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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포스코케미칼, ESG채권 4천억 발행… 배터리소재사업 ‘날개’

포스코케미칼이 ESG 채권 수요예측 흥행으로 최초 계획한 2천억 원 보다 두배 많은 4천억 원의 채권을 발행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포스코케미칼은 지난 15일 ESG채권 수요예측 결과, 높은 성장성과 신용등급(AA-)에 힘입어 모집금액의 7.8배에 달하는 1조5천500억 원의 자금이 몰리자 채권 발행 규모를 대폭 증액했다.포스코케미칼은 기존에 계획했던 금액 외 2천억 원의 채권을 추가로 발행함에 따라 인조흑연 음극재 공장 증설과 양극재 원료 확보 등 배터리소재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를 더욱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이번에 발행되는 채권은 만기 3년물 2천500억 원, 만기 5년물 1천500억 원으로 구성된다. 4천억 원 모두 민간채권평가회사들이 평가한 금리 평균인 ‘개별민평금리’보다 낮은 금리로 발행된다. 만기 3년물은 개별민평금리 보다 0.25%p(포인트), 만기 5년물은 0.30%p 낮은 이자율이다. 금리는 오는 22일 기준 개별민평금리를 반영해 최종 결정된다. 글로벌 기준금리 인상 등으로 자금 시장 유동성이 축소된 상황에서 포스코케미칼에 투자금이 몰린 것은 기술 경쟁력과 포스코그룹 내 원료부터 소재 생산까지 이르는 풀 밸류체인 확보 등 차별화된 사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성장을 이어 나갈 것이라는 자금 시장의 기대가 반영된 결과로 분석할 수 있다.ESG채권은 환경, 사회, 지배구조 개선 등 사회적 책임투자를 위해 발행되는 채권이며, 사용 목적에 따라 녹색채권, 사회적채권, 지속가능채권으로 분류된다. 포스코케미칼은 친환경 사업 투자를 위한 녹색채권으로 발행한다.포스코케미칼은 채권 발행에 앞서 한국신용평가의 ‘ESG 금융상품 인증(Assessment) 평가’를 통해 배터리소재 사업의 환경개선효과와 자금관리 및 공시의 투명성을 인정받아 최고 등급인 ‘GB1’을 지난 1월 획득한 바 있다.이는 배터리소재 사업에서 2035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로드맵을 수립하고 양·음극재 환경성적표지 인증 획득, 신재생에너지 사용 확대 등 공정 과정에서의 탄소배출 감소를 위해 역량을 집중해 온 결과로 풀이된다. 한국신용평가는 책임광물 관리 체계 구축, 기업시민 경영이념 기반 사회공헌활동 등 ESG 성과가 탁월하다고 평가했다.포스코케미칼 CFO 윤덕일 부사장은 “이번 ESG 채권 발행으로 회사의 성장성에 대한 높은 기대와 ESG 경영 성과를 투자자들에게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며 “배터리소재 사업 경쟁력과 친환경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2-19

작년 소주·맥주 등 주류물가 6% 훌쩍 “술 한잔 기울이기 점점 버거워지네”

주류 물가가 외환위기 이후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19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주류 가격은 전년 대비 5.7% 상승했다. 1998년의 11.5% 이후 24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주류 물가 상승률은 1998년 두 자릿수를 기록한 이후 2003년(4.7%), 2009년(4.2%), 2013년(4.6%), 2017년(4.8%)에 4%대를 보인 것을 제외하고는 매년 2%대 이하에 머무르다 지난해에는 6% 가까이 치솟았다.작년 주류 물가 상승은 소주와 맥주가 이끌었다. 소주는 7.6% 올라 2013년 7.8% 이후 가장 많이 올랐다. 맥주는 5.5% 상승해 2017년 6.2% 이후 최고 상승률을 보였다. 주류 회사들이 수년 만에 출고가를 인상했기 때문이다.작년 하이트진로와 롯데칠성음료, 오비맥주 등 제품 출고가를 일제히 6~8%가량 인상했다.맥주의 경우 보리·알루미늄 등 맥주 원재료와 부자재 가격, 에너지 가격, 물류비, 인건비, 환율이 줄줄이 오른 것이 출고가 인상에 영향을 미쳤다. 작년 4월부터 맥주에 붙는 세금도 전년보다 리터(L)당 20.8원 올라 855.2원이 됐다.소주 역시 원·부자재 가격 상승이 출고가 인상을 부추겼다. 소주 원료인 주정 가격이 지난해 10년 만에 7.8% 올랐다. 출고가 인상은 소비자 가격 인상으로 이어졌다. 편의점과 대형마트는 소주 출고가가 인상되자 일제히 1병당 판매가격을 100∼150원씩 올렸다.다른 주류 물가도 지난해 대부분 상승했다. 양주는 4.2% 상승해 2013년 4.8% 이후 가장 많이 올랐고, 약주도 4.8% 올라 2013년 5.2% 이후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막걸리는 2021년의 12.8%에 이어 지난해 7.2% 올랐다. 과실주만 1.1% 내려 유일하게 가격이 하락했다. /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2-19

포스코ICT, ‘포스코DX’로 새출발… “디지털 대전환 선도”

