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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대구 1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국 최고

대구의 1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전국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4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11월 대구·경북지역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대구의 소비자물가 지수는 105.19(2015년=100)로 전년 동월 대비 2.3% 상승했다. 전월대비로는 0.9% 하락했다.특히 신선식품의 물가 상승이 눈에 띈다.신선식품물가지수는 전월과 비교하면 9.2%가 떨어졌으나 전년대비 11.7%나 증가했다.과실류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8.3% 오르며 물가를 견인했으며, 과일이 122.83으로 전년동월대비 16.6%, 채소 및 해조의 물가지수는 119.60으로 같은 기간 11.4%올랐다.대구의 지난달 생활물가지수는 105.87로 전월대비 1.3% 내렸으나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2.7% 올랐다.지출목적별로 보면 식료품 및 비주류음료(5.9%), 교통(3.4%), 음식 및 숙박(3.2%), 주택·수도·전기 및 연료(1.9%) 등은 전년동월대비 상승했고, 통신(-1.9%), 보건(-0.1%)은 내렸다.경북의 1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2%대를 기록했다.지난달 경북의 소비자물가 지수는 104.50으로 전월대비 0.8% 내렸으나,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2.1% 올랐다.생활물가지수는 105.03으로 전월대비 1.3% 하락, 전년동월대비 2.5% 상승을 기록했다. 경북 역시 신선식품물가지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1.5% 오르며 114.83을 기록했다. 전월과 비교하면 8.5% 하락했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지출목적별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식료품 및 비주류음료(5.5%), 교통(3.3%), 교육(2.4%), 음식 및 숙박(2.4%), 주택·수도·전기 및 연료(1.8%) 등은 올랐으며 통신(-1.9%), 보건(-0.3%)은 하락했다.한편, 전국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두 달 연속 2%대를 기록하고 있다. 농산물, 외식 서비스 물가가 전반적인 상승 요인이었다.11월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04.73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0% 상승했다. 12개월째 1%대를 유지했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 10월 2.0%를 기록한 데 이어 11월에도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두 달 이상 연속으로 2%대를 유지한 것은 지난해 7∼9월 이후 처음이다.통계청 관계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전기·수도·가스, 서비스의 상승폭 확대로 10월과 동일하게 소비자물가가 2.0% 상승했다”면서 “10월과 비교하면 출하량이 증가한 채소·과실의 가격이 내렸고 유류세 인하로 석유류 가격이 내려가 전체적으로 0.7%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2018-12-05

티웨이항공, 하노이·구마모토 노선 취항식

티웨이항공은 29일 대구국제공항 여객터미널에서 하노이, 구마모토 노선 신규 취항식을 가졌다.이번 취항식은 이승호 대구시 경제부시장, 남흥섭 한국공항공사 대구지사장, 조무영 부산지방항공청장,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대구∼하노이 노선은 주 7회(매일)운항한다.대구에서 오후 10시에 출발하는 일정이고 돌아오는 편은 화, 수, 목, 토요일의 경우 하노이 현지에서 오전 1시55분에, 월요일과 금요일, 일요일의 경우 오전 2시55분에 출발한다.대구∼구마모토 노선은 주 3회(화, 목, 토)운항하며 대구에서 오후 2시15분, 돌아오는 편은 구마모토에서 오후 4시15분에 출발하는 일정이다. 비행시간은 1시간 정도다.이로써 티웨이항공은 대구에서만 제주, 오사카, 괌, 타이베이, 도쿄, 후쿠오카, 홍콩, 세부, 오키나와, 다낭, 방콕, 블라디보스토크, 구마모토, 하노이 등 모두 14개의 독보적인 최다 노선을 운항하게 됐다.11월 들어 대구공항에서 티웨이항공을 이용한 누적 여객 수가 500만명을 돌파한 상태다.또 대구·경북 지역민의 관심과 애정을 반영하듯 올 1월부터 10월까지 대구공항에서 국제선을 이용한 전체 이용객의 55%인 약 100만명에 달하는 92만2천408명이 티웨이항공에 탑승했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티웨이항공은 지난 2014년 첫 취항 이후 변함없이 대구공항의 하늘길을 넓히며, 지방공항 활성화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노선과 서비스로 대구·경북 지역민들의 사랑에 늘 보답하는 1등 항공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8-11-30

현대제철, 평행채널 등 제품 4개 추가 세계일류상품 11개 보유 ‘업계 최다’

현대제철이 올해 4개 제품을 세계일류상품에 새로 추가해 철강업계 최다 보유의 영예를 이어가게 됐다.현대제철은 지난 23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호텔에서 열린 산업부 주관 2018년 세계일류상품 선정기업 인증서 수여식에서 4개 제품이 세계일류상품으로 새롭게 선정됐다고 밝혔다.새롭게 선정된 제품은 자동차용 핫스탬핑 제품, 평행채널, ERW J55 유정용 강관, ERW L80 유정용 강관 등 4개 제품이다.자동차용 핫스탬핑 제품은 고온에서 가열 후, 금형 내에서 성형과 동시에 급냉각해 제조한 초고강도 자동차용 경량화 부품을 총칭한다.유정용 강관 2종은 깊은 지하에 매장된 원유, 천연가스를 지상으로 채굴하는 용도의 강관 제품이며 평행채널은 산업기계 프레임, 철골조의 가새·트러스 등에 사용되는 제품이다.이로써 현대제철이 보유한 세계일류상품은 11개로 늘어나 14년 연속 철강업계 최다 보유의 영예를 이어가게 됐다.세계일류상품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으로 글로벌시장 선도·기업 경쟁력 제고·수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서 선정한다.세계시장 규모가 연간 5천만 달러 이상이고, 해당 상품의 수출액이 국내 동종 상품 생산기업 중 1위일 때 자격을 부여받는데 올해는 59개 품목, 81개 기업이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됐다.현대제철은 세계일류상품을 선정하기 시작한 2001년 H형강과 열간압연용 원심주조공구강롤(HSS ROLL) 등 2개 제품을 일류상품 반열에 올린 이래 2005년 무한궤도, 부등변부등후 앵글, 강널말뚝, 선미주강품 등 4개 제품을 추가하면서 6개의 일류상품을 보유해왔다.지난 2015년 선미주강품이 제외됐지만 유정용강관이 새롭게 일류상품으로 선정됐고 2017년 산업용보일러관이 추가되면서 지난해까지 7개의 일류상품을 보유해왔다.현대제철 관계자는 “올해는 자동차 핫스탬핑 제품을 비롯한 4개 제품이 신규 선정돼 총 11개 제품을 세계일류상품에 올림으로써 현대제철의 기술력과 품질을 다시 한 번 알리게 됐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제품 품질을 높이고 고객의 요구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동혁기자phil@kbmaeil.com

2018-11-26