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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포항시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 준공

소상공인과 영세상인의 자생력을 높이고 중소유통업체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포항시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가 본격가동에 들어갔다.포항시와 포항시 수퍼마켓협동조합은 15일 남구 대도동에 부지 4천912㎡, 연면적 1천318㎡, 지상 3층 규모로 슈퍼마켓 등 중소유통업체가 공동으로 구매·배송·판매할 수 있는 ‘포항시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이날 준공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장경식 경북도의회 의장, 권철진 포항시 수퍼마켓협동조합이사장을 비롯해 시·도의원, 포항시 수퍼마켓협동조합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해 준공을 축하하고 물류센터 시설을 둘러봤다.센터는 중소벤처기업부의 2018년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 건립사업에 포항시가 선정됨에 따라 포항시 수퍼마켓협동조합에서 3억4천만원 상당의 건축 부지를 제공하고, 예산 20여억원이 투입돼 지난해 1월에 착공했다.주요시설로는 냉장·냉동시설을 갖춘 물류창고, 사무실, 회의실 등이 있으며, 포항시 수퍼마켓협동조합에서 위탁 운영한다.포항시의 경우 기존 물류센터 시설이 매우 협소하고 낙후돼 자체 대규모 수요대처뿐만 아니라 경북동남권지역 물류지원을 위해 물류센터 건립이 시급한 상황이었다.이런 가운데 지역 소상인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가 건립됨에 따라 앞으로 공동구매와 유통단계 축소에 따른 물류비용 절감으로 중소상인들의 가격경쟁력이 확보되고 소비자 물가 안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 준공으로 골목상권 슈퍼마켓 등이 대형마트 및 대기업의 기업형 슈퍼마켓에 맞서 경쟁력을 확보하게 될 것이며, 골목상권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는 질 좋은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제공받을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골목상권이 대형유통업체와 대등한 경쟁력을 갖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지원방안을 모색하는 등 골목상권 회복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정철화기자 chhjeong@kbmaeil.com

2020-01-15

인턴형 자활근로사업 위탁계약 체결

포항시가 15일 인턴형 자활근로사업 추진을 위해 참여업체 3곳 및 주관기관인 사회적협동조합 경북포항나눔지역자활센터와 함께 2020년 인턴형 자활근로사업 위탁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인턴형 자활근로사업은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자 등 저소득층 주민이 민간의 일반기업체에서 자활인턴사원으로 근로하면서 기술·경력을 쌓은 후 취업을 통한 자활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7개의 참여희망 기업과 31명의 인턴형 자활근로사업 참여 희망자를 모집했으며, 개별 면접을 통해 최종 3개 기업에 5명의 인턴형 자활근로참여자를 파견했다.이번 최종 위탁계약을 체결한 업체는 통신장비 제조회사인 ‘오토데이타인터내셔널(주)’와 헤어샵과 아카데미를 운영중인 ‘앤클로이 토탈뷰티 주식회사’, 그리고 자활기업으로 소독·방역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나눔크린’이다.1월 20일부터 주관기관인 경북포항나눔지역자활센터를 통한 민간위탁 자활사업의 형태로 진행되며, 앞으로도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과 업체를 지속적으로 모집해 사업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포항시 최규진 복지국장은 “인턴형 자활근로사업은 경상북도에서 처음 시행하는 사업으로 지속적으로 다양한 민간업체에 홍보해 저소득층 주민이 자활·자립할 수 있는 일자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2020-01-15

