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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창업보육센터 지원사업 동양대 ‘우수상’ 수상

동양대학교 창업보육센터가 경상북도 우수창업보육센터 지원사업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경상북도 우수창업보육센터 지원사업은 도내 22개 창업보육센터를 대상으로 중소벤처기업부 평가결과와 특화전략, 입주기업 맞춤형 지원, 창업 우수사례 등 다양한 지표를 종합해 평가하고 총 7개 우수 창업보육센터를 선정했다.동양대학교 창업보육센터는 경북북부지역 최대 규모로 운영 중이며, 입주기업에 대해 기술·경영지원과 지원사업 연계, 보육역량강화지원 등 기업 성장에 필요한 차별화된 특화프로그램을 운영해 창업성공화를 위한 지원을 하고 있다.올해 4월에는 중소벤처기업부이 실시한 2021년 창업보육센터 경영평가에서 우수등급(A등급)을 획득해 보육역량강화사업 주관기관에 선정되는 성과를 얻었다. 또, 지역 내 우수 예비창업가 발굴과 안정적인 창업 환경 지원을 위해 영주시·봉화군과 협업해 지역 청년 창업생태계 조성 등에 기여하고 있다.동양대 창업보육센터 노경철센터장은 “장기적인 경제 침체로 창업기업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입주기업과 지역 창업기업의 성장과 성과 창출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1-07-19

대구가톨릭대, 교육 기부 진로 체험 인증기관에 선정

대구가톨릭대가 지난 15일 교육부와 대한상공회의소의 ‘2021년 1차 교육 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에 선정됐다. 교육 기부 진로체험기관 인증제는 학생에게 무료로 양질의 진로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진로 체험 기관을 발굴‧관리하기 위한 제도로 체험처의 성격, 시설 안전성, 프로그램의 우수성 등 3개 영역을 평가해 우수 기관을 인증한다.  선정된 인증기관은 3년간 인증마크를 사용할 수 있으며 매년 4회씩 무료 진로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해야 한다. 이날 선정된 인증기관은 347개(공공부문 109개, 민간부문 238개)로 대학이나 대학 관련 기관은 전국에서 17개가 뽑혔고 대구‧경북지역 대학 가운데는 대구가톨릭대가 유일하다.  대구가톨릭대 입학처는 지난 2016년부터 ‘DCU 체험 100년 대학’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고교생들에게 전공과 진로 체험의 기회를 꾸준히 제공해왔다.  이 프로그램은 고교생이 대구가톨릭대를 직접 방문해 사전에 자신이 신청한 학과에서 전공 분야의 교육과정, 취업 전망 등의 정보를 얻고 실험이나 실습을 미리 해보며 진로를 탐색할 수 있다.  지난 2016년부터 2020년까지 180개 고교에서 참가한 학생은 고3 수험생뿐 아니라 1·2학년 학생 등 4만 1천926명으로 대구가톨릭대에서 참여한 교수도 1천371명(누적 인원)에 이른다.  특히 고교생의 적성과 흥미를 고려한 다양한 학과 체험을 마련해 특색 있고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대학 선택 및 진로 설계에 큰 도움을 준 것으로 평가받는다. 대구가톨릭대는 지역의 중학생에게 양질의 체험 기회와 진로 탐색 활동을 폭넓게 제공해 자유 학기제 활성화에 이바지한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 2017년 교육 기부 진로 체험 인증기관에 선정된 바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7-18

영남대 부설연구기관, 교육부 대학중점연구소에

영남대학교 부설연구기관인 정보통신연구소와 생활과학연구소가 교육부의 2021년도 이공분야 대학중점연구소로 선정됐다.12일 영남대에 따르면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에서 주관하는 대학중점연구소 지원사업은 대학 부설연구소의 인프라 지원 등 대학 내 연구거점을 구축해 대학연구소의 특성화 및 전문화를 강화하고 우수 신진연구인재를 육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이공학 분야 핵심 국책사업이다.사업에 선정된 영남대 정보통신연구소는 오는 2030년 5월까지 총 78억원을 지원받아 미래자동차 관련 연구·개발 사업을 추진한다.먼저 미래차의 환경 인지 센서에 대한 안전 진단과 수명 예측 기술 개발을 통해 미래차 운행을 위한 초안전성과 신뢰성 확보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자동차와 ICT 기술 융합을 통한 지역 자동차 부품 업체의 국내·외 경쟁력 강화 및 자동차 융합 부품의 국산화 비율 확대도 바라보고 있다. 산학 협력을 통한 공동 연구, 전문 인력 양성으로 미래차 인재 양성의 거점 연구소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영남대 정보통신연구소 박용완 소장은 “미래차 관련 연구·개발은 자율주행 기능의 구현에 집중된 경향이 있어 미래차의 안전성과 신뢰성 확보를 위한 연구는 미흡한 것이 사실이다”며 “미래차의 핵심 기술인 센서, 레이다, 카메라 등의 오작동은 안전상의 심각한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 미래차 분야의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핵심 부품의 신뢰성과 초안전성 확보를 위한 연구에 주력할 것이다”고 말했다.함께 선정된 영남대 생활과학연구소는 오는 2030년 5월까지 총 69억원을 지원받아 초고령 사회 대응 학제 간 융합 사코페니아(Sarcopenia) 진단 중재 솔루션 개발 및 상용화 사업을 진행한다.인간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연구를 추진하고 있는 생활과학연구소는 노인 근감소증인 사코페니아의 통합 솔루션을 도출하기 위해 의학, 운동역학, 인간공학, 식품영양학, IT 분야 등에 기반한 융합 연구를 실시한다.영남대 생활과학연구소 김춘영 소장은 “올해부터 질병 코드가 부여되는 사코페니아를 일반인에게 알리고 진단과 처방의 정확도를 높여 노인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주는 것이 목표”라며 “지자체와 관련 기업 및 연구소와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해외 네트워킹을 활성화 해 사코페니아 분야의 글로벌 거점 연구소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한편, 영남대에는 이번 선정된 2곳을 포함해 청정기술연구소, 세포배양연구소, 독도연구소,고등교육정책연구소, 민족문화연구소 등 총 7개의 대학중점연구소가 지정돼 있다.경산/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7-12

