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교육

얼음과 물의 미스터리 풀렸다

포스텍 김경환 연구팀이 ‘찰나의 빛’을 이용해 얼음이 녹아 물이 되는 순간의 미스터리를 풀어냈다.포스텍(포항공과대학교, 총장 김무환)은 21일 화학과 김경환 교수·양철희 연구원 연구팀이 4세대 방사광가속기를 이용해 얼음이 녹는 과정에서 분자의 구조적 변화를 관찰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이번 연구팀이 사용한 포항 4세대 방사광가속기는 3세대보다 1억 배, 햇빛보다도 100경 배 밝은 빛을 제공해 보다 정밀하게 원자와 분자를 관찰할 수 있다.연구팀은 적외선으로 얼음을 빠르게 가열하고, 포항 4세대 방사광가속기에서 나오는 강력한 X선(빛)을 산란시키는 방법으로 얼음이 녹는 과정을 분석했다. X선 산란법은 빛과 물질의 상호작용에 의해 생성된 패턴을 분석해 분자 구조를 알아내는 방법이다. 이 방법은 1953년 생물학자 왓슨(Watson)과 크릭(Crick)이 DNA의 이중 나선 구조를 밝혀낼 때 사용했다. 연구팀은 X선 산란 패턴을 통해 얼음이 녹는 과정에서 시간에 따른 물의 온도 변화와 생성된 물의 양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 얼음이 녹는점 이상으로 가열된 상황에서도 모두 녹지 않고, 약 13% 정도만 녹는 ‘과가열(superheating) 현상도 관찰했다.아울러 연구팀은 얼음이 녹아 생긴 물방울들의 크기와 개수가 시간에 따라 변하는 과정도 확인했다. 나노초(ns) 단위에서는 인접한 물방울들이 하나로 합쳐져 물방울 크기가 증가하다가 마이크로초(μs) 단위에서는 오히려 열 발산에 의한 냉각이 일어나 물방울이 얼어붙으면서 그 크기가 줄어들었다.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 게재됐다./장은희기자jangeh@kbmaeil.com

2023-06-21

영진전문대, 1회 정밀측정산업기사 국가자격시험 영남권 대학 중 최다 합격

영진전문대학교(영진전문대)가 정밀측정 분야 전문인재 양성의 산실로 자리 잡았다.21일 영진전문대에 따르면 ‘2023년 제1회 정밀측정산업기사 국가자격시험’에서 18명이 합격하며, 영남권 내 대학 가운데 최다 합격자를 배출했다.한국산업인력공단이 최근 실시한 이번 국가자격시험에 영진전문대 AI융합기계계열 2학년생 17명과 졸업생 1명을 포함해 총 18명이 합격해 국가기술자격증을 취득했다.이번 자격시험에 영남권(대구경북·부산경남) 합격자는 총 19명으로 알려졌다.영진전문대는 이 합격자 중 1명을 제외한 18명의 합격자를 배출하며 정밀측정 분야 우수인재 배출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자랑했다.정밀측정산업기사는 기계부품의 고정밀도나 생산된 제품이 설계된 규격과 일치하는지를 측정할 수 있는 능력인 ‘정밀계측 기술’을 평가한다. 이렇게 배출된 전문 인재들은 산업현장의 제품 품질을 안정화하는 데 기여한다.영진전문대는 대구경북은 물론 부산경남 지역을 포함한 산업체의 정밀측정 교정 업무를 지원하는 교정측정기술센터를 20여 년간 운영해오며 지역 산업체 품질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센터는 길이, 각도, 거칠기, 경도, 힘·토크를 측정할 수 있는 175종의 측정 장비와 측정기기를 보유하고 지역 산업체를 대상으로 3차원측정, 형상·표면거칠기 측정, 레이저측정 경도측정 등 다양한 정밀 측정서비스를 지원 중이다. /심상선기자

2023-06-21

계명대, ‘마이크로디그리 EXPO’로 산학교류의 장 마련

계명대학교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실감미디어사업단이 최근 성서캠퍼스 동산도서관 융합 X-Space에서 ‘마이크로디그리 EXPO’를 개최했다.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실감미디어사업단 주최로 계명대 미래혁신인재원 실감미디어 혁신공유대학사업단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광고홍보학전공, 게임모바일공학전공, 언론영상학전공, 컴퓨터공학전공의 18개 마이크로디그리 개설 교과목의 213개 프로젝트 팀 600여 명의 학생들이 전시 및 발표에 참여했다.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컨소시엄 대학인 경희대, 계원예술대, 배재대, 중앙대, 전주대 학생들이 참여해 한 학기 동안의 결과물을 서로 공유하고, 각 분야의 전문심사위원들의 피드백을 받는 등 산학교류 확산으로 실감미디어 혁신융합대학의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또한 지난 4월 총면적 923.29㎡ 규모의 계명대 동산도서관에 마련된 융합 X-Space에서 전체 참여학과, 전체 컨소시엄 대학, 사업체 및 기관 관계자 그리고 계명대 학생 모두가 한 자리에 모여 대규모 산학교류의 장을 마련해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PBL Space, Open Project Space, X-Grand Space, X-Arena 등으로 구성된 실감미디어 기반 오픈 플레이 스페이스인 융합 X-Space 전체 공간을 활용해 프로젝트 기반(PBL)의 마이크로디그리 교과목의 팀별 전시물을 전시하고, 직접 플레이 해볼 수 있도록 구성하여 학생들에게 동기 부여 및 자기주도적 프로젝트 수행 능력을 함양하는 기회가 됐다.사업단 임충재 단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실제 산업에서 요구되는 역량을 키우고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발휘할 수 있었다”며 “마이크로디그리 EXPO가 횟수를 거듭할수록 수준 높은 행사가 되고 있다. 향후 성과들을 기업과 공유해 지역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2023-06-21