포스코ICT(대표 정덕균)가 사명을 ‘포스코DX’로 변경하고, 신사업 발굴과 육성을 통해 새로운 성장의 시대를 열어간다고 19일 밝혔다.포스코ICT는 지난 17일 이사회를 개최해 신규 사명으로 ‘포스코DX’를 의결하고, 다음달 20일 개최되는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포스코DX는 산업 전반의 혁신적인 ‘디지털 대전환(DX, Digital Transformation)’을 리딩하는 대표 기업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사명 변경은 기존 업역 중심에서 벗어나 사업 확장성과 미래가치를 담기 위한 목적으로 사명과 함께 회사 비전도 새롭게 정립해 선포식을 개최할 계획이다.포스코ICT는 2021년, 현 정덕균 사장 취임 이후 저수익, 부실 사업을 정리하는 등 사업 포트폴리오를 조정하고, 기술과 원가 경쟁력 등 전 부문에 걸친 혁신활동을 추진한 결과, 지난해는 매출 1조원 클럽 진입이라는 상징적인 성과와 함께 수익성 개선을 통해 턴어라운드를 이뤄냈다.이번 사명 변경을 계기로 미래 성장사업 발굴과 육성에도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다. 포스코ICT가 집중하는 신사업은 산업용 로봇 자동화와 스마트 물류자동화로 요약할 수 있다. 생산현장의 스마트팩토리를 선도적으로 추진해온 포스코ICT는 고위험·고강도 산업 현장에 로봇을 적용하기 위한 컨설팅, 설계, 시스템 구축 및 운영 등 로봇 자동화 솔루션 사업 전반을 추진하고 있다. 세계 최고 수준의 정확도를 자랑하는 인천공항 수하물관리시스템 구축을 통해 입증된 기술력을 활용해 주요 택배사, 온라인 쇼핑몰의 물류센터를 자동화하는 사업도 눈여겨볼 분야다. 포스코ICT는 1천억 원을 상회하는 한진 메가허브 물류센터 구축 사업을 수주해 현재 수행하고 있으며 CJ 대한통운 융합FC 자동화 설비 컨설팅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부용기자

2023-02-19

1월 대구 주택 소비심리 올랐지만 실거래는 ‘찔끔’

대구 부동산시장의 소비심리는 상승했지만, 실거래 시장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토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2023년 1월 부동산시장 소비자 심리조사’를 분석한 결과, 대구지역의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84.6을 기록했다.이는 전국 평균(91.5)보다는 낮았지만, 전달(73.0) 대비 11.6포인트 상승했고 지난해 9월(83.5) 이후 4개월 만에 지수 ‘80선’을 회복한 수치다. 또 같은 기간 주택 전세시장 소비심리지수도 70.9로 전달(66.4) 대비 4.5포인트 오르면서 지난해 9월(76.5) 이후 4개월 만에 지수 ‘70선’을 넘어섰다.하지만, 소비심리 상승세가 실제 주택 거래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한 것으로 집계됐다. 1월 부동산 중개업소를 대상으로 조사한 주택 매매 동향을 보면 ‘전달 대비 감소했다(38.1%)’는 응답이 ‘증가했다(6.2%)’는 응답보다 크게 앞질렀다. 이어 ‘비슷했다’는 응답이 54.2%로 가장 많아 최근의 소비심리 상승과는 큰 차이를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전세 주택 임대차 동향 역시 ‘전달 대비 증가했다’는 응답은 8.0%에 불과했고 ‘감소했다’는 응답이 28.5%, ‘비슷했다’는 응답이 62.2%를 각각 차지했다.지역 부동산 관계자는 “정부의 1·3 대책 등 잇따른 부동산 규제 완화 정책으로 지역의 주택 매매·전세시장 소비심리는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며 “실제 거래에는 큰 변화가 없어 앞으로 시장 적용에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2023-02-19

“韓 경제 및 안보 공헌” 구본상 LIG 회장, 세종대 명예공학박사 학위 받아

구본상 LIG 회장이 세종대학교로부터 명예공학박사 학위를 수여받았다.  세종대학교는 지난 17일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제81회 전기 학위 수여식’을 열고, 구 회장에게 명예공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배덕효 세종대학교 총장은 “구 회장은 대한민국의 경제 발전 및 안보 강화에 크게 공헌하고 있으며, 첨단 무기체계 개발을 선도해 왔다. 지난 해에 UAE에 천궁-II 수출에 성공했으며 대한민국 무기체계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방위산업 수출 확대를 위해 사우디 및 미국과 중남미 시장 개척을 위해 다년 간 노력하고 있다”며 “또한 한중남미협회 부회장, 대한장애인축구협회 회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공적인 대외활동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고 학위 수여 배경을 밝혔다.이에 대해 구 회장은 “방위산업분야에서 국가안보와 경제발전에 이바지하는 것은 물론 사회적 기업으로 책임경영을 다하고 있는 LIG에 수여한 것으로 생각한다”며 “동문으로서 세종대학교는 물론 대한민국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화답했다.구 회장은 방위산업과 더불어 뉴스페이스 산업에서 글로벌 Top-tier로 거듭나기 위한 인재 확보에 노력해 왔다. 세계적인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지난 해에만 전체 직원의 17%에 해당하는 650여 명을 신규 채용했으며 지속적인 고용 창출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고용노동부장관과 국방부장관 표창을 수상받은 바 있다./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3-02-19

저축은행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 3%대로 '뚝'