대가대 글로벌항공서비스학과, 모형실습실 완공

대구가톨릭대학교(총장 우동기)가 글로벌항공서비스학과 항공모형실습실을 완공해 학생들이 항공기와 같은 환경에서 다양한 실습을 할 수 있게 됐다.대구가톨릭대는 취·창업관 1층에 글로벌항공서비스학과 항공모형실습실을 완공하고, 지난 8일 축하 행사와 재학생 실습 시연 등을 진행했다. 항공모형실습실은 1등석 1석, 비즈니스석 4석, 일반석 45석 등 총 50석이 장착된 대형 항공실습실이다. 747-400 항공기 DOOR와 주방시설, 화장실 등 실제 항공기 부품을 옮겨 설치해 현장감이 높다. 학생들은 항공기와 같은 환경에서 다양한 실습을 함으로써 실무 능력을 극대화할 수 있다.객실 서비스 실무, 기내방송 실무, 항공 안전 및 응급처치법 등의 교과목을 통해 항공 서비스 수행에 필요한 교육이 이곳에서 이루어진다. 재학생뿐 아니라 항공 분야 진로를 꿈꾸는 학생들에게도 개방해 학과와 진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글로벌항공서비스학과는 영어·일어·중국어 등 5개 외국어 교육을 기반으로 어학 능력을 겸비한 항공 서비스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올해 신설됐다. 최첨단 VR 안전훈련 실습 프로그램, 이미지 메이킹 실습실 등을 갖추고 수준 높은 글로벌 항공서비스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7-12

영남이공대, 현대홈쇼핑과 미래 패션 라이브커머스 전문인 양성 산학협력 협약

영남이공대학교가 미래 라이브커머스 전문인 양성에 나선다. 영남이공대는 지난 9일 오전 천마스퀘어 역사관에서 (주)현대홈쇼핑과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특강 및 현장실습 등을 통한 패션라이브커머스 전문가를 양성한다고 12일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영남이공대 이재용 총장과 (주)현대홈쇼핑 임대규 대표이사를 비롯한 두 기관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사진이번 협약은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 시대를 맞아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시장에 발맞춰 현재 가장 주목받는 쇼핑 플랫폼의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자 추진됐다.협약 내용은 △실무형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 개발·운영에 대한 조력 및 실무진의 특강 지원 △학생들의 현장 감각 습득을 위한 인턴십, 현장견학, 현장실습 적극 지원 △선발 기준에 적합한 인재에 대한 채용의 기회 제공 △상호 관심사에 대한 공동 연구 등이다.현대홈쇼핑은 지난 2001년 설립됐으며 TV홈쇼핑과 종합인터넷 쇼핑몰 운영으로 고객에게 고품질의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고 있다.또 국내 최초의 T-커머스 서비스를 시작하는 등 N스크린시대의 쇼핑 리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영남이공대 이재용 총장은 “언택트 시대를 맞아 변화하고 있는 e커머스 산업의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자 2022학년도에 패션라이브커머스과를 신설했다”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학생들에게 실무진 특강 및 현장실습 등 다양한 현장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패션라이브커머스 분야의 실무능력을 겸비한 전문가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07-12