안동-경북도립대·포항공대·한동대 ‘글로컬大 예비지정’

교육부 ‘글로컬대학 30’예비지정 결과 경북은 안동대-경북도립대, 포항공대, 한동대 등 도내 4개 대학이 선정됐다. 관련기사 5면20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내 16개 대학이 글로컬대학 30 사업에 지원해 전국 108개 대학과 경쟁을 거쳐 이번에 4개 대학이 예비지정을 따냈다.글로컬대학 30은 혁신을 통해 세계 우수대학과 경쟁할 수 있는 지방대를 ‘글로컬 대학’으로 육성하는 사업으로 대학 한 곳당 5년간 1천억원을 전폭 지원하는 사업으로 이번 예비선정에는 전국 15개 대학(공동신청 대학 포함 19곳)이 선정됐으며 대구권 대학은 사립법인 내 일반대학과 전문대 통합, 대학 간 통합 등이 모두 선정되지 못하면서 신청한 6곳(4건) 모두 탈락했다.대구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시범 지역임에도 모두 고배를 마시게 되면서 후유증이 우려된다.이번에 선정된 경북지역 4개 대학은 글로컬대학으로 비전을 제시하고 △국공립대 통합 △3無교육혁신 △로컬의 글로컬화 등 파격적인 혁신안을 내놓았다.전국에서 유일하게 국공립대 통합 안을 들고 나온 안동대-경북도립대 통합대학은 입학정원을 대폭 감축하며, 인문학 중심의 공공형 대학으로 대전환을 비전으로 제시했다.안동대-경북도립대는 한국국학진흥원, 경상북도 인재평생교육진흥원, 경상북도 환경연수원,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등 교육·연구기관과의 통합운영으로 공공형 대학으로서 시너지를 창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k-인문학을 기반으로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고 인문콘텐츠의 국제적 확산을 추진해 나간다.이외에도 바이오·백신·헴프산업과 연계해 국가전략 백신산업을 주도하고 경북 북부권 거점대학이라는 입지를 확고히 해나겠다는 방침이다.지역사회와의 연계와 공헌에 아쉬움이 있다고 평가받고 있는 포항공대는 글로컬대학 30 사업을 계기로 경북 동해안 전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를 강화하고 지역사회에 적극적으로 기여하는 로컬화를 선언했다.학과 간, 지·산·학 간, 국가 간 경계를 허무는 ‘3無 교육혁신’ 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이를 통해 학생들과 교수진, 지역사회, 그리고 국가 간의 상호협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글로벌 수준의 기술력과 인재를 기반으로 포항을 중심으로 미국 실리콘밸리에 버금가는 ‘글로벌 창업 퍼시픽 밸리’를 구축하고, 지역 유니콘 기업을 육성해 나간다는 전략이다.한동대는 로컬의 글로벌화를 비전으로 제시하며 교육혁신, 지역혁신, 글로벌 혁신 등을 3대 전략으로 내놓았다.경계를 허무는 교육혁신을 위해 100% 학생맞춤형 전공 선택, 미국 미네르바대학, 애리조나대학과 연계한 원 칼리지 공동학습 과정을 운영한다.지산학 공동체의 지역혁신을 위해 ESG 스타트업 혁신파크 조성 및 글로벌 그린 리딩기업과 연계한 울릉 그린 아일랜드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경북도는 예비 지정된 4개 대학과 함께 대학별 ‘글로컬대학 공동 TF팀’을 구성해 앞으로 3개월 간 공공기관, 지역기업과 공동으로 본지정을 위한 최종 실행계획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또 이번에 아쉽게 글로컬 대학으로 지정받지 못한 12개 대학에서 제출한 혁신안을 검토해 경상북도 RISE 기본계획에 반영하는 등 대학에서 제시한 혁신안을 적극 수용하고 전폭적인 지원을 해나갈 방침이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도내 대학이 글로컬 대학으로 최종 선정되면 기업-지방정부-대학의 협력을 기반으로 대학 당 1천억원의 지방비를 추가 투자하는 등 글로컬 대학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한편, 예비지정 대학은 9월까지 혁신안을 구체화하는 실행계획서를 수립해 본지정 평가를 거쳐 10월 중 글로컬대학으로 최종 지정된다.지난 달 마감한 혁신기획서 신청에는 비수도권대중 총 108개교가 94개의 혁신기획서를 제출했으며 27개교는 통합을 전제로 공동 신청(13개 기획서)했다. 이중 예비지정 평가 결과 총 15개 혁신기획서가 20일 선정됐다./이창훈·김영태기자