저축은행 업계의 정기예금 평균 금리가 3%대로 하락했다.     17일 저축은행중앙회 소비자포털에 따르면 이날 기준 저축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 평균 금리는 연 3.99%로 하락했다.     이는 이달 초와 비교해도 0.5%포인트(p) 하락한 수준이며, 금리가 가장 높았던 지난해 11월 말(연 5.53%)과 비교하면 1.54%포인트 하락했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주요 정기예금 상품 금리는 이날 은행연합회 공시 기준 연 3.40∼3.62%다.     저축은행은 통상 시중은행 예금 금리보다 1%포인트가량 높은 금리를 제시해 수신을 유치하는데, 최근 시중은행 예금 금리와의 격차도 줄어드는 추세다.     지난해 자금조달이 악화한 상황에서 저축은행들이 수신금리를 연 6%대까지 인상했는데, 그 여파로 올해 수익성 악화가 가시화된 탓이다.     중저신용자의 연체율이 상승하고 부동산 시장이 침체한 영향으로 최근 저축은행이 대출 취급에 소극적인 만큼 수신을 적극적으로 유치해야 할 필요성도 줄어든 상황이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당분간 예금 금리 인하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예금 금리가 하락하면 향후 대출 금리도 하락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부용기자

2023-02-17

포스코, 우수 공급사 총 59곳 선정

포스코는 15일 우수 공급사를 선정하는 행사인 2023년 PHP(POSCO Honored Partner) 간담회를 광양 백운대에서 개최, 총 59개사를 PHP로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PHP 공급사로 선정된 59개사의 대표자들을 비롯해 김용수 포스코 구매투자본부장, 김태억 포스코 설비자재구매실장 등이 참석했다.PHP 우수공급사 선정 제도(이하 PHP제도)는 공급사의 1년간 납품실적을 평가하여 기술, 품질 등 우수한 성과를 거둔 회사에 PHP 자격을 부여하는 제도다.선정된 PHP 공급사는 △교육훈련 프로그램 제공 △ 각종 거래관련 보증금 면제 △ 마케팅 지원 △ 제철소 출입 우대 △ 동반성장 프로그램 우선 선발 등의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2005년부터 도입된 PHP제도는 공급사 자사의 홍보와 기술개발을 지원해 포스코 공급망의 강건화를 유도하고 지역사회 봉사활동에도 적극 참여하는 등의 활동을 통해 포스코의 기업시민 경영이념 실천 브랜드인 ‘Together With POSCO’의 대표적인 실천사례로 자리 잡고 있다.PHP제도는 그동안 자재와 설비 공급사를 대상으로 선정했으며, 올해부터는 원료 공급사도 포함했다.포스코의 강화된 ESG 경영활동에 발맞춰 관련된 지표에서 두각을 나타낸 공급사가 선정됐다.품질, 납기, 가격 등 전통적인 개념의 거래실적 뿐만 아니라, 환경·안전 및 사회공헌 활동과 공정거래 실천 항목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거둔 공급사로 구성됐다. 지난 3년간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일부 공급사만 초청했으나, 올해 개최된 행사에서는 선정된 59개사가 모두 초청됐다.이날 행사에서 포스코는 선정된 PHP 공급사에 한글과 영문으로 된 인증서를 전달했다.PHP 공급사는 인증서를 활용해 해외 판로 개척 등 해당사의 마케팅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게 됐다.인증서 전달식에 이어 경영현안 공유시간에는 ESG기반 공급망 관리 방안, 비상조달 대응체계 구축 방안, 저탄소 연원료 조달 및 자재관리 혁신방안 등을 공유하고 해당 사안에 대해 공급사의 이해도를 높이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2-16

“사고 하루 전 배운 ‘심폐소생술’이 동료 목숨 구한 ‘기적의 선물’ 됐죠”

포스코케미칼 협력사 영진엔지니어링의 최정철 반장과 조우진 부반장이 신속하고 정확한 심폐소생술로 귀한 생명을 구했다.지난 8일 오후 1시쯤 포항제철소 6기 코크스로 신설 현장에서 내화물 축조 작업을 수행 중이던 영진엔지니어링 직원이 호흡곤란으로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함께 작업중이던 최정철 반장과 조우진 부반장이 즉시 포스코119 구조대에 신고함과 동시에 심장 압박 마사지와 자동제세동기(AED)를 사용해 심폐소생술을 실시했고 쓰러진 직원은 잠시 후 의식을 회복했다. 포스코 119 구조대는 해당 직원을 포항 성모병원 응급실로 이송했고, 현재 상태가 호전돼 일반병실로 이동했다.동료들의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이 위기상황에서 빛을 발했다. 이들은 사고발생 하루 전에 포스코케미칼이 협력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심폐소생술 교육을 수료한 바 있다.최정철 반장은 “사고발생 직후 생각할 겨를 없이 동료직원에게 달려갔다”며 “긴박한 상황이다 보니 처음에는 당황스러웠지만, 사고 전날 교육받은 내용이 머리속에 그려지면서 평정심을 되찾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포스코케미칼은 지난 10일 최정철 반장과 조우진 부반장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상품권, 안전화 등을 부상으로 지급했다.포스코케미칼은 이번 사례를 계기로 자사 및 협력사 임직원들이 위기상황에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이론 및 실습을 통한 응급조치 교육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2-16