경운대 군사학과 7기 졸업생 15명 육군 제66기 학사사관 장교 임관

경운대학교 군사학과 제7기 졸업생 15명이 육군 학사사관 장교임관을 거쳐 군 초급지휘관인 소위로서의 힘찬 출발을 시작했다.지난달 25일 충북 괴산 육군학생군사학교에서 열린 육군 제66기 학사사관 임관식에서 경운대 군사학과 제7기 졸업생 15명이 소위로 임관했다.이날 임관식은 코로나19 유행 상황을 감안해 임관자 가족 초청 없이 교내 행사로만 진행됐다.경운대 군사학과 졸업생들은 매년 장교임관식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전통을 이어갔는데, 이날 임관식에서도 박대산 소위가 전체 임관자 478명 가운데 종합 2등을 차지해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가졌다.또 김영준 소위는 4등으로 육군참모총장상, 김동녘·구동우 소위는 각각 육군교육사령관상, 육군학생군사학교장상을 차지했다.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박 소위는 “장교로 임관할 수 있기까지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신 부모님과 교수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육군 장교로서 국가와 국민을 수호하는데 헌신하는 장교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경운대 군사학과 학과장 윤필규 교수는 “힘든 훈련을 무사히 마치고 좋은 성과를 내며 육군장교로 임관한 제자들이 자랑스럽다”며 “야전 실무에서 진가를 발휘하는 멋진 장교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경운대 군사학과는 매년 졸업생 전원을 장교로 배출하는 동시에 각 군의 장교 양성 교육 과정에서 장관상, 참모총장상, 합참의장상 등을 수상하며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1-07-05

영진전문대, 60명 정원 ‘자동화시스템과’ 신설

영진전문대학교 신재생에너지전기계열은 내년도에 60명 정원의 ‘자동화시스템과’를 신설한다고 5일 밝혔다.신설 학과는 스마트팩토리, 로봇자동화 등 4차 산업혁명 스마트팩토리 자동화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핵심 기술 인재를 양성할 예정이다.주요 교육 분야는 자동화시스템 장비 설계 제작하는 데부터 장비를 유지·관리하는 분야까지 스마트팩토리 산업의 핵심적인 기술 교육을 시행한다. 특히, 자동화 시스템의 핵심 기술인 자동화시스템 설계와 분산제어, 산업용 로봇의 제어기술 등 스마트제조 현장에 필수 기술을 교육함으로써 실무에 강한 융합형 인재를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현장 적응력이 높은 인재를 배출하고자 실무중심 교육, 정규 교육과정 외에도 다양한 비정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산업체와 연계한 커리큘럼으로 공학적 역량이 뛰어난 전문 인재를 배출할 예정이다.졸업 후 진로는 자동화 장비의 최상위 제어기인 PLC와 시퀀스, 산업용 로봇과 HMI를 기반으로 하는 자동화장비 설계와 제작 및 설치, 시운전 전문 기업체로 진출할 수 있다.이정우 신재생에너지전기계열 부장은 “신설할 자동화시스템과는 제어시스템 및 메카트로닉스 관련 4년제 대학과 대학원으로도 진학 시, 졸업 후 연구 인력으로 성장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심상선기자

2021-07-05

포스텍, 에너지 소비 줄일 복사 냉각소재 개발

포항공과대학교는 태양 빛을 반사하거나 투과시켜 에너지 소비를 줄일 수 있는 복사 냉각 소재를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물체가 태양으로부터 에너지를 적게 받고, 복사열을 방출함으로써 온도를 낮출 수 있는 기술을 복사 냉각 기술이라고 한다. 지금까지 개발된 복사 냉각 소재는 태양광의 모든 빛을 투과하는 투명 방사 소재이거나 태양광의 모든 빛을 반사하는 불투명 소재로 제한돼 있었다.소재의 투명성은 복사 냉각을 실생활에 응용을 위한 중요한 특성이지만, 투명한 시스템에서 투과한 빛은 내부에 갇혀 오히려 온도를 올리는 주요 요인이 된다.고려대학교와 공동연구를 수행한 포항공대 노준석 기계·화학공학과 연구팀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투명 복사 냉각 소재 개발에 주목했다. 연구팀은 빛의 특성을 이용해 가시광은 투과하면서 근적외선은 반사하고, 중적외선은 방사할 수 있는 소재를 제시했다.이번에 개발된 투명 복사 냉각 소재는 근적외선의 빛을 선택적으로 반사시켜 투명성과 복사냉각 특성을 모두 가진다.야외 옥상에서 실험한 결과, 흡수율이 높은 챔버의 내부 온도를 14.4℃ 낮추고, 페인트를 발랐을 때도 소재 자체의 온도를 10.1℃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노준석 포항공대 교수는 “이번에 개발된 복사 냉각 소재는 투명성을 유지해야 하는 건물이나 전망대의 창문 또는 놀이기구나 탈 것의 창문으로 활용할 수 있다”면서 “이 소재에 페인트를 발랐을 때도 냉각 효과를 유지하기 때문에 다양한 색을 연출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2021-07-05

