEU를 목표로 삼는 등 역대 최고 수준의 증가를 예상하고 있는데, 전국 항만 간 물동량 유치경쟁 가열되는 요즘 추세에 예상치에 대한 평가 역시 엇갈리고 있다.포항시에 따르면 영일만항 물동량은 2017년을 기점으로 증가세에 돌입한 뒤 올해까지 계속 늘어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2017년은 10만TEU를 넘어선 중요한 해이자 물동량 역시 전년도 대비 14% 증가했고, 2018년과 2019년 역시 각각 전년도대비 12%와 3.2% 증가를 기록하는 등 해마다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여기서 주목해야 할 점은 물동량을 품목별로 살펴봤을 때 철강관련 제품과 자동차는 큰 변화가 없으나, 우드펠릿과 냉동·냉장화물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가장 최근인 2018년과 2019년을 비교해보면, 물동량 중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철강 관련 제품은 약 6만3천TEU에서 5만8천TEU로 감소했고, 자동차는 약 4만9천TEU에서 5만2천TEU로 소폭 증가했다. 이에 비해 우드펠릿은 약 2천900TEU에서 7천500TEU로 2배 이상 늘었고, 냉동·냉장화물 등이 포함된 기타 품목은 전체적인 물동량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낮지만 150TEU에서 1천TEU로 늘어나며 7배에 가까운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성장은 올해 더욱 극대화될 것으로 보이며, 포항시는 이런 점을 반영하듯 올해 목표치를 우드펠릿의 경우 전년도보다 3배 증가한 2만4천TEU, 기타 품목은 2배 증가한 2천TEU로 잡고 있다. 시의 해당 목표는 얼핏 과도한 것으로도 보일 수 있다는 평도 있으나, “속 사정을 들여다보면 꼭 불가능한 것만은 아니다”라는 긍정적인 분석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지난 2018년 3월 포항 영일만항 항만배후단지에 대구·경북 최대 규모인 1만6천547㎡ 면적의 (주)포항국제물류센터 냉동창고가 들어선 것을 시작으로 2013년부터 6년의 공사 끝에 2019년 12월 준공한 인입철도까지 항만 관련 인프라가 하나둘씩 완성되며, 올해는 그 효과가 본격적으로 발휘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기 때문이다.이 중에서도 인입철도 준공은 트럭운송 위주의 기존 방식에서 탈피해 대량 육상운송시대를 열었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어 대구·경북권과 강원권의 대량 화물, 특히 동해안권 화력발전소 우드팰릿 물동량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실제로 강원권에는 영동화력과 삼척화력 등 동해안권 발전소를 비롯해 롯데소주 및 동부메탈 등이 있으며, 경북 북부권에는 노벨리스코리아(영주)와 석포제련소(봉화)가 있어 이들 대형화주를 영일만항으로 이끌 수 있느냐 없느냐에 성패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이 외에 남북·북미관계개선으로 북한 개방 시 중국 동북3성 물동량 유치 최적 항만인 점, 포항시가 중국 도문시·훈춘시 및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시 등과 지속적 상호교류로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 등 대북방 특화항만으로서의 강한 장점들 역시 영일만항 성장에 긍정적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또한 지난해 12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와의 국제 크루즈선 시범운항을 시작으로 올해 역시 국제 크루즈를 확대 운영하는 등 영일만항의 여객 쪽 인프라도 화물과 동반성장하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올해는 특히 5만t급 크루즈선을 댈 수 있는 국제여객부두 준공에 이어 국제여객터미널까지 건설에 돌입할 예정이라 관련 인프라도 차례로 확보되고 있다.포항시 관계자는 “전국 항만 간 물동량 유치경쟁이 가열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포항 영일만항은 전국 5대 항만 다음인 6위에 위치하며 규모를 키워나가고 있다”며 “행·재정적 지원 강화가 절실한 시점인데, 포항시에서도 나름의 노력을 기울여 대북방 특화항만의 특징을 살려나가는 한편 물동량 목표치를 꼭 달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0-01-27