2023-06-20

영남대, 중앙아시아 거점 마련 ‘교육 실크로드’ 만든다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영남대의 학문과 교육시스템이 중앙아시아에 진출한다. 국내 대학들이 미국, 유럽, 일본, 중국 등 선진국 및 주요 국가와 교류에 나서거나,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국가의 유학생 유치에 주력하는 것과는 사뭇 다른 행보로 한국 발전 경험 공유 즉, ‘새마을학’으로 대표되는 영남대의 학문 수출과 해외캠퍼스 개설로 대륙별 현지 거점이 확대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유럽과 아시아 대륙을 잇는 중앙아시아의 지정학적 특성을 고려하면 영남대의 한국 발전 경험 공유와 글로벌 교육 확산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이는 영남대가 추구하는 인류사회 번영에 공헌하는 창의 혁신대학이라는 비전과 맞닿아 있다. 지난 4일부터 11일까지 영남대 최외출 총장과 한동근 산학연구부총장, 국제처 관계자들이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해 일주일의 짧은 일정 속에 우즈베키스탄뿐만 아니라 중앙아시아 전체에서 최고 수준으로 손꼽히는 주요 5개 대학과 교류 협약을 체결하고 구체적인 교류 방안을 협의하는 등 빠듯한 일정을 소화했다.   이번 방문으로 교류 물꼬를 튼 대학들은 카리모프(Islam Karimov) 전 대통령을 배출한 타슈켄트국립경제대학교(Tashkent State University of Economics)와 공학 분야 중앙아시아 최고 명문인 타슈켄트정보기술대학교(Tashkent University of Information Technologies), 우즈베크의 ‘삼성그룹’이라 불리는 아크파그룹(AKFA Group)에서 설립한 아크파대학교(AKFA University), 실크로드의 중심에 있는 사마르칸트국립대학교(Samarkand State University), 그리고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2,500여 년 고도에서 2018년 졸업생 평가 우즈벡 국내 1위를 차지한 부하라국립대학교(Bukhara State University) 등 5개 대학이다.  이번 협약 체결로 학부(2+2, 3+1) 및 대학원(1+1) 복수 학위제 등을 통해 우즈베키스탄의 우수 인재들이 영남대의 교육시스템에서 수학할 것으로 기대된다.  새마을학, 컴퓨터과학, 정보통신공학, 소프트웨어공학, AI, 한국어, 글로벌 비즈니스 등 영남대가 글로벌 경쟁력을 지닌 주요 학문 분야를 출발점으로 학술 교류를 확대해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사마르칸트국립대와의 교류는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된다.  사마르칸트국립대는 지난해 영국 QS 대학평가에서 우즈베키스탄 4위에 오른 명문 국립대로 이번 영남대 총장 일행의 우즈베키스탄 방문도 사마르칸트국립대 할무라도프(Khalmuradov Rustam Ibragimovich) 총장의 적극적인 간청이 발단이 됐다.할무라도프 총장은 교육부 제1차관과 사마르칸트 주지사를 역임하였으며, 현재 상원의원과 대통령 대리인도 맡고 있어 우즈베키스탄에서의 영향력이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할무라도프 총장은 최 총장에게 “드디어 내가 찾던 사람을 찾았다”라고 연방 되뇌면서 “우즈벡을 넘어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전체의 빈곤 극복과 인적자원 개발을 위해 영남대의 새마을학이 너무나 필요하다. 지속 가능한 교육을 위해 새마을학을 가르칠 단과대학과 학과도 설립할 테니 영남대가 적극적으로 협력해 주기를 바란다”고 기대감을 표명했다.  이에 더하여 할무라도프 총장은 “영남대와의 협력 계획에 대해 조만간 대통령에게 직접 보고하고, 학내 위원회를 구성해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수립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사마르칸트국립대는 최 총장 일행을 중앙아시아의 전통 마을공동체인 ‘마할라’(Mahala)로 안내해 새마을운동 시범사업 시행 가능성을 타진하는 등 영남대와의 교류 협력을 적극적으로 요청했다. 지난 5일 타슈켄트 시내에서 열린 동문간담회에는 현재 대학 총장과 교수, 기업체 CEO와 임원 등으로 맹활약하고 있는 우즈베키스탄 출신 졸업생 17명이 참석해 최 총장을 환영하며 모교에 대한 감사를 표했다.  이들은 최 총장 방문을 계기로 현지 동문회를 공식적으로 결성하고 우즈베키스탄 학생들의 영남대 유학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번 출장 결과에 대해 최외출 총장은 “개도국과의 교류 확대는 대학의 발전은 물론 대한민국의 국제사회 기여를 위해서도 무척 중요해 우즈베키스탄과의 이번 교류는 현지 최상위권 대학에서 적극적으로 교류와 협력을 요청했다는 점에서 상당히 고무적이다”며 “영남대는 인류사회 발전에 공헌하는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한 세계적 요청에 적극적으로 응하겠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06-19

영남대, ‘첨단 분야 혁신융합대학’ 사업 선정

영남대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첨단 분야 혁신융합대학’ 사업에 선정됐다.  ‘첨단 분야 혁신융합대학’은 수도권과 비수도권 대학이 융합·개방·협력 등을 통해 국가 차원의 첨단 분야 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영남대는 세종시와 고려대(세종), 고려대, 건국대, 전주비전대 등과 ‘에코업 혁신융합대학 사업단’으로 참여했으며 사업 선정으로 ‘에코업 혁신융합대학 사업단’은 2027년 2월까지 국비 총 408억 원을 지원받아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단은 친환경(에코업) 첨단산업을 선도할 6대 분야 인재 양성에 나선다.  에코업은 스마트 기술을 융합해 환경시설 및 측정기기 등을 설계·제작·설치하거나 환경기술 등에 관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온실가스 감축 ▲기후변화 적응 ▲물의 지속 가능한 보전 ▲자원순환 ▲오염방지 및 관리 ▲생물다양성 보전 등이다.  이 가운데 영남대는 환경공학과(사업책임자 정진영 교수)를 중심으로 69억 2천만 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물의 지속 가능한 보전, 오염방지 및 관리 분야 중심의 특화 인재 육성을 책임진다. 이미 영남대는 정부와 지자체 지원을 통해 국가 물 산업클러스터 및 스마트 물 산업 인재 양성 분야에서 상당한 성과를 내고 있어, 이번 사업 선정으로 친환경 분야 인재 양성 사업 추진에 시너지가 날 것으로 기대된다.  영남대는 에코스마트시티융합전공과 첨단 환경산업 관련 마이크로디그리 등을 만들 예정이며 참여하는 학생들에게는 지원금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한다.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대학, 산업체, 공공기관은 혁신융합대학 시스템 및 첨단 실습실, 장비 등을 공동 활용하며 에코업 6대 분야의 문제해결을 위해 지역 관·학·산·연이 함께 국책과제 연구와 교육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학문(전공) 간 융·복합 교과 운영, 교원·학사 제도 유연화 등 대학 내 제도 개선도 병행해 사업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소프트웨어중심대학 지원사업 등 최근 영남대가 대규모 정부 지원사업에 잇달아 선정되고 추진하고 있는 과감한 개혁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인재 수요에 부응하고 있다는 것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면서 “지역 경제의 발전과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 산업을 선도할 인재 육성을 위해 대학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06-15