영남이공대, 웹툰 전문인재 키운다

영남이공대학교가 글로벌 웹툰IP시대에 발맞춰 현장 실무 능력을 갖춘 웹툰 전문가 양성에 나선다.영남이공대는 최근 현장 중심의 실무형 웹툰 전문 인재 양성을 목표로 2022학년도에 40명 정원의 ‘웹툰과(2년제)’를 신설한다고 밝혔다.내년에 신설하는 웹툰과는 웹툰기업 실무진으로 구성한 교수들의 현장 중심의 특화된 웹툰 전문 교육을 통해 웹툰 트랜드를 분석하고 선도할 수 있는 웹툰 전문가를 양성한다.특히, 국내외 웹툰 플랫폼과의 전략적인 파트너쉽 형성 및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공동교육과정 개발과 원스톱 인턴십 진행으로 현장 실무 능력을 향상하고, 유명웹툰작가, 프로듀서 등의 특강을 통해 웹툰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키우게 된다.졸업 후에는 웹툰작가, 웹툰콘텐츠기획자, 웹툰시나리오작가, 웹툰프로듀서, 웹소설일러스트레이터, 웹툰스튜디오전문작가, 웹툰스페셜리스트, 그래픽노블아티스트, 웹툰교육전문가 등 웹툰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분야에 현장 중심의 창의적인 전문 인력으로 진출할 수 있다.영남이공대학교 웹툰과 강은원 교수는 “최근 웹툰은 단순한 스토리와 시각적 제공이 아닌 다양한 콘텐츠 분야에서 원천IP로 활용되며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웹툰의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며 “웹툰 관련 기업과의 협약, 웹툰 작가 멘토 프로그램 및 작가 준비 프로그램 지원 등을 통해 웹툰 콘텐츠 산업의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영남이공대는 최신 트렌드와 학생 중심 교육에 맞춰 2022학년도에 △웹툰과 △더모델즈과 △시네마스쿨 △해외사무행정취업과 △글로벌외식산업과 △패션라이브커머스과 △반려동물케어과 △스포츠재활·운동관리과 △청소년복지상담과 △노인요양시설창업과 △스마트팩토리과 등 11개과를 신설하고 실습 위주 교육과 현장 중심의 전문직업기술교육을 통해 차별화·특성화·전문화된 직업 전문인을 양성할 예정이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07-05

“질 낮은 원격수업으로 학사 운영된다면 모두가 피해 입어”

