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미래농업인 육성을 위한 ‘DU(Daegu University) 스마트팜 교육센터’가 대구대에 27일 문을 열었다.
경산캠퍼스 과학생명융합대학 서편에 있는 DU 스마트팜 교육센터는 농림축산식품부의 ‘2023년 농업계 대학교 실습장 지원사업’으로 총사업비 6억 2000여만 원(국고 70%, 지방비 30%)을 투입해 설치됐다.
개소식에는 경산시와 영천시, 의성군, 대구농업마이스터고, 경북바이오마이스터고 등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스마트팜 교육센터는 2611㎡ 규모의 스마트팜 온실과 재배환경 및 복합환경제어 시스템, 영양액 재배 시스템, 난방시스템 등 최첨단 ICT 기술이 접목된 시설로 영농 창업 인큐베이팅 교육과 실습을 위한 지역 거점으로 활용된다.
또 대구대 과학생명융합대학 스마트원예학과의 교육실습장으로 활용되며, 2학기부터 스마트원예학과, 동물자원학과, 컴퓨터정보공학부, 기계공학부 등 다양한 학과가 연계된 융복합 교육과정인 ‘스마트팜 실무 강좌’가 운영된다.
지역의 청년 농업인 육성을 위한 스마트팜 교육, 스마트팜 창업 아카데미 교육에 지역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미래 농업 교육 및 체험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박순진 대구대 총장은 “4차 산업혁명의 시대의 농업 분야는 ICT 기술과 결합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발전하며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오늘 오픈한 DU 스마트팜 교육센터가 미래 영농인을 육성하는 핵심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