제9대 포스텍 총장으로 김성근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 이사장 선임

학교법인 포항공과대학교(이사장 최정우)는 15일 개최된 2023학년도 제2회 이사회에서 오는 8월 31일 임기가 만료되는 김무환 총장의 후임으로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 김성근 이사장(1957년생)을 포스텍 제9대 총장으로 선임하였다.포스텍 이사회는 “김성근 신임총장은 세계 최정상급 연구중심대학으로의 도약을 위해 전환기를 맞은 포스텍이 필요로 하는 리더십을 가진 최적의 적임자라고 판단하였다“고 선임 배경을 밝혔다.김성근 신임총장은 1980년 서울대 화학과를 졸업하고1982년과 1987년에 미국 하버드대학교(Harvard University)에서 화학물리학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1989~2022년까지 서울대학교 화학부 조교수,부교수,교수로 재직하였다.김성근 신임총장은 물리화학분야의 탁월한 연구실적으로 학계에서 다양한 공적을 인정받아2006년 교육인적자원부 제1회 국가석학에 선정되었으며, 2013년 영국 왕립화학회펠로우(Fellow of the Royal Society of Chemistry, FRSC)에 선정되었고,비유럽국가 출신 최초로 세계 3대 물리화학 학술지인 PCCP(Physical Chemistry Chemical Physics)의편집장을 맡아왔다. 2014년부터 4년간 서울대 자연과학대학 학장직을수행하며,교육환경 개선과 연구 인프라 확충을 통해 자연과학대학의 국제적 위상강화를 이루어 냈으며, 2019년부터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 이사장직을 맡아도전적이고 창의적인 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우수한 신진연구자를 발굴하는 데에 기여하였다.포스텍 이사회는 “신임김성근 총장은 훌륭한 인품을 지님과 동시에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는 리더십의 소유자로서 포스텍의 미래를 역동적으로 잘 이끌어갈 적임자로 판단한다”고 하면서 “신임 총장 선임을 계기로 교직원,학생,동문,법인 등 학교 구성원 모두가 힘을 모아 포스텍의 건학이념 구현 및 세계 최정상급 대학으로의 도약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줄 것을 희망한다”고 밝혔다.신임 김성근 총장의 임기는 2023년 9월 1일부터 2027년 8월 31일까지 4년간이다. /장은희기자

2023-06-15

경운대 주최 ‘구미 K-TVET포럼’ 20일 개막

미래교육혁신 및 경북형 지역소멸 대응 정책을 논의하는 국제 포럼 ‘구미 K-TVET포럼’이 오는 20일부터 이틀간 경운대학교 벽강아트센터에서 열린다.아시아 16개국 장·차관급 인사 13명, 주요 대학 총장급 인사 49명 등 91여 명이 참석하는 이번 포럼에서는 ‘SOM-ED 정기회의(senior officals meeting on education 아세안 교육분야 고위관리 회의)’, ‘미래 교육전문가 포럼’, ‘한-아세안 총장 포럼’, ‘장차관급 이상 고위급 라운드 테이블’등이 개최된다. 행사에는 아세안 9개국, 우즈베키스탄, 모로코, 아르메니아, 키르기스스탄을 포함한 범아시아 국가 13개국 외 미국, 영국, 프랑스 대표단과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장호 구미시장 등을 포함한 지자체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이번 포럼에서 경북도와 구미시, 경운대는 지역발전을 위한 국가(지방정부)-대학-산업체 연계를 통한 미래 교육의 방향성을 제시할 계획이다.이철우 도지사가 표방하고 있는 양질의 일자리 제공을 통한 국가 유학생 및 그 가족 유치, 경북 지역 정주 인구 확대와 교육 혁신을 결합한 모델로 기술직업훈련 교육(TVET-technical and vocational education and training)을 제안할 계획이다.전체적으로는 미래 교육의 혁신 전략, 기후위기대응 교육, TVET 개발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SOM-ED가 주도하는 ‘미래교육 전문가 포럼’에서는 △미래를 위한 교육 정책 : 기후위기대응교육 △TVET 및 고등교육의 거버넌스, 파이낸싱 모델, 교육과정 및 교수법 개발 △글로벌 연대와 지역협력 등에 대해 의견을 수렴한다.각국 대학 총장들의 모임인 Rector(총장) 포럼에서는 최근 TVET교육의 현황과 향후 발전 방향, 글로벌 및 미래지향적인 교육 방향에 대해 토의한다.중앙아시아국가들로 구성된 CIS 세션에서는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중동권, 프랑스 국가들이 모여 미래에 대응한 글로벌 교육의 현재와 도전을 짚어본다. 또 전체 참석자들은 20일 오후 6시 한국형 TVET의 중요성에 공감하고 초국가적 협력 실천강령을 담은 ‘구미 K-TVET선언문’을 공동으로 선포한다. 이 선언문은 △국가간 기술훈련교육(TVET) 공유 협력, 연대 △산업계와 대학 간의 협력 △각 나라 캠퍼스 간 협력체계 구축 △국가 간 TVET품질보증 △유학생 교류 협력체계 강화 등을 담고 있다.이날 경북도가 계획하고 있는 아세안 대학생 대상 유학설명회, 구미시의 아세안 지산학공유협업 회의 등도 함께 진행되며, 아시아 각 국가 학생 한국 유학 상담을 위한 센터를 경운대에 설치하는 방안도 함께 논의된다.경운대학교 김동제 총장은 “이번 포럼을 계기로 경북도와 구미시, 경운대가 추진하고 있는 지산학연 실무교육의 모델이 전세계적으로 확산돼 대한민국은 물론 아시아 지역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6-14