“교육부의 현재 지침대로 일반대학이 온라인교육을 확대할 경우 결국 온라인교육의 질이 떨어져 실수요자인 학생들은 물론 사이버대를 포함한 모든 교육기관이 피해를 입게 된다”코로나시대 비대면교육의 중심에 서 있는 원격대학협의회장 김중렬(66·사진) 사이버외국어대 총장의 우려섞인 총평이다. 김 총장은 “코로나19 사태로 교육부가 일반대학의 온라인교육, 또는 온라인학위과정을 허용하는 것이 불가피하다는 점은 충분히 이해한다”면서도“현재 교육부가 제시하고 있는 일반대학의 온라인교육 가이드라인은 수준 있는 온라인교육을 제공하기에는 너무나도 미흡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교육부가) 일반대에 요구하는 원격교육 기준은 사이버대에 요구하는 원격교육 기준에 비해 3분의 1 ~ 5분의 1 수준에 지나지 않는다”며 “제대로 된 (원격교육) 설비를 갖추려면 100억 ~ 300억원의 엄청난 예산이 투입돼야 하는데, 현재 일반대학의 입장에서는 이를 수용하기가 어려운 실정”이라며“과도기적으로 기준을 낮추는 것은 이해할 수 있으나 언젠가는 적합한 기준을 맞추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총장은 또 “현재 초·중등학교의 학력수준이 저하되고 있다는 최근의 평가는 바로 이런 질이 확보되지 않은 원격수업이 진행됐기 때문”이라면서“일반대학도 기준 미달인 설비를 갖고 온라인교육이 이루어지면 원격교육의 질이 낮다는 잘못된 평가가 내려지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특히 김 총장은 최근 대구카톨릭대의 온라인대학 설립광고와 관련, “대구카톨릭대가 내년부터 온라인대학을 설립하고 학생을 모집하겠다는 광고를 내고 있는데, 이는 현행 규정하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교육부가 당연히 지휘감독을 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다음은 김 총장과 일문일답 전문. -개설된 지 20년이 된 사이버대학이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면서,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맞은 것 같다. 최근 현황은.△사이버대학은 2001년 최초로 평생교육법에 근거한 원격대학 형태의 평생교육시설로 설립된 이후 2008년 고등교육법상 대학으로 전환인가를 받아 올해로 20년이 된다. 그동안 고등교육의 사각지대에서 미래의 대학은 사이버대학이라는 일념으로 투자하고 노력한 결과, 현재 21개 대학 재학생 12만명, 누적졸업생 32만명의 대학으로 장족의 발전을 했다.-전국적인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신입생 미달 사태 등 대학의 위기가 심각해지고 있다. 사이버대학의 학생 모집 현황은 어떤가.△올해 일반대학들이 학령인구 감소로 인해 신입생 미충원 인원이 4만 586명이며, 이중 비수도권이 3만458명으로 전체의 75%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내년도에는 미충원 규모가 더 증가할 전망이다. 반면, 21개 사이버대학들은 2021학년도 1학기 3월1일자 기준으로 신편입생이 작년 대비 6천936명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이버대학은 2학기에도 학생들을 모집하기 때문에 이 수치는 더 늘어날 것이다.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원격교육의 중요성이 대두됐고, 지난 20년간 온라인 교육을 주도한 사이버대학들의 질적 성장이 많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측된다.-한국원격대학교육협의회법 제정 등에 나서고 있다고 들었는 데, 어떻게 돼가고 있나.△고등교육법 제2조의 원격대학(방송통신대 포함)으로서 온택트시대 원격고등교육의 혁신과 우리나라 온라인교육의 획기적인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라도 가칭 ‘한국원격대학교육협의회(원교협)’를 특수법인으로 설립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 국회에 특별법으로 원격대학교육협협의회법이 상정돼 있으나 법안심사소위 과정에서 교육부의 원대협 임원과 사무총장 승인과 관련한 이견으로 표류 중이다. 하지만 이제 여야의원들이 법안의 타당성과 필요성을 잘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차기 법안심사소위에서는 반드시 통과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원교협 법안의 통과는 사이버대학이 우리 나라 고등원격평생교육기관으로서 차별화된 협의체를 구성, 4차 산업혁명시대에 대학간 융합과 협력체계를 선도하는 롤모델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획기적인 기회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일반대학도 온라인 교육을 강화하고, 교육부도 지원을 늘리고 있다. 온라인 교육이 일상화되면 사이버대학의 차별성은 어떻게 확보할 수 있나.△사이버대학은 20년 동안 온라인교육의 운영 노하우와 학습 경험을 쌓아왔다. 일반대가 줌이란 화상앱을 통해 라이브로 교육해보니 원격교육이 별 것 아니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일반대의 학사종합관리시스템은 원격대학들이 운용하는 학습관리시스템(LMS)의 초기버전에 불과하다. 입학지원, 출석, 수업, 성적평가 관리는 물론이고 교수와 학습자가 쌍방소통할 수 있도록 하는 원격대학의 첨단LMS와는 큰 차이가 있다. 한마디로 사이버대학들이 더 우수한 온라인 교육 콘텐츠는 물론이고, 온라인 교수학습법, 온라인 실시간 세미나 시스템, 온라인 논문지도 시스템, 이공계 학과의 온라인 실습 시스템, 학습관리시스템(LMS) 등을 갖추고 있다. 이 부분이 일반대학과 비교해 큰 장점이다. 또한 다양한 연령별, 학력별, 직업별 학생이 재학하고 있어 고등평생교육에 특화돼 있다. 또 사이버대학은 온라인으로 교육을 실시하기 때문에 국제화와 세계화가 상대적으로 용이하다. 최근에는 아세안대학 이러닝 지원 사업에 참여해 해외 대학에 온라인 교육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는 중이다.-사이버대학은 재학생 가운데 직장인이 약 70% 정도를 차지할 정도로 직장인 교육 노하우를 쌓아 왔는데 어느 정도인가. 대학이 성인층 교육을 제대로 할 수 있다고 보나.△일반대학은 평생학습 단과대학 설립 등으로 평생교육의 첫걸음을 내딛은 상태이지만 아직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이에 반해 사이버대학은 설립 초부터 고등평생교육을 담당해 왔다. 연령대 학생 비율을 보면 20대가 약 30%, 30대가 약 20%, 40대가 약 25%, 50대 이상이 약 15%다. 전문학사 및 학사학위를 가지고 있는 학생도 약 35%다. 이는 단순히 학위만이 목적이 아니라 평생학습을 위해 사이버대학에 입학한다는 근거다. 또한 사이버대학 재학생 중 약 70%가 직장인이다. 이들은 공부하면서 현재 직장에서의 전문성 향상, 이직, 창업, 은퇴 후의 인생설계 등 제2의 인생을 위해 사이버대학을 선택한 학생이다. 사이버대학은 이와 같이 직업재교육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특히 사이버대학은 오프라인대학과 달리 급변하는 사회의 요구를 반영해 AI융합 관련 학과, 유튜브 확산에 따른 유튜버학과, 온라인 시장의 확대 및 발전에 따른 온라인커머스학과 등 다양하고 특색있는 학과를 개설, 운영 중이다. 최근 3년간 매년 21개 학과들이 신설·개편되고 있다.-사이버대학, 일반대학, 전문대학 등 전반적인 고등교육체계 개편에 대한 논의도 필요해 보인다.△고등교육법 제29조 제2조 제2항(대학원의 종류)에 원격대학(사이버대학)에는 특수대학원만 운영하도록 돼있다. 하지만 작년 9월23일 교육부가 규제개선 정책발표를 하여 사이버대학에 일반대학원·전문대학원 학위과정 및 심화과정 설치를 위한 고등교육법일부 개정 법률안이 국회 교육위에 상정돼 법안심사를 기다리고 있다. 현재 9개 사이버대학이 17개 특수대학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600여명의 학생들이 배출되고 있다.사이버대학에 일반대학원과 전문대학원이 새롭게 설립되면 많은 성인학습자들에게 미래고등원격교육의 고도화된 학문적 가치창조와 차별화된 교육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생각한다. 또한, 사이버대학 전문학사과정에 심화과정이 설치되면 전문화된 교육을 통해 직업교육은 물론 수요자 중심의 다양한 학과의 운영을 통해 온택트시대에 꼭 필요한 고품격의 맞춤형 인재양성을 위한 획기적인 교육기회가 열릴 것으로 기대한다. /김진호기자 kjh@kbmaeil.com

