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교육

인성교육 산실 영천 산자연중 농어촌 청소년 지원사업 선정

특화된 인성교육으로 유명한 영천 산자연중학교가 최근 농어촌육성재단에서 실시하는 `농어촌청소년 소원성취 프로그램` 지원사업 대상자로 선정됐다.이 사업은 농어촌청소년의 각종 활동 참여를 통한 욕구충족과 균형성장 발달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으로 선정된 학교에는 지원금 400만원이 지원된다.산자연중학교는 이번 사업에 `오산리 인성문화 마을학교 프로그램`으로 응모해 당선됐다.세부 프로그램으로는 학급인성문화전담교사제, 마을 오케스트라, 할아버지·할머니와 함께 떠나는 지역사회 탐방, 마을 다큐멘터리 촬영 등이 있다.한편 정부 지원이 전무한 산자연중학교는 각종 공모 사업에 응모해 선정된 지원금으로 학생들은 물론 지역주민을 위한 프로그램까지 운영하고 있어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산자연중은 이 사업 이외에도 사이버 폭력 예방 선도학교, 미래형 선비 육성학교로 선정됐으며, 지원금은 마을 어르신들과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비로 사용될 예정이다.비록 열악한 재정 환경에도 불구하고 산자연중학교는 지역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그 공로를 인정받아 `제23회 늘푸름환경대상`에서 대상을 차지하기도 했다.산자연중학교 이영동 교장은 “본교에는 마을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인성 교육프로그램 있다”며 “학생들은 마을 어르신들의 이야기에서 큰 배움을 얻고 있으며, 마을 어르신들은 또한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영천/조규남기자nam8319@kbmaeil.com

2017-04-13

새로운 과학세상 체험하며 과학자 꿈꾼다

청송초등학교(교장 최원혜)는 지난 21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2017학년도 교내 과학탐구대회`를 실시했다.이번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과학미술 및 융합과학 대회, 기계과학 대회, 로켓과학대회, 학생과학발명품대회, 과학도서독후감대회, 탐구토론대회 중 관심 있는 한 분야를 선택해 자신의 솜씨를 한껏 뽐냈다.학생들은 미래의 에너지 활용 모습과 이동 수단 등을 상상해 그림을 그리고, 에어 로켓을 만들어 쏘며 과학 원리에 대해 관심을 가질 수 있었다. 또한 과학 상자를 이용해 여러 모양의 기계를 만들어 작동시키면서 친구들과 새로운 과학 세상을 체험했다.기계과학 종목에 참가한 4학년 이태규 학생은 “처음으로 기계과학을 해봤는데 도구를 다루는 게 너무 어려웠다. 하지만 부품을 연결하고 스위치를 올렸을 때 내가 만든 로봇이 움직이니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이번 과학탐구대회를 통해 학생들은 여러 가지 종목 중 학생들이 흥미 있는 분야에 직접 참가해 자신의 과학적 능력을 발휘할 수 있었다. 또한 이번 대회는 청송 어린이들에게 미래 과학의 꿈을 심어주는 계기가 됐다.한편, 이번 교내 과학탐구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한 학생들은 학교를 대표해 제35회 경북청소년과학 탐구대회 군 예선에 대표로 출전할 예정이다.청송/김종철기자kjc8319@kbmaeil.com