전기 자극 반응하는 기능성 하이드로젤 패치 개발

이종민 교수 영남이공대학교(총장 이재용) 화장품화공계열 이종민 교수가 최근 전기 자극에 반응하는 ‘기능성 하이드로젤 패치’를 개발했다.연구 논문은 SCI급 국제학술지 Polymers(폴리머스) 저널에 게재됐다.이번에 개발한 이 패치는 다양한 약물 전달을 위한 소재로 사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이 교수는 서강대학교 기계공학과 연구팀과 공동으로 연구를 진행하며 천연 하이드로젤과 합성 하이드로젤을 혼합해 기계적, 화학적 특성을 최적화하고, 전도성 나노소재 첨가를 통해 기능성 하이드로젤의 전기적 특성이 18배 증가했음을 확인했다. 또한 전기 자극에 의해 암 치료 약물로 알려진 독소루비신 방출을 확인하고, 기능성 하이드로젤 패치가 웨어러블 피부 의료기기로 사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입증했다.이종민 교수는 “기존 하이드로젤의 기계적, 화학적 특성을 개선하고 생물학적 응용을 위해 전기 전도도와 약물 전달을 최적화 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번 전기 자극에 반응하는 기능성 하이드로젤 패치는 기계적, 화학적 특성을 조절할 수 있고 생체적합하기 때문에 피부와 관련된 질병뿐만 아니라 다양한 암 치료 분야도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는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2023-06-14

“단 6분만에 전기차 충전 끝냅니다” 포스텍 연구팀, 음극소재 기술 개발

포스텍(포항공과대학교, 총장 김무환) 화학공학과/철강·에너지소재대학원 김원배 교수(사진) 연구팀이 6분 만에 전기차를 충전시킬 수 있는 음극소재 기술을 개발했다. 이 음극소재는 ‘망간-철 산화물’ 음극재를 나노미터(nm) 두께의 시트 형태로 합성함으로써 이론 저장 용량의 한계보다 약 1.5배의 높은 용량을 구현할 수 있다. 또 단 6분 만에 전기차를 충전시킬 수 있다. 이번 연구를 통해 그동안 제어하기 어려웠던 합성 공정을 개선해 음극재 이론 용량의 한계를 극복하고, 배터리 충전 속도를 대폭 향상시켰다.연구팀은 ‘망간-철 산화물’이 더 많은 리튬을 저장할 수 있도록 합성 방법을 새롭게 설계했다. 망간 산화물이 있는 용액에 철을 넣어 갈바닉 치환 반응을 통해 안쪽에는 망간 산화물이, 바깥쪽에는 철 산화물이 분포된 이중구조물을 형성했다. 연구팀은 수열합성법 등의 과정을 통해 ‘망간-철 산화물’ 음극재를 표면적이 큰 나노미터 두께의 시트 형태로 만들었다. 그 결과 치환 반응으로 형성된 철 금속 나노 입자의 스핀-분극화된 전자 사용이 극대화돼 많은 양의 리튬 이온을 추가적으로 저장할 수 있었다. ‘망간-철 산화물’ 음극재가 낼 수 있는 이론적인 용량보다 50% 이상 늘리는 데 성공한 것. 배터리 충전 속도도 향상된다. 음극재의 표면적이 증가함으로써 많은 양의 리튬 이온과 전자가 동시에 이동하는 것이 가능해지기 때문이다.연구를 이끈 김원배 교수는 “기존 음극재의 전기화학적 한계를 극복하고, 배터리 용량을 높일 수 있는 전자 스핀 활용 표면 설계에 대한 새로운 통찰력을 제공했다”며, “전기차의 내구성과 충전 속도 모두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 연구는 우수성을 인정 받아 재료공학 분야에서 영향력이 높은 학술지인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티리얼즈(Advanced Functional Materials)’의 앞표지(front cover) 논문으로 게재됐다./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3-06-14

경북대, 반도체 특성화대학 지원사업 선정

경북대학교가 최근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추진하는 ‘반도체 특성화대학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경북대는 최대 4년 동안 국비 271억2천만 원을 지원받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지방비 25억 원과 대응자금 14억 원을 포함하면 사업 규모는 모두 310억 원에 이른다.14일 경북대에 따르면 이 사업은 산업계 인력 수요에 대응해 반도체 (학부)교육 역량과 의지를 갖춘 대학을 집중 육성하고자 올해 신설됐다.선정 대학은 수도권 3개교와 비수도권 5개교 등 모두 8개교이며, 개별 대학이 참여하는 ‘단독형’과 대학 연합이 참여하는 ‘동반성장형’으로 나눠 선정했다. 경북대는 ‘단독형’에 선정됐다.경북대는 전자공학부를 주관학부로 신소재공학부와 물리학과가 참여하는 반도체특성화사업단을 구성해 이번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에는 (주)DB하이텍과의 취업연계형 산학장학프로그램 운영 등 23개 반도체 기업이 컨소시엄 기업으로 참여할 예정이다.경북대는 회로·시스템, 소자·공정, 소재·부품·장비 등 3개 반도체 특성화 분야에 대해 각각 특성화된 트랙인증제 교육을 하고, 반도체특성화융합전공 신설·운영을 통해 반도체 융합 인재를 육성한다.이와 함께 학부생들에게 산업계 기술·교육 수요 기반의 3개의 특성화 트랙을 강화한 실험·실습·설계 교육과 PBL(problem-based-learning) 산학협력 교육도 병행할 예정이다.이를 통해 경북대는 반도체 실무형 인재를 사업기간 내에 360여 명 배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홍원화 경북대 총장은 “경북대는 최근 권역별 반도체공동연구소 사업에 이어 연이은 선정으로 반도체 분야를 대표하는 대학으로서 입지를 다시 한번 확고히 할 수 있게 됐다”며 “반도체는 국가 핵심 기술로 평가되고, 차세대 반도체 기술 인재를 키우는 것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키우는 만큼 경북대가 그 중심에서 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3-06-14