풍요로운 바다 조성사업에 46억원 투입

포항시가 지속가능하고 경쟁력 있는 바다를 가꾸고자 행정력을 집중한다.21일 시는 어장 환경 및 수산업 여건변화, 불법어업, 남획 등에 따른 어족자원 감소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어업생산력을 높이고자 46억3천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수산자원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먼저 수산자원이 풍부한 바다를 조성하고자 △대문어 산란·서식장 조성사업 20억원 △연안바다목장 조성사업 10억원 △연안해조장 조성사업 3억5천만원 등을 투입해 해중림 조성과 유용 수산생물이 산란·서식할 수 있는 어류산란장을 조성할 예정이다.또 마을어장 자원회복과 어촌계 소득증대를 위해 8억원의 수산종자매입방류사업비를 활용해 부가가치가 높은 전복, 해삼 종자를 지속적으로 방류할 예정이다.어업 생산력을 높이기 위한 마을어장관리사업과 해적생물 구제사업에도 각각 2억8천만원과 2억원을 투입한다. 특히 해안가 갯바위에 붙은 각종 따개비, 이끼 등을 제거해 어린 포자가 쉽게 뿌리내려 잘 자랄 수 있도록 하는 해적생물 구제사업은 해조류 번식을 늘려 포항시 어장을 더욱 생산성 높은 어장으로 가꿀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포항시 관계자는 “지속발전 가능한 바다, 경쟁력 있는 바다 실현을 위한 우선적인 과제는 수산자원 회복과 조성이다. 지속적으로 관련 사업을 추진해 어업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면서 “고수온, 적조 등 수산재해 예방과 고부가가치 양식품종에 대한 경쟁력 강화할 수 있도록 시설을 개선하는 양식장시설현대화사업과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친환경 양식기술 시스템을 접목한 친환경양식어업도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0-01-21

포항시, 2019년도 퇴직공무원 정부포상 전수식

포항시는 21일 2019년 상반기 명예퇴직 및 하반기 정년퇴직자에 대한 정부포상 전수식을 개최했다.이날 이원권 전 정무특보를 비롯한 퇴직공무원 36명은 재직 중 공·사 생활에 흠결이 없고 지방행정 최일선에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힘써 온 공적을 인정받아 훈·포장 등 정부포상을 받았다.수상자는 △부이사관 이원권, 권태흠(홍조근정훈장) △서기관 하영길, 행정사무관 이영희, 이근준, 서숙희, 진원대, 정재학, 강원도, 오정권, 최연숙, 김교식, 김경애, 서형철, 보건사무관 박인환, 이지효, 간호사무관 홍영미, 농촌지도관 김윤환(녹조근정훈장) △행정주사 권영운, 박영환, 손경례, 신의숙, 이상효, 이상희, 이성호, 세무주사 안병미, 사회복지주사 고동희, 공업주사 남오희, 보건주사 김만철, 김옥자, 보건진료주사 이원희, 운전주사 이길한(옥조근정훈장) △행정사무관 이종한, 보건사무관 이성미, 시설사무관 송영출, 운전주사 편상덕(근정포장) △운전주사보 김홍재(대통령표창) 등이다.이강덕 포항시장은 “30여 년이 넘는 긴 시간 동안 지역사회 발전과 주민복리 증진을 위해 헌신한 것에 대해 감사하다”면서 “후배공무원들은 그 발자취를 가슴 깊이 되새겨, 시정 발전의 초석으로 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20-01-21

“지진 스트레스 털어놓으세요”