설 명절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150억 지원

포항시가 설을 앞두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경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사업을 통해 150억원 규모의 융자를 실시한다.15일부터 시작한 융자 신청은 자금 소진 시까지 계속 받는다.이 사업은 포항시가 경북신용보증재단에 특례보증지원 사업비 15억원을 출연하면 경북신용보증재단에서는 출연금의 10배에 해당하는 150억원의 신용보증서를 발급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담보력과 신용이 약한 최소 700여명 이상의 소상공인들이 혜택을 받게 된다. 융자받은 소상공인은 2년간 3%의 이자까지 지원받게 돼 영세 소상공인의 자금난을 해소하고 지역 상권의 매출 증대 등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개별 소상공인 당 융자 한도는 2천만원 이내로, 청년창업자는 최대 5천만원이고 소정의 서류(신분증, 사업자등록증, 신청서)를 지참해 경북신용보증재단 포항지점(054-283-2730)에 신청하면 심사를 통해 보증지원을 받는다.한편, 포항시는 올해 ‘소상공인이 웃어야 포항시가 웃는다’는 슬로건으로 신규사업인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사업을 25억원의 예산으로 준비 중이며, 1인 소상공인 고용보험료 지원사업, 소규모 경영환경개선사업, 빈점포 임대료 지원사업 등은 현재 진행하고 있다./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2020-01-15

“포항 중소기업 힘내라” 육성자금 지원

포항시가 미·중 무역분쟁을 비롯해 일본의 수출규제 및 국내 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을 돕고자 ‘2020년 포항시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운영한다.중소기업 육성자금은 지역 중소기업이 은행에서 자금을 융자받을 경우 대출 금리 일부를 지원하는 이차보전 사업으로, 융자 한도는 매출 규모에 따라 다르며 일반기업은 최대 3억원, 우대기업은 최대 6억원까지다.‘2020년 포항시 중소기업 육성자금’은 운전자금, 시설자금, 지진피해기업 지원자금으로 구분해 자금 소진 시까지 운영된다. 이차보전율은 2.5%에서 우대기업의 경우 최대 3.5%까지 지원한다. 융자추천 규모는 총 1천900억원으로 이차보전액은 44억원에 달한다.제조업체, 건설업체, 벤처기업이 지원대상인 운전자금의 지원 한도 및 이차보전율은 일반기업 3억원(3%), 우대기업 6억원(3.5%)이며 1년 거치, 일시 상환 조건이다. 3년 거치, 5년 균등 분할상환 조건으로 지원되는 시설자금의 경우 지원대상은 제조업체이고, 지원한도는 최대 7억원에 이차보전율은 2.5%이다. 시설자금의 경우 사업장 신축, 증·개축에 소요되는 자금 및 생산설비, 물류시설 등 시설에 소요되는 자금에 한해 지원한다.특히, 2017년 지진으로 피해를 보고 지진피해기업으로 확정 판정을 받은 기업에 한해 지원되는 지진피해기업 지원자금은 이차보전율 3%에 대출한도 3억원까지 지원하며, 다른 자금과 중복 지원이 가능하다. 육성자금 신청을 희망하는 지역 중소기업은 포항시 홈페이지에 공고된 ‘2020년 포항시 중소기업 육성자금 운영’계획을 참고해 포항시 투자기업지원과(기업지원팀)로 신청하면 된다.김종식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은 “지역 중소기업들의 기업 운영 및 시설 투자에 따른 융자금 이자를 최대한 유리한 조건으로 보전해줌으로써,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기업들이 경쟁력을 강화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면서 “이 외에도 청년일자리사업, 기숙사 임차비 지원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이 자생력을 키워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한편, 포항시는 경상북도(경북경제진흥원), 중소벤처기업부(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 경제 관련 단체에서 실시하는 다양한 기업지원정책을 한 권의 책자로 발간해 지역 중소기업에 배부할 계획이다./정철화기자 chhjeong@kbmaeil.com