경일대, 지자체 현안 해결 위한 투비 이노베이터 발대식 개최

경일대가 7일 도서관 ‘투비 이노베이터(TOBE Innovator)’ 발대식으로 본격적인 지역혁신 활동에 돌입했다.‘투비 이노베이터(TOBE Innovator)’는 경일대 LINC3.0사업단에서 진행하는 투비 이노베이션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교수와 학생들을 지칭하는 말이다.투비 이노베이션(TOBE Innovation) 지원사업은 지역사회가 지닌 다양한 문제에 대해 교수 및 학생의 전공지식과 기술을 활용해 혁신적인 해결 방안을 찾아내고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역 맞춤형 인재 양성과 지역산업 및 지역 사회발전 기여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경일대 LINC3.0사업단은 교수와 학생 200여 명을 투비 이노베이터로 임명하고 지역발전과 혁신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추진계획을 공유했다.일례로 노인체육복지학과 학생들은 의성군 청·장년층을 대상으로 노인체육지도자 양성 과정을, 스포츠재활의학과 및 사회복지학과 학생들은 의성군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운동 재활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추진한다.K-엔터테인먼트학부와 스마트경영학부 학생들은 울진지역의 친환경 벽화 제작을 통한 도시재생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응급구조학과 학생들은 경산경찰서 및 지역주민 대상의 심폐소생술(CPR)교육을 진행한다.이 외에도 영천지역 취약계층의 전기시설물 환경개선지원, 대구 남구 지역사회보장계획 모니터링단 활동, 대구 북구 교육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멘토링 운영 등 대구와 경북지역의 현안 해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이 펼쳐질 예정이다.2017년도부터 지속해 투비 이노베이션 지원사업을 추진해 온 경일대 산학부총장 김현우 교수는 “경일대의 대표적인 지역 상생 모델로 대학과 지역의 쌍방향 협력을 통한 지역발전과 현장 밀착형 인재 양성의 일거양득인 이 사업을 꾸준히 확대 및 확산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06-08

“동문 ‘일치단결’ 모교 발전 힘 보탤 것”

계명대학교 동문이 한자리에 모여 소통하며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계명대 동문 400여 명은 지난 3일 계명대 대명캠퍼스에서 계명대 총동창회 주관 ‘계명의 빛, 모교사랑’ 행사를 가져 옛 추억을 회상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번 행사는 올해로 창립 124주년을 맞아 그동안 발전한 모교를 찾아 함께 축하하고 화합을 다지고자 마련됐다.행사에는 400여 명의 동문가족과 함께 동문 출신인 홍석준 국회의원, 최연숙 국회의원,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 등을 비롯해 학교법인 계명대학교 김남석 이사장, 신일희 계명대 총장, 박승호 계명문화대 총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계명대 재학생들은 다양한 축하공연을 선보이며 모교를 찾은 동문 선배를 환영했다.행사 시작과 함께 동문은 계명대 대명캠퍼스 곳곳을 둘러보며 옛 추억을 떠올렸다.김창윤(경제학전공 79학번) 동문은 “이렇게 다시 대명캠퍼스를 둘러보니 그 옛날 20대 청춘으로 꿈을 키워나갔던 그때로 되돌아간 것 같아 감격스럽다”며 “캠퍼스가 변함없이 우리를 맞이해 주듯이 백발이 된 우리도 마음만큼은 그때와 다른 게 없다”고 소회를 밝혔다.이재하 총동창회장은 “좋은 날씨에 이렇게 모두 한 자리에 모여 모교를 둘러보니 다시 대학생으로 되돌아 간 것 같고, 옛 추억이 많이 떠오른다”며 “참석해 주신 동문들께 감사하고, 계명대학교가 있었기에 오늘의 우리가 있는 만큼 동문들이 힘을 모아 모교 발전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신일희 계명대 총장은 “20만 동문의 힘으로 계명대는 눈부신 발전을 거듭해 왔다”며, “계명대는 대명캠퍼스에서 시작돼 성서캠퍼스의 시대를 열고 있다. 오늘 이렇게 대명캠퍼스에서 만났으니 창립 125주년을 맞이하는 내년에는 더 많은 동문과 성서캠퍼스에서 만나길 기대한다”고 축사했다.계명대는 내년 창립 125주년을 앞두고 계명대 성서캠퍼스 ‘계명의 빛, 모교사랑’행사를 계획하고 있다./심상선기자antiphs@kbmaeil.com