‘무너진 마음에도 복구가 필요해요.’트라우마(Trauma)란 외부로부터 주어진 충격적인 사건으로 인해 발생하는 심리적인 상처를 뜻한다. 눈에 보이지 않는 상처는 외상과 비교하면 그 피해 정도를 입증하기 어렵다. 일부 사람들은 트라우마를 대수롭지 않은 일로 생각했다가 영혼을 서서히 갉아먹는 무서운 병이라는 사실을 뒤늦게 발견하기도 한다.11·15 포항지진이 발생한 지 벌써 2년이 지났다. 지진으로 붕괴된 건물은 조금씩 복구되고 있지만, 시민들은 아직도 그날의 고통 속에서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다.이에 포항시는 지진으로 상처받은 시민들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기 위해 ‘포항지진 트라우마센터’를 지난해 11월 개소했다.포항시 북구 흥해읍에 위치한 ‘포항지진 트라우마센터’는 2∼3층으로 이뤄진 건물이다.먼저 2층을 방문하면 안내데스크에 있는 상담사와 지진 발생 후 자신이 겪은 불편 사항과 고충에 대해 간단한 이야기를 나눈다.그 후 상담사는 스트레스 지수와 누적 피로도, 심장건강도 등을 측정할 수 있는 스트레스측정기로 방문객을 안내한다. 헤드셋 모양의 기기를 이마에 착용하고 1분 정도 기다리면 두뇌건강점수와 자율신경나이 등의 검사결과가 나온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 받고 있었던 스트레스의 정도를 파악할 수 있고, 이를 해결 할 수 있는 간단한 처방도 받을 수 있다.바로 옆 방에는 이곳에서 가장 인기있는 음파반신욕실이 있다. 55℃의 음파반신욕기에 들어가서 10여분 동안 앉아 있으면 온몸이 노곤해지고, 땀이 송골송골 맺힌다. 이 기기에서는 원적외선이 나와 사람의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주고, 숙면을 취할 수 있게 도와준다.소파처럼 앉아 클래식 음악을 들으면서 심신안정을 시켜주는 음향테라피시스템도 있다. 이곳에 앉아 두 눈을 감고 클래식 음악을 듣고 있으면 몸과 마음이 차분해지고, 진정되는 것을 느낀다.포항시민 차난자(86·여)씨는 “좋은 치료 기기를 포항시민에게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해줘서 정말 고맙다”며 “지난 2주 동안 꾸준히 치료를 받고 있는데 몸이 점점 가벼워지고 좋아지는 것을 체감하고 있다”말했다.3층으로 올라가면 뇌파 검사 등을 할 수 있는 검사실과 트라우마 치료실이 있다. 트라우마에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알려진 EMDR(안구운동 민감 소실 재처리 요법)도 있다.이 기기는 트라우마를 떠올리면서 눈동자를 좌우로 굴리고, 동시에 청각과 촉각 등으로 자극을 주면 뇌는 정상적인 정보처리 기능을 활성화해 안 좋은 기억을 다시 처리한다. 생각만으로도 무섭고, 두려웠던 기억이 한편의 옛 기억으로 흘러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특히 ‘포항지진 트라우마센터’의 가장 좋은 점은 정신과 전문의로부터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심리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또 ‘타이치 테라피’같이 스스로 불안을 조절할 수 있는 힘을 키워주는 다양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포항시민은 지진 발생 후 자신이 겪었던 고통과 고민에 대해 한 번쯤 허심탄회하게 털어놓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포항지진 트라우마센터’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고,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은 쉰다. 자세한 사항은 문의전화 054-270-4747./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0-01-20

“안심하고 사세요” 원산지표시 집중 단속

포항시가 설 명절을 맞아 시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시는 설 명절을 맞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함께 제수용품 판매업소와 재래시장 등을 대상으로 원산지표시 집중 지도·단속을 실시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주요 단속 품목은 주요 제수용품과 다류·음료·과일·나물류 등 계절 성수식품을 비롯해 소고기·돼지고기·조기·문어 등이며, 선물용으로 포장·판매되는 제품도 집중 지도·단속 대상이다.아울러 시는 지도·단속과 함께 캠페인을 통해 영세상인 및 의무사항 미숙지자를 대상으로 농수산물 원산지 표시방법을 홍보하고 푯말을 제공하는 등 원산지표시 이행상황을 집중 점검해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현행 농수산물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에 의하면 미표시는 1천만원 이하 과태료, 거짓표시의 경우에는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 3억원 이하 과징금이 각각 부과되는 등 강력한 처벌이 뒤따르게 돼있어 관련 업계에서는 각별한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오주훈 포항시 농식품유통과장은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제수용품과 선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원산지 표시 위반행위를 집중 지도할 것”이라며 “시민들이 안전하게 구매할 수 있는 풍토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귀성객, 관광객 등 유동인구가 급증하는 설을 맞아 가축전염병 관련 대책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시는 소독약품을 추가로 배부하고, 축산농장 및 철새도래지 방문을 금지하는 현수막을 게시하는 등 주요가축전염병 발생방지를 위한 특별방역에 돌입했다.연휴기간에는 시청 종합상황실 내에 가축방역 대책반을 운영하며, 가축전염병 의심축 신고접수와 밀집사육농장 등 취약농장의 방역실태를 점검한다.포항시는 소독약품 1천포와 축사진입로에 살포하는 생석회 500포를 추가로 농장에 배부했으며, 농가 방역수칙 홍보전단지와 마을방송을 통해 주민홍보를 강화하고 있다.또한 철새도래지인 형산강 주변, 흥해 성곡리 산란계 밀집사육단지, 양돈농장 등 취약지역 23곳에 대한 소독을 포항축협과 공동으로 펼칠 예정이다.한창식 포항시 축산과장은 “최근 경기도, 강원도에서 포획한 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양성판정이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철새분변에서는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검출되고 있으니, 각 농장에서는 설 연휴 방문객과 방문차량에 대한 차단과 소독을 철저히 하는 등 자체방역을 강화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정철화기자 chhjeong@kbmaeil.com