제주항공·티웨이항공초특가 프로모션 진행

국내 주요 LCC 항공사인 제주항공과 티웨이항공이 국내외 여행객을 위한 다양한 할인 행사에 돌입했다.제주항공은 오는 21일 오후 5시까지 ‘JJ멤버스위크’ 진행하고 티웨이항공은 일본 구마모토 오키나와 기획전을 실시한다.제주항공의 경우 회원을 대상으로 오는 4월1일부터 6월30일까지 탑승 가능한 항공권을 구매할 수있는 이벤트인 ‘JJ멤버스위크’를 진행한다.이번 JJ멤버스위크에는 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사용료 등을 모두 포함한 편도 총액 기준으로 국내선의 경우 △대구∼제주 4만2천600원 △김포∼부산 3만1천100원 △김포∼제주 3만5천100원 △청주∼제주 3만4천100원 △광주∼제주 3만7천100원 △부산∼제주 4만100원부터 구매 가능하다.부산발 국제선은 △중화권 노선은 타이베이 11만8천100원 △동남아 노선은 세부 12만6천800원, 다낭 17만6천800원, 방콕 16만6천800원, 싱가포르 19만9천400원 △대양주 노선은 괌 15만5천800원부터 구매할 수 있다.특히 부산∼싱가포르 노선은 오는 21일까지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해 선착순으로 왕복 최대 5만 원 할인코드와 최대 12만 원의 비즈라이트 할인 코드도 제공한다.티웨이항공은 오는 28일까지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웹에서 일본 구마모토와 오키나와 기획전을 실시 중이다.티웨이항공은 현재 인천∼구마모토 노선을 주 4회(월·수·금·일) 운항 중이며 오는 3월부터는 매일 1회 운항으로 증편하며 인천∼오키나와 노선도 매일 1회 운항으로 편리한 스케줄을 제공하고 있다. 오는 3월 12일까지 진행되는 구마모토 기획전에는 인천∼구마모토 노선 예약 시 할인코드 ‘구마모토’를 입력하면 운임의 5% 즉시 할인을 제공하며 1인 편도총액 12만9천10원부터 판매한다. 또 골프 여행 수요가 많은 노선 특성에 맞춰 위탁 수하물 추가 구매 시 3만 원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탑승 기간은 오는 4월 30일까지다.인천∼오키나와 노선 예약 시 할인코드 ‘오키나와’를 입력하면 운임의 10%가 할인되며 1인 편도총액 9만450원부터 구매할 수 있고 왕복 항공권 예약 시 1만 원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탑승 기간은 오는 27일부터 5월 31일까지다.

2023-02-16

집값 내리는데 분양가는 상승세… 대구 아파트 ‘양극화’

올해 들어 대구지역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내리고 분양가는 오르는 기현상을 보이고 있다.16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대구지역의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전달 대비 2.51% 하락했다.이에 반해 지난해말 기준 대구지역 민간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1천695만9천 원으로 전달과 비교해 0.35% 상승하는 기현상이 발생했다.아파트 매매가격은 전달(-3.51%)보다는 하락 폭이 축소됐지만, 전국 평균(-2.12%)보다는 큰 것으로 집계됐다.같은 기간 아파트 전세가격지수도 3.34% 내리면서 전달(-4.54%) 대비 하락 폭이 축소된 것으로 조사됐다.아파트 청약시장 역시 찬 바람이 불면서 지난달 대구에서 올해 처음 분양한 478가구 규모의 동구의 한 아파트는 1∼2순위 청약자는 28명, 경쟁률은 0.05대 1에 그친 것으로 분석됐다.이에 따라 지난해 12월 말 기준 대구지역의 미분양 주택은 1만3천445가구로 나타났다. 이는 수도권 전체 미분양 1만1천35가구보다 2천100여가구가 더 많고 전국 미분양 주택의 19.7%를 차지하며 전국 시도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이런 상황에서도 대구지역 민간아파트 분양가는 주택도시보증공사가 공개한 지난달 말 기준으로 3.3㎡당 1천695만9천 원으로 상승했다. 지난해 같은 달 분양가인 1천598만1천 원에 비해 100만 원가량 오른 수치다.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분양가 상승은 국제적인 영향으로 인해 아파트 건설 자재가격의 상승에 따라 기본형 건축비가 올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2023-02-16

요즘 뜨는 카페 ‘창업 아이디어’ 한눈에

카페의 본고장 대구의 무한한 다양성과 카페산업 트렌드를 선보일 ‘2023 디카페쇼(D-CAFE SHOW 2023)’가 오는 23일부터 4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된다.이번 행사는 ‘NOW, BISTRO’라는 주제로 커피장비·원두·카페창업·인테리어 등 카페산업 분야의 105개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다.또 카페창업을 위한 무료 오픈세미나와 카페거리 홍보관, 청년카페 영스트리트와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된다.디카페쇼에서는 카페 창업에 대한 고민거리 해결을 위해 실제 카페운영자들이 직접 강연하는 오픈세미나를 개최해 유형별 카페창업 올바른 시작, 청년카페 시행착오, 카페오픈의 비밀 등 실속 있는 정보를 공유할 계획이다. 누구나 무료로 들을 수 있는 오픈세미나는 전시장 내에서 매일 개최되며, 기존카페 운영자들에게는 리뉴얼의 기회를, 예비창업자에게는 카페창업의 정보습득의 기회를 제공한다.또한, 디카페쇼 전시장 중앙에는 ‘대구시 카페거리 홍보관’을 조성해 대구의 카페거리와 골목상권을 홍보하고, 젊은 청년카페 영스트리트를 동시 운영해 ‘바리스타 프리시음존’, ‘당근카페’ 등을 선보인다.디카페쇼 메인 스팟인 카페거리와 ‘니컷네컷 사진 찍기’ 등 다양한 포토존도 마련돼 친구·연인·가족과 함께 추억을 남길 수 있다.디카페쇼의 입장료는 3천원이며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등록 시 전시회관람과 카페창업오픈세미나 청강이 무료이다. 더 자세한 사항은 공식홈페이지(www.dcafeshow.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2023 디카페쇼 주최 측인 더페어스 관계자는 “카페의 도시 대구에서 카페라는 공간의 무한한 다양성을 전시회와 세미나를 통해 보여드릴 것”이라며 “특히 카페창업을 준비하는 분들과 대구 카페거리를 사랑하는 대중들에게 대구의 카페산업을 알리고, 골목상권 활성화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한편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인 120건의 전시회를 개최한 엑스코는 전시장 확장 2년 만에 빠른 속도로 가동률을 끌어올리며 안정기에 접어들고 있다.올해 엑스코는 더욱 다채로운 시민 친화적 콘텐츠와 쾌적한 전시·컨벤션 환경을 바탕으로 125건 이상의 전시회를 마련할 예정이다./김재욱기자