2017-03-23

시기별로 꼭 해야 할 일들 미리 체크하고 놓치지 않아야

지난주 상편에서 `수능 중심`과 `학생부 중심`별 학습전략을 살펴봤다면, 하편에서는 인문계열과 자연계열 수험생이 준비해야 하는 전략을 살펴보자. 특히 시기별로 꼭 해야 할 일들을 미리 체크하고 놓치지 않아야 한다.□ 인문계열 3월 전국 연합 학력평가 점검 고3이 되어 첫 번째 전국 연합 학력 평가(모의고사)를 치른다. 이 시험은 대다수 재학생이 점수에 만족하지 못한다. 모의고사 성적이 오르지 않으니까 수시 모집 또한 불안하고, 그래서 다시 수능 공부로 돌아간다.하지만 3월 성적을 통해 자신의 위치를 객관적으로 확인하고, 틀린 문제를 통해 취약점을 분석하면서 앞으로의 학습 계획에 반영해야 한다.4월 사탐 선택 결정인문 수험생들의 탐구 영역 조합은 `생활과윤리+사회·문화`가 가장 많다. `한국지리+사회·문화`, `생활과윤리+윤리와사상`, `생활과윤리+한국지리`조합이 뒤를 잇는 편이다.특별히 선택하고 싶은 과목이 없으면 본인의 학업 능력에 따라 판단하자.한편 일부 학생들은 탐구 과목이 쉽다고 후반기로 미루는 경향이 있는데 이 전략은 대부분 실패한다. 사탐 과목도 자신의 정확한 수준을 바탕으로 중장기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는 일이 중요하다.5월 수시 중간 점검5월은 고3 생활에서 가장 편한 달이다. 지루했던 중간고사가 끝나고, 전국 연합 학력 평가도 없는 달이다. 각종 공휴일이 몰려 있어 수업 일수가 많지 않다.5월은 그동안 못한 것들을 해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봉사 활동, 체험 활동 보고서 작성, 밀린 공부, 스펙 쌓기 등 경쟁자를 추월할 수 있는 지점이 바로 5월이다.6월 슬럼프의 극복6월 모의 평가는 N수생도 함께 응시하기 때문에 생각만큼 좋은 성적이 나오지 않는다.제대로 공부도 못 했는데 수능 시험은 5개월 앞으로 다가오고, 날씨가 더워지면서 공부할 의욕도 떨어진다.각오를 다지는 데 좋은 방법은 먼저 책상부터 말끔히 정리하는 것이다. 그 다음에는 수시 모집 전까지의 대입 일정을 확인하면서 본인이 세운 학습 계획표를 재점검하며 초심을 되새기자.8월 고3 방학 취약부분 보완여름 방학은 대입을 준비하는 수험생에게 가장 중요한 시기다.이때 첫째로 해야 할 일은 수시 모집 대비다. 담임 선생님과 면담을 통해 지원할 대학을 정하고 여름 방학부터 서류 등을 준비해야 한다.둘째는 수능 대비 오답 노트 만들기다. 보통 이 시기쯤 되면 전 영역의 수능 공부가 끝난다. 오답 노트를 작성하며 실수를 줄이고, 모르는 부분을 확실하게 정리해 두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마지막 셋째는 취약 과목 보강이다. 약한 부분을 보강할 때는 구체적인 방법과 계획이 있어야 한다. 특히 단원 복습과 요점 정리는 EBS나 인터넷 강좌를 이용하면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9월 평가원 시험 통한 출제경향 전망9월 모의 평가의 목적은 수험생에게 수능 출제 경향을 알리고, 학업 능력을 진단·보충하게 하며, 새로운 문제 유형에 적응 기회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더불어 수능 응시자들의 학력 수준을 파악해 적정 난이도를 유지하려는 것이다. 사실상 이 시험은 당해 대학 수학 능력 시험의 최종 리허설이라는 의미가 강하다. 수험생들은 9월 모의 평가를 실제 수능을 치르듯 응해야 하고, 이 시험에 출제된 유형과 연계 방식에 주목해 수능 시험을 준비해야 한다.