2020-01-20

포항대, 학습 부진 학생 성적 향상 도와

포항대학교 학사운영처가 최근 학사경고 등 학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飛&樂 프로그램’을 진행해 큰 성과를 거뒀다고 20일 밝혔다.‘飛&樂 프로그램’은 학습부진 및 학사경고자 학생들의 학습능력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 중 Jump-Up Start(JUST) 최종 3단계 프로그램이다.학사경고자를 지속적으로 추적·지원·관리해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는 동시에 학사경고 대상에서 벗어나게 하는 것이 목적이다. 또한 학점이 낮아 교내 각종 장학혜택에서 소외됐던 학생들이 프로그램을 이수하고 성적이 향상되면 소정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도록 해 학습 동기 향상과 학습 성취감을 가지도록 했다.이러한 노력으로 2019학년도 1학기 참여 학생의 평균평점은 직전 학기보다 1.04점 향상돼 학사경고를 벗어나는 성과를 거뒀다.배지영 교수학습지원센터장은 “학생들은 전공 불일치나 학습전략 미흡 등 다양한 이유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스스로 학습부진의 원인을 찾는 것이 쉽지 않다”며 “체계적으로 문제점을 파악하고 상담, 관련 학습법 연계 등 학내에 마련된 학습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이영숙 학사운영처장도 “차후 학업성적이 저조하거나 학습능력이 떨어지는 학생들을 위해 학사운영처, 교수학습지원센터, 학생상담센터, 취·창업지원처, 장애학생지원센터 등 유관부서가 협업해 일회성 지원이 아닌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포항대학교만의 맞춤형 지원 및 관리시스템을 구축, 학습부진학생의 최소화와 학습향상에 온 힘을 기울일 계획이다”고 밝혔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0-01-20

“부담 줄인 아이돌봄서비스 신청하세요”

포항시가 올해부터 아이돌봄서비스 본인부담금을 지원한다.19일 포항시에 따르면 올해부터 소득기준에 따라 중위소득 75% 이하 가구는 전액, 중위소득 75% 초과 가구는 50%의 아이돌봄서비스 본인부담금을 지원한다.아이돌봄서비스가 필요한 가정에서는 신청서, 양육공백 입증서류, 통장 사본을 지참해 주민등록지 읍·면·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이 서비스는 만 12세 이하 자녀의 양육 공백이 발생한 가정에 돌보미를 파견하는 사업으로 포항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위탁 운영하고 있다.올해는 아이돌봄서비스 이용을 희망하는 부모가 보다 편리하게 서비스를 신청하고 예상 대기기간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아이돌봄시스템이 개편된다. 서비스 신청창구를 웹페이지에서 전용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확대해 이용자가 보다 간편하게 서비스를 신청·확인·취소·변경할 수 있도록 추진된다. 특히, 오는 3월부터는 주말과 야간에도 긴급돌봄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기존 이용자들은 1월 말까지 주민등록지 행정복지센터 방문 또는 복지로(www.bokjiro.go.kr) 홈페이지에 접속해 정부지원유형 결정을 위한 소득재판정 신청을 반드시 해야 한다.포항시는 지난해 연간 4천72가정에 250여 명의 아이돌보미를 파견해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올해는 213억원의 아이돌봄 예산을 증액해 사업을 확대했다.윤은하 포항시 여성출산보육과장은 “올해부터 아이돌봄서비스 본인부담금 지원을 통해 보호자의 일·가정 양립을 통한 가족구성원의 삶의 질 향상과 양육친화적인 사회환경을 마련하고자 한다”라면서 “지원 확대로 이용 가정의 양육 부담을 경감하고, 저 출생 해소로 육아 공백 없는 아이 키우기 좋은 포항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20-01-19

