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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울릉 학생들 전국 줄넘기 대회 휩쓸어

울릉도 초등학생들이 전국 줄넘기 대회에 출전해 각 종목에서 대상을 포함, 금상, 은상, 동상에 모두 입상하는 기염을 토했다.최근 인천 글로벌캠퍼스체육관에서 개최된 제14회 대한민국 줄넘기협회장배 전국 줄넘기 대회에서 울릉초등학교(교장 김동섭) 6학년 김문현 군 등 18명으로 구성된 `울릉초줄사랑` 팀이 출전해 우수한 실력을 뽐냈다.이번 대회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2천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했으며, 대회 결과 울릉초 줄사랑팀은 개인전에서 대상, 금상 4명, 은상 3명, 동상 4명이 입상하는 등 출전선수 18명 중 12명이 상을 휩쓸었다.또 2인전에서는 종목별 대상 2팀, 금상 6팀, 동상 1팀 등 18명 선수 전원이 모두 입상했으며 단체전은 12명이 참가해 동상을 받았다.이번 대회에서 대상 2개를 수상한 이예나(4학년) 학생은 “울릉도에서 인천까지 10시간 이상 걸려 많이 힘들었지만 전국에서 모인 어린이들과 함께한 줄넘기 대회는 긴장되고 재미있었다. 줄넘기 대회를 대비해 열심히 연습한 결과가 좋아서 기분이 좋고 더 노력해서 내년에는 더 좋은 성적을 거둬야겠다”고 말했다.울릉초등학교는 인성교육의 일환으로 7560+(일주일 7, 5일 이상 하루 60분 이상 누적해서 운동을 한다)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아침 활동으로 전교생이 음악줄넘기와 함께 하루를 시작하고 있으며 중간놀이 시간에는 부서별 체육동아리활동, 방과 후 활동으로 줄사랑팀을 결성해 독도에서 음악 줄넘기 공연을 하는 등 학교 체육을 활성화하고 있다.울릉/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16-10-27

구미교육청, 특수교육 역량 전수

구미교육지원청(교육장 이동걸)은 12일 원남초등학교 시청각실에서 경북서부권역(구미·김천·상주·성주·고령·칠곡) 특수교육실무사 및 사회복무요원 120여 명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연수회를 개최했다.이번 연수회는 특수교육 보조인력의 장애학생 이해 및 지원능력을 증진시켜 장애학생 인권보호와 특수교육 현장 지원을 강화하고자 전문가 초청 강의 중심으로 진행됐다.강사로 초청된 김영곤 구미대학교 교수는 `특수교육실무사의 역할과 자질`이라는 주제로 특수교육보조인력의 활동영역별 장애학생 지원 방법과 통합교육상황에서의 역할 등에 대해 현장 위주의 연수를 실시했다.특히 장애학생의 부적응행동에 대해 현장 중심의 실천 가능한 중재방안을 다양한 사례 위주로 제시하며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연수회에 참석한 특수교육실무사들은 “학교현장지원의 경험이 풍부한 사람도 특수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습득하고 이를 현장에 지원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이동걸 교육장은 “특수교육보조 업무에 대한 자부심과 사명감을 갖고 특수교육발전의 견인차로서 역할을 다해 주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특수교육 보조 인력의 역량 증진의 기회를 마련해 도움이 필요한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의 자립과 인권보호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구미/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16-10-13