2020-01-14

포항지진 피해 지원금 이르면 내년 3월부터 지급

‘11·15 포항지진’으로 피해를 본 주민들은 이르면 내년 3월부터 지원금을 받는다. 지난해 말 국회를 통과한 ‘포항지진의 진상조사 및 피해구제 등을 위한 특별법’ 부칙에 따라 8개월 후인 9월 1일부터 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다. 지원금을 받으려면 구체적 피해 내용, 지진과 인과관계를 증명할 수 있는 자료를 확보해야 한다. 포항시는 접수 후 심사를 거쳐 내년 3월부터 지원금을 지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이와 관련, 포항시는 피해구제지원을 위한 안내 홍보물을 제작해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배부한다. 안내문에는 지진특별법의 간략한 제정 취지와 함께 △법 제정목적 △진상조사 △피해구제 △특별지원으로 분류된 특별법의 주요내용과 법 통과부터 ‘시행령 제정→심의위원회 구성→지원금 신청→지원금 지급’ 순으로 진행되는 지원금의 지급절차가 실려있다. 또 지원금의 신청대상, 수령시기, 손해배상 소송의 진행 여부 등 지원금의 신청·지급과 관련해 특별법이 발의될 때부터 접수된 시민들의 문의사항을 별도로 정리해서 문답형태로 소개, 시민들이 법 제정 이후의 진행상황과 위원회의 구성 및 지원금신청 시기를 가늠할 수 있도록 했다.특히, 세월호 참사나 태안유류오염사고와 같은 유사 사례를 고려했을 때 피해사실과 지진과의 인과관계 여부와 구체적인 피해내용을 객관적으로 증명할 수 있는 자료 확보 여부가 지원금 결정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판단해 시민들이 지원금 지급 신청 전에 준비해야 할 입증자료들을 예시했다.포항시는 지원금 신청과 관련해 시민 상담창구를 마련하고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법 시행에 따른 주요 현안과 피해 지원 후속 절차를 지속적으로 안내할 방침이다. /정철화기자

2020-01-13

선린대, 대구·경북 유지취업률 1위 차지

선린대학교(총장 김영문)가 지난 10일 발표한 2019 대학정보공시(2018년 12월 31일 기준)에서 취업률 77%를 기록했다.이는 전국 136개 전문대학 중 20위, 대구·경북지역 22개 전문대학 중에서 6위로, 특히 취업 질의 척도인 유지취업률 3·4차에서 대구·경북지역 1위를 차지했다.선린대학교는 ‘바른인성과 현장실무능력을 갖추고 도전하는 창의인재’라는 인재상을 바탕으로 6대 핵심역량 (인성·의사소통·전문·문제해결·창의·협업)을 설정해 재학생 개개인의 역량을 향상시키는 다양한 교과·비교과 프로그램, 전문교육을 통해 질 높은 취업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또한 2019 대한민국 혁신전문대학으로 선정돼 다양한 교수법 개발과 환경개선,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재학생들에게 지원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각종 전문대학 평가에서도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특히, 2018 대학기본역량진단 자율개선대학 선정, 2019 전문대학 기관평가인증 획득, 2019년도 하반기 간호교육인증평가 5년 인증 획득, 교원양성기관평가 A등급 획득 등 경북 동해안의 취업명문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김영문 총장은 “교직원 모두가 학생들의 인성함양과 취업을 위해 노력해 좋은 성과를 달성했다”며 “선린대학교는 ‘입학이 곧 취업’이라는 목표 아래 재학생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대학의 모든 역량을 지원할 생각이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0-01-13

“새내기 공무원 60명 첫 출발 응원합니다”