안정적 수돗물 공급 위한 비상근무체제 가동

포항시는 설 연휴 기간 급수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상황실에는 상수도 긴급복구 및 급수실태파악 분야 2명, 계량기 동파대비 분야 3명, 정수시설 분야 15명, 하수도 분야 12명이 연휴 중 매일 비상근무 한다.특히 긴급 상수도관 파열, 계량기 동파 증가 등 긴급복구 상황 시에는 21개 복구업체 80명이 비상상황에 돌입해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시는 안정적인 급수를 위해 131개 마을상수도 시설, 배수지 6곳, 가압장 74곳, 고지대, 관말지역 등 급수 취약시설에 대해 23일까지 점검을 완료할 계획이다. 대형 공사 현장 6곳에 대해서는 공사를 일시 중지해 교통 불편을 최소화한다.특히 수도계량기 동파 시 신속하게 출동, 계량기를 교체하기 위해 동파대책 상황실(5개 팀 14명)과 동파 예방 기동반을 운영한다.시가 보유 중인 급수 운반 차량 1대는 상시 대기하고 포항 남·북부소방서, 한국수자원공사 포항권관리단, 해병1사단이 보유한 급수 차량 4대는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 체제를 구축해 비상 급수에 차질이 없도록 조치 할 예정이다.연휴 기간 중 급수불량이나 누수 등 수돗물 관련 불편 사항이 발생하면 포항시 상수도과(054-270-5361, 5371) 또는 종합상황실(054-270-8282)로 연락하면 된다./황영우기자 hyw@kbmaeil.com

2020-01-19

설 연휴 해외여행 땐 감염병 확인 ‘꼭’

포항시 북구보건소는 19일 설 명절 기간에 감염병이 걸리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요구했다.보건소는 설 명절 기간에 많은 가족이 한곳에 모이는 만큼 A형간염, 인플루엔자, 노로바이러스감염증에 대해 경계하고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감염병 예방수칙은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로 손씻기, 기침예절 지키기, 안전성이 확인된 어패류 익혀 먹기, 식사 전이나 화장실을 다녀온 후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등이다. 만약 2주 이내 A형간염 환자와 접촉한 사람 혹은 고위험군이라면 A형간염 예방접종을 해야한다.명절 연휴를 활용해 해외여행을 가는 사람들은 홍역, 뎅기열, 중국 우한시 폐렴 등의 감염병을 조심해야 한다.해외여행 계획이 있다면 출국 전 해외감염병NOW누리집(www.해외감염병NOW.kr)을 통해 여행지 감염병 정보를 확인하고 대비하는 것이 좋다.미리 예방접종·예방약·예방물품을 챙기고 입국 후 의심증상이 있을 시에는 의료기관에 여행력을 알려야 한다.천목원 북구보건소 보건정책과장은 “중국 우한시를 방문할 계획이라면 가금류, 야생동물, 호흡기 유증상자(발열, 호흡곤란 등)와의 접촉을 자제해야 한다”면서 “현지시장 등 감염의 위험이 있는 장소에는 방문을 자제하고 손씻기, 기침 예절 등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한편, 해외여행 후 설사, 발진, 발열, 기침 등 감염병 의심증상이 발생하면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로 연락하면 된다. /이바름기자