경북도교육청, 인성교육 중심 수업 우수사례 공모 전국최고 실적 거둬

경북도교육청(교육감 이영우)이 최근 `2016 전국 인성교육 중심 수업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전국 최고의 실적을 올렸다.이 공모전은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교육개발원이 주관하며 교사들의 인성교육 실천 의지를 제고하기 위한 전국 단위 대회다. 경북교육청은 초등학교와 중학교 두 부문에서 모두 대상을 차지했다.초등학교부 대상(팀)은 `인성 중심 프로젝트 학습으로 바른 인성을 지닌 건강한 나로 성장해요`라는 주제로 구미 상모초등학교 최경민 교사가 차지했고, 중학교 부문 대상에는 `수학으로 인성을 키우다!`의 구미 봉곡중학교 정소라 교사가 차지했다.그 외 입상자는 초등부분에 우수(포항 양덕초 김인경), 장려(영주중앙초 장수향, 의흥초 김동국, 포항원동초 박미선), 중등부분에 우수(안강중 이지은), 장려(봉곡중 박지영, 선주중 김소라, 선덕여고 장혜경팀)상을 받았다.경북교육청은 그동안 인성교육중심 수업의 정착 및 활성화를 위해 교육공동체 대상으로 다각적인 지원을 추진해 왔다. 학생들에게는 학교생활의 핵심인 교과수업 시간에 학생활동중심 수업을 통해 학생 내면에 올바른 인성이 체화하는 과정을 지속적으로 제공했다./이창훈기자

2016-10-13

수능 모의평가 국어영역 어려웠다

지난 1일 실시된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는 지난해 수능과 비교해 국어영역이 상당히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됐다.26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9월 수능 모의평가 채점 결과에 따르면 문이과 통합형으로 출제된 국어 영역 만점자 비율은 0.1%(응시자 53만3천92명 중 521명)로 집계됐다.영역별 표준점수 최고점은 국어 139점, 수학 가형 124점, 수학 나형 136점, 영어 129점으로, 국어 영역이 A·B형 수준별로 치러졌던 지난해 수능에서는 국어 표준점수 최고점이 A형 134점, B형 136점으로 이번 모의평가보다 낮았다.이에 대해 대구 송원학원은 지난해 A형과 B형으로 나누어 시행된 국어 영역이 올해는 하나로 통합되면서 어려워졌다고 분석했다.독서 지문 중에서 기술과 예술 통합 지문 및 문학이론과 고전 소설의 복합 지문이 난이도가 높았다는 것.반면 수학은 가형은 쉽고 나형은 어려웠던 것으로 나타났다.수학 만점자가 가형은 3천633명(2.08%) 나형은 542명(0.15%)이었으며, 지난해에는 올해 가형에 해당하는 B형은 2천597명(1.66%), 나형에 해당하는 A형은 1천206명(0.31%)이었다.만점자 표준점수도 수학 가형은 124점으로 아주 낮은 반면 나형은 136점으로 높았다.영어 영역은 훨씬 쉬웠던 것으로 보인다.영어 만점자가 1만3천335명(2.49%)으로 지난해 만점자 2천709명(0.48%)보다 훨씬 늘어났다.만점자의 표준점수는 129점으로, 입시학원들은 내년부터 영어가 절대평가로 바뀌면서 올해 쉽게 출제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송원학원은 사회탐구와 과학탐구의 경우 지난해와 비교하면 대부분 과목이 어렵게 출제됐다고 분석했다.특히 과학탐구는 지난해 아주 쉽게 출제되었던 Ⅱ과목이 전부 어려웠으며, 따라서 9월 모의평가 기준으로 판단한다면 인문계는 국어와 수학 나형이, 자연계는 국어와 과학탐구가 당락을 좌우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차상로 송원학원 진학실장은 “이번 9월 모의평가는 일부 쉬운 과목이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변별력이 있는 시험”이라며 “올해 수능시험이 이번 9월 모의평가의 출제 기조를 그대로 유지한다면 수능 대비는 EBS 교재만 보아도 될 정도로 직접 연계율이 높았다”고 분석했다.또한 “지난해 수능시험에서도 EBS에서 70% 이상 연계해 출제됐는데 올해에도 이런 출제 방향은 그대로 유지된다”며 “다만 각 영역별로 고득점을 하기 위해서는 EBS와 연계되지 않는 나머지 30% 문항 난이도가 높을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여기에 대비를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2016-0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