2023-06-07

영남대·한동대, 소프트웨어 중심대학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 이하 과기정통부)가 7일 발표한 소프트웨어 핵심인재를 양성하는 소프트웨어 중심대학에 대구경북지역에선 영남대와 한동대가 일반트랙에 선정됐다.영남대는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지역 최대·최고 수준의 MIDAS SW 인재양성’을 중점으로, 한동대는 ‘기업과 함께 하는 SW 인재 양성’을 중점으로 추진한다.과기정통부는 일반트랙 대학에는 각 9억5천만원, 특화트랙에는 각 4억7천5백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기간은 최장 8년이다.일반트랙은 입학정원 100명 이상에 소프트웨어 관련 대학원을 운영해야 한다. 특화트랙은 재학생 수 1만명 미만 중소규모 대학 중에서 선발하며, 소프트웨어 학과 정원이나 대학원 운영 요건이 없다.소프트웨어 중심대학은 산업체 수요기반의 소프트웨어 교육과정 개편, 소프트웨어 전공 정원 확대, 비전공자 대상 소프트웨어 융합교육 등을 통해 소프트웨어 전문·융합인재 양성을 주도해왔다.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8년간 4만419명의 소프트웨어 전공인력과 2만7천136명의 융합인력을 배출했다.대학 내 디지털 교육뿐만 아니라, 초·중·고교생 대상의 소프트웨어 기초교육 지원, 고품질의 온라인 교육콘텐츠 개발·공유, 지역 기업과의 산학협력 등 대학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사업 방향을 설정해 운영될 계획이다./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3-06-07

포스텍 연구진, 북극 해빙 소멸 시기 예측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총장 김무환) 환경공학부 민승기 연구팀이 현 온실가스 배출량을 유지하면 2030년대 북극 해빙 소멸을 예측하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POSTECH 환경공학부 민승기 교수·김연희 연구교수, 캐나다 환경기후변화청, 독일 함부르크 대학 공동 연구팀은 온실가스 배출 저감 노력과 상관없이 2030-2050년대에 북극에 있는 해빙이 소멸될 수 있음을 연구를 통해 확인했다. 이는 IPCC(기후 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 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 평가보고서에서 해빙 소멸 시기로 예상한 2040년대보다 10년 더 빠른 예측이다.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 cations)’에 게재됐다.연구팀은 북극 해빙의 소멸 시기를 예측하기 위해 1979년부터 2019년까지 지난 41년간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다중 모델 시뮬레이션 결과와 세 가지 위성 관측 데이터를 비교한 결과, 북극 해빙 감소의 가장 큰 원인은 ‘인위적인 온실가스의 증가’로 확인됐다. 인간의 화석 연료 연소와 산림 벌채로 인해 방출된 온실가스가 지난 41년간의 북극 해빙 감소를 일으킨 반면, 에어로졸과 태양, 화산활동이 북극 해빙의 감소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또 월별 분석을 통해 해빙의 면적이 가장 작은 시기는 9월이지만 증가된 온실가스가 계절과 시기에 상관없이 일년내내 북극 해빙을 줄이고 있다는 것도 확인했다.더불어 기존 IPCC 예측에 활용된 기후 모델들이 해빙 감소 추세를 전반적으로 과소평가했다는 사실을 확인했으며, 이를 이용하여 미래 예측 시뮬레이션 값을 보정했다. 그 결과 미래 해빙 감소의 속도가 모든 시나리오에서 빨라졌으며, 무엇보다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더라도 2050년대에 해빙이 모두 소멸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 ‘탄소 중립’과 무관하게 북극 해빙이 소멸될 수 있음을 처음으로 제시한 것이다.민승기 교수는 “해빙이 줄어들면 세계 곳곳에서 한파와 폭염, 폭우와 같은 이상기후가 훨씬 더 자주 발생할 수 있으며, 시베리아 지역의 영구 동토층이 녹아 지구 온난화가 훨씬 증폭될 수 있다”며 “탄소 배출 저감 정책과 동시에 북극 해빙의 소멸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기후변화 영향을 평가하고 적응대책도 함께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3-06-07

대구대 류정탁 교수팀, 다중객체 추적 기술 이용한 차량 정보 인식기술 개발

번호판이 일부 가려져 보이지 않는 불법 주정차 차량의 식별성으로 단속 효과를 높인 기술이 개발돼 주목받고 있다. 대구대 류정탁 교수(전자전기공학부) 연구팀은 최근 ‘임베딩 기반 다중객체 추적 기술을 이용한 차량 정보 인식기술’에 관한 연구를 발표했다.  이 연구는 딥러닝(Deep learning) 및 임베딩(Embedding) 기술 기반의 다중 객체 추적 프레임 워크 기술을 활용한 불법 주정차 단속 기술이다. 현재 불법 주정차 단속은 단속 차량이 도로를 돌며 위반 차량의 번호판을 촬영하거나, 고정 CCTV를 통해 주정차 금지 구역에 주정차 된 차량을 찍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이 방식은 차량의 번호판이 일부 가려지거나 보이지 않으면 해당 차량을 인식하지 못해 단속 대상에서 제외되는 한계가 있었다.  이 때문에 불법 주정차 차량이 차 간격을 좁혀서 주차하거나, 사선 주차, 차량의 번호판을 고의로 가리는 방법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단속을 피해 왔다. 하지만, 이번에 개발된 딥러닝 및 임베딩 기술 기반의 다중객체 추적 프레임 워크 기술(Re-ID distance 기술)은 이러한 한계점을 극복했다. 이 기술은 한번 CCTV에 찍힌 불법 주정차 차량을 고유의 객체로 인식함으로써 번호판 일부가 보이지 않거나, 차량이 사라졌다가 다시 나타나더라도 재식별 할 수 있어 단속의 효과를 높인다. 또 차량뿐만 아니라 사람에 대한 고유한 식별도 가능해 범죄자 추적, 실종자 수색 등과 같은 상황에서도 활용할 수 있으며 2일 열린 ‘2023년 한국산업정보학회 춘계 학술대회’에서 우수 논문상을 받으며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대구대 류정탁 교수의 지도로 기술을 개발한 대구대 스마트융합시스템공학과 석사과정인 권영희 씨는 CCTV 관련 지역 기업에서 일하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권영희 씨는 “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의 CCTV 시스템에 도입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앞으로 전국적인 확대는 물론 해외 시장까지 진출할 수 있도록 후속적인 연구개발을 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대 스마트융합시스템공학과(학과장 정규만)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운영하는 중소기업 계약학과(석사과정)로, 중소기업 재직자에게 수업료의 최대 100%를 정부에서 지원하며 전문 인력 양성에 힘쓰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06-07