2020-01-19

“포항블루밸리 산단 오세요” 입주기업에 파격 인센티브

포항시가 지난해 포항블루밸리 국가산단 분양 활성화를 위해 확보한 국비 378억원을 바탕으로 50만㎡(15만 평) 규모의 임대 용지를 기업에 공급한다.포항블루밸리 임대용지는 사업시행자(LH)에게 국비를 지원해 기업에 조성원가 1%(약 5천500원/평)의 저렴한 가격으로 최장 50년간 산업용지를 제공하며, 올해 임대 용지에 입주하는 기업에는 포항시에서 특히 3년간 임대료의 50%를 지원한다.각종 기반시설이 다 갖춰져 즉시 입주 가능한 포항블루밸리 국가산단 임대 용지는 올해 2월 총면적 50만㎡ 중 20만㎡(6만 평)를 분양 공고할 예정이며, 나머지 30만㎡(9만 평)도 상반기 중에 분양 완료할 계획이다.현재 포항블루밸리 국가산단에는 (주)포스코케미칼 인조흑연 음극재 생산공장 건립과 함께 실리콘계열 음극활물질 제조사인 (주)뉴테크엘아이비, 배터리팩 제조사인 (주)피엠그로우, 경북 배터리 종합 관리센터 등 이차전지 배터리 관련 기업 및 연구기관이 입주한다.여기에 지난해 7월 포항블루밸리 국가산단은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 자유규제특구로 지정돼 포항 배터리산업의 도약에 결정적인 계기를 마련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많은 기업들이 임대산단에 입주할 수 있도록 인센티브 및 기업지원 제도를 활용해 적극적으로 지원, 기업이 투자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며 “포항이 명실상부한 배터리 산업의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투자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한편, 포항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는 철강산업 위주의 포항 산업구조를 다변화하고 소재 부품산업 유치를 통한 국가 소재 부품 산업의 대외 경쟁력 제고를 위해 2009년부터 2023년까지 포항시 동해면, 장기면, 구룡포읍 일원에 총사업비 7천360억을 들여 약 184만 평(608만369㎡) 규모로 추진되고 있다./정철화기자 chhjeong@kbmaeil.com

2020-01-16

올해 법질서 실천운동 확산 중점 추진

법사랑위원 포항지역연합회가 16일 대구지방검찰청 포항지청 대회의실에서 지난해 추진한 사업 결과를 점검하고 올해 사업을 설계하는 정기총회를 가졌다. 사진이날 총회에는 대구지방검찰청 포항지청 송강 지청장, 이방현 1부장검사, 하재무 2부장검사, 유승진 전담검사, 이상준 사무과장, 법사랑연합회 김영동 회장, 나주영 수석부회장, 최현창 운영부위원장, 각 협의회위원장 외 위원 100여명이 참석했다.이들은 2020년도 중점 추진사업으로 △법질서 실천운동 확산 △준법문화 실천운동 △기소유예 청소년 희망결연 △(셉테드)범죄취약 지역 환경 개선 △우범지역 뒷골목 벽화그리기 △낙서지우기 △우범지역 소공원 조성 CCTV설치 △공중화장실 개선 등을 논의했다.송강 지청장은 “지역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가짐으로 일상생활 속에도 법질서가 확립되고 서로가 믿음이 실현될 수 있는 행복한 포항을 만들어 가는데 위원 여러분과 함께 뜻을 모아야 할 때”라고 말했다.김영동 회장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법질서 실천운동 정착으로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따뜻한 봉사와 나눔의 손길이 사회 곳곳에 전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0-01-16

한동대, 우즈벡 국립경영대학원서 공동교육과정 시행

한동대학교(총장 장순흥)가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소재 국립경영대학원(Republican Graduate School of Business and Management)에서 국영 기업 공무원 및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공동교육과정을 시행했다. 사진이번 공동교육과정에는 한동대 이종철·지범하·안진원 교수와 건국대학교 김용재 교수가 참여해 ‘Joint Workshop on Academic Excellence’라는 주제로 특강, 논문지도 및 워크숍 등을 진행했다. 본 공동교육과정은 시장 경제로 전환한 경제 현장에서 직면할 수 있는 주요 문제들을 다루는 관점과 문제 해결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참가자들의 문제 해결 역량을 강화하고자 진행됐다.한동대는 또한 국립경영대학원 Rustam Abduraupov 원장과 회의를 통해 현재까지 양교 교류·협력 현황을 확인하고, 우즈벡 발전을 위한 노력에 대해 논의했다.Abduraupov 원장은 2019년도까지 공동교육과정 진행 과정과 2020년도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지속해서 친밀하고 전문적인 교류·협력을 통해 학생들에게 한동대학교의 강점인 국제적인 시야를 제공하고 교수진들의 지혜와 지식을 공유함으로써, 국제무대에서 경쟁력 있는 우즈벡 경영인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특별히 지범하 교수는 “연간 2회씩 우즈벡을 방문하며 전문가 파견, 국제 컨퍼런스 개최, 특강 및 워크숍 진행 등 우즈벡의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해왔으며, 우즈벡의 인재들이 새로운 산업을 창출함으로써 우즈벡의 혁신적인 경제 성장을 이끌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 과정을 통해 창의적인 문제 해결 능력 함양과 전문적 지식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협력 강화 의지를 밝혔다.이번 공동교육과정에 참가한 대학원생 Nurim Berdimuratov 씨는 “공동교육과정에 참여함으로써 우즈벡이 직면하고 있는 다양한 이슈와 관련된 문제 해결 역량에 대해 배웠으며, 이를 기반으로 경제발전을 추구하고 있는 우즈벡이 넘어야 할 장벽들에 대한 이해와 새로운 관점을 얻을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2020-01-16