포항시는 1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신규공무원 60명의 임용식을 개최했다.이날 임용된 신규 공무원들은 △농촌지도사 1명 △7급 4명(행정 2·수의 1·환경 1) △9급 55명(행정 18·전산 2·사회복지 8·사서 1·공업 9·농업 1·녹지 3·해양수산 1·보건 3·환경 2·시설 4·운전 3) 등 14개 직렬 총 60명이다.임용식은 임용장과 공무원증 수여를 시작으로 신규 공무원 선서, 목민심서 전달과 이강덕 시장의 인사말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송경창 부시장을 비롯한 국장급 간부공무원들과 가족·친지 등 150여명이 함께 참석해 꽃다발 전달과 기념촬영을 하며 축하와 기쁨을 같이해 그 의미를 더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오늘은 포항시 공직자로 입문하는 아주 뜻깊은 날로 시장이 시민을 대신해서 임용장을 수여하는 만큼, 초심을 잃지 않고 항상 시민을 먼저 생각하고 시민에 대한 봉사자라는 자부심을 갖고 맡은 바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라며 “포항시 공무원이라면 한 번쯤 읽어야 할 목민심서를 공직생활의 지침서라 생각하며 늘 가까이 두고 말과 행동의 거울로 삼을 것”을 당부했다.포항시 관계자는 “이번에 임용된 신규 공무원들은 주로 사업소, 구청 및 읍면동 등 주로 행정의 최일선에서 실무를 익히고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배치됐으며, 조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포항의 미래를 이끌어 갈 핵심인력으로 성장해 나가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한편, 임용식을 마친 후 15일부터 2일간 포항시는 신규 공무원들의 직무수행 능력 및 공직사회 적응 향상을 위해 시정전반에 대한 이해와 신규 공무원으로서의 역할, 민원응대 및 청렴교육, 실무 기본교육과 그린웨이사업 및 쓰레기매립장 등 시정현장 학습 등으로 구성된 ‘신규공무원 역량강화 맞춤형교육’을 진행한다./정철화기자 chhjeong@kbmaeil.com

2020-01-13

14일부터 설 연휴 환경오염 특별단속

포항시가 설을 맞아 환경오염을 예방하고자 오는 14일부터 31일까지 환경오염행위 특별감시활동을 추진한다.특히 이번 감시활동은 3단계로 나눠 상수원 수계, 공단주변 하천, 산업·농공단지 등 공장밀집지역 및 환경기초시설, 폐수다량배출업소 등을 대상으로 추진한다.우선 설 전에는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홍보활동 전개 및 자율점검을 유도하고, 환경오염이 우려되는 지역과 사업장을 중심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이어 설 연휴동안은 환경오염사고 및 각종 환경민원을 대비해 환경민원 상황실을 상시 운영하며, 경상북도 및 대구지방환경청 등 유관기관과의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하고 상수원 수계, 공단주변 순찰을 강화한다. 또 기업별 자체 순찰활동을 강화토록 해 한 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사업장 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연휴 후에는 연휴동안 중지된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의 조기 정상가동을 위해 경북녹색환경기술센터와 연계, 환경관리 취약업체를 대상으로 기술지원을 진행한다.포항시 신구중 환경정책과장은 “시민들이 안심하고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환경오염물질 배출 사업장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폐수 무단방류, 방지시설 비정상 가동 등 환경오염행위를 발견할 경우 환경민원 상황실(054-270-6061, 8282)로 신고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김민정기자 mjkim@kbmaeil.com

2020-01-12

“올해는 영일대서 금연 결심하세요”

포항시가 금연환경 조성을 위해 보건복지부, 한국건강증진개발원과 함께 지난 10일 영일대 해변에서 금연 결심의 종을 설치하고 제막식을 개최했다.이는 영일대 해변을 찾는 관광객들과 지역 주민의 금연결심이 신년 다짐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연중 지속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고자 기획됐다.행사에는 ‘금연 결심의 종’ 제막식 외에도 ‘새해 금연 운세뽑기’, 폐활량·체내 일산화탄소(CO)측정, 금연체험관 운영 등 다양한 이벤트들이 준비돼 눈길을 끌었다.박혜경 북구보건소장은 “금연 결심의 종을 통해서 영일대를 찾는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금연에 대한 결심을 할 수 있길 바란다”며 “단순히 금연 다짐을 하는 것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제 금연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금연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포항시 남·북구보건소는 지난해 유치원·어린이집 시설의 경계선으로부터 10m 이내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하고 금연표지판을 설치했으며, 공동주택 복도, 계단, 엘리베이터, 지하주차장을 금연구역으로 하는 금연아파트 제3호를 지정하는 등 지역 주민들의 금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또한, 시간적·거리적 제약 등으로 금연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려운 직장인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금연상담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찾아가는 이동금연클리닉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동 금연클리닉 문의는 전화(남구 054-270-4077, 북구 054-270-4180)로 하면 된다./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2020-01-12