2023-02-16

미분양 아파트 6천가구 육박 ‘포항 냉가슴’

대구·경북지역 주택사업 경기가 여전히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또 정부의 각종 고강도 부동산 규제해제 조치에도 불구 주택거래 시장은 여전히 침체 국면서 벗어나지 못해 대구경북 주요 지역의 미분양 물량은 여전히 증가추세다.15일 주택산업연구원이 발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2월 대구지역의 주택사업 경기 전망지수는 46.4로 전달 대비 7.1 포인트 하락했다.이에 반해 경북지역 2월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70.5로 전월(56.2) 보다 16포인트 상승해 대조를 보였다.대구지역 전망지수는 전국 평균 지수(67.6)가 전달에 비해 11.8 포인트 상승한 것과는 다른 양상을 기록했다.이에 따라 대구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지수가 ‘40선’에 머물며 전국 최하위의 하락폭으로 조사됐다.결국, 대구지역은 정부의 규제완화 대책 발표로 인해 2월 들어 전국의 주택사업 경기 전망지수가 크게 상승한 데 반해 여전히 내림세가 지속하는 것으로 분석됐다.이 같은 원인은 대구가 신규 주택건설사업의 계획 승인을 보류하겠다고 밝히면서 주택사업자들이 장래 사업수행이 지장을 가져올 우려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이 같은 경기전망지수를 반영하듯 대구지역 미분양아파트는 지난해말 기준 1만3445세대로 전국에서 가장 많다. 이는 1년전 1천977세대와 비교하면 6배 이상 늘어났다. 대구의 ‘강남’으로 불리는 수성구에만 3천105세대가 미분양 상태다. 전국적으론 6만8천100여세대에 달한다.경북의 경우도 주택전망 지수 상승에도 불구 여전히 주택시장은 찬바람이 불고 있다. 포항 미분양 아파트는 1월말 기준으로 5천933가구로 전달보다 1천387가구 늘었다.경주도 1월말 기준 1천460세대다. 이중 신경주역세권 미분양 세대가 620세대를 차지한다.포항은 지난 1월 유일하게 분양 계약이 마감된 A아파트의 미분양물량이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포항시와 부동산업계는 이처럼 포항지역 미분양 아파트가 증가한 이유를 부동산 경기 침체와 공급 증가, 분양가 상승 등 여러 요인이 겹친 데서 찾는다.포항은 앞으로도 상생공원 등 분양 대기 물량이 남은 만큼 미분양 물량 해소에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상황이 이러다 보니 포항지역 인터넷 카페나 부동산중개소에는 분양가보다 수천만원 낮은 가격에 매물들이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하지만 미분양 아파트가 넘치다가 보니 거래는 활발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한 시민은 “전국적으로 아파트 미분양물이 많지만 포항 미분양 아파트는 인구 50만명이란 점을 감안할 때 훨씬 심각하다는 의견이 많다”고 말했다.부동산중개업을 하는 A씨(62·포항시 남구)는 “고금리가 지속되면서 꺾인 투자 분위가 살아나지 않고 있다”며 “이자부담 증가로 가계마다 허리띠를 졸라매는 상황이 풀리지 않는 한 아파트 수요 회복은 당분간 힘들어 보인다”고 말했다. /김영태·이부용기자

2023-02-15

1월 취업률 대구 ‘하락’-경북 ‘상승’ 희비교차

지난달 대구와 경북의 취업률이 희비가 교차했다.대구는 줄어든 반면 경북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15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올해 ‘1월 대구·경북 고용 동향’에 따르면 대구 지역 취업자 수는 119만6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9천 명(-0.8%)이 줄었다. 하지만, 경북 취업자 수는 138만6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만7천 명(1.2%) 늘었다.대구 취업자는 도소매·숙박음식점업(6천 명), 전기·운수·통신·금융업(1천 명)에서 늘었으나,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1만1천 명), 건설업(-3천 명), 농림어업(-2천 명) 등에서 줄었다.고용률은 57.6%로 전년 동월보다 0.1% 포인트 하락했다.실업자는 5만4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6천 명(11.5%) 증가하는 등 최근 4개월 연속 증가했다.경북 취업자는 제조업(-2만8천 명), 건설업(-1만 명) 등에서 줄었지만,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3만9천 명), 전기·운수·통신·금융업(1만5천 명), 농림어업(6천 명)에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고용률은 59.7%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6% 포인트 올랐고, 실업자는 5만2천 명으로 9천 명(-15.4%) 줄었다.동북지방통계청 관계자는 “대구 경제활동인구가 최근 1년간 감소 추세를 보이면서 취업자 수도 줄었다”며 “경북은 사회복지 부문 취업자 증가가 뚜렷하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3-02-15