6·25전쟁 참전유공자 명예선양 대시민 홍보

포항시가 16일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올해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6·25전쟁 70주년 기념사업 추진 70인 시민위원회’를 출범했다.이날 시는 70인 시민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으며, 대한민국 6·25참전유공자회 경북지부 포항시지회 이춘술 지회장을 공동위원장으로 선출했다.앞으로 70인 시민위원회는 6·25전쟁 70주년 기념사업 추진에 대한 아이디어 수집과 제안 등 참전유공자 명예선양과 예우강화를 위한 대시민 홍보대사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공동위원장인 송경창 포항시 부시장은 “이번 6·25전쟁 70주년 기념사업 추진이 6·25참전유공자 어르신들의 명예선양과 화합분위기 조성으로 포항발전을 위한 원동력이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6·25참전유공자회 포항시지회장인 이춘술 공동위원장은 “6·25전쟁 당시 낙동강 최후의 방어선이었던 형산강 전투가 인천상륙작전 성공을 이끌고 마지막 교두보였던 선배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이번 6·25전쟁 70주년 기념사업이 호국도시 포항시민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포항이 대한민국의 경제발전을 이끄는 도시로 한층 도약하고 발전하는 밑바탕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한편, 포항시는 올해 3월까지 6.25전쟁 70주년 기념행사에 대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들을 지속적으로 수렴해 반영할 계획이며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 주민복지과 보훈지원팀(054-270-3052)으로 문의하면 된다. /황영우기자

2020-01-16

“지역 현안 해결 주도적 역할”

공원식(66·사진) 포항 11·15 촉발지진 범시민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이 (사)포항지역발전협의회(이하 포발협) 회장에 취임한다.포발협은 최근 이사회를 열어 공 수석부회장을 제20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신임 공 회장은 오는 17일 필로스 호텔에서 회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갖는다.공 회장은 취임사에서 “많은 업적을 남기시고 떠나시는 허상호 회장님의 희생과 봉사 정신이야말로 높이 평가돼야 한다고 생각되며, 본회 발기선언문의 정신을 발전시켜 온 역대 회장님들의 업적을 이어받아 회장으로서의 소임을 다하고자 다짐을 한다”고 인사했다. 그는 이어 “지역현안 문제 해소를 위해 주도적 역할을 하겠으며, 포항의 모든 단체와 연합활동을 통해 지역발전의 중심에 서는 포항지역발전 협의회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공 회장은 흥해읍 출신으로 포항시의회 의장, 경북도 정무부지사, 경북관광공사 사장을 역임하며 포항과 경북도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 특히 포항 11·15 촉발지진 범시민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아 포항지진 특별법 제정에 기여했다. 또 포항시 의정회장으로서 지방자치 역량강화와 지방분권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그동안 법무부장관·대통령 표창, 국민훈장 석류장, 홍조근정훈장 등을 받았다.포발협은 지난 1982년 “뜻있는 구안지사(具眼之士)여! 지식인이여! 근로대중이여! 하나로 결집된 힘으로 향토 포항 육성 건설에 정혼을 모아 일사불란하게 총진군하자”는 발기선언문을 내걸고 창립된 포항지역 대표 시민단체이다. 4년제 대학설립유치 청원을 통한 포스텍과 한동대 설립을 비롯해 포항-삼척간 철도개설 포항-울진간 4차선 조기개설, 영일만항 조기건설 건의, KTX 포항노선 유치 추진 등 지역발전 현안과제 해결에 큰 역할을 해왔다. /이바름기자

2020-0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