‘지진·도시재생·먹거리’ 핵심시정분야 인력 강화

포항시가 지난 10일 6급 이하 352명의 전보인사를 단행했다. 명단 15면시는 이번 인사를 통해 공직자가 각자의 분야에서 자기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조직의 활력 제고와 업무 생산성 및 효율성 향상에 역점을 뒀다.인사 규모는 6급 115명, 7급 이하 183명, 신규임용 60명으로 민선7기 2년차를 맞아 시정 역점분야의 가시적인 성과 달성을 위해 업무역량과 시정 기여도, 업무의 연속성 및 안정성을 고려한 인력배치에 중점을 둔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지난 연말 ‘지진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기존 ‘지진대책국’에서 개편된 ‘지진특별지원단’ 업무와 국가전략특구 관련한 미래먹거리산업을 비롯해 올해부터 본격 시작되는 도시재생사업과 어촌뉴딜 300사업, 공원조성사업, 문화산업도시 조성 등 시정의 핵심추진 분야에 대한 대폭적인 인력 보강을 통한 추진동력을 강화했다는 평가이다.포항시 관계자는 “2020년은 민선7기의 반환점을 지나는 중요한 한 해이자 앞으로 다가올 100년을 준비해야 할 시점인 만큼, 시정현안 사업의 적극적인 추진과 미래발전을 위한 중점 전략과제를 추진하는데 집중해야 할 시기”라고 강조하고 “능력과 성과중심의 인사를 바탕으로 한 집중적인 업무 추진을 통하여 지속가능한 환동해중심도시 포항시대를 열어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포항시는 현안업무 분야를 중심으로 인력을 보강함에 따라 일부 분야에서 시설직 등의 부족현상이 발생하고 있어 다음 달로 예정된 신규 직원 충원 등을 통해 단계적으로 해결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정철화기자

2020-01-12

남·북구보건소, 만 12세 여아 자궁경부암 백신 접종 당부

포항시 남·북구보건소가 만 12세(2007∼2008년생) 여아 및 2019년 1차 접종 완료한 2006년생 여아를 대상으로 이번 겨울방학을 이용해 보건소나 전국 위탁 의료기관을 방문해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예방접종 받을 것을 당부했다.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는 생식기 감염을 일으키는 흔한 바이러스로 지속 감염 시 자궁경부암 등 관련 암의 원인이 되며, 특히 고위험 유전형인 HPV(16·18형) 감염은 자궁경부암 원인의 70%로 밝혀져 예방접종이 아주 중요하다.현재 보건소에서 지원하고 있는 HPV백신은 4가 백신(가다실/자궁경부암 주요 원인 HPV16·18형 외에 생식기사마귀를 유발하는 HPV6·11형 등 총 4가지 항원)과 2가 백신(서바릭스/HPV6·18형 등 총 2가지 항원)이 있으며 원하는 백신으로 선택 접종 가능하다. 해당 백신은 총 2회 접종해야 하며, 2차 무료접종은 1차 접종일로부터 24개월 하루 전까지 지원되지만 백신의 높은 효과를 위해선 6개월 후 맞는 것이 가장 좋다.천목원 북구보건소 보건정책과장은 “2007년생의 경우 올해 지원시기를 놓치게 되면 충분한 면역반응을 위해 필요한 접종횟수가 백신에 따라 2회에서 3회로 늘어나고, 1회당 15만∼18만원의 접종비용도 전액 본인이 부담해야 하므로 반드시 올해 안에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고 말했다./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2020-01-12