수능 D-10, 이것만은 실천하자첫째, 출제 가능성이 큰 부분을 빠르게 정리하라. 둘째, 점수 상승 가능성이 높은 과목에 하루를 투자하라.셋째, 마지막 사흘 동안, 매일 2시간씩 국어에 할애하라.넷째, 6·9월 모의평가를 다시 한 번 점검하라.다섯째, 가장 많이 봤던 학습 교재로 공부하라.□ 자연계열4월 과탐 선택과탐 선택 과목의 응시 조합은 매년 `생명과학 I+화학 I`이 가장 많다. 이과생 10명 가운데 3명이 이 조합을 선택하고, 그 다음으로는 `생명과학 I+지구과학 I`, `화학 I+지구과학 I`, `화학 I+물리 I` 순이다.앞으로 국·수·영 과목을 중심으로 쉬운 수능 기조가 이어진다면 상대적으로 탐구 영역의 영향력이 더 커질 전망이다. 탐구 영역의 선택 전략은 앞서 인문계열을 꼭 참고하되, 상위권 학생의 선택 과목을 피하고 다수가 선택하는 과목을 고르거나 전년도 난이도를 참고하자.과학 탐구 과목은 학생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학습 분량이 많아 몰아서 공부하다 보면 빨리 암기해야 한다는 강박 관념에 쫓기기 쉽다.과학 탐구에서 고득점을 받으려면 도표, 그래프, 자료 해석 문제에 능통해야 한다. 그러므로 이해를 바탕으로 한 암기가 중요하다. 맞는 책과 강의를 선택해 철저한 계획을 세워야 한다.5월 전국 연합 학력평가 점검중간고사 이후 해야 할 일은 자기소개서 작성이다.자기소개서 때문에 수능 시험을 앞두고 공부의 리듬을 놓치면, 수시 모집의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거나 수능 성적이 중요한 정시 모집에서 낭패를 볼 수도 있다.그러므로 자기소개서 작성은 5월이 적기(適期)다.6월 수시 지원 대비9월 모의 평가를 치른 뒤 등급과 백분위가 확정된 성적표는 약 2주 뒤에 나온다. 그러면 수시 모집 원서 접수 직전에 성적이 확인되기 때문에 수시 전략 수립이 늦다. 따라서 입시 일정상 수능 성적 예측은 6월 모의 평가 성적에 근거해 세우고, 나중에 9월 모의 평가 결과를 고려해 지원 전략을 수정하면 된다.그리고 6월이면 대학별 수시 모집 요강 확정안이 모두 발표되므로 사전에 전략을 수립하는데 전혀 무리가 없다.7월 수학 `나`형의 선택 결정모의고사를 칠수록 수학 과목에서 낙오자가 발생한다. 고등학생 절반이 수학을 포기하는 `수포자`라는 현실은 자연계 학생들에게도 마찬가지다.그러나 2017학년도부터는 인문계 수학인 `나`형에 수학 II가 포함되고, 집합과 명제, 함수, 순열과 조합 단원이 추가되기 때문에 전년과 비교하면 학습 부담이 늘어났다.그렇기에 향후 `나`형으로의 선택이 반드시 유리하지 않음을 알아야 한다.그리고 `나`형을 선택할 경우 대학 지원의 폭이 좁아지므로, 끝까지 `가`형을 고수할 수 있도록 중점적으로 공부해야 한다.8월 추천서 미리 받기교사의 추천서는 학생의 자기소개서와 관련지으면 문항의 방향도 일관되게 정할 수 있다.학업 역량을 강조할 것인지, 인성 및 대인 관계에 대해 쓸 것인지를 자기소개서와 관련지어 사전에 준비하자.앞서 5월에 써 둔 자기소개서를 선생님께 미리 보여 드리고 추천서를 작성할 시간적 여유를 갖도록 배려하는 것이 어떨까?11월 수능 후 끝까지 챙겨야 할 일정 확인수능 이후에는 본격적인 대입 준비가 시작된다.가채점 분석을 토대로 어느 때보다 냉정하게 본인의 상황을 직시하고, 수능 시험 이후 수시 전형 응시 여부를 고민해야 한다.또한 정시 지원을 위해서는 충분한 사전 준비가 필요하므로 자신의 수능 성적을 다각도로 분석하는 과정이 필요하다.수능 준비만큼 중요한 시간이므로 원서 접수 전까지 다음의 세 가지 사항을 꼼꼼하게 체크해 성공적인 지원 전략을 세워 보도록 하자./고세리기자 manutd20@kbmaeil.com/대구 송원학원 도움말끝