2021-06-28

‘월드K-뷰티페스티벌’ 휩쓴 대구과학대 방송헤어전공

대구과학대학교 방송엔터테인먼트코디학부 방송헤어전공 학생들이 최근 온·오프라인으로 열린 ‘제7회 월드K-뷰티페스티벌’에서 최고상인 대상을 비롯한 금상, 은상, 동상을 수상하며 대회를 휩쓸었다.21일 대구과학대에 따르면 방송헤어전공 학생들은 지난달 20일부터 지난 13일까지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최고상인 대상 1개와 금상 3개, 은상 4개, 동상 2개를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커트부문에서는 박시원(23)씨가 최고상인 대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박현주(21·여)씨가 은상을 받았다.아웃컬부문에서는 곽윤정(21·여)씨와 민유리(20·여)씨가 각각 금상을 받았고, 박시원(23)씨와 김효빈(20·여)씨가 각각 은상을 받았다.퍼머넌트부문에서는 우서현(20·여)씨가 금상, 김정민(20·여)씨가 은상, 배윤진(20·여)씨와 김예원(20·여)씨도 각각 동상을 받았다.남효윤 학부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온·오프라인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해 학생들의 역량 강화에 노력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학생들의 자신감 및 전공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는데 긍정적인 효과를 올린 것 같아 무척 기쁘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antiphs@kbmaeil.com

2021-06-21

동국대 조경학과, 후배들에 내리사랑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조경학과 동문들의 남다른 학과 사랑 전통이 눈길을 끌고 있다.동국대 경주캠퍼스 조경학과 91학번 동문들이 입학 30주년을 맞아 지난 18일 학과 발전기금 2천만원을 이영경 동국대 경주캠퍼스 총장에게 전달했다.조경학과 91학번 동기 일동으로 1천만원을, 조경학과 81학번 박태영 서현개발(주) 대표와 그의 아들이자 동문 후배인 11학번 박병현 SK임업 대리가 1천만원을 전달했다.조경학과에는 지난 2010년부터 입학 30주년을 맞은 졸업생들이 학과발전기금을 쾌척하는 전통이 생겼다. 이에 80학번부터 순차적으로 매년 후배들을 위한 기금 1천만원씩을 기부해왔다. 올해까지 대학에 전달된 금액은 총 1억2천만원에 달한다.동국대 조경학과 91학번을 대표해 김응주 졸업생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홈커밍데이가 취소돼 교수님과 후배들을 뵙진 못해 아쉽지만, 후배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자랑스러운 동국 조경인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모아 전해 드린다”고 말했다.81학번 동문인 박태영 서현개발(주) 대표는 “올해는 내가 동국대 조경학과에 입학한 지 40년이 된 해이자 11학번인 아들이 입학한 지 10년이 된 해다. 선후배 사랑과 학과 사랑을 실천하고자 아들과 함께 뜻을 내기로 결정했다”고 했다.이영경 동국대 경주캠퍼스 총장은 “후배와 모교의 발전에 동참해 준 조경학과 91학번 졸업생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또한 박태영 대표님과 박병현 대리 부자께서 보여준 자부심과 학과 사랑에 대해 감사드린다”면서 “우리 조경학과가 내년부터 조경·정원디자인학부로 개편해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는 데 동문들의 후원이 큰 힘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감사를 표했다.경주/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06-21

문경대학교 스터디·튜터링 프로그램 시상식

문경대학교(총장 신영국) 교육혁신지원센터가 지난 17일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2021학년도 1학기 스터디·튜터링 프로그램 시상식을 개최했다. 스터디·튜터링 프로그램은 학습 리더(튜터)와 2∼5명의 그룹원으로 팀을 짜서 학습활동을 하는 자기주도적 학습 프로그램으로 학습 분위기 조성과 동기유발, 자발적 학습, 학습상담을 통해 효율적인 학습법을 습득하고자 기획됐다. 이번 학기에는 스터디 10그룹, 튜터링 2그룹이 선정되어 8주 동안 대면과 비대면(화상 회의 시스템) 방식을 병행해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발표회는 온라인으로 이루어졌다.심사결과 스터디 그룹 부문에서는 간호학과 ‘트로피컬 사대천왕’ (최우수상), 간호학과 ‘MORE’(우수상), 간호학과 ‘별암의 바위들’(장려상) 그룹이 수상했고, 튜터링 부문에서는 보건의료재활과 ‘알기 쉬운 의학용어’(최우수상), 유아교육과 ‘슴셋의 패기와 열정’(최우수상) 학생이 수상했다.프로그램에 참여한 이유주 학생은 “프로그램에 참가하면서 후배들과 소통의 기회도 생겼고 강의준비를 하는 과정에서 상대방에게 설명하는 방법도 배웠다”며 “튜터링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동안 아낌없는 조언을 해주신 지도교수님께 감사드린다”고 했다.문경대학교는 지난 2018년 교육부 주관 대학기본역량진단에서 자율개선대학에 선정됐으며, 2019년부터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문경/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