포스코히어로즈 ‘살신성인’을 널리 알립니다

포스코청암재단이 한파와 폭설 속에 어린 생명을 구하고 이웃 주민을 도운 시민 4명을 포스코히어로즈로 선정했다.포스코청암재단은 김형학(42), 김인철(32), 박화영(27), 신용성(36)씨를 포스코히어로즈로 선정해 상패와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김형학씨는 지난해 12월 30일, 지속된 한파로 얼어붙은 호수가 날씨가 풀리면서 약해진 것을 모르고 건너다 얼음이 깨져 호수에 빠진 중학생 2명의 생명을 구했다. 소방관인 김형학 씨는 이날 비번으로 집 근처 호숫가를 산책 중에 “살려달라”는 다급한 목소리를 듣고 현장으로 달려갔다. 수심 2m가 넘는 호수에 빠진 중학생 2명은 머리만 보이는 상황으로 한시가 급박한 상황이었다. 119구조대에 신고 후 근처에 있던 구명환을 던져 한 학생을 구조한 김씨는 본인도 물에 빠져 저체온증 위험이 있었지만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소방관들과 함께 나머지 한 학생의 구조를 끝까지 도왔다.김씨는 “구조 이후 건강을 찾은 학생들이 감사 인사차 찾아왔을 때 소방관으로서 보람과 책임감을 느꼈다”며 “소방관으로서 위험에 빠진 생명을 구하는 일은 너무나 당연하다. 언제 어디서나 소방관으로서의 의무를 다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김인철, 박화영씨는 지난해 12월23일 전라남도 광주 일대에 내린 폭설로 도로가 마비되자, 눈길에서 바퀴가 헛도는 차량들을 7시간 넘게 밀어 주면서 교통정리를 해 도로 정체 해소에 기여했다. 당시 광주지역에는 순식간에 많은 눈이 쏟아져 도로를 지나던 차량들이 그대로 멈춰서 도로 정체가 심각해진 상황이었다. 도로 인근 타이어 가게를 운영하던 김인철씨와 비번 중에 우연히 현장을 지나던 박화영 경장은 주변 눈을 치우고 특히 오르막 도로로 인해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는 차량들을 밀어주는 등 주변 교통을 정리하며 운전자들을 도왔다. 두 사람의 헌신적인 행동은 당시 현장에 있었던 다수의 시민들의 제보로 알려지게 됐다.같은 날 신용성씨도 경사가 가파른 아파트 단지 주변 일대를 본인 소유의 중장비 차량으로 신속하게 제설작업을 하여 많은 주민들의 안전을 도왔다. 중장비 개인사업을 하는 신씨는 언덕에 위치한 아파트 주변에 차량뿐만 아니라 사람들도 눈길에 미끄러워 넘어지는 위험한 상황이 되자 본인 소유의 스키드로더 차량을 가져와 2시간 넘게 제설작업을 해 주민들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도왔다.신씨는 “주민들의 ‘수고한다, 고맙다’는 인사에 더 고마운 마음이 들어 추운 줄도 모르고 눈을 치웠다”며 “요즘 사업이 어려워 힘들지만 포스코히어로즈로 선정되어 힘이 난다”며 “앞으로도 주위 이웃들을 살피며 더 열심히 살겠다”고 말했다.한편 지난 2019년부터 올해까지 총 77명의 포스코히어로즈가 선정됐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2-15

KT, 저소득층 홀로서기 돕는다

KT 대구경북광역본부가 경제불황과 고용불안, 사회양극화 속에서 저소득과 근로 빈곤층이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자활 능력 배양과 근로 기회를 제공하는 근로연계형 자활사업 지원에 나섰다.15일 KT 대구경북광역본부는 한국자활복지개발원 산하 자활형 세탁 프랜차이즈인 ‘빨래장이’와 직원 근무복 세탁 계약을 체결하고 취약계층의 자립, 자활을 지원한다고 밝혔다.지난 1월부터 KT 북대구빌딩과 포항, 안동사옥 등 대구경북지역 현장 직원들의 근무복 세탁을 ‘빨래장이’가 맡았다. 빨래장이는 대구 8개 지역자활센터와 한국지역자활센터협회 대구지부, 대구광역자활센터가 협력해 만든 대구형 세탁 프랜차이즈 브랜드이다. 대구지역 내 저소득층의 자립을 위해 전문적인 세탁기술을 습득하고 체계화된 시스템을 구축, 프랜차이즈 시스템을 도입했다. 전 지점이 무료수거와 배송서비스, EWG 그린등급의 세제를 사용한다.이번 사업에는 빨래장이 세탁공장 2곳과 13곳의 수거매장이 참여하며 일일 수거 및 세탁 물량은 약 360여벌이다. 연간 KT대구경북광역본부의 직원 근무복 세탁비 지출은 약 1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안창용 전무는 “이번 근무복 세탁 프로세스 개선으로 취약계층 자활사업에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ESG활동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만들고 확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02-15