2017-03-09

시기별 목표 먼저 세운 뒤 월별 계획 세밀히 짜야

3월이 되며 새 학기가 도래했다. 이제 고3들은 수험 생활에 본격적으로 돌입해야 할 때를 맞았다. 본지는 대구 송원학원과 함께 상·하로 2회에 걸쳐 1년간의 학습 계획과 적절한 실천 방법을 살펴본다. 상편에서는 `수능 중심`과 `학생부 중심`별 학습전략을 소개한다.수능 중심 학습 전략 시간적 여유 있는 방학엔 모든 영역 골고루 학습고3 학생들은 이제부터는 정말 자신이 수험생이라는 마음가짐을 갖고 1년간의 수험 생활을 잘 보낼 수 있도록 치밀하게 학습 계획을 세울 필요가 있다.도면 없이 좋은 건물을 지을 수 없는 것처럼 계획표 없는 공부는 비효율적이며 좋은 성과를 낼 수 없다. 연간 학습 계획을 세울 때는 시간 단위로 세밀하게 세우는 것보다 1학기, 여름 방학, 2학기로 나눠 시기별 목표를 세우고, 그에 맞춰 월별 계획을 세우는 편이 탄력적으로 운영하기에 좋다.방학 때는 시간적 여유가 있으므로 모든 영역을 골고루 학습하되, 기본서를 중심으로 개념과 원리를 정확하게 아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3∼6월모의고사 통해 학습한 내용 점검틀린 문항 개념 다시 한번 짚어야이 시기에는 3월·4월·6월에 치르는 모의고사를 통해 학습한 내용을 점검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다. 모의고사가 끝나고 나서는 점수나 등급에 연연하기보다는 틀린 문항의 개념을 다시 한 번 정확하게 짚고, 실수로 틀렸는지 몰라서 틀렸는지를 구분하는 과정이 중요하다. 특히 6월에 치르는 모의 평가는 졸업생도 함께 치르기 때문에 좀 더 정확하게 자신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으므로 시험 문제뿐만 아닌 객관적인 위치까지도 철저하게 분석하도록 하자. 여름 방학모의고사·역대 기출문제 재분석출제흐름 볼 수 있는 시각 길러야여름 방학에는 지금까지 치른 모의고사와 역대 수능 기출문제를 다시 한 번 분석해 수능의 출제 흐름을 볼 수 있는 시각을 기르도록 하자.또한 수시 지원 시 반영되는 1학기 기말고사까지의 성적을 기반으로 수시 모집 지원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해야 한다.6월 모의 평가 결과와 학생부 성적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최대 6회의 수시 모집 지원 기회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지원 전략을 준비하자.9∼11월공부한 교재들 영역별로 총정리실전 감각 기르는데 총력 펼쳐야수능을 앞둔 마지막 2개월간은 그동안의 준비를 마무리하고 실전 감각을 기르는 데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지금까지 공부한 교재들을 영역별로 총정리하고 문제 풀이 역시 실제 수능 시간표에 맞춰 실전 감각을 극대화하도록 한다. 이 시기에는 수시 모집과 수시 전형(대학별 고사)이 진행되므로 어수선한 분위기에 휩쓸려 수능 준비를 소홀히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수시 지원≠수시 합격`임을 기억하고 끝까지 수능 준비에 힘쓴다.■ 수능 중심 수험생의 시기별 학습 전략/대구 송원학원 제공학생부 중심 학습 전략 단위 수가 큰 과목부터 철저히 대비하라3월부터 7월까지, 고3의 1학기는 가장 바쁜 시기다. 학교에서 공식적으로 치르는 내신 시험 중간고사(4월 말)와 기말고사(7월 초), 교육청에서 실시하는 전국 연합 학력 평가 3회(3월, 4월, 7월), 평가원에서 실시하는 대수능 모의 평가 1회(6월) 등 매달 한두 차례씩 시험을 치러야 한다.또한 새롭게 시작하는 과목이 대부분이어서 학교 공부도 쉽지 않고, 본격적으로 수능 시험을 준비해야 하며 논·구술 준비까지 하므로 정말 숨돌릴 틈도 없다.이렇게 할 일이 많을 때는 월별(중기)·요일별 (단기) 학습 계획을 세워 실천하고, 규칙적인 생활로 체력을 유지·관리하는 것이 도움된다.학생부 중심 전형에서 가장 중요하게 활용되는 전형 요소는 학생부 성적이다.대부분의 학생부 전형에서 교과 성적에 대한 평가 비중이 크게 작용하므로, 먼저 단위 수가 큰 과목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한편, 비교과 성적은 수상 실적 등 교내외 활동으로 평가된다.이를 위해 고3이라 하더라도 꾸준히 비교과 영역을 채워두어야 한다.4월 과학의 달, 5월 청소년의 달, 6월 보훈의 달 등의 각종 행사에서 자신의 장기를 살려 수상 실적을 쌓고, 봉사 활동 시수도 일정 부분 확보하는 계획을 세워야 한다.■ 학생부 중심 수험생의 시기별 학습 전략/대구 송원학원 제공 /고세리기자 manutd20@kbmaeil.com/대구 송원학원 도움말

2017-0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