영남대, 국가직 지역인재 7급 ‘2년 연속 전국 최다’ 합격

영남대가 ‘국가직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에서 2년 연속 전국 최다 합격자를 배출하며 국가 공무원 양성의 산실이 됐다. 최근 인사혁신처는 ‘2023년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 최종 합격자 175명(행정 110명, 기술 65명)을 발표했다.  이 가운데 행정직군 5명, 기술직군 4명 등 총 9명이 영남대 출신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다. 영남대는 지난해에서 9명의 합격자를 배출하며 전국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올해 합격자는 행정직군에서 이현재(경영학과 4학년), 박효은(행정학과 4학년), 전규희(영어영문학과 졸업), 노태성(행정학과 졸업), 이예린(유럽언어문화학부 졸업) 등과 기술직군에서 서정운(기계공학부 4학년), 이소민(환경공학과 4학년), 김서윤, 박지은(이상 통계학과 졸업) 씨다. 특히, 서정운 학생은 2020년 시험에 합격한 서은별(영남대 정보통신공학과 졸업) 씨의 동생으로 영남대 출신 남매가 국가직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에 잇달아 합격하는 이색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영남대는 국가직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에서 전담부서인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를 중심으로 체계적으로 지원으로 최근 5년간 총 35명의 합격자를 배출하며 독보적인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  영남대는 매년 ‘국가직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모집해 필기시험 등을 대비한 강좌를 편성하고 전담 지도교수를 배정해 개별 지도,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주관으로 필기시험을 대비한 모의고사와 스터디 지원에 기존에 합격한 선배와의 간담회 등을 통해 학생들이 면접에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대학의 적극적 지원은 양과 질 모두 전국 최고 수준의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 매년 필기시험에서 대부분 지원자가 합격하는 것은 물론, 면접시험에서는 지난해와 올해 면접에 응시한 18명 전원이 합격하는 등 100% 합격률을 자랑한다. 했다. 지난 30일 합격자들과 간담회를 가진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국가 발전을 위해서는 모든 직업인의 올바른 역할이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하고 모범적인 역할은 공직이다”며 “공직자로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올바른 마음가짐과 자세를 갖는 자랑스러운 천마인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가직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은 일정 자격 요건을 갖추고 대학의 추천을 받은 학생 또는 졸업생을 대상으로 인사혁신처 주관 필기시험(PSAT, 헌법)과 서류전형, 면접시험을 거쳐 선발한다. 올해 합격자들은 내년 상반기 공직 적응,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기본교육을 이수한 후 중앙행정기관에서 1년간 수습 근무 후 업무수행 평가를 거쳐 정규 7급 공무원으로 임용된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06-01

이공계 대학생 38.8% ‘전공 부적응’

과학기술 분야 인재 확보의 중요성이 커졌지만 정작 이공계열 4년제 대학생의 40%가량은 성취감이 떨어지고 전공 만족도도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한국직업능력연구원(직능연)은 지난달 31일 ‘과학기술 잠재적 인재풀의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경로 유형화 및 환경적 영향 탐색’ 보고서에서 과학기술 분야 인재들의 특성을 분석했더니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보고서를 작성한 연구진은 한국교육개발원의 ‘한국교육종단연구 2005’, 직능연 ‘한국한국교육고용패널 I’ 등에 나타난 1만2천513명의 표본을 분석했다.고등교육 단계에서 과학기술 분야 일반대학에 진입한 1천343명의 경우 3개 유형으로 분류됐는데 성취, 진로탐색, 대학·전공 적응 및 만족감에 있어 전반적으로 저하된 ‘부적응’ 유형이 38.8%로 가장 많았다.전공-적성 일치도가 높고 진로탐색을 활발히 하는 ‘고성취-적응’ 유형은 23.3%, 전공 성취 수준은 높지만 전공-적성 일치 여부나 대학 적응·만족도가 낮은 ‘진로탐색’ 유형은 38.0%였다.고교 졸업 후 6년 이내 이공계열에서 학사학위를 마치는 비율은 ‘고성취-적응’ 유형의 54.3%, ‘부적응’ 유형의 34.2%였다.고교 재학 시 과학기술 계열 진학·직업을 희망한 1천883명을 놓고 보면 절반가량은 고교 졸업 이후 성취·동기가 저하됐다.이들은 교육적·심리적 특성에 따라 ‘성취·동기 저하’ 유형(50.7%), ‘고성취-동기 저하’ 유형(14.0%), ‘내신우수-좋은 학습태도’ 유형(9.4%), ‘성공지향’ 유형(25.9%)으로 분류됐다.‘성취·동기 저하’ 유형은 37%만 실제 이공계로 진학한 데 비해 ‘고성취-동기 저하’ 유형은 83.8%가 이공계 대학에 진학했다.가구소득이나 부모의 교육 수준이 높을수록 ‘고성취-동기 저하’ 유형에 속할 확률이 높았고, ‘성취·동기 저하’ 유형 중에서도 아버지의 학력이 높으면 이공계 진학률도 유의미하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이수현 직능연 부연구위원은 “이공계 진학을 희망하거나 실제 진학한 학생 상당수가 교육과정이 진행되면서 성취동기가 저하된 것으로 나타났다”며 “저출생 등으로 과학기술 인력이 급감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양질의 심화학습·진로탐색 기회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2023-0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