“환전봉투, 여러번 써도 돼요” 대구銀, 외화 특화봉투 제작

DGB대구은행(은행장 황병우)은 증가하는 해외여행 수요에 대응하고, 환전 거래 고객들의 여행 편의성 확대를 위해 외화 특화봉투 ‘DGB 환전봉투’를 신규 제작해 배포한다.환전 봉투는 두꺼운 종이에 코팅처리를 해 튼튼하게 사용하는 ‘제2의 지갑’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특히, 봉투 안쪽 면에는 영사관 콜센터 번호와 카카오톡 상담서비스 등을 기재했으며 간단히 사용 내역을 일자별로 메모할 수 있는 표도 작성해 편의성을 높였다.또 대륙별 테마 감성 디자인으로 제작된 DGB환전봉투는 전세계, 미주, 아시아, 유럽 등 차별화된 일러스트레이션을 삽입해 해외여행의 기대를 높이는 한편, 외화를 담아 마음을 전하는 선물용으로도 눈에 띈다.DGB대구은행 외환사업부 관계자는 “IM뱅크 어플에서 환전예약 후 영업점에서 수령을 할 경우 보통 일반 종이봉투에 그대로 넣어서 해외에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설명하면서 “이런 경우 별도 지갑을 챙기거나, 봉투 그대로 현지에서 사용해 봉투가 낡아 뜯어지는 등의 번거로움이 종종 발생하는 것에서 착안해 좀 더 편리하게 외화를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게 됐다”고 새로운 환전 봉투 개발의 배경을 밝혔다.

2023-02-15

대구도시철도 어디서나 보조배터리 빌려 사용

앞으로 대구도시철도 이용 중 휴대전화 배터리가 부족하면 어느 역에서나 보조배터리를 대여할 수 있게 됐다. 15일 대구교통공사는 도시철도 어디서나 손쉽게 휴대전화 배터리를 대여·반납할 수 있는 ‘충전돼지’(배터리 대여서비스)를 (주)백퍼센트와 5년간 계약을 체결하고 올해 2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이 서비스는 별도의 앱 다운로드 없이 충전함 본체 전면 QR코드를 스캔하면 간편 결제로 최초 요금(1천원)이 결제되고 즉시 배터리를 사용할 수 있다. 목적지까지 이동하며 휴대전화를 충전할 수 있고 사용 후 가까운 도시철도, 편의점, 영화관, 놀이공원 등 ‘충전돼지’ 기기에 반납하면 사용한 시간만큼 자동 결제(30분 단위 500원)되는 새로운 생활 서비스이다.또한, ‘충전돼지’는 도시철도의 역사를 거점으로 대구·경북 지역에 빠르게 확장 중이며, 일부 수익금을 지역 소상공인과 공유함으로써 상생협력의 대표 주자로 역할을 한다는 계획이다.대구교통공사 김기혁 사장은 “이번 배터리 대여서비스는 무거운 보조배터리를 들고 다녀야 하는 불편함을 없애고, 배터리 부족으로 인한 불안을 해소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02-15

“중고차 하락폭 둔화… 일부 국산차 상승”

내차팔기 서비스 헤이딜러가 2월 중고차 시세를 분석한 결과, 하락폭이 둔화되고 일부 국산차는 상승했다.최근 헤이딜러에 따르면, 지난 1월에 큰 하락세를 보였던 차종들이 이번 2월에는 하락폭이 축소되거나, 시세가 상승된 모습을 나타냈다.특히 지난 1월 큰 하락세를 보였던, 프리미엄 세단이 바닥을 찍은 후 반등한 것이 특징이다.지난 1월 그랜저 IG는 -5.2% 하락했으나, 2월에는 -0.2%로 시세가 유지됐다. K7은 -2.4% 하락에서 0.2% 상승으로 BMW 5시리즈 (G30)은 -9.7% 하락에서 1.6%로 상승했다.한편 더 넥스트 스파크 차량은 시세가 4.1% 상승했다. G4 렉스턴과 5시리즈(G30)도 시세가 각각 3.2%, 1.6% 상승했다.헤이딜러 관계자는 “작년 말부터 매월 크게 하락하던 중고차 시세의 낙폭이 2월에는 둔화되고 일부 차종은 반등했다”며 “3월 성수기를 앞둔 중고차 시장의 기대 심리와 소폭 살아난 중고차 구매 수요가 반영된 효과”라고 예측했다.이번 데이터는 헤이딜러에서 2023년 1월 한 달 간 경매가 진행된 2018년형 중고차 중 주행 거리 10만km 미만 차량을 분석한 결과다. 헤이딜러는 개인 차량이 매월 8만 대 이상 등록되고, 중고차 딜러 매입 견적이 100만 건 이상 제시되는 내차팔기 서비스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2-15