2021-06-21

구미대 간호학부, 간호교육인증평가 최우수

구미대학교 간호학부가 간호교육의 수준과 성과를 공인받는 ‘간호교육인증평가’에서 2회 연속 최고등급인 5년 인증을 받았다. 교육부 지정 한국간호교육평가원이 최근 시행한 ‘2021년 상반기 간호교육인증평가’에서 구미대 간호학부는 간호학 학사학위 프로그램 최우수 평가인 5년 인증을 획득했다. 인증기준은 비전 및 운영체계, 교육과정, 학생, 교수, 시설 및 설비, 교육성과 등 6개 영역과 14개 평가 부문, 28개 평가 항목으로 세분화돼 있다. 판정유형은 평가에 따라 인증(5년 또는 3년), 한시적 인증(1년), 인증 불가로 4가지 형태다.지난 2016년 한 차례 최고등급을 받은 바 있는 구미대 간호학부는 이번 평가에서 또다시 최고등급을 받으면서 오는 2026년 12월까지 간호교육인증을 유지하게 됐다. 개정된 의료법에 따라 지난 2017년부터 간호사 국가시험 응시자격이 간호교육인증평가를 받은 대학의 졸업생에 한해 주어지기 때문에, 대학으로서는 간호교육인증평가 획득이 매우 중요하다.남지란 간호학부장은 “이번 간호교육인증을 통해 간호학과의 교육과정 운영 및 성과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면서 “앞으로도 전문역량은 물론이고 올바른 인성을 겸비한 우수한 간호 인력 양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미/김락현기자

2021-06-21

2학기 대면수업 열리는데, 학생들은 “비대면 좋아”

2021학년도 2학기는 대면수업으로 무게추가 기운다. 코로나19가 창궐한 지 무려 1년 반 만에 교수와 학생이 드디어 ‘온라인’에서 벗어나 오프라인 대학 강의실에서 만난다.앞서 서울대학교는 지난 7일 2021학년도 2학기에 대면수업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강의실이 확보되는 한 모든 수업을 대면으로 진행하는 게 기본 방침이다. 대신 수강 인원을 100명 미만으로 제한하고, 이를 초과하는 수업은 인원을 분산해 강의를 진행한다. 따라서 이른 아침부터 점심시간, 저녁시간과 주말에도 수업이 이뤄진다.공표는 않지만, 이미 많은 대학들이 2학기 학사계획을 대면수업으로 정해놓은 눈치다. 대면과 비대면을 혼합한 ‘블랜딩’수업 또는 온·오프라인 수업 병행이라는 계획을 발표했던 1학기 때와는 분위기와 많이 다르다. “확정된 것이 없다”는 대부분 대학들의 공식 입장 이면에는 “언제든 대면수업을 할 용의가 있다”는 의도가 깔려있다.이는 올해 초부터 이뤄지고 있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으로 인해 감염병 예방 및 관리가 한결 수월해졌고, 교육부가 최근 전국 유·초·중·고등학생들의 전면 등교를 결정하면서 감염 확산에 대한 우려와 책임이 상대적으로 낮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당장 교육부에서도 대학들의 2학기 대면강의 확대를 위한 여러 방안들을 찾고 있다. 교육부는 대학 교직원을 코로나19 백신 우선접종 대상자로 해달라고 방역당국에 요청한 상태다. 14일에는 유은혜 교육부장관이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와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전문대교협) 회장단과 간담회를 갖고 2학기 대면수업 확대 필요성 등에 대해 대학 관계자들과 논의를 진행했다.이 자리에서 유 장관은 “2학기에는 대면 수업의 확대가 필요하다”며 “현실에 맞는 가이드라인 제시와 대학 간 사례 공유를 통해 적절한 방식을 찾아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난관은 역시나 대학생들이다. 대학생들은 오히려 대면수업보다는 비대면수업을 선호하는 모양새다. 서울대 총학생회가 지난 1일까지 재학생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절반 이상인 60%가 ‘전면 비대면 강의’를 선호한다고 답했다. 연세대 총학생회가 재학생 2천89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무려 70%에 달하는 학생들이 비대면 강의 원칙이 더 좋다고 응답했다. 1년여 이상 온라인수업에 익숙해진 대학생들이 비대면수업으로의 전환을 쉽게 받아들일지는 미지수다.포항공과대학교 관계자는 “현재 2학기 수업을 대면으로 할 지, 비대면으로 할 지 정해지지 않았다. 검토 중에 있다”면서 “올해초와 달리 최근 코로나19의 상황이 심해지면서 현재 학생들과 교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고 전했다./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2021-06-14

“‘코로나 블루’ K-푸드 만들며 극복해요”