해양쓰레기 없는 깨끗한 바다 목표로

포항시가 2020년을 ‘해양환경 살리기의 해’로 정하고 ‘클린오션(Clean ocean)’ 포항 조성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8일 포항시에 따르면 어업인들의 터전인 바다에서 어업인 스스로 주인의식을 갖게 하기 위해 올해부터 폐어망·어구를 적극적으로 수거, 처리하도록 해양환경 보전 캠페인을 실시한다.현재 지자체 및 관련 협회가 어촌어항 및 해양환경의 오염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음에도 불구, 해양환경 오염 문제가 매년 심각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을 뿐 아니라 경관을 저해하고 어업인 및 체험 관광객들에게도 많은 위험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지난 3년간 포항시가 폐어망·어구 수거 처리사업, 조업 중 인양쓰레기 수매사업 등을 통해 수거·처리한 해양 폐기물은 연간 200t에 달한다.심각성을 인지한 포항시는 올해부터 월 1회 ‘해양 및 어항 환경정비의 날’을 지정해 각 마을 어업인들이 직접 참여, 해양쓰레기 및 어항 내 방치된 폐어망·어구를 수거해 월별로 실적을 제출하는 방식으로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어업인들이 환경 보전에 대한 인식을 개선해 주인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특히, 2020년을 ‘폐어망·어구 적극 수거’를 슬로건으로 정한 만큼, 어업인을 대상으로 하는 시책설명회 및 교육, 간담회를 개최해 수산시책 목표를 적극 홍보하고 어업인 및 관련 기관·단체의 인식개선을 통한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아울러 어업인의 어업경영 개선과 해양사고 예방 및 안정적 조업기반을 조성하고자 어선 현대화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국비로 지원되는 생분해성 어구 지원사업을 통해 어업인들로 하여금 환경친화적 어구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장려할 예정이다.정종영 포항시 수산진흥과장은 “현재 해양쓰레기와 폐어망·어구로 인해 조업여건이 악화되고 해양생태계가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어 어업인들의 인식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면서 “어업인들의 삶의 터전을 가꾸기 위해서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클린오션 포항을 만들어가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기타 보조사업을 희망하는 사람은 오는 13일부터 2월 11일까지 포항시 수산진흥과 및 읍·면, 또는 지구별수협으로 신청하면 된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0-01-08

포항시, 시민 중심 행정 다짐

포항시는 7일 북구 흥해읍에 소재한 다목적재난대피시설에서 새해 첫 확대간부회의를 가졌다.부서장급 이상 간부와 읍·면·동장이 참석한 가운데 이강덕 시장은 신년사에서 밝힌 시정 운영방향의 주요 내용을 전하고, 올 한해 중점 추진사업에 대한 계획을 점검했다.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 △흥해지역 특별재생사업 △어촌뉴딜 300사업 △포항문화도시 조성사업 등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주거와 일자리, 사회통합, 도시경쟁력 회복 등의 현안 해결뿐만 아니라 새로운 공동체적인 가치를 만들어가기 위한 방안에 대한 집중적인 논의가 이어졌다.포항시는 국토교통부 공모에 선정된 중앙동·송도동·신흥동 일원의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흥해지역의 특별재생사업을 통해 도시공간의 새로운 틀을 만들어 도시기능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법정문화도시와 연계한 각종 프로젝트를 통해 문화예술도시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문화도시재생과 어촌뉴딜사업 등 바다와 강의 현대화를 통한 경제 활성화를 위한 해양도시재생, 첨단ICT 기술을 도시공간과 융합한 스마트 도시재생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이강덕 시장은 “지난 연말 지진특별법의 국회 본회의 통과를 시작으로 모든 공직자의 노력이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피해보상으로 이어지는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하고 “도시재생을 비롯한 각종 사업을 추진하는데 있어서 거시적인 시각에서 모든 시민이 공감하며 새로운 포항의 미래를 위해 전 부서가 협업해 전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이와 함께 “공직자의 역할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은 주민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챙기는 일이기에, 앞으로의 모든 시정은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현장중심의 생활행정이 기본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정철화기자

2020-0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