LH, 올해 10조원 공사·용역 발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공공기관 최대 규모인 10조 원의 공사·용역을 신규 발주한다.LH는 대출금리 상승, 건설원가 급등, 부동산PF 불안정 등으로 건설경기가 침체되는 상황을 감안해 건설산업 경기가 연착륙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 나간다는 방침이다.올해에는 경기 침체로 건설사들의 사업계획 수립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지난해에 비해 두 달을 앞당겨 발주계획을 확정했다.특히, 건설산업 유동성 제고를 위해 상반기 발주 비중을 확대했다. 10조 원 중 4.4조 원(44%)을 상반기에 발주할 예정으로 최근 5년간 최대 규모이다.유형별로 살펴보면, 공사 부문이 9조원, 용역은 1조원 규모다. 공사 부문은 종합심사낙찰제 4조5천억원(48건), 간이형종합심사제 1조5천억원(80건), 적격심사제 1조4천억원(473건) 등이며, 용역 부문은 종합심사 6천억원(118건), 적격심사 2천억원(211건) 등이다. 종합심사낙찰제 대상 발주가 지난해보다 약 3조원 증가했다.공사 공종별 발주계획을 살펴보면, 일자리 창출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건축·토목공사가 전체 발주 금액의 약 67%를 차지한다. 건축공사 4조6천억원(122건), 토목공사 2조1천억원(48건), 전기·통신·소방공사 1조3천억원(272건), 조경공사 8천억원(101건), 기타공사 3천억원(71건)이다. 용역 부문에서는 설계 등 기술용역이 8천억원(323건), 일반용역은 1천억원(129건)이다. LH는 경기 회복에 적극 동참한다는 계획이다. /이부용기자

2023-02-15

힐스테이트 초곡·포항, 불법주정차 ‘몸살’

속보=포항 지역 신축 아파트 입주 지연 우려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본지 1월 19, 26일, 2월 1, 9일자 17면 보도 공사장 일대 도로가 불법주정차로 몸살을 앓고 있어 지속적인 단속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특히 최근 공정률 저조로 중도금 납부 일정이 연기된 힐스테이트초곡과 태풍 힌남노에 따른 피해로 입주일이 올해 1월에서 4월로 연기된 힐스테이트포항 등 공기일에 맞추기 위해 공사 일정을 서둘러야 하는 아파트 단지 주변 도로 관리가 미흡하다는 것이다.지난 13일 오전 10시쯤 포항시 북구 흥해읍 초곡리에 아파트 신축공사 중인 힐스테이트초곡 현장 앞 도로에는 불법주차 차량들이 눈에 띄었다.흰색 실선의 경우 주정차가 가능하지만 상황에 따라 주차위반 구역에 포함될 수 있다. 도로교통법 제32조와 제33조 등은 특정장소에서의 정차 및 주차를 금지하고 있다.△교차로·횡단보도·건널목이나 보도와 차도가 구분된 도로의 보도 △교차로의 가장자리 또는 도로의 모퉁이로부터 5m 이내인 곳 △소방용수시설 또는 비상소화장치가 설치된 곳 5m 이내 △터널 및 다리 위 등이다.경찰이나 시·군 공무원은 해당 차량에 대해 주차방법의 변경이나 이동을 명할 수 있고, 과태료나 범칙금을 부과하는 등의 조치도 가능하다.15일 포항시 북구청에 따르면 12월 말부터 현재까지 불법주정차단속은 50여 건이다. 앞서 북구청은 현대건설 측과 황색선 도료가 그려진 곳과 모퉁이에 주차하지 않도록 몇 차례 협의하고 현수막 등으로 홍보했다.북구청 관계자는 “가능한 한 흰색선 쪽으로 주차하도록 계도했다”며 “선린대쪽 주차장이 있지만 걸어오기가 멀어 근처에 댄다는 말을 들었다. 상시단속 중이고, 민원이 들어오면 현장으로 가 확인을 한다”고 설명했다.현대건설 현장 관계자는 “예전과 다르게 근로자들이 각자 차를 타고 와서 수가 많다보니 통제가 잘 안 된다”라며 “주차를 200대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놨지만 거리가 좀 있어서 이용을 잘 안 하는 것 같다”고 해명했다.같은 날 오후 1시쯤 포항시 남구 오천읍 원리에 위치한 힐스테이트포항 현장 근처 도로도 사정은 마찬가지였다. 노란색 이중선과 도로 모퉁이도 모자라 인도 위에 주차를 해놓은 차량들을 쉽게 볼 수 있었다.또한 양측 갓길에 주차된 차량들로 인해 주행 차량은 중앙선을 침범해야 해 운전자의 안전을 위협했다.포항리버카운티지역주택조합이 시행사, 현대건설이 시공사인 힐스테이트 포항은 지하 2층~지상 17층, 20개동 규모로 들어서며 전용면적 59~84㎡, 6개 타입, 총 1천717세대로 건설 중이다.시민 A씨(52)는 “공사장 주변 도로 양방향 갓길에 차를 대 놓아 중앙선을 넘어 다녀야 한다”며 “사고가 날까봐 불안하다”고 호소했다.또다른 시민 B(56)씨는 “당당하게 인도 위에 세워놓은 차를 보고 할 말을 잃었다”며 “명품 브랜드 아파트를 내세우면서 보행자 안전을 무시한 공사 현장 주변을 보면 신뢰가 가지 않는다”고 비판했다.남구청 관계자는 “힐스테이트포항 현장과 관련해 불법 주정차 단속은 없었다”면서도 “공사 주차장의 위치는 모르겠다”고 말했다.이어 “다만 공사현장 주위에 흰색 차선이 많다. 주차가 가능한 곳”이라며 “공사현장 주위가 허허벌판이어서 주정차하는 차량 대다수는 인부들의 차량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포항시 관계자는 “흰색 실선은 주차가 가능하다기보다 단속규제완화선”이라며 “교통에 방해되는 경우 이동하도록 조처한다”고 밝혔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