외국인 유학생들이 K-푸드를 체험하며 코로나19 극복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영진전문대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국제교류원에서 외국인 유학생 290여 명은 ‘LIVE in Korea(문화) 한국문화체험’프로그램으로 한국 전통음식 만들기에 나섰다.이날 대학 국제교류원이 온라인 시스템인 ‘Zoom’으로 실시간 진행한 요리방송을 기숙사에서 시청하며 전통장류(고추장, 된장, 모둠양념장) 만들기에 이어 닭갈비와 만둣국을 직접 요리하고 시식했다.경영회계서비스계열 2학년에 재학중인 중국인 유학생 랴오잉윈은 “코로나로 한국 식당을 찾아다니며 맛을 보기가 좀 부담스러웠는데 오늘 방송을 보며 만들고 시식하는 기회를 얻게 돼 너무 행복하다”며 “유학 생활을 잘 마치고 고향에 돌아가서 부모님께 한식을 꼭 만들어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호텔항공관광계열 2학년 야마모토 사나는 “한국 음식인 닭갈비와 만둣국을 교수님 안내에 따라 만들었는데, 만드는 과정에 실수도 있었지만 맛은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영진은 이날 한식 교실에 참여한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식재료를 사전에 구입해 전달했다.대학 관계자는 “장기화되는 코로나19로 자칫 유학 생활에 지칠 수 있는 외국인 학생들에게 한국 생활에 활기를 불어넣고 한식을 직접 만들어 볼 기회를 통해 한국문화를 좀 더 이해할 수 있도록 비대면 한국문화체험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면서“글로벌 영진 대학 비전에 걸맞게 외국인 유학생들에게도 톱클래스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고자 대학이 매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한편, 올해 1학기 영진전문대에는 중국, 일본, 중앙아시아, 동유럽 등의 외국인 유학생 340여 명이 재학 중이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06-14

대학생 4명 중 1명 “코인 투자” ‘가상화폐 열풍’ 휩쓴 대학가

대학가에 부는 가상화폐 열풍은 허상이 아니다. 대학생 4명 중 1명은 가상화폐에 실제로 투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중 절반 이상은 가상화폐 열풍에 대해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구인구직 아르바이트 전문포털인 알바천국이 지난달 17일부터 19일까지 대학생 1천75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23.6%가 가상화폐에 투자 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여학생들은 10명 중 1명, 남학생들은 3명 이상이 “가상화폐에 투자 중”이라고 응답했다.대학생들은 가상화폐 투자에 나서게 된 가장 큰 이유로 ‘비교적 소액으로도 투자가 가능한 점(25.2%, 복수응답)’ 등 낮은 진입장벽을 꼽았다. △다양한 투자를 경험하기 위해(16.3%) △기존 재테크 수단보다 수익률이 높아서(15.1%) △가상화폐 시장의 미래 가치가 높아 보여서(12.3%) △별다른 지식 없이도 투자할 수 있어서(8.1%) △주변 친구, 지인 등의 권유로 인해(7.5%) 등의 이유도 있었다.응답자들의 52.9%는 현재 불고 있는 가상화폐 열풍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높은 수익률(33.0%, 복수응답)’과 ‘투자 금액, 방법 등 진입장벽이 낮은(31.0%)’ 점 등을 이유로 들었다. ‘계층을 뛰어넘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 생각해서(15.1%)’라는 답변도 했다. ‘투자가 아닌 투기, 도박성이 강하다(26.8%, 복수응답)’거나 ‘가격 변동성에 따른 위험 부담(24.0%)’과 ‘투자 과열로 인한 부작용(20.4%)’, ‘최소한의 법적 장치, 투자자 보호 수단이 없어서(10.0%)’ 등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시각도 47.0%로 적지 않았다.이들의 평균 투자 기간은 3.7개월로 대부분 올해 시작한 것으로 풀이된다. 투자 원금은 평균 141만5천원으로 집계됐다.투자 결과에 대해서는 ‘수익을 보고 있다’는 응답이 40.5%를 차지했으며, 평균 166만 6천원의 수익을 본 것으로 집계됐다. 손실을 보고 있다고 응답한 33.0%는 평균 74만원의 손실액을 기록 중이었으며, 이 외 26.3%는 원금을 유지하고 있는 상태라고 답했다./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2021-05-31

금오공대 ‘스마트제조 고급인력 양성사업’ 추진

금오공과대학교가 ‘2021 스마트제조 고급인력 양성사업’에 선정됐다.스마트제조 고급인력 양성사업은 지역 제조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미래 신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필요성으로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지원하는 사업으로, 금오공대는 오는 2022년 12월까지 약 2년간의 사업기간 동안 88억여원의 사업비를 바탕으로 스마트 산업단지 기반을 조성하고 지역 제조혁신을 이끌 핵심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사업 주관기관인 금오공대 산학협력단은 참여기관인 한국폴리텍Ⅵ대학(구미캠퍼스) 산학협력단, (사)경북산학융합본부와 경북 구미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지난 21일 사업 전담기관인 한국산업단지공단과 협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금오공대는 지역 산학연 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지역 특화분야(반도체, 디스플레이, 스마트모바일)와 연계된 실증 스마트혁신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 스마트 ICT·제품개발·로봇·AI 등 4개 분야의 스마트 랩을 만들어 고급인력 양성에 필요한 기반을 조성하는 한편 지역 기업 애로기술 지원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금오공대 컨소시엄 참여 기관들은 스마트공장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고 기업 수요를 반영한 산학연 공동 연구, 생산·ICT 엔지니어 교육 등을 실시해 일자리